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식당에서 뛰어다니는 애들 부모가 더 싫어요~

.... 조회수 : 1,780
작성일 : 2010-04-05 01:37:57
갈비집 외식을 갔어요.
불판이 왔다갔다 하는데 애들 돌아다니고 장난치면 위험하잖아요.

어른셋에 아이4이면 충분히 붙잡아 앉혀놓고 먹일수도 있고 주의시킬수도 있지 않나요?
3살 7살쯤 된 아이들이 깔깔거리고 상을 마주보며 뛰며 놀더라구요.

아이낳기전엔 아이들이 그런데서 뛰고 그러면 그상황과 아이버릇없는게 싫었는데
아이 낳고 나니깐.저러다 불판에 엎어지면 어쩌나 모서리에 박으면 어쩌나.
남의새낀데도 불안해서 고기먹다 얹히혀고 함..ㅡ.ㅡ

여튼 그러다가 한엄마가 버럭하면서
"여기가 집이야~" 그러면서 소리지르니
애가 앙앙 대고 울어요..당연히 울지요.혼나는데.

우는게 실내에서 얼마나 울려요..우는소리 짜증나서 증말..
아이가 울면 잠깐 밖에 데리고 나가 진정시키고 설득좀 하고 오면 되구만

여기가 집이냐고 버럭거리고 애는 계속 울고...

보면서..저엄마가 저러니..애도 저러지..싶더라구요.
자기야말고 여기가 자기집이래요? 왜이렇게 혼을 내고 소리를 지르고..아우 진짜~

3살정도 된 여자아이가 봉지에서 뭘 허연걸 질질 흘리면서 한주먹 먹으면서 나가서
저게 도대체 뭐냐..하고 떨어진걸 보니

반찬하는 오징어진미채..ㅡ.ㅡ;
정말...
아이 키우는 방식은 제각각인거 같아요~
IP : 58.148.xxx.6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 어떻게
    '10.4.5 1:41 AM (221.164.xxx.3)

    할까요?
    혼안내면 혼안낸다고 욕.. 혼내면 혼내서 운다고 욕...
    진미채 매일 주는거 아닐겁니다.
    그 엄마 나름으로 외식하니 조용하라고 쥐어준걸거에요.

  • 2. 제목이랑
    '10.4.5 1:43 AM (115.86.xxx.234)

    내용이 살짝 달라서 당황..공공장소에서 아이들이 소란 못피우도록 혼내는건 당연하다고 봐요. 뛰던지 말던지 냅두는게 이상한거죠..님 말처럼 말안듣는다고 마구 혼내서 아이울리는것도 문제는 있겠죠..막 우는 아이 안달래고 냅두는것도 그렇구요..

  • 3. ....
    '10.4.5 1:50 AM (58.148.xxx.68)

    아..원글인데 제목을 좀 이상하게 썼나요??^^;
    혼내려면 좀 나가서 혼내고 들어오던가..
    울면 데리고 나가서 혼내던가..
    그래야 되는거 아닐까요???

  • 4. 그부모
    '10.4.5 1:58 AM (115.139.xxx.11)

    그 부모도..애가 싫을거에요. 자기 자식이지만, 버리고 싶을 정도로요.

  • 5. 저두요...
    '10.4.5 2:32 AM (118.216.xxx.125)

    애기키우는 입장이되니까 다 이해가되더라구요...결혼전부터 애기를 이뻐해서 그런지 모르지만..3.7살정도애들이 식당에서 멋모르고 뛰어다니는게..애들이니까 그렇겠죠..그엄마도 식당에서 애들에게 여러번 주의시키는거에 지쳤을꺼에요..전 그냥 다 이해가 되더라구요..윗집에서 쿵쿵거려도~~^&^ 애니까~~~~~~ 참고로 저 유아와 아동복대리점하고있어요..애들 뛰어다니는거엄청보죠...애들은 어쩔수없어요~~ 엄마가 교육을 많이받은엄마건...적게받은엄마건~~

  • 6. 애니까?
    '10.4.5 3:01 AM (119.71.xxx.171)

    이해한다???글쎄요...
    물론 저도 아이키우면서 아이 자제시키는게 쉽지 않다는 거 압니다.
    하지만 불가능한 건 아니거든요
    주의시켜도 안되니 그냥 놔둔다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7. ....
    '10.4.5 3:01 AM (123.204.xxx.254)

    원글님 말대로 데리고 나가서 혼내던가...울면 데리고 나가던가...그게 맞겠죠.
    근데...전 공공장소에서 애 우는 소리는 괴롭지 않더라고요.
    애 당사자나 애엄마는 더 애가 타겠지 싶어서요.
    뛰어다니고 난리인데 그냥 냅두는 엄마는 싫어도요.

