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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경우 꼭 시아버님과 함께 살아야 할까요.

사람의 도리... 조회수 : 1,957
작성일 : 2009-01-18 02:22:35
혼자 계신 아버님이 뇌경색으로  쓰러지신지 1년이 다되어 갑니다. 계속 병원에 계셨지요.
자식이 3남매이나 저희만 돌봐드리고 있지요.
(사연이 있으나 다 얘기하자면 너무 구구절절하고 아버님 성격때문입니다)
젊으셨을때 너무 당신만 생각하고 사셨지요.
시어머니는 남편 4살때 돌아가셨어요.
그 이후로 아이들 생각보다는 당신위주로 사셨고 자식들의 원망이 몹시 크지요.
그래도 저희는 어른이시니 과거 그랬다치더라도 도리는 하자 싶어 남편이 일주일에 1~2번씩 갑니다.
처음에는 간병인을 두다가 지금은 요양병원으로 옮겼어요.
그런데 많이 좋아져서 한쪽만 조금 불편하고 중풍환자들중 많이 양호하십니다.
지금도 여자친구분이 계세요. (예전에 아주버님 술드시고 한 말중 우리 아버지는 눈감아야 여자생각 안할꺼라 그러시대요) 굉장히 잘 생기셨거든요.

제가 철(?)없을때 잠시 몇년 같이 살았습니다. 아버님 성격을 제가 잘 몰랐을때였지요. 저도 직장다니고 해서 할아버지가 있으면 아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좋겠다 싶었어요. 그때 아버님이랑 같이 사시던 아주머니(어머니라 인정하기 싫었던 분)가 집을 나가버렸어요. 그래서 또 혼자가 되시니 저희랑 살고 싶어하셨거든요.
집에서도 여자는 화장을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시고 노인복지관 다녀오면 만난 할머니 얘기뿐입니다.
어쩌다  휴가라도 내서 집에서 쉬고 싶은데 제 얼굴만 보면 붙잡고 그런 얘기들을 하십니다.
남자도 이렇게 수다스러울수가 있구나 알았어요.
몇년 같이 살면서 말할수도없는 일들이 많았지만 글로 다 쓰기가 벅차네요.

제가 도저히 같이 못살것 같아 형님께 말씀드렸어요. 형님은 당연히 큰자식이니 모실 생각하고 있다고 그러셨거든요. 그때 형님댁은 좀 작은집이고 아버님 당신눈으로는 못사는 큰자식이 성에 안찼나봐요. 저희집은 집도 좀 넓고 맞벌이라서 여유가 좀 있었어요. 주변 사람들에게 자랑하는걸 굉장히 좋아하시죠.
저희랑 계속 살고 싶은데 제가 못살겠다고 하고 큰자식이 모시겠다고 하니 명분은 없고 화기 닐대로 나셔서 며느리가 시아버지 쫓아냈다고 제 직장에 알린답니다. 남편이 나서서 지금 헤어지지 않으면 더 사이가 안좋아진다 몇날며칠 설득해서 겨우 형님댁에 들어가셨습니다.
그때 전세금도 저희가 도와드렸어요. 넓은집으로 이사가시게요.

그런데 두달 사시더니 형님이랑 못살겠다고 이번엔 아버님이 혼자 독립을 해버리셨어요.
새로운 할머니를 사귀시더니 가끔 저희집에도 오시고 합니다.
아직 젊으신데 어쩌랴 싶어 좋게 생각하자 하고 생신이면 두분함께 여행도 보내드리고 했지요.
솔직히 말하면 저랑 같이만 안살게 해준다면 뭘 못하랴 싶었습니다.

