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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유부녀들도 바람 피는거 만만치 않을걸요..
댓글엔 하나같이 내 주변엔 하나도 없다,,유유상종이다라고 말씀들 합니다.
그 말도 맞죠..
하지만 주변에 바람 다 안피는줄 어떻게 아세요..
전 알고 지내던 엄마들이 친해지니까 하나둘 바람피는 이야기를 하더군요.
심지어는 안지 5년동안 바람피는줄 눈치도 못챘던 엄마도 있어요.
제가 워낙 이쪽 지방출신도 아니고..인맥도 넓지않고
남의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스탈이라서 그런가봐요..
그리고 바람피는 사람들의 특징은 누구한테거나 이야기를 털어놓고
싶다는 강렬한 욕망에 사로잡히는 순간이 있더라구요..
모르겠어요..제가 그런 이야기를 저에게 하게끔 유도하는 그런 재주가 있는지도..
몸 안좋은날 쉬려고 집에 있으면 상담하는 전화만(일상생활 이야기) 하루종일 받을때도 있네요..
어쨋든...첨엔 뭐 재미있어서 다 들어줬었어요..
정말 상상도 못할 이야기 많습니다..
들어주다가 어느날 갑자기 더이상 참을수 없어서 전부 절교선언해버렸어요.
이젠 전부 안 봅니다,,상간녀들이 얼마나 뻔뻔한지..
정말 참을수없으리만큼 뻔뻔합니다..
처음 이야기 시작하기가 어렵지 그다음부터는 봇물 터지듯 해댑니다.
남의 거나 훔쳐먹는 주제에..(지금도 화나네요!!)
게다가 공짜로 몸이나 대주는 주제에 상대방 남자가 얼마나 자기한테 빠져있는지 자랑하기 바쁘고..
가장 듣기싫은 이야기는 상대방 남자의 아내를 비하하는거요..
전혀 안 미안해해요~완전 쪼다 취급하는 사람도 있었어요..
이 동네물이 안좋은거라 확신하지만
여자들도 40 중반 넘으면 바람 많이 피는거 같아요..
젊을땐 애들 키우느라 정신 없지만 나이 먹으니 시간도 많고..
동창회랑 향우회 등산회가 원흉이더군요..
업소녀랑 관계갖는 남편도 많지만 유부남 유부녀가 바람피는 사람도
만만치 않을걸요!!
1. 후후
'10.3.23 11:36 PM (122.38.xxx.27)그래도 남자들 따라가려면 멀~었어요.
2. ...
'10.3.23 11:38 PM (61.102.xxx.205)예전부터 들어보면 어떤 모임이든 남녀가 섞이게 되면 사단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동창회든 뭐든 남녀 섞인 모임은 안나가네요.....ㅋ3. .
'10.3.23 11:44 PM (121.166.xxx.111)속물기질이 너무나도 다분한 친구가 한날은 해줄 얘기가 있다며 바람핀 이야기를 장황하게 하더군요..헉..부끄럽지도 않은 얼굴을 하고 오히려 제눈엔 '너흰 이런거 못하지?' 하는 듯한 표정..그집 아이들이 생각나더군요..
신랑친구의 경우는 유부남이면서 부킹으로 만난 여자가 임신한거 같다며 걱정을 늘어지게 하더랍니다..제가 듣고선 "미친x"
두경우 다 나이트에서 벌어진 사단이라는데 그래선지 전 나이트라면 더러븐 생각밖에 안난다는..4. 산에 가니
'10.3.24 2:49 AM (220.117.xxx.153)어찌나 물이 더럽던지,,그리고 왠 할일엇는 남자들이 그리 많은지요,,
동호회가 좀 젊은 사람들 바람 코스라면 장비 그나마 싸고 별 다른 체력없이도 가능한 등산모임이 나이든 사람들 바람모임인것 같긴 하더라구요,,뭐 건전한 모임도 있기야 있겠지만 평일 오전에 청계산 갔다가 기함했어요5. 언니랑
'10.3.24 3:17 AM (119.69.xxx.78)교외의 한적한 곳에 있는 웰빙음식점에 가보고선 너무나 놀랐어요. 평일이고 한적한 그곳에 남녀들로 북적북적... 절대로 부부랑 온 사람이 없다는...
