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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를 육칠백만원 정도 싸게 구입할 수 있다면 사는 게 정답일까요?
여차저차 복잡한 사연으로 저런 조건에 RV차량을 구입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업자나 사기...그런 건 전혀 아니고요.
지금은 햇수로 십삼년 된 중형차 타고 있습니다.
그런데, 연식에 비해 주행 거리도 짧고 아직 멀쩡해요. 이십년 가겠다...이러면서 다닙니다.
일단 새차를 사면요...
등록비까지 이리저리 이천만원 정도 목돈이 들어갑니다. 안 사면 굳을 돈이지요.
하지만, 지금 차가 오래 됐으니, 멀쩡해 보여도 어느날 큰 돈 들어갈 고장이 생길 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자동차 점검해 보면, 이상 없다고는 하지만요.
그리고, 차가 오래 되다 보니, 비 오면 창문이 잘 안 올라간다든지, 아주 적지만 어디선가 들리는 달달거리는 소리등등 오래된 차 티 내는 부분이 하나둘씩 생기기 시작하네요.
사실 그 신차는 제가 원하던 차는 아닙니다.
제가 원래 RV를 별로 안 좋아하거든요.
사람이 촌시러워서 그런가 높은 차 타면 멀미하는 스타일이라서요.ㅋ
하지만, 누구는 이삼년만 타도 할인받은 금액은 뽑겠다 하면서 그냥 사라고 하는데, 이거 현명한 소비일까요?
1. ....
'10.4.5 7:37 AM (112.72.xxx.85)특히 차같은 고가의물건 그것도 노후화되서 돈이 제로가 되는 것인만큼
저같으면 한번산 내차 쓸데까지쓰고 폐차하던가 고장나서 돈이 들어가기시작하면
바꿀거같아요 싸다고 바꾸고 싶겠지만 사는순간부터 또 노화의시작이니까요2. 차사고싶어
'10.4.5 7:57 AM (112.151.xxx.131)혹시 차바꾸시면 타시던 차 저한테 파세요.
매매센타보다 더드리지요.
차 종류는 머예요?3. 저라면 안사요
'10.4.5 8:31 AM (125.131.xxx.199)아무리 수리비가 들어도 새차값만큼 들어가지는 않구요. 크게 사고 나지 않는한..
그리고 맘에 드는 차가 아니라면 저렴해도 안살것 같아요.
어차피 한번사면 10년이상 탈 차니까요. 맘에 꼭 드는 차를 구매하는 타입이라서요.4. susan
'10.4.5 9:22 AM (211.202.xxx.81)무조건 싸다고 사는 건 아니지만,
차가 13년이나 되었다면, 바꾸시는 게 낫다고 봅니다...5. 음
'10.4.5 10:09 AM (125.187.xxx.76)어려운 문제긴 한대..
정말 너무 맘에 안드는 차라면.. 한두푼도 아니고 안살것 같아요.
하지만 조금이라도 맘에 들고 그럼 살것 같아요 ^^6. 맘에
'10.4.5 10:23 AM (116.121.xxx.202)안드는차를 할인 많이 해준다고 산다는건 바람직하지 못할거같네요
근데 새차를 그정도 할인이면 중고쎈터에 내놔도 서로 사갈텐데
왜 원글님한테 팔려고 하는걸까요 약간은 의문스럽네요7. 원글이
'10.4.5 10:50 AM (113.199.xxx.117)밝힐 수 없는 복잡한 사연이 있습니다.
불법적인 일은 절대 아니고, 의심스러운 거래도 절대 아니고요.^^
오래된 저희 차와는 비교도 안 되게 요즘 차라 사양도 좋지만, 그 차는 제 개념밖에 있던 차라 계속 망설이게 되네요.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고맙습니다.8. 저라면
'10.4.5 10:57 AM (114.207.xxx.174)살 것 같아요. 오래된 차, 언제 멈출지 아무도 모르고..아무리 사게 산대도 새차를 그만큼 깍아주는 것도 쉽지 않고..그리고 알브이가 쓰다보면 괜찮아요.
9. ..
'10.4.5 11:21 AM (114.108.xxx.51)차도 싫증 잘 느껴서 중간중간 갈아 타는분들이 계신데
그런거 아니시고 폐차할때까지 타실꺼라면
맘에 드시는차 사시길 권합니다.
연식 상관없으시면 연말에 사셔도
할인 많이 받으실꺼예요..
울 이모도 이차저차해서 싸게 살 기회가 되서 샀다가
이모는 세단을 좋아하는데...이모부는 SUV가 맘에 든다셔서
탈때마다 투덜투덜 대시더니 ㅎㅎ
결국 3년못가서 다시 바꾸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