  • 8. 참고로
    '10.4.5 3:40 AM (220.117.xxx.153)

    애 키울떄 밖에서 조용히 시키려면 조미료 왕창 들어간 새우깡이나 진미채 같은거 할수없이 들고 다니는경우도 있어요

  • 9.
    '10.4.5 4:21 AM (110.11.xxx.78)

    전 그냥 제목에 포인트맞춰서 쓰자면
    제 친구가 식당을 해요
    대학가라 주로 젊은 층들이 많이 오죠
    그래도 번화가라 엄마들과 아이들도 옵니다
    손님이니까 받지만 제 친구 왈
    골치아프답니다
    애기들 떠들고 울고 그러면 밥먹던 손님들 얼른 먹고
    자리뜨기 바쁘답니다
    애기들 울고 떠들면 부모들 어떻게 하게요?
    그냥 둬요
    저도 밥먹다가 머리가 지끈지끈 아프더라구요
    그 식당을 가득 채우는 아이들의 말소리란..
    제 친구가 참다가 가서 얘기하죠
    여기 다른 사람들도 있으니 조용히 하자 단호하게 얘기해요
    왜 먼저 나서서 애기들 단속하는 부모들 흔치 않을까요

  • 10. ㅉㅉㅉ
    '10.4.5 7:17 AM (125.182.xxx.42)

    애 키울때는 식당같은데 가면 안되지요. 아울러 공공장소 어디나 다 포함 됩니다.
    부모자체가 의식이 없어서 그래요.

  • 11. ㅉㅉㅉ
    '10.4.5 7:19 AM (125.182.xxx.42)

    혹시나 니가 애가 없어서 그럴것이다. 하지만, 아이 둘 키우고 있는 엄마고, 작은애가 8세 입니다.
    식당이요....작년부터 출입 가능 해졌는데. 먹자마자 후다닥 도망가듯이 나옵니다. 시간지체는 아이의 부산함으로 이어지니까요.

  • 12. ..
    '10.4.5 7:28 AM (203.236.xxx.246)

    예전에 어떤분이 그런말씀 하더라구요.
    "너희들 결혼해서 애 키워봐라.." 근데 애 없는 사람이 애 있는 사람 상황 이해가
    더 빠르겠어요? 아님 애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 이해가 더 빠르겠어요?
    바로 있는 사람이 없는 사람 이해가 빠르겠죠.
    자신도 처녀시절 있었을때가 있었으니까요.
    저도 아직 아이는 없지만 식당 갔는데 애가 저 지경으로 논다
    그럼 저는 밖에 데리고 나갈거예요. 반드시..
    못 먹더라도. 남편이든 같이간 사람이랑 교대로 먹겠죠.
    셋째 조카 여자애가 4살이후로 식당가도 자리에 고대로 앉아있어요.
    동생이 그런 교육은 아주 확실히 시켰더라구요.
    원래 얌전한 애 아니냐구요? 아뇨 자기 집에선 장난도 아니예요.

  • 13. ...
    '10.4.5 7:46 AM (220.124.xxx.239)

    아이들 3살 넘으면 대충 할 일 않할일 다 아는거 같아요..
    완전히는 아니더라도 이러면 않된다 하는거 정도요..
    식당이나 외부에서 뛰어다니는건
    여기선 이정도 해도 울엄마가
    다른사람들 있는데서 많이 혼내지 않으리라 생각하는거 같아여...

    저는 그런 아이들도 문제지만
    좀 조용히 시켜주세요,, 하고 부탁하면
    야 조용히 하랜다 시끄럽단다 하며
    애들 뭐라하는 엄마들
    아주 한대 쥐어박고 싶어지죠..ㅋㅋ

  • 14. 엄마라는 자리
    '10.4.5 8:04 AM (211.218.xxx.111)