6. ..
'10.3.24 9:47 AM (211.243.xxx.31)저..
남편한테 너무 상처받아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나도 한번 꼭 바람피워보리라 생각도 하곤 하는데....
등산에서나 교외에서 바퀴벌레 한쌍을 보면
너무 더럽고 역해서.....
도저히 저는 그 짓 못하겠더라구요........쩝...
웬 쓸데없는 결벽증....어휴...7. ...
'10.3.24 10:26 AM (122.40.xxx.67)남편이 바람핀 여자도 유부녀랍니다.
근데 모르지요, 처녀인지, 뭔지.
40살 유부녀이고 애도 하나 있고 남편도 있다고..
그래서 제가 아니 그년은 가정이 있는데 왜 밤에 딴 남자랑 놀고 늦게 들어가냐고??
아무말 없대요.
남편 취향도 웃겨요.
젋은것도 아니고 유부녀를 조건없이 사랑한다고 몸달아 했었다니..
황혼의 로맨스인지.8. ㅎㅎ
'10.3.24 10:43 AM (112.144.xxx.26)저 예전에 한번
퇴근길에 지하철에 다정하게 커플 등산복 입은 40대 남녀가 탔어요.
제 맞은편에 앉았는데.. 거의 20대 초반처럼 그 좁은 지하철 자리에서 어깨 끌어안고 소근거리고 손 주물럭대고 장난 아니더군요.
그러더니 여자가 갑자기 휴대폰을 꺼내서 아이한테 전화를 하더군요.
밥은 먹었냐, 숙제는 했냐 뭐 그런거 묻기에 아.. 남편하고 둘이 오래간만에 나왔다보다 했어요.
전화 거의 끝 무렵에 "아빠는?" 그러는거 있죠.
대화내용을 보아하니 별거나 이혼도 아니고 아이랑 같이 사는것 같던데..
그런 통화를 지하철에서 다른 사람도 다 들리게 하는게 너무 기가 막혔어요.
뭐하는 사람인지 원...
그러고 통화 끝나고 또 주물럭 거리는데.. 지하철 안 사람들이 거의 다 쳐다봤을꺼에요.9. 맞아여..
'10.3.24 12:39 PM (119.67.xxx.204)동창회 ,등산회 가 원흉인거...
주위에 건너건너 아는 사람 바람난 유부녀들 보면 다들 동창들하고 바람피드라구여...
고향 동창회 친구들....사는곳이랑 1시간여 떨어진 고향....어떻게든 핑계대고 가서 만나고 난리들이래여.....전혀 그렇게 생기지 않았다는거...--;;;;;
등산회도 장난 아니라는 얘기 들었네여...
요즘 삐뚤어지고 싶은 중년의 위기를 겪고 있는 42 아짐인데.........남편 많이 얄미운 짓하는데......동창회는 제가 너무 멀리 시집와서 참여하기 어렵고.....등산회나 알아보고 바람피워볼까 궁리중이네여...ㅋㅋㅋ 농담입니다...진지하게 야단치는 분 계실라...--;;;;;10. 저는요
'10.3.24 8:09 PM (125.176.xxx.177)주변에 그런 사람 저도 많이 봐요.
그런데 그들은 바람이라 생각안해요. 사랑이라 생각하고 확 빠지는 순진한(?)아줌마들과 뭐 뜯어먹을거 없나하는 아줌마 두 부류 같아요.
전 얘기해주고 싶어요.
그남자들이 너한테 월급봉투라도 가져다주면 사랑이구나 하겠지만 월급봉투며 중요한건 다 자기마누라 갖다주는데 같이 밥 좀 얻어먹고, 선물 좀 받고, 문자질 하면서 사랑을 이제 찾았다 생각하고 진지하게 남편과의 관계를 고민하는 순진한건지. 철이 없는건지 이상한 여자들보면 참 한심해요.
왜 이제야 자기 사랑을 찾게되었나 고민하는 부류도 있더라구요. 제발 정신 차리자구요.
차라리 선물받고 밥 얻어먹고 뜯어먹을거 없나 하는 사람들이 속물이지만 오히려 가정 평화는 더 잘 지키는거 같아요.
별 놈 없고, 별 년 없습니다.
그냥 현실에 만족하시고, 최소한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게 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