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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아이는 엄마가 만들수 있는게 아니겠죠?

초3맘 조회수 : 2,870
작성일 : 2010-03-29 23:25:17
말 그대로 다재다능한 아이...

1학년때부터 온갖상을 다 휩쓸고 공부도 올백만 맞고..

성격도 좋아 친구들에게 인기도 많고 외모까지 귀티나게 잘생긴 아이...

진짜 1학년때부터 잘한다고 소문이 무성했는데

이번에 저희애랑 처음으로 같은반이 됐어요

진단평가 올백부터 시작해서 단원평가에서도 항상 백점만 맞네요

지난 금욜에 2단원평가 봤는데 오늘 나온 점수에서도 혼자만 백점이라네요

어떻게 애가 실수로라도 한문제도 안틀릴수가 있을까요ㅎㅎ

얼마전 총회에 갔을때 선생님이 대놓고 그아이 칭찬만 하시더라구요

발표도 잘한다, 그림도 잘그린다,뭣도 잘한다 ..

수업한지 보름밖에 안됐는데 선생님이 침이 마를 정도로 칭찬하는걸 보니

정말 잘하긴 잘하나보다 싶더군요...

이런 애들은 엄마가 만들수 있는게 아니겠죠?

아...정말 무슨 비결이 있는것도 아닌거 같고...

초등때 이런 아이들은 앞으로도 계속 잘하겠죠?

정말 부럽다 못해 대단하다는 생각만 들어요
IP : 118.41.xxx.2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타고난거죠.
    '10.3.29 11:30 PM (125.178.xxx.192)

    그 뒤로 부모와 집안환경이 발판이 되어줬을거구요.

  • 2. ^^*
    '10.3.29 11:31 PM (221.139.xxx.17)

    저도 그런 아이 하나 알고있어요
    집도 부자에 공부 그림 피아노 성격 어느것 하나 모자람이 없는 아이인데 얼굴까지 하얗고 귀티가 좔좔 흐르는 아이였어요
    영어도 뭐 그렇게 목숨 걸지도 않던데 오학년때 토익이 800점 넘더니 육학년때는 990점 ... 할말을 잃게 만드는 아이였지요
    엄마도 아빠도 점잖으시고 할머니 할아버지도 우아하게 늙으시고 마치 소설이나 영화를 보는것 같은 가족이랍니다

  • 3. 그런 아이는..
    '10.3.29 11:33 PM (119.67.xxx.204)

    타고났다에 한표...
    절대 엄마가 만들래서 만들수 없는 아이네여...
    본인이 그렇게 타고난 아이들은....큰 풍파만 안 겪으면...끝까지 페이스 유지하며 큰 몫하드라구여......

  • 4. 바느질 하는 엄마
    '10.3.29 11:34 PM (122.35.xxx.4)

    저희 사촌 동생이 그런 아인데요.. 엄마가 계속 직장다니고 아이는 외할머니 할아버지가 키워주시다 싶이 했는데 어릴때부터 정말 혼자서 다 알아서 하면서 공부 잘 했습니다.
    지금 스카이대 중에 Y대 다니고 있고,입학때 수석했습니다.
    가족들 전부 어찌 저런애가 나왔을까 신기해 합니다.

  • 5. ^^
    '10.3.29 11:38 PM (122.35.xxx.2)

    20년 동안 초등 부터 고등 까지 다 가르쳐본 경험잔데요, 그런 아이들 정말 많이 봤어요.
    더구나 이 동네는 교육의 중심지라고 하는 곳이거든요. 그런 아이들이 계속 잘해서 끝까지 갈 확률은 50% 정도 입니다. 그리고 초등... 이면 아직 판단은 이릅니다. 성적도 그렇구요, 성격도 더 두고 봐야 압니다.

  • 6. 쑥쓰러우나
    '10.3.29 11:39 PM (124.54.xxx.16)

    초 3을 기준으로 놓는다면 저희 아이가 그랬네요.
    원글님 말처럼 주변에서
    예의상 하나씩은 틀려줘야지 라는 말도 많이 들었어요.
    다재 다능하다 못하는게 없다라는 말도,, 그래서 시샘도 많이 받았네요..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제 생각엔 엄마가..일정부분 만들 수 있어요.,
    학원의 힘이 아니고... 5세이전에 말이죠..