    저희애들 앉아서 잘먹습니다 3살 6살...하지만 애니까 엄마 이거주세요 저거주세요 등등
    애라는 이유로 정신없지요. 물론 엄마인 제가 애들챙기는걸로 더 정신없을수도
    하지만 저는 그런거보다 애들과 외출했을때 어쩌다 식당에 들려서 먹는건데도
    엄청눈치보입니다. 정말 먹는 내내 어찌나 눈치를 주는지,,,,,저희가 나갈준비하고있으면 정말친절모드로 바뀝니다. 어디든 거의 ~
    애들도 나가서 외식는 기분. 어른처럼 좋아합니다 매일있는일이 아니니깐
    조금씩 서로 조금씩 이해해주고 조심하면 좋을텐데
    그리고 언제 나가서 또 혼내고옵니까...더 정신없을꺼같아요
    엄마도 사람입니다 에휴

  • 15. 음..
    '10.4.5 8:58 AM (202.20.xxx.231)

    원래 애 어려서 통제 안 되고 다른 사람에게 불편 줄 것 같으면 안 데리고 다녀야지요. 내 아이니까 귀한 거지, 다른 사람에게까지 우는 아이가 예쁜 거 아닙니다. 외식안한다고 사람 못 사는 거 아니고, 아이 어릴 때 당연히 외식 자제해야지요.

    저도 아이 키웠고, 이제 아이 9살입니다. 아이 어릴 때 당연히 외식 자제했습니다. 일년에 한 두 번도 안 갔을 겁니다. 그리고 아이 때문에 허겁 지겁 먹고, 교대로 먹은 거 맞구요. 피치 못할 자리에 간 거고, 남편과 제가 번갈아 먹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피해 끼치지 말아야 하는 거, 당연합니다.

  • 16. 부모가
    '10.4.5 9:16 AM (180.64.xxx.147)

    하기 나름입니다.
    저희 아이 어렸을 때 정말 부산스럽기로 유명했습니다.
    몸이 재빨라서 잠시도 가만히 못있었어요.
    그렇지만 아주 아기 때부터 식당에 가면 처음 앉은 자리에
    그대로 앉아서 밥먹는 연습 시켰습니다.
    물론 둘이서 교대로 아기를 밖으로 데리고 나가 달래는 날도 있었죠.
    그렇지만 3살이 넘어가니 그럴 일이 없더군요.
    식당에 가서 불편을 겪어 본 적이 없습니다.
    운동장이나 놀이터에 가면 날아다니는 아이였지만
    식당에서는 정말 인형처럼 가만히 앉아서 밥 먹었어요.
    어려서부터 가르치기 나름입니다.

  • 17. 소희맘
    '10.4.5 9:23 AM (59.10.xxx.200)

    저도 식당이나 공공장소에서 아이들 함부로 하는건 싫더라구요...
    한번은 서점을 갔는데...아이들 앉아서 책읽으라고 쉼터를 만들어놨는데...
    7살정도의 여자아이가 뛰어다니고 의자에서 뛰어내리고 큰소리로 떠들고
    거기다 4살인 울딸도 덩달아 가세를 하려고 하더라구요...

    울딸은 안된다고 혼을 내놓고...옆에 아이가 조용히 책을 읽는걸 가르키며
    저언니처럼 해야된다고 했더니...싫은 기색을 역력한데도 얌전해지더라구요...

    근데...그아이엄마...도무지 아이를 통제하려고 하지 않더라구요...정말 쥐어박고 싶었어요...
    그아이는 울딸이 저한테 호응을 해주니깐 자꾸 말걸고 책읽는거 방해하고...
    그엄마한테 그랬네요...아이좀 데려가라고...울딸 책도 읽어야 하고 다른사람 방해도 하니깐
    곤란하다고...암턴...공공장소에서 아이들 막하는거 싫습니다...

  • 18. 저도
    '10.4.5 10:15 AM (125.187.xxx.76)

    저지경이면 애 데리고 나올것 같아요. 챙피해서..... 그러고 너의 행동이 이러저러해서 다시는 외식 안하겠다. 너의 행동이 바뀌지 않는 한 너네 데리고 절대 외식 안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하고 행동할꺼에요. 내 애기여도 저렇게 위험하게 돌아다니고 지저분하게 질질 흘리면서 뭐 먹으며 돌아다니면 너무 챙피할것 같아요.;;

  • 19. 25개월맘
    '10.4.5 10:29 AM (119.70.xxx.35)

    저도 애 엄마지만 애 통제 안되는 집 너무 싫어요.
    우리가 더 어려서 통제 안될때는 거의 외식 안했거든요. 외식해도 남편이랑 번갈아가면서 애 담당.
    조금 큰 지금은 많이 얌전해져서 외식도 종종 하는데...
    애가 난리 안칠 방도를 최대한 강구해가요.
    일단 애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곳으로 가고요. (그럼 먹는 동안은 얌전)
    다 먹고 심심해할 즈음에는 스티커북이나 색연필하고 종이를 쥐어줘요.
    그럼 한동안 혼자 노느라 바빠요.
    그리고 지루해할 즈음에는 과일이나 뻥튀기같은걸 쥐어 주면 또 잠잠..
    그러다보면 저희도 얼추 먹어가서 빨리 먹은 사람이 애 데리고 밖에도 구경하고 하다보면 식사 끝나더라고요.