그런데 쓰러지신거지요.
1년을 병원에서 지냈는데 얼마전 남편한테 저희집에 들어와서 살고 싶다고 그러셨답니다.
심장이 내려앉는줄 알았습니다. 지금까지 머리가 아픕니다.
이 고통을 어찌할지 도저히 답이 안나옵니다.
하루는 다른 무의탁노인들 돌봐주기도 한다는데 아이들 할아버지고 남편 아버진데 긍정적으로 긍적적으로 생각하여 그래 모시자 했다가도 또 하루는 그리되면 내 인생은 뭘까 나쁜년 소리듣더라도 계속 요양병원으로 모시자.  비용은 많이 들어도 맘은 편할테니까요.
일이 힘들어도 아버님 생각하면 그만둘수가 없습니다. 계속 돈을 벌어야 하니까...

그이후로는 아버님 보러 병원가기가 두렵습니다. 절 붙들고 같이 살자 하면 전 넘어갈지도 몰라요.
아버님은 집에서 같이 살기를 원하는데 계속 요양병원에 계시게 하면 정말 나쁜걸까요?




IP : 121.132.xxx.2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9.1.18 2:29 AM (118.217.xxx.34)

    저라면 내 마음 편한 대로 하겠습니다.

    남에게 효부소리 듣자고 내 인생 힘들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 2. 요양원추천
    '09.1.18 2:35 AM (117.20.xxx.84)

    절 낳아준 친정부모님 뒷치닥거리도 하기힘든게 현실입니다.
    하물며 어떻게 시아버지를....못합니다.
    차라리 나중에 남편과 이혼해버릴껄요...

  • 3. ....
    '09.1.18 2:42 AM (122.32.xxx.89)

    그냥 몸이 고달픈것이 낫지 않을까요...
    이 상황에서 원글님이 안 모신다고 하셔도 절대 돌 던지실 분 없으세요..
    그냥 이 부분만 아셔요..
    절대 원글님 뭐라하는 사람은 없으니..
    그냥 원글님 맘이 편한대로 하세요..
    저라면 그냥 요양 병원에 모시지 다시는 모시지 않을것 같은데요..

  • 4. ..
    '09.1.18 2:44 AM (121.88.xxx.184)

    남편분이 직장 그만두고 돌보실려면 모시자고 하세요
    시아버지가 집으로 와 벌어질 일들을 상상해보세요
    저도 비슷한 경험있는데..저희는 온가족모여 상의해서 요양병원으로 모셨고
    그곳에서 돌아가셔서 작년에 초상 치뤘어요
    일단..일을 만들지마세요
    현상유지가 가장 좋은겁니다.

  • 5. 요양병원에
    '09.1.18 2:46 AM (211.109.xxx.163)

    계시는 게
    아버님께도 좋습니다.
    죄책감 갖지 마시고,. 그냥 자주 찾아뵈시면 됩니다.
    사실 그 비용 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충분히 잘 하고 계시는 거 같아요.

  • 6. 그녀...
    '09.1.18 2:47 AM (121.140.xxx.42)

    그 여자친구분은 어쩌고 계신가요?
    집 얻어드리고 같이 살게 하는건? 이건 아닌가?
    뇌졸중 어르신 집에 계시면
    원글님 직장 그만 두어야 합니다.
    상태가 좋으시다니 요양보호사를 부르지도 못할 듯 하네요.
    요즘 요양원은 요양1-2등급 받아야 입소할 수 있어요.
    그냥 요양병원 밖에는 해답이 없네요.
    휴~힘드시겠어요.
    그러나 님 집에 모시는 것은 큰 희생이 따릅니다.

  • 7. 이기적
    '09.1.18 2:54 AM (124.54.xxx.142)

    시아버님 되시는 분이 너무 이기적이시네요.
    무슨 좋은 날을 보겠다고 며느리한테 희생을 강요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매정하다 싶어도 딱 잘라버리십시오.
    안쓰러운 맘에 받아들이면 그 날로 원글님은 물론 가족 전체가 힘들어질게 눈에 선합니다.

