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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 전 아가 데리고 이동하는 거요..
요즘 차타고 이동하는 거야 뭐 별일도 아니긴 합니다만...ㅠㅠ
아가가 움직이니깐,
짐도 많고, 힘들잖아요..
그래서 친정엄마한테 남편하고 차 보낼테니 오셔서 애기도 보고 밥도 같이 먹자고 했는데,
요즘 몸이 안좋으시다면서 다음 기회에 보자고 하시네요.
시댁에서 살고 있긴 하지만 낮엔 시부모님 모두 나가시고 안계시거든요..ㅠㅠ
울 엄마는 애기를 데리고 오던가 아니면 백일잔치때나 보자고 하시는데,
시부모님들하고 우리 남편은 워낙 정이 많은 성격들이다보니..
꼭 가야한다고 해요..
원래 우리 친정쪽 핏줄은 잔정이 없고 무뚝뚝한 성격들이다보니..
제가 시부모님하고 남편한테 안간다고 했더니
그럼 안된다고 그러네요..
어떻게 할까 하고 고민중이랍니다..ㅠㅠ
원래 차타고 이동하는거 별로 안좋아하는 저로서는
아직 어린 아들 차 태우고 가는 거 별로에요..혹시 사고라도 나면 어떡해 부터 시작해서
애기가 잠자리가 바뀌는 것도 싫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별로 좋은 건 없고..
엄마를 설득해서 오시게 하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지만,
설득당할(?) 엄마도 아니고..
그럼 안보고 말지 하시니깐 할 말도 없고..
그래도 아기는 보고 싶으시니 자꾸 저희더러 오라는 거죠..ㅋㅋ
백일전 아가라도 하루쯤은 친정가서 자고 오는 것 괜찮을까요~ ?
시어머님은 백일전 아가들이 오히려 면역이 있어서
괜찮다고 다녀오라고 하시는데,
괜히 균형잡힌 생활(밤에 잠 잘자거든요) 깨질까봐 두렵고,
짐도 많으니 번거롭고 그러네요..
1. 음
'10.4.2 6:02 PM (121.151.xxx.154)님 너무 님만 생각하시는것은 아닌지요
엄마입장에서는 시부모랑같이 사는 딸 보려 오기가 쉽지않죠
아이낳고 한번도 찾아뵙지않는것이라면
님이 잘못하고있는것이 맞아요
그러니 다녀오세요
저는 한달조금넘어서 5시간넘은거리 다녀왔네요
아기들 건강하니 잘 잇습니다
그게 힘들다면 백일때 까지 참으셔야겠지요2. 애엄마
'10.4.2 6:07 PM (112.150.xxx.141)설마요..;; 산후조리를 친정에서 한걸요..;; 애기 못보신지 한달되었어요.. 그때 애기델고 차 탈때마다 어찌나 마음이 짠~ 하던지..백일전엔 다신 안움직여야지 했어요..;;
3. ..
'10.4.2 6:16 PM (61.78.xxx.156)몇시간 거리인데요?
4. 애엄마
'10.4.2 6:25 PM (112.150.xxx.141)안막히면 40분..막히면 알 수 없는...^^ 그런 정도에요.
5. ..
'10.4.2 8:39 PM (110.14.xxx.26)시어머니 말이 옳아요.
오히려 백일 전 그 때 애가 아프기도 덜하고 잠도 자리 안가리고 잘 잡니다.
친정에 한번 다녀오세요.
우리 아들은 백일까지 서울에서도 오고가는데 30분 넘게 걸리는 친정과 시댁을 오가며 몸조리하고
백일은 서울 시댁에서 해먹고 그 다음날에 세시간 걸려서 강원도 우리집에 가서
매 주말마다 서울과 강원도를 왕복 여섯시간 오갔네요.
그래도 병 한 번 안나고 끄떡 없었습니다.6. 별로
'10.4.3 9:57 AM (121.137.xxx.242)멀지도 않은데...^^;;
저도 큰아이 그맘때 데리고 3시간거리 친정에도 종종 가서 며칠 지내다 오고 그랬어요.
아이는 오히려 생활리듬 잘 유지하고 적응도 잘해요.
시어머니 말씀대로 백일전 아가는 왠만해선 아프지도 않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