    애니까 다 그렇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런 애 싫어하는 사람들도 많고
    우리애 난리치는 모습보고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을 수 있다는 생각하면 저절로 조심시키게 되더라고요.
    어릴때부터 남들눈에 천덕꾸러기로 만들긴 싫더라고요.

  • 20.
    '10.4.5 10:58 AM (110.11.xxx.190)

    바쁜 시간 피해서 식당에 갑니다.
    외식할때 12~1시가 아니라 1시반에서 2시 사이정도에 주로 하곤해요.
    저녁은 저녁 시간 30분 정도 피해서 가면 한가로이 먹을수 있습니다.
    밥때가 약간 늦기는 했지만.

  • 21. 피하세요
    '10.4.5 11:37 AM (114.108.xxx.51)

    그런 애들 가르치려 하다간
    님이 그 엄마랑 싸우는 어른싸움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6093 철새도래지 인근 식당의 별미는 '철새 전골'(?) 2 세우실 2009/02/03 404
436092 한나라당&검찰 " '철거민'들은 '광신도'들이다 " 5 세우실 2009/02/03 362
436091 보육로 지원받을때요?????????? 2 하늘 2009/02/03 387
436090 어제 꽃남에서 구준표가 욕하지 않았나요? 11 내귀가 이상.. 2009/02/03 1,729
436089 학원 문의 예비 중딩맘.. 2009/02/03 317
436088 우리 선산에 다른 사람이 쓴 묘 1 소운 2009/02/03 659
436087 가족모임 할만한 중식당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2 애플티니 2009/02/03 1,113
436086 천주교 사제단 "짓밟힌 철거민 배후되겠다" 外 1 세우실 2009/02/03 413
436085 목초액 사용해 보신 분 계세요?? 5 궁금.. 2009/02/03 855
436084 컴이 금방 로그아웃되는데 아시는분 좀 알려주세요. 1 컴퓨터 2009/02/03 345
436083 미역국에 마늘 넣으시나요? 40 미역국 2009/02/03 3,764
436082 2월 3일자 경향, 한겨레, 조선찌라시 만평 1 세우실 2009/02/03 292
436081 테니스엘보 치료 어떻게 하나요? 7 무수리왕비 2009/02/03 831
436080 이복형제일때 누가 제사를 모시나요 4 제상 2009/02/03 950
436079 무료폰 당첨이라고하고- 2 KFT 2009/02/03 382
436078 50대초반입니다.매 년 건강진단도 받았는데..요즘들어 밥먹을 때 비위가 상합니다. 50대 2009/02/03 519
436077 신도시 팔고 서울입성? 2 2009/02/03 928
436076 한달사이 핸드폰2개를 잃어버렸어요,,(위약금) 2 핸드폰 2009/02/03 579
436075 우리 부부 이렇게 산다 18 ........ 2009/02/03 7,957
436074 큰 캐리어 2개가 소형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려나요? 2 닫힐까? 2009/02/03 524
436073 황당한 부탁들 7 제발~ 2009/02/03 1,980
436072 초등 고학년 수학문제집 어떤게 좋을까요? 2 .. 2009/02/03 860
436071 남편이 2 꿈해몽 2009/02/03 593
436070 경찰관님들 보시오! 4 녹두 2009/02/03 420
436069 남편때문에 저도 이런 글을 쓰게 되는구요.. 37 참기힘들다 2009/02/03 6,945
436068 211.175.106.xxx 댓글님의 글이(댓글) 궁금... 1 농부 2009/02/03 750
436067 여러분이 좋아하는 소설가는 누구인가요? 36 독자 2009/02/03 1,773
436066 문괴는거요.. 10 살림잘하고 .. 2009/02/03 627
436065 아들만 오면 끙끙 앓는 시어머니 17 며늘 2009/02/03 2,073
436064 서울의 낡은 아파트 계속 오를까요? 2 ..... 2009/02/03 1,1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