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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엄마들과 어떻게 친해질까요?

고민 조회수 : 1,222
작성일 : 2010-04-01 01:43:33
동네에 유치원다닐때부터 알게된 몇몇 엄마가 있었고
그애들과도 어울렸는데요,
같은 학교에 입학했지만 친해진 그애들과는 그만 반이 갈라져버렸어요
울아이만 똑 떨어져서...
현재 아이반엔 제가 아는 엄마는 하나도 없더군요.
막막하더라니....지금 좀 답답하네요.
제가 어울려 다니는걸 그다지 좋아라하지않아서
그나마 동네나 유치원에 아는사람이 많지않았는데
반배정도 홀로 떨어지니...
일단 정보를 얻을수가 없고..
숙제라든가...아리송한것도 물어볼데가 없는거죠..
고민하다가 어제는 직접 선생님께 쪽지로 물어봤네요 -_-

그리고 여기글들을 보면 반모임이라는게 있나본데,
우리반은 그런말도 없네요.
(아님 저만 모르는지도?)
학교가 워낙 부모들 오는것도 싫어해서 못오게하는데다가
반아이들 연락처를 쫙 돌리는 학교도 있나본데...이것역시 없구요.
대체 엄마들을 어떻게 만나냐구요?
일단 만나야할텐데 만날 기회가 없으니말이죠..
얼굴도 하나 모르는데 길에서 본다한들 알아볼수도 없고.

입학하고 한달이 지났는데도 반엄마 한명도 모르고 집에 있으려니
왠지 혼자만 따로 떨어져있는듯한 외롭고 불안한 기분마저 드네요.
계속 이렇게 지내면 안되겠죠..?
또 아이가 4월에 생일이에요.. 첨엔 아이가 생일파티를 원하길래
친한 애들 몇명 초대해서 맛있는거  해주려고했는데...
유치원다니면서 알게된 아이들과는 좀 멀어졌고,
지금 반에서도 울아이가 새로사귄 친구가 없는거같아요.
단 1명만 친하다고 말하네요...
이러니 생일파티를 하려했던것도 뻘쭘해지구요.

제가 소심하고 잘 어울리지못하니
아이도 그런거같아 맘이 심란하네요
요새는 엄마들모임이 아이들모임이라던데..
정말인가봐요.
반모임한다는 연락이 온다면 얼른 갈거같은데...ㅡ.ㅡ
반모임은 누가 주선하나요?

기회가 닿으면 단순무식하게 같은반 엄마들에게
친해지자고 대쉬해야할까요...
먼저 저에게 손내미는 엄마들이 없어서 더 힘드네요..







IP : 121.101.xxx.4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0.4.1 1:49 AM (125.182.xxx.42)

    왜 학급 임원엄마 뽑을때 아무거라도 들어가셔서 임원모임 할때 끼어들으세요.
    그런 모임 때문에 일부러라도 임원을 하는거랍니다.
    필사적....이라고밖에 생각 안들정도로 일학년때는 엄마들과 애들에게 맥도날드 햄버거 많이도 사줬지요.

  • 2. ..
    '10.4.1 3:09 AM (121.129.xxx.15)

    아이에게 생일 카드 만들어서 돌리세요.
    초대카드 주고 엄마 핸드폰 전화번호 적어서 참석 여부 알려달라고 꼬리 달고요.
    자연스럽게 기회를 만들어 보세요.
    그런데 큰아이는 학교에서 아이들 주소 전화번호 다 프린트해서 줬는데
    둘째는 안 그러더군요. 큰애는 사립이었고 둘째는 공립이랍니다.

  • 3. ..
    '10.4.1 3:10 AM (121.129.xxx.15)

    그리고 아이 데리러 학교 앞에서 만나는 엄마들이랑 눈인사 나누고 전화번호 교환하세요.
    좀 적극적으로 하시면 다 됩니다.ㅋ 걱정 마세요.
    생일 언제인데 꼭 보내달라 이러시면서요.

  • 4. ...
    '10.4.1 4:42 AM (116.123.xxx.98)

    저랑 반대의 고민을 하시는 분도 계시네요.
    저는 어떻게하면 엄마들과 안 엮일 수 있을까 고민해요.
    누가 말시킬까봐 아무랑도 눈 마주치지 않으려했는데도 그 새를 파고들어 말을 걸어오고들 하니...
    한번 인사를 나누었어도 늘 눈 내리깔고 후다닥 도망다니듯해도..하여튼 그래도 연락이 옵니다.
    그게 1학년인 것 같아요.

    이리저리 빼볼려고 엄마들이 단체문자보내며 이런저런거 애들시키자고, 그거 위해서 예비모임 갖자고 해도 다 빠졌는데 결국은 다시 연락오고... 우리반은 생일파티가 벌써 세명이 지나갔는데 둘은 안가고 하나는 갔어요.

    뭐든 다 같이 하는 거 정말 싫어서 이 핑게 저 핑게 대며 도망치는데 결국은 더 이상은 도망을 못 가고 갔네요.

    정말 반대의 고민을 하시는 분도 계시군요..

    전 엮이는 게 싫어서 정말 미치겠어요. 아무 엄마랑도 친해지고 싶은 마음 없어요. 엄마들 만나서 알고 싶은 정보도 없고요. 도망을 다니는데도 자꾸 연락을 해오니 더 숨이 막혀요. 안 엮이고 싶은데도 연락들을 해와서 괴로운 저는 어찌하면 좋을까요

  • 5. 우리반
    '10.4.1 9:06 AM (222.109.xxx.179)

    3월에 등하교 할때 엄마들 아이들 기다리느라 많이들 모여있으시잖아요.
    며칠 보다보면 우리반 엄마가 누군지 대충보이잖아요.
    하루이틀 보다보면 눈인사하고,또 하루이틀 지나다보면 말트고 그러다 몇몇은 연락처 주고받고
    또 한둘씩 돌아가며 교실청소하다보면 알게되고...그러던데요.
    저희반은 대표 엄마분이 연락처(남/여모두) 작업해서 선생님을 드려서 알림장봉투에 모두
    한부씩 넣어갖고 와서 일단 전화번호는 100% 수중에 ^^

    그리고 반모임은 대표분이 전화하셔서 장소모임 정해서 한번 만나구요
    반모임이라고 해서 반엄마가 다 모이는줄 알았는데(저도 첫애라) 어머니회나 녹색,도서기타등등 맡으신 분들의 모임이던데요.

  • 6. ^^
    '10.4.1 9:46 AM (123.212.xxx.104)

    반 엄마들 모임은 사실 안하는게 제일 좋지요....이제 1학년이라 여러가지 걱정도 되고 불안하시겠지만, 아이가 학교 생활 잘하고 엄마가 알림장 확인 잘 하시면 되지요...
    그래도 맘이 안놓이시면 오가다 한두분 정도만 연락처 알아두시면 되지요...곧 학교마다 공개수업이 있으니까 그때 알아 두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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