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님들,
제발 당신들의 밥그릇 만 지켜지 마시고,
이 나라의 헌법적 질서와 민주주의도
시민들과 함께 지켜나갑시다.
3·1운동도 4·19혁명도 5·18민주항쟁도 6·10국민항쟁도
당시의 법적인 잣대로만 보면 모두 불법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러한 범국민적인 민주 항쟁이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켜왔고 발전 시켜 왔습니다.
근시안적인 법의 잣대만 들이대지 말고,
보다 거시적인 안목으로 역사발전의 큰 흐름을 읽고 동참하시는 경찰관님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대부분의 민주 경찰관님들,
국민의 힘을 믿고, 역사의 큰 흐름을 보고 조금만 더 용기를 내서
자신들의 양심의 목소리를 내 주십시오!
소신을 가지고 양심의 소리를 내는 것이 생계가 걸려있는 어렵고 힘든 문제라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우리 후손들에게 조금 더 건강하고 성숙한 사회, 민주화된 사회를 물려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경찰관 여러분들이 나서 주셔야,
국민들도 경찰들도 피를 덜 흘리면서 역사의 수레바퀴를 굴려 갈 수 있습니다.
현재의 이명박 독재정부는 경찰력이 없이는 단 하루도 유지될 수 없습니다.
참다운 민주정부는 경찰력과 명박산성에만 의존하지 않습니다.
광장과 방송국 토론, 대화와 설득, 광범위한 의견 수렴에 의해 유지되는 정부가 바로 민주정부입니다.
자신의 독선과 오만에 빠져서 국민의 의견을 무시하는 정부,
논리적 정당성이 취약해서 국민과 대화를 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정부가 바로 독재 정권입니다.
우리 국민이 이 오만하고, 무능한 독재정권을 얼마나 더 참아내야 합니까?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헌법적 가치와 정신을 함께 지켜 나갑시다.
경찰관님들, 일인 독재자의 하수인 노릇 하는 것을 단호하게 거부해 주십시오.
우리는 우리의 동생, 조카, 자식뻘인 현역 전·의경들과 맞서 싸우러 거리에 나온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개인적인 병력인 듯, 힘없는 서민들의 자식인 당신들을 이용해서 방패막이로 부려먹고 있는 독재권력의 우두머리들에게 항의하고 규탄하러 나온 것입니다.
자신들은 정작 뒤에 숨어서 털끝하나 다치지않으면서,
국민들과 일선 경찰들만 서로 유혈이 낭자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선량한 국민과 양심적 경찰이 서로 왜 싸워야 합니까?
그렇게 싸울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무능한 독재자 이명박이, 국민과 경찰의 공동의 적 아닙니까? 국민도 죽이고, 경찰도 죽이고, 경제도, 민주주의도 죽이는 독재정권을 우리가 왜 참고 살아야 합니까?
함께 힘과 지혜 용기를 모아, 끌어 내립시다!
그래서 정말로
경찰은 기쁨과 자부심으로 국민들을 보호해 주고,
국민은 경찰에게 아낌없는 존경과 사랑을 주는
건강하고 민주적인, 정상 사회를 하루 빨리 만들어 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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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님들 보시오!
녹두 조회수 : 420
작성일 : 2009-02-03 05:52:43
IP : 58.141.xxx.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런 분들이
'09.2.3 8:00 AM (121.130.xxx.107)정말 있을까여?
2MB는 꼭 보복을 하거나,뒷끝이 있다고 하잖아요.
이번에 사표내신 판사님만 봐도 알수 있잖아요.
근데 힘없는 경찰이 나선다고,그분들의 신분이 보장될 지 걱정이네요.
내부고발자가 다 처벌 받는 시대에,양심대로 행동할 자가 얼마나 될지..
또한 그들의 양심선언을 우리가 지켜 줄 수 있을지 말예요.2. 공무원이야
'09.2.3 10:18 AM (211.247.xxx.134)위에 명령대로 이행안하려면 옷벗고 나가야죠...
나가야 할까요..........................3. 에효
'09.2.3 10:19 AM (222.233.xxx.74)말단 경찰들 힘없습니다. 다 명령대로 위선에서 시키는대로 하는거겠져..
현실은 그리 쉬운게 아니지요..목 내놓고 그리 하기가 쉬운가요..
아무리 밑에서 발보둥쳐도 아되는건 안되요..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도 맑다라는 말도 있잖아요..4. 짝짝짝
'09.2.3 2:38 PM (122.35.xxx.157)경찰들은 무조건 귀 담아들으라.
당신들은 국민의 세금 으로 공부했어 그럼 국민을 위해 일해. 이 양심없는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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