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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개업해요, 이름 좀 지어주세요~
군대 보내놓은 아들 걱정에 잠이 오질 않는데,
어쩐답니까..산 사람은 살아야 한다고 전 먹고사는 일로 제 코가 석자네요.ㅠㅠ
큰아이 대학원 진학에 곧 제대할 둘째까지 대학에 복학하면
남편 월급만 보고 있으면 안될 것 같아서요.
석달 전부터 이러저러한 준비 시작해서 이제 한 열흘 정도면 개업하게 됐어요.
순대국집이요.
사골국물 진하게 우려내서, 순대도 집에서 직접 만들어서 식구들끼리 곧잘 해먹던 음식이거든요.
맛은 자신있고, 서비스도 작심하고 친절히 잘 할거구요.
그런데, 아, 정말 이름 짓기 어렵네요.
아직 상호를 결정하지 못했어요.
깊은 사골국물맛, 깔끔한 순대와 머리고기, 정성스런 접대.....이런 것들을 잘 보여줄 상호 좀 같이 지어주세요.
석달 안에 자리잡아서 남편 짐 좀 덜어줄만 하면 우리 82식구들 초대해서 순대국 파티도 열고...
아, 이런 제 꿈이 이루어지면 얼마나 좋을까요~~~
1. .
'10.4.1 1:35 AM (220.64.xxx.97)순대국집은 전통적인 이름이 많은것 같아요. 순대렐라 이런것 보다는
지명을 따서 ##동 순대나, 오마니순대, 토속 순대, 전통순대,엄마손 순대이런식으로요.
발상의 전환을 할수도 있겠지만...아 어렵네요.
그나저나 어디신지 먹으러 가고싶네요.2. ..
'10.4.1 1:36 AM (121.129.xxx.15)젊은 취향으론 순대피아 순대렐라
아니면 순대마을, 몸에 좋은 순대국 한 그릇??
그 앞에 수식어 하나쯤
항생제 안 쓴 국산 순대를 사용한다던지 하는 점 강조하는 문구는 어떠신지...
--정말 그런 순대를 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죠.
별 도움은 안 되실 듯-.-;;3. .
'10.4.1 1:39 AM (220.64.xxx.97)고향 순대, 옛맛 순대, 자꾸 이런것만 떠올라요.
내 마음속 순대, 순대의 모든것, 맛있는 순대, 순대 이야기 이런건 좀...그럴까요?
자꾸 속이 쓰려와요!! 책임지세요~~ ^^
좋은 이름 지으셔서 대박나시길 빌께요!! 원글님 화이팅~4. 달걀
'10.4.1 1:42 AM (116.126.xxx.227)첫눈에 반한 순대국
손맛에 반한 순대국5. 오호~
'10.4.1 1:44 AM (99.226.xxx.16)맛있겠어요. 이왕이면 82쿡 회원의집이라고 살짝 알리셔도 좋겠네요^^
제 생각으로는, 기존의 순대에 대한 나쁜 이미지를 버려주는 느낌, 지저분하다는 것을
버려주는 실내장식과 상호, 깨끗한 에이프런...을 갖춰주시면 좋을듯하네요.
상호로 떠오르는 것은 *가네 크린순대.(*는 姓을 붙여주시는거구요. 예) 조가네, 윤가네...)6. s
'10.4.1 5:11 AM (121.129.xxx.29)사골에 빠진 순대국
사골국에 빠진 순대
강조하고싶으신걸로 ^^;; 건승하시길!7. s
'10.4.1 5:24 AM (121.129.xxx.29)근데...전 순대는 사먹어보기만 했는데
집에서 직접 만드시기도 하는군요 !
역시 능력자분들이 많은 82쿡8. ..
'10.4.1 7:05 AM (124.49.xxx.89)국산이시겠죠
국산을 강조하는 이름이요
국내산 참우리 순대국
엄마가 만든 순대국
요즘 원산지땜에 식당 못가겠더라구요
우리 신랑도 좋아하는데 순대국 ㅎ
정직한 맛으로 대박나세요^^9. 순대
'10.4.1 8:24 AM (121.165.xxx.143)일단 어딘지 빨리 부세요. 집에서 직접 만드신다니 바로 달려갈랍니다.^^
이름은 "***(원글님 이름)가 만든 순대" 추천10. ^^
'10.4.1 8:32 AM (221.151.xxx.105)저두 원글님 이름걸고 하시는것이 어떨지요
저두 작은카페를 하는데 아이들 이름으로 라미으리라고 지었죠
가람이 가을이 두아이를 합치니 라미으리 되더라구요
사람들마다 다 물어요
어떤이름이냐고 이젠 고유명사가 되어 버렸답니다11. 위치 좀..
'10.4.1 8:41 AM (210.96.xxx.223)알려주세요. 순대국 너무 좋아하는데, 못 미더워서 못 먹고 있어요.
12. ..
'10.4.1 8:55 AM (220.123.xxx.143)진짜 우리엄마 순대국
저두 어딘지 알려주세여13. 짜잔
'10.4.1 9:37 AM (222.109.xxx.179)상호명은 뜻도 통하지만, 간단해야 외우기도 싶습니다.
어른들 잘 외지도 못하시고, 주위에 맛있다고 소문내도 이상하게 변해서 말하고 다니니-.-;;
평범한듯 요점만 써서 < 엄마손 사골 순대국 > 어떠세요?14. 아
'10.4.1 9:40 AM (125.140.xxx.37)배고프다
비오는 날은 순대국이 딱인데...
대박나시길 바래요15. ....
'10.4.1 9:51 AM (112.72.xxx.85)제가아는분이 순대식당을 하는데요 이름은 유명한데를 땃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았더니 체인이 아니고(돈 들어가니) 본인이 지었다는데
아무래도 가져다 붙이니 좋아보이더라구요
사람들이 알만한곳으로 가져다 붙여보세요
그런데 걸리지는않을까요 약간 다르게 해서요16. ..
'10.4.1 11:36 AM (222.111.xxx.41)저는 식당이름은 담백하고 가정적인 곳이 끌려요.
특히 가정식이라면 더요.
우리 집 순대국, 엄마 순대국 같은..
순대국은 식당에서 먹는다는 느낌인데 엄마가 끓여준다면 정말 맛있을 것 같아요.
저는 순대국은 못 먹지만 글을 보니 정말 맛있겠어요.
번창하세요.17. 아니
'10.4.1 12:07 PM (118.222.xxx.229)도대체 어디세요~~!! 서울이세요? 집 가까우면 좋겠어요..ㅠ.ㅠ츄릅~ 급 순대국이 땡기네요...
저도 엄마손 순대나 원글님 성함을 딴 ㅇㅇㅇ순대가 생각나네요...
거기에 덧붙여서 원글님의 순대솜씨가 친정표라면 친정엄마 고향을 따서
ㅊㅊ 엄마손 순대가 어떨지요~~18. ...
'10.4.1 5:07 PM (152.99.xxx.134)"순대국 파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