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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아파트 산다고 자랑하는 사람이 있네요...

조회수 : 7,483
작성일 : 2010-04-05 10:58:45



전 어렸을때부터 단독주택에 살아서
지금 독립하고 나서도 주택에 살거든요
그냥 마당있는 집이 좋아서요
근데 아는 언니가 만나면
꼭  뻔히 나 주택사는거 알면서
"주택은 옆집 소음 심하지 않니"
"아파트는 소음 없잖아"
"주택은 위험해"

아파트가 소음 없단 소린 정말 간만에 들어봤네요
그러면서 아파트의 장점을 늘어놓아요
근데 언니사는 아파트가 정말 작고 예전 아파트에요
제가 그 언니가 새로 들어가서 자랑하고 싶은거면
이해 하겠는데...그것도 아니거든요

거기 산다고 모라한것도 아닌데

꼭 저만 만나면 주택을 깎아내리는 말들을 해요

저 사는데 양쪽으로 뻥뻥 뚫려 소음도 없고
마당도 있고 얼마나 좋은데요...

언니 사는 아파트를 비하하고 싶진 않지만
거기 들어가는 입구부터 아주 음산하고
낡은 데거든요....
전 거기 얘기도 안꺼내는데
왜 저만 보면 주택의 단점을 일일히 얘기할까요

전 그 아파트 보면  너무 답답해보이던데...
다 자기 사정이 있고 취향이 있는거니
한번도 그런 말 꺼낸적도 없는데

뭔 자격지심인지...

IP : 220.116.xxx.13
2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있어요
    '10.4.5 11:01 AM (58.237.xxx.17)

    아파트만 있는 동네에선 몇평이나 메이커니를 따지는지 모르지만,

    특히, 주택과 아파트가 같이 있는 동네에선
    분명히 주택 사는 사람 ..정말 뭐보듯 하는(느껴지지요)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뭐 여기 계시는 분들이야 그런 분들 절대로 없겠지만,,
    저도 주택 사는데 하옇튼 마.....이 느낍니다.

  • 2.
    '10.4.5 11:06 AM (220.116.xxx.13)

    그런가요
    만일 그런 생각으로 그 언니가 말한다면
    정말 별꼴이네요
    담에 또그러면 유치하지만 말해야겠네요
    언니 우리 집이 평수 훨씬 넓어 !!!!

  • 3. ..
    '10.4.5 11:08 AM (110.14.xxx.214)

    자랑할게 '그 아파트 산다' 뿐인가 봅니다.
    아파트 사는게 뭐 자랑거리라고 촌시럽긴..

  • 4. .
    '10.4.5 11:09 AM (59.187.xxx.196)

    별게 다 자랑이네요.

  • 5. 저는
    '10.4.5 11:18 AM (125.187.xxx.175)

    지금 아파트 살지만 언젠가 여건이 되면 주택에 살고 싶어요.
    둘 다 장단점이 있지만 그런게 자랑거리라니...그냥 그런 사람도 있구나 하세요.

  • 6. 그런데..
    '10.4.5 11:20 AM (211.232.xxx.71)

    님 스스로
    그분이 아파트 사는것에 이미 자격지심이 있어서
    (낡고 오래되고, 음산한 아파트에 들어가 살게되어
    먼저 그런것에 대한 자격지심을 엎어보려는 심산 아닌가 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일부러 그렇게 주택 사는사람의 불편함을 지적했다고 여기시는것 같은데...

    제가 잘못 이해했을까요...

  • 7.
    '10.4.5 11:26 AM (61.32.xxx.50)

    전 여건만 되면 주택살고 싶은데요. 이상한 사람들이네요.

  • 8. 마당
    '10.4.5 11:27 AM (220.88.xxx.254)

    있는 집에서 조그만 꽃밭을 꾸며보고 싶은게 꿈인 사람도 있어요.
    단독주택, 시골이 아닌 다음에야 너무 비싸서 생각도 못하는데...

  • 9. ...
    '10.4.5 11:56 AM (125.140.xxx.37)

    주택사는게 더 능력자 아닌가요 ㅎㅎㅎ

  • 10. 참고
    '10.4.5 12:28 PM (61.79.xxx.45)

    자랑할것까진 없겠지만..왜 아파트를 선호할까요?
    그건 아파트가 생활하기 편하기 때문이겠죠.
    우리 앞집 언니도 주택살다가 아파트오니까 너무 편하고 할일이없다고 하면서 내 운동 다니고 사교활동다니고 즐겁게 사네요.주택살땐 집 살피느라 일이 많아서 힘들었다고 그러더군요.

  • 11. ...
    '10.4.5 12:40 PM (58.143.xxx.87)

    아파트 외 다른 거주지(빌라,다세대,주택등)에 살면 일단 아래로 보고 대하는 사람들 많아요.
    외모로도 그냥 그렇게 보다가 어디 아파트 산다고하면 화색을 하면서 친한 척 하는 사람들도 있구요. 참 못나보여요.

  • 12. 주택
    '10.4.5 1:01 PM (220.79.xxx.115)

    저희는 마당 있는 주택이 로망이에요.
    아직 돈도 없고, 관리할 능력도 안 되어서
    못 가는 거죠^^

  • 13. 저도
    '10.4.5 1:14 PM (203.244.xxx.254)

    주택살고싶어요 ㅠㅠ 닭장같은곳에서 사는게 너무 답답해요..
    그리고 아파트 산다고 자랑? 한건 한 이십년전쯤 아닌가요...-_-;;;;

  • 14. **
    '10.4.5 2:45 PM (110.35.xxx.165)

    제나이 40대후반에 35년전부터 아파트 살았지만....
    아파트사는것도 자랑하는 거였나요?
    그때나 지금이나...ㅡㅡ;;;
    제목보고 '설마?'하고 들어와봤네요

  • 15. 풋!
    '10.4.5 3:04 PM (203.234.xxx.3)

    그 언니 늠 웃기신다.. 전 아파트 살고 있는데요, 돈 없어서 단독주택 못 들어가는데요.. 서울시내든 어디든 단독주택이 더 비싸던데.. (다세대 말구요..)

