일주일 전 하교 시간에 아이가 차 뒷바퀴에 깔려서 팔 쪽이 다쳤어요.
진단은 전치 6주가 나왔고, 깁스하고 집에서 며칠 쉬다가 학교에 나가고 있어요.
그런데, 이런 경우 경찰서에 신고를 해야 하는건지...
학교에서도 아무 말도 없고... 교문 바로 앞에서 난 사고인데..
오늘 학교 수업이 끝날 쯤 가봤는데, 교통지도 하는 선생님이 한 분도 안계시더라구요.
선생님이 젊은 임시 담임 선생님이라 잘 모르시는지..
2년 전에도 큰 사고가 있어서 한 친구가 6개월 정도 입원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선생님들이 하교 지도도 하시고 공문도 보내고 했었거든요.
아이들이 자주 다치고, 위험하기도 한데 학교에서는 뭘 하는지 답답합니다.
제 고민은 교장 선생님께 직접 전화를 드릴까 말까 인데요.
이런 일로 전화를 드려도 되는건지... 학교에서는 모르고 있는거 같아서요.
그일로 지금 선생님께 피해가 가지는 안을런지...
아이가 골절로 팔뼈가 부러지고, 손목뼈가 부러져서 금이 심하게 가서 수술을 해야할지도 모르고
성장판까지 다친 상태인데, 사고 자체를 경미하게 보시는 건지..
가해 운전자는 보험처리만 해놓고 전화 한통화도 없고, 다친 사람만 애가 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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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앞 교통사고...
^*^ 조회수 : 836
작성일 : 2010-04-12 18:36:16
IP : 125.187.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2 6:40 PM (121.133.xxx.68)그 학교는 하교지도 안하나요? 녹색학부모 단체 활동 안하나봐요?
당연 전화하셔서 필요성 강조하셔야 할듯...
가해자들 다 그럽니다. 모든거 보험처리되고
당사자야 보험비 할증만 감당하면 해줄거 다했다 생각하죠.
간혹 미안해서도 전화못하는 사람도 있다 생각하세요.
아이 교통사고 후유증 깁니다. 뼈 붙었다고 다 아니니...날씨따라
간혹 저릴 수도 있고...나중에 가끔씩 물리치료 받아줘야 할때도 있어요.
교섭 잘하세요.2. 나도
'10.4.12 6:56 PM (61.79.xxx.45)학교는..학교체육수업시간에 애가 다쳐도 체육담당교사가 전화한통 안하더군요.
내가 알아서 치료하고 교장에게 전화할까 하다가..그냥 넘어갔는데..
교통사고까지 났으니..우리 학교만 해도 녹색활동 하교때는 안합니다.3. ㅣㅣ
'10.4.12 7:29 PM (218.39.xxx.104)스쿨존이라고 학교 근방 지정해 놓은 곳내에서 사고가 나면 가중처벌 받아요.
아이가 깁스하고 결석하고 했으니 선생님은 아실것이고
학교에서 공문발송이나 하교지도 외에 뾰족한 수는 없을것 같은데요.
참고로 저희아이 학교는 할아버지 도우미들이 학교정문 근처로 차들이 근접 못하게
교문앞에서 지도하고 감시하고 그래요. 학교시에는 녹색어머니는 없구요.
스쿨존 사고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경찰서에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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