  • 8. 사람의 도리...
    '09.1.18 3:10 AM (121.132.xxx.248)

    원글입니다.
    이시간에 잠못이루시는 이유들이 있으신가요? 전 머리만 대면 잠드는 사람이었습니다.
    요며칠 잠을 못자고 있어요.
    포도주도 한잔하고 이 야밤에 제글에 답변들도 이리 많이 달아주시고 기분이 좋네요.

    여자친구할머니는 지금도 가끔은 오신다고 하네요.
    언젠가는 안오겠지요.

    그렇지요? 참으로 이기적이십니다. 차라리 난 그냥 여기(병원) 있을란다 하셨다면 이렇게 밉기까지는 않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이상황에서 아주버님은 한번도 오지 않았고(작년에 이혼을 했습니다) 고모는 한번 왔다면 믿으시겠어요? 아무리 미워도 그래도 부모인데 와야하지요. 옳은건 아니지만 이해는 합니다. 아버지가 얼마나 미웠으면 그럴까 생각하니까요.
    어차피 자식은 우리밖에 없다 생각하고 있습니다.

    댓글주신분들 고마워요. 이 늦은 밤에...

  • 9. ...
    '09.1.18 3:13 AM (118.217.xxx.34)

    아주버님과 시누이도 안 오면서 마음이 편하지만은 않을 겁니다.

    아버지를 보고 난 후에 마음이 몇 배는 더 부대끼니 외면하는 거겠지요...

    부모를 미워하는 일 그렇게 쉬운 일 아닙니다.

    나와 내 가족의 삶을 희생해서 시아버지를 모시는 것만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사람의 도리 아니겠어요?

  • 10. 에구..
    '09.1.18 3:43 AM (118.216.xxx.149)

    원글님이 너무 착하시고 심성이 고우셔서...그래서 이렇게 고민하시며 잠도 못이루시는것
    같네요. 물론 사람의 도리..자식된 도리...며느리된 도리...있겠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원글님께서 안모셔도 크게 도리에 어긋나는건 아닌것같아요. 그냥 모르는척...그렇게...
    넘어갈수있도록 하심이 좋을것같아요...

  • 11. 지금 상태가 최선
    '09.1.18 4:21 AM (61.66.xxx.98)

    나와 내 가족의 삶을 희생해서 시아버지를 모시는 것만이 사람의 도리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나와 내 가족이 행복하게 살도록 노력하는 것 또한 사람의 도리 아니겠어요? 2

  • 12. ..
    '09.1.18 7:33 AM (201.52.xxx.152)

    이런 고민을 하신다는 것 자체가 원글님 마음이 곱다는 증거 아닐까요.
    물론 아버님이 같이살자 대놓고 말씀하시니 고민하지 않을 수 없겠지만
    요양원에 가 뵙기가 두렵다, 같이 살자 하시면 넘어갈지도 모른다 하시니... 맘 고운 며느님 맞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에도 집으로 모시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싶네요.
    게다가 님도 직장이 있으시다는데 ......

    옛말에 이런 게 있다네요.
    홀 시아버지를 모시는 일은 나막신을 신고 벽을 기어오르는 것과 같다고요...

    저도 남편과 잘 상의하시되(남편분 서운하지 않게 자알~) 결론은 요양원에 계속 모시는 것으로 한다 에 한표입니다..

  • 13. 저는
    '09.1.18 8:04 AM (211.36.xxx.239)

