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사입으면 안되나요?
왜 자꾸 저한테 입을옷이 없다고 투정을 부리느냔 말이죠..-.-
저 쇼핑하는거 디게 싫어라해요..
특히 옷가게들 돌아다니면 머리아프고 그래서
가능한 쇼핑같은건 미혼때도 안좋아했어요..
제옷도 잘 안사입고 뭘 고를지 모를판에
남자옷을 제가 어찌 고르느냔 말입니다..ㅠㅠ
그리고 제옷은 그냥 사는게 편한데..남편옷은 고르기도 더 힘들고 신경쓰이는거에요..
결혼하고선 제가 남편속옷은 전부사주고.. 가끔 겉옷정도를 사줬는데
요인간이 결혼전에 입던것은 입지도 않으면서 ..
요즘 맨날 옷이 없다고 노래를 부릅니다.
그럼 당신이 사입어.. 돈을 줘도 안사입고 그러네요..
남편은 회사에서 마트를 자주가요.. 회사비품도 자주 사다나르고 그러기 때문에
갈때마다 집에 뭐 필요한거 없냐고 전화해서 말하면 잘 사오거든요..
그런데 왜 자기 필요한 물건은 안살까요?..
슬리퍼가 떨어졌다고 며칠동안 투덜대길래 .. 마트 가는길에 사라고 마트에 많이 있지 않냐고..
투덜만 대고 안삽니다.
결국 제가 마트가서 사다줬어요..
슬리퍼 사다주니까.. 그다음엔 신발이 오래됐어.. 신발사야 하는데.. 그럼서 자기스스로 안사요..
매사가 그런식이에요..
가뜩이나 일하는게 남편보다 제가 더 바빠서 그런데 신경쓸 여유도 별로없는데..
별걸다 가지고 사람을 귀챦게 합니다.
작년 가을엔 황학동에 조사하러 나갔다가..너무 춥다시퍼서
싸고 두툼한 파카가 있길래 제거 하나 남편거 하나 샀어요.
겨울내내 장장5개월을 그것만 입고 다니면서.. 다른옷도 있는데 안입으면서
입을옷이 없다고 툴툴거립니다..
님들 남편옷 직접 다 사다 주시나요?..
스스로 사서 입을때까지 사다주지 말까요?
자기 밥을 스스로 챙겨먹을줄을 아나.. 팬티 한장까지 다 챙겨서 사다가 바쳐야 하나..
애도 아니구 정말
구챠나 죽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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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옷이 없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말이죠..
구챠나 조회수 : 686
작성일 : 2010-04-05 05:20:32
IP : 59.5.xxx.11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5 6:21 AM (210.106.xxx.3)원글님이 손수 골라주고 코디해준 예쁜 옷!!이 입고싶어 투정부리시는거 아닐까요?+ㅁ+
저는 완전 반대라 우리남편 예쁜옷 사주고싶어 같이 가자하면 절대 안가는 사람인데다~
자기가 사는건 정말..바랄 수 도 없는일이라죠..ㅠ.ㅠ
어울릴것같아 사오면 안어울리는경우도 많고해서~
같이 인터넷 쇼핑을 한답니다^^2. .....
'10.4.5 7:39 AM (112.72.xxx.85)남편옷 사서 입히세요 옷안사본남자들은 고르기 애메하고 실패확률도 높고
사다주면 기분좋아라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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