  • 7. 한마디더...
    '10.3.29 11:44 PM (122.35.xxx.2)

    하자면 길게 보면 한 번도 좌절하거나 실패하지 않은 아이들보다 바닥을 치고 올라와 어느 순간 부터 독하게 공부한 아이들이 진짜 자생력이 강한 사람이 됩니다. 원글님께서 쓰신 그런 아이들... 가르치는 제 입장에서는 참 예쁜 아이들인데요, 그런 아이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직장을 가지고 결혼 해서 연락하며 지내는데 뭐랄까... 참... 정신적으로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특히 사회 생활에서 실패를 맛보는 경우 감당을 잘 못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여기 자게에도 가끔 글 올라오는 한심하거나 어이 상실하게 만드는 이기적이고 유아적인 남자들... 상당히 많은 수가 전문직이거나 명문대 출신이잖아요?

  • 8.
    '10.3.29 11:45 PM (125.186.xxx.168)

    그 부모의 어린시절이 그랬을듯... ^^님 말씀 공감해요. 그때 잘하는건 생각만큼 크게 좌우하진 못하더군요.

  • 9. ^^
    '10.3.30 12:44 AM (183.99.xxx.93)

    쑥스러우나 님 , 저희 둘째가 5세이전이라 ^^;
    너무 ~궁금해요.. 어케 키우셨는지 알고싶어요

  • 10. 그렇지만
    '10.3.30 2:10 AM (221.146.xxx.16)

    산통깨는 소리같아 죄송하지만 전 아직 미혼이거든요..
    그치만요 ㅠㅠ
    전 제 아기 나중에 공부는 평범하더라도 (너무 못하면 곤란하겠지만)
    정말 인성만큼은 똑바로 박힌 아기가 되어줬으면 해요
    요즘 나랏님 보면서 절실히 느껴요 정말로요..
    다 필요없고 제대로 된 '사람'이 되어줬으면 해요 ㅠㅠ

  • 11. .....
    '10.3.30 7:55 AM (211.244.xxx.198)

    요재는 그리 흔지 않은 아이도 아닙니다.
    성격이야 가정이 화목하고 부모들이 밝은 성격이면 거의 타고나는 것도 무시 못하고, 저학년 공부야 집에서 매일 매일 조금씩 끼고 가르치면 단원평가나 중간고사야 별 문제 없고, 책 많이 읽고 미술, 음악정도 가르치면 저학년에서는 영재소리 듣죠. 그래서 부모들이 저학년때 자기 아이가 영재가 아닌가 하는 착각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독서나 공부나 예체능이나 꾸준히하는게 습관이 잡히면 나오는 결과입니다.

  • 12. ^^님
    '10.3.30 10:45 AM (220.86.xxx.181)

    저는 쑥쓰러우나님은 아니지만..
    제 경험으로는(만났던 아이들과 제 아이를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이를 존중해주었어요
    유치원 전에 야단친 경험이 없었던 것으로 기억해요
    훈육을 할때는 아이가 이해할 수 있는 말로 최대한 설명을 하고
    우선 당장의 눈에 보이는 성과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았고
    가족의 식사시간은 대화때문에 주말에는 한끼당 2시간을 넘긴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고

  • 13. 혹시..
    '10.3.30 10:56 AM (115.161.xxx.98)

    저희아이반에(초3) 그런아이가 있어 ,
    그아이 얘기하는건지 알았네요..
    초등 1학년때부터 교내외 상 안타본 부분이 없고,

    사립이다보니 영어말하기대회,기악경연대회,글짓기,그림,수학경시
    그외 외부상까지..거기에 수업태도가 제일좋고,겸소하며,
    아이들과의 친화력까지...

    여자아이였는데..참 똑소리나더만요..
    그렇다고 엄마는 임원한번 안하고..
    학원도 영어하난다닌다던데..
    우리아이학교는 영어 수준별수업해서,
    거기에서도 9개반 편성해서 최상위 레벨반..

    타고난 우월한 유전자도 한몫 하겠지요..
    오히려 그아이 엄마는
    뭐든지 승부근성 있는 딸을 여유있게 키우는 스타일이라

    욕심없는 우리딸에게,제가조바심내는 우리집은
    마냥 부럽기만 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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