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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첫날에 원래 이런것도 배우나요?
어렸을때 물에 빠진기억이 있어서 ;;
그래도 수영은 꼭 배워놔야겠다 싶어서
작년에 구민회관에서 수영반을 등록해서 다녔어요.
첫날에
음파음파 했고, 발차기도 했어요. 이거까진 겨우 따라갔는데
수업이 거의 끝나갈 무렵 마지막엔 한명씩 앞에나가서
선생님이 살짝 손을 잡아주면 머리를 물속에 넣고 잠깐 떠있다가 수영장 바닥에 앉았다 일어나기를 했어요
(무슨말인지 이해가 잘 안가시지요;;)
근데 다들 잘하는거에요..
분명 첫날인데...
제차례가 왔는데
선생님이 손을 잡아주셔서 머리를 물에 넣고 몸을 물에 띄우려고 하는순간
뽀로록 가라앉아서 물에서 허우적대다가 선생님 잡아줘서 일어났어요 ;;
어렸을때 물에 빠졌을때의 공포가 또 한번 느껴지면
다음날 수업에 가지 못하고 환불을 했지요.
친구한테 말하니
이상하다면서 자긴 처음에 유아풀에서 했고
그런것도 안해서, 처음엔 전혀 무서운거 안했다고 다른곳으로 다시 한번 다녀보라고 하더라구요.
수영은 배워두면 정말 좋다고.
저도 다니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서요.
차라리 개인교습으로 할까요?
너무 비싸려나요?
수영 다니고 싶은데 너무 무서워요
1. ..
'10.3.30 4:27 PM (118.32.xxx.176)그냥 물에 뜨는 훈련중 하나인가본데요??
다 하는건 아니예요.. 저도 가물거리지만 그런건 안했던거 같아요..
그리고 다시 수영 다니시게 되면 미리 강사에게 물 무서워한다라고 얘기하세요..2. .
'10.3.30 4:29 PM (211.245.xxx.135)그거도 강사님마다 다를거같은데요
저 다닐때는 원글님 말씀하신 그거했구요
또 풍덩하고 물속으로 뛰어들어가는것도 했어요
제친구 완전 한줄씩 되어있는 로프밖으로 나가고...물먹고...--+
저는 유아풀은 팔동작배울때 무릎굷고하기 좋은 높이라...
그때했어요
저도 여차저차 3개월만에 그만두었는데 후회는되네요3. 쾌걸쑤야
'10.3.30 4:29 PM (211.229.xxx.48)저 배울때는 그런 비슷한거 했었어요..
물속에서 무릎을 가슴으로 끌어안고 있다가 몸을 쭉 피면서 물에 뜨는거
그런 훈련 했었어요 ㅎㅎ
비슷하긴한데 쫌 다른거 같긴 하네요,,4. ***
'10.3.30 4:32 PM (125.180.xxx.29)강사마다 기초가르키는 방식이 달라요
무서우면 좀더있다한다고 의사표현하시면 되는데...
제가 기초배울때 우리반아짐은 배우다가 울면서 나간분도 있었어요
그분은 우리가 잘달래고 독려해서 다시나와서 배웠는데 지금은 수영 날라다닙니다
기초가 제일 어려운데 잘참고 다녀야 수영을 배울수있어요~~5. ..
'10.3.30 4:47 PM (114.207.xxx.163)몸에 힘을 빼고 물에 뜨는 요령을 익히는 훈련입니다.
강사마다 다르지만 이렇게 하는 강사도 많아요.6. .
'10.3.30 4:47 PM (58.227.xxx.121)저 배울때는 가슴쯤 오는 깊이에서 바닥에 뭐 던져넣고 그거 집어보라고 했던거 같아요.
벌써 몇년전이라 첫날인지는 잘 기억 안나는데 암튼 초반부였던거 같구요.
물에 몸이 뜨려면 머리를 집어넣어야 하는데 그 훈련을 하려고 그랬던거 같아요.7. 기초..
'10.3.30 4:57 PM (119.201.xxx.214)처도 왕초보시절 배운것 같아요~~수영자세에서 몸을 일으켜 세울때 무릎을 가슴쪽으로 끌어 당겼다가 수영장 바닥으로 발을 딛고 일어서는거 아닌가 싶네요~그렇게 일어서지 않으면 얕은 물속이라도 허둥대다가 물먹은 적이 있는데,,,ㅎㅎ
8. ...
'10.3.30 5:03 PM (125.180.xxx.29)수영배울려면 수영장물 반은먹어야 배운다는말이있지요
한참은 물먹고 허우적되고 고생해야 배운답니다
수영잘하려면 돈(수강료)과 인내가 필요하다고들 하잖아요9. 무서워요
'10.3.30 5:10 PM (115.139.xxx.9)4월부터 강습인데...저도 물에 공포가있어서...
이글 보고나니 더 걱정되네요.흑~무서워...10. 저는
'10.3.31 12:06 AM (110.9.xxx.183)물에 빠져죽는게 제일 무섭다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
어릴때 작은엄니한테 수시로 물바가지를 끼얹으셔서리.....물바기지를 맞을때의 숨막힘이란....그래도 수영은 배웠어요.
호흡이 안되서 저 스스로 유아풀에서 한달은 놀은듯.....절대 강제로 시키는것없었어요.
원글님도 강사한테 얘기하고 옆에서(유아풀) 적응하신다음에 하시지 왜 그만두셨어요?
기회 또 날아갔잖아요.....
위 "무서워요님" 강사한테 물공포 얘기하고 천천히 배우고싶다고 말씀드리셔요~ 충분히 잘 하실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