    지금도 단독주택 어디 나온 것 없나 살펴보고 있고, 전 주택 하나 사서 이쁘게 꾸미고 싶어요. 마당에서 깡깡 망치질도 하고..

    그런데 아파트 사는 게 무슨 자랑이 되나요? 아파트가 별로 없는 지방이신가요?

  • 16. 아이쿠,,,
    '10.4.5 4:12 PM (124.195.xxx.248)

    나 편하자고 어디 사는 것도 자랑이 되는
    심히 이상한 세상이네요
    ㅎㅎㅎㅎ

  • 17. 윤리적소비
    '10.4.5 9:07 PM (125.176.xxx.211)

    저도 여건만되면 마당있는 집에서 살고 싶어요...

  • 18. ..
    '10.4.5 9:25 PM (125.177.xxx.52)

    제 로망이 마당있는 집에 사는 건데요...
    로망이긴 하면서도 치안이나 안전면을 생각해 본다면 두렵기도 하고 그렇네요...
    그것만 극복이 된다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마당 넓은 집에서 살고 시포요...

  • 19. oct29
    '10.4.5 10:04 PM (121.157.xxx.215)

    보통 아파트에 사는 사람은 주택에서 살고 싶어하는데...
    자격지심 맞아요.
    아이들 실컷 뛰어 놀고,악기 연주도 맘것 할 수 있는...

  • 20. tomato
    '10.4.6 1:35 AM (110.11.xxx.54)

    저도 작은 마당과 화단..
    그리고 장독대가 있는 단독에서 사는게 꿈이예요^^

  • 21. 저는
    '10.4.6 2:55 AM (58.120.xxx.200)

    큰 마당에 유실수 화단 텃밭을 가꾸고 평상도 있고 장독대도 있고
    거실과 화장실에 햇빛 잘들고 완벽보안 에너지독립된 집
    정말 꿈입니다.

  • 22. 몇일전
    '10.4.6 3:03 AM (58.120.xxx.200)

    옆집 화재를 겪은 이후로 아파트가 너무 무섭습니다.

    시시때때 이사, 인테리어 공사 너무 번잡하고 소음에 공사먼지..
    층간소음도 심하구요.

  • 23. 82
    '10.4.6 8:03 AM (97.113.xxx.139)

    그 분에게 매일 층간 소음 글이 올라오는 82를 소개시켜 주세요.

  • 24. 저도
    '10.4.6 8:15 AM (121.178.xxx.220)

    여건만 되면 꼭 주택으로 이사가서 살고 싶습니다.
    근데 소음은 아파트가 더 심하지 않나요?
    주택은 옆집과 많이 떨어져 있어 소음문제는 없을듯 한데요.

  • 25. ..
    '10.4.6 8:55 AM (116.126.xxx.190)

    우리시어머니는 아파트만 집이고, 단독은 사람사는 곳이 못된다고 굳게 믿으며 그 말을 제귀에 대고 고장난 라디오처럼 볼때마다 하시는 분입니다.

  • 26. ..
    '10.4.6 9:04 AM (116.126.xxx.190)

    참고로 저는 단독에서 사는 동안 부지기수로 들었지요. 단독은 집이 아니라고... ㅠㅠ 지금은 사정상 잠시 아파트 삽니다.

  • 27. 솔직히..
    '10.4.6 9:06 AM (121.88.xxx.209)

    주택이 더 소음이 없는데... 다세대는 모르겠지만, 단독 주택은 소음과 거의 상관없는 듯.. 동네 개 짓는 소리나 가끔 들리고, 깊은 밤에 저쪽 도로변으로 소방차 사이렌 소리나 가끔 들릴까...
    마당에 내키면 텃밭도 만들고, 꾸질하다 싶으면 화단도 꾸며 보고..
    커다란 개를 마당에서 기르니 집 안에 개 냄새 안나도 되고..
    보안은 아파트에 비해 조금 취약하다 싶네요.. 경비시스템을 해두어도 아무래도 독립된 공간이다보니..
    한번은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 고장으로 갖힌 뒤로는, 고층 아파트 자체가 너무 무섭네요.. 엘리베이터 탈 때마다 에버랜드에 최근 문 연 롤러코스터에 올라탄 느낌입니다..
    편리함 빼고는.. 층간소음에, 공포의 엘리베이터 탑승에, 변화없는 사각구조에... 좀 비싸긴 해도 4-5층 정도의 홈타운처럼 구성된 아파트가 그나마 나은 듯해요..

  • 28. (>)
    '10.4.6 9:24 AM (59.26.xxx.138)

    주택나름이죠
    뭐.. 좋은 단독주택이야 당연하게 아파트보다 좋은데요..
    전 사실 주변에 멋진 단독주택이 몇이나 있는가 싶네요. 되게 후진동네는 아니구요
    솔직하게 주인분들이 가꾸지 않으면 확 티나는게 단독주택이죠.
    물론 전원주택에 대한 로망은 있지만요.. 부지런하지 못한 저는 편리한 아파트가 좋네요~

  • 29. ㅡㅡ
    '10.4.6 10:53 AM (118.218.xxx.187)

    유치한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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