    시부모님과 같이 살던 중에 아버님께 치매가 온 케이스입니다.
    그 전에 어언 10년전에 약 1년간 팔팔한 알콜중독 시아버지를 시어머님 없이 저 혼자 모신적도 있구요. (저희도 가정사가 구구합니다)
    그때 아버님께 오만 정이 딱 떨어졌지요.
    그래서인지 원글님 마음이 지금 어떤지 정말 공감이 갑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을 하시는 걸 보니 올바른 사고 방식을 가지고 살아 오신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돌아가셨지만 저희 아버님은 한마디로 "가족에 대한 예의"가 없는 분이셨어요.
    그러니 제가 며느리라는 이름으로 이 가족에 편입된 순간 단지 자기 수발드는 하인이 하나 늘었다 쯤으로 여기신 게지요.
    시아버지는 평소에도 자다가 죽는 건 절대 안되고 어느 정도 아파서 자식들 병수발 들게 하고 죽는다고 하시던 분입니다.
    말도 밉게 하는 분이 딱 그 지경되어 정말 미웠지요.
    젊은 날부터 정말 자기밖에 모르고 살고 경제력도 없고
    여러 사람에게 민폐끼치고 살던 분이셨어요.
    그 놈의 장남 도리란 것땜에 저희가 십수년간 모셨지만,
    그리고 저희집에서 돌아가시긴 하셨지만
    그 분의 마지막 나날들을 생각하면 원글님께는 아버님을 그냥 요양병원에 계시도록 하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족이라도 서로간의 감정의 골이 깊은 사람들이 함께 사는 것은 지옥입니다.
    치매진단을 받은 얼마 후에 시이모가 전화하셔서
    "요양병원에 모셔라, 요즘은 그게 트랜드니 누구도 너 욕할 사람 없다"하시더군요.
    말이라도 고마웠습니다. 나이 드신 분들도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 계십니다.
    원글님 다른 시댁 식구들도 아버님을 계속 요양병원에 머무르게 하는 것에 대해 뭐라 하실 분 없으신 듯 하네요.
    남편분께 잘 이야기 하셔서 지금 상태 유지하는 것이
    님과 가족의 정신 건강에도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 14. 님이 감당할
    '09.1.18 8:56 AM (119.64.xxx.40)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후회안할 만큼... 남편분과 의논하시구요.
    요양병원에 모시구 한달에 1회 정도 모시고 오셔서 2-3일 지내시고. 그외 찾아가시는게 어떨까 싶네요. ...

  • 15. ..
    '09.1.18 10:27 AM (118.221.xxx.154)

    병원에 계시는 건 뭐 자식노릇 아닌가요? 집보다 돌봐주는 사람도 많고... 달달이 내는 그 비싼 병원비에.. 그게 솔직히 10년일지 20년일지 아무도 모르는 거예요. 저 아는 분은 그렇게 108살에 돌아가셨습니다... 보통 자식들 가슴에 멍들게 한 부모들이 그런 상태에서도 오래 사시더라구요. 원글님 여태까지도 너무너무 애 쓰셨습니다..

    원글님 직장 생활하니까 집은 절대 힘들다고 딱 잘라서 말하세요. 친정부모도 그 상태에서 모시는 건 힘든 일인데, 여지껏 그렇게 골이 깊어진 시아버지를 어찌 모실려구요. 맘에 죄책감 갖지 마세요. 지금은 마땅히 병원에 계셔야 할 때입니다. 주변에서 뭐라고 할 사람 아무도 없어요.

  • 16. 엄청...
    '09.1.18 10:31 AM (116.120.xxx.164)

    부모는 희생적이라고 하시더만...
    엄청 이기적인 부모도 계시군요.

    이도 그렇는데 요즘 답이 어디있나요?

    원글님..하실만큼 해드린것같고 차후에도 크게 벗어나는 행동하실 분은 아닌듯하니
    현재의 상황에 맞게끔 하세요.그게 아버님위주로 하실 필요는 없고 자식노릇만 하세요.

  • 17. 간만에
    '09.1.18 12:20 PM (121.132.xxx.248)

    늦잠을 잤습니다. 배고프다며 밥주라는 아들내미 성화에 겨우 일어나 밥차려주고 이곳에 또 들어왔네요.

    원글입니다.
    어쩌면 제 마음속에서는 이미 결정을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게 사람의 도리는 아니지싶어 다른분들의 의견으로 합리화하고픈 생각이 들었던것 같습니다. 의견 주신분들 감사드리고 아버님께도 더이상의 기대를 안하시도록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까 합니다.

    처음에는 서운해하시겠지만 받아들일꺼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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