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파서 수술하는데 병원에 일주일 이상 입원을 할 예정입니다. 문제는 딸아이에요.(6세)
1,2월 영.유에 잠깐 보냈다가 3월부터 집에 데리고 있어요. 너무 재미없다고 안 간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없는 동안 할머니가 계실텐데 그냥 다른거 가베랑 튼튼영어 해주고 데리고 있는거랑,
일반유치원에 보내는거랑 갈등중입니다. (지금도 유치원 안 간다고 강하게 얘기 해요)
육개월 정도 데리고 있다가 보낼까 싶었는데 저도 없고 짧은기간(1주일내) 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지 걱정스럽네요. 어떻게 하는것이 아이를 위하는 걸까요? 퇴원하고도 두달정도는 몸조리를 해야하는데 보내는게 맞는지 판단이 서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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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아인데 유치원에 보내는게 나을까요?
이런저런 조회수 : 512
작성일 : 2010-04-05 03:38:20
IP : 116.123.xxx.19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전.
'10.4.5 7:06 AM (122.34.xxx.34)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2학기에 가면 이미 친구들끼리 그룹도 형성되고 친한 친구도 생겼을텐데..(특히 여아들이라면 6세부터 더 하더군요) 아이가 더 힘들어할 수도 있어요. 지금이라도 가는 것이 9월에 가는 것보다 나을 것 같아요. 만약 9월에 시작되는 반이 있다면 9월에 가는 것도 괜찮구요
2. 저도
'10.4.5 10:41 AM (222.113.xxx.160)보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6살인데, 꼭 학습적인 걸 떠나서라도 친구들과도 어울리고 인성적인 부분도 배워야지요.
게다가 수술하시고 몸조리도 하셔야 하는데, 집에서 그렇게 알차게 놀아주시기 힘드실 거예요.
선생님께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특별히 부탁을 드리세요.3. 펜
'10.4.5 2:18 PM (221.147.xxx.143)안보내시는 게 좋을 듯 한데요.
사실 님이 건강하시고 적응하는데에 옆에서 적극적으로 도움 주실 수 있는 상황이라면,
보내시라고 말씀 드렸을 듯 합니다만..
그 반대 상황이기에 더더욱 보내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에겐 큰 경험이잖아요.
단체생활도 그렇고, 낯선 곳에서 대량의(?) 낯선이들과 생활해야 하는 것도 그렇고,
거기에 엄마마저 집에 없다면..?
오히려 아이 마음에 안좋은 기억을 남겨 둘 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 생각하고 계신대로 다른 다양한 것들 접할 기회 주시고요,
기관은 님 건강 회복하신 이후에 천천히 보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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