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 생신이 며칠후인데요..
부모님이랑 같이 사는 새언니가 발바닥뼈가 금이 갔대요..
오빠가 좀 알뜰한 스타일이고 저희집이 4남매인데다 애기들을 연이어 출산해서
애기들이 다글다글 ㅋㅋㅋㅋ(총 7명)
외식은 애들 데리고 하자니 힘들고 (시끄럽고 부잡스럽고...)
집에서 해먹어야 할텐데.....
제가 20대 중반에 발등옆에 금이 가봐서 아는데..
그때 돈아낀다고 물리치료도 안받고 그래서인지....후유증이 아주 오래가더라구요...
울 부모님 모시고 사느라 고생하는 이쁜 우리 새언니가 힘들게 음식장만하다 후유증 오래가면 안될것 같애서요..
엄마 생신상 제가 차려드린다 했는데요......사실,,,
썩 음식을 잘하는 편이 아니라서요.....
어떤음식을 해야 할까요????
언니는 요리를 잘해요....그런 언니보다 잘해서 칭찬받고 싶은게 아니라,,,
걍~~~~먹을만하게 해서.....언니가 덜 미안해하게하고싶거든요...
도서관에서 김혜경샘의 칭찬받는 쉬운요리도 빌려왔는데.....
해삼사서 불리는건 엄두도 안나고~~~
갈비찜,잡채,,,샐러드(어떤걸로하죠?? 친정엄마는 닭고기랑 연어를 싫어하세요),,,전2가지(호박전,?)
나물(흠 이게 제일 문제예요..) 언니는 새우튀김도 해주던데...그런건 자신없고....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해요,,,,,,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메뉴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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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생신상 메뉴
딸내미 조회수 : 1,282
작성일 : 2010-04-01 01:54:09
IP : 125.177.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4.1 2:42 AM (68.153.xxx.226)원글님 글 읽으니 맘이 훈훈해집니다. 새 언니 칭찬하시는 맘,친정 엄마 생각하는 맘이 이쁘시네요.
얼마전 시아버님 생신상 봐드렸는데요..그날 히트 요리가 고추잡채와 무쌈말이였답니다.
재료도 구하기 쉽고 레시피도 별로 어렵지 않아요. 한 번 도전해보세요~고추 잡채는 에스더님이 올리신 레시피를 보고 했구요. 무쌈말이는 둥이엄마인 문성실님 레시피를 보고 했답니다.
성공하시길 바랍니다.*^^*2. .
'10.4.1 7:57 AM (61.38.xxx.69)버섯샐러드는 어떠신지요? 자주 나오는 샐러드죠.
요즘 냉동식품 새우튀김도 큰 것 나오던데 그것 사서 튀기기만 하셔도 괜찮을겁니다. 식구들이 거부감이 없다면 냉동 오징어튀김도 같이 튀겨 놓으시고요.
전은 호박전에 동그랑 땡 어떨지요?3. 새송이버섯
'10.4.1 8:25 AM (119.196.xxx.239)을 길이로 날짝하게 썰어서 기름 약간 두르고 구워내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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