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꽃샘추위에 감기 몸살을 호되게 앓고 났더니
영 기운이 없네요.
밥맛도 없고,
손발도 차고(이건 늘 그랬지만)
잠도 푹 못자고
어질어질하고 그래요.
신문과 뉴스, 온통 나라가 난리 굿이니
제가 이리 늘어지는 것이 너무 당연하다 싶으면서도
일단 가족을 챙겨야할 입장에서 너무 힘듭니다.
아이들 학교갈 때
겨우 일어나 밥 챙겨주고, 한 참 맥놓고 앉아있습니다.
신랑 퇴근하고 오면
오늘은 괜찮냐고 묻고ㅠㅠ
차라리 어디가 콱 아프면, 드러누워서 앓기라도 하지
시름시름..집안일도 못하고 영 괴롭네요.
친정엄마는 보약을 먹어라, 홍삼을 먹어라, 녹용을 먹어라..
걱정해주시기는 하는데
솔직히 보약을 돈이 너무 아깝고,
초*마을이나 올*를 살펴보니
홍삼액도 10만원 가량이나 하네요.
그냥 밥맛없어도 잘 챙겨먹고,
꾹꾹 참고 그러면 나아질까요?
아님 친정엄마 말대로
여자 나이들어가는 징조인지...
제 또래 혹은 선배언니들은
건강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요.
홍삼액은 정말 기력에 효과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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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들어가는 여자 건강은...
아짐 조회수 : 1,303
작성일 : 2010-04-05 21:53:39
IP : 118.131.xxx.16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5 9:55 PM (119.64.xxx.151)운동을 시작하세요.
운동하면 몸도 가벼워지고 피부도 좋아져요...
저도 30대 후반에 운동시작했는데 젊을 때보다 건강이 더 좋아진 거 같아요.
거기에 간간히 한약도 먹어줬지만...2. ㅁㅁ
'10.4.5 9:57 PM (123.243.xxx.253)무슨 운동 하세요?
3. ...
'10.4.5 10:00 PM (119.64.xxx.151)나이가 들수록 몸무게는 같아도 그 구성성분이 바뀐다고 하지요.
똑같은 60킬로라도 나이가 들면 몸 속의 근육이 지방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아마도 그게 나잇살이라는 거겠지요.
그리고 기초대사량도 감소하게 되니 이전과 같은 양을 먹어도 살이 찌게 되고 그럼 자연히 몸도 무겁고...
그래서 근육운동의 중요성을 깨닫고 시작한 게 헬스입니다.
지금 시작한 지 3년 되었는데 정말 만족스러워요.
1주일에 3-4번 2시간씩 하면 스트레스도 다 날아가요~~4. 운동도
'10.4.5 11:08 PM (219.250.xxx.121)너무 많이 하면 늙어요...
피부가 다 쳐질정도거든요.
윗분처럼만 하심 딱 좋은데
전 거기서 멈추지 못하고 깨어있는 시간의 3분의 1가량을 뛰고 땀흘리면서 보내거든요.
진이 빠질정도로 운동하는것도 일주일에 1회는 되구요. 딱 일요일 하루 쉬네요..
운동 많이 하시진 말고 정말 좋은건 한시간 반씩 일주일 세번만 하시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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