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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저희 아이의 언어예요~

저녁먹고심심 조회수 : 982
작성일 : 2010-03-23 21:19:34

맨날 엄마랑만 놀고 동네에 아기엄마 친구들도 없는데(성격이 극소심-.-;;)

이 정도면 언어발달로 평균은 되려나요...


빵빵 마이마이(많이많이) 있또오~(있어요)

아빠 엄네에?(없네)

하부지,함니(할아버지,할머니) 안낭했또오~(안녕했어요)

뽀이(폴이=개) 멍멍 했또오~

햇니(햇님) 반딱반딱(반짝반짝) 했또오~

싸추(삼촌) 빠빠~

뽀도도(뽀로로), 키용(크롱), 에지(에디), 엉녕(공룡), 기차, 맘마, 이여(우유) 등등의 단어들과 동물이름, 하나~열 정도의 숫자.....정도요...

말이 쪼금 통하니 제 스트레스가 좀 덜해지긴 하는 것 같아요...
말도 안통하는데 울면 정말 머리에 김이 팍팍 솟았거든요...ㅡㅡ;;

말이 더 늘면 할머니나 아빠한테 엄마의 비리를 이것저것 폭로?해서 난감한 상황이 많다던데-.-
그래도 말을 더 잘하게 되면 제가 좀 더 편하겠지요...?
(빨리 한글 익혀서 제발 애 혼자 책 좀 봤으면 싶은, 육아에 지친 애기엄마랍니다...동화책 읽어주다가 입에 가시가 돋칠 것 같아요...cd동화는 안되고 꼭 생목으로 읽어줘야 한다는...^^;;)  

그래도 아기들의 혀짧은 발음은 참 귀엽더라고요...^^

IP : 118.222.xxx.2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23 9:21 PM (125.176.xxx.160)

    남자아이라면 잘하는 편 아닌가요?
    2돌 다 되어가도 옹알이 하는 애들도 많더라고요 ^^;;;

  • 2. ..
    '10.3.23 9:26 PM (61.102.xxx.205)

    ㅎㅎ 귀엽네요.
    남아인지 여아인지 몰라도 잘 하는 것 같아요.
    어린아이에게 cd틀어주고 들으라 할 때 얌전히 그거 듣고 동화책 보는 아이 없을 거예요.
    그건 엄마들의 바람일 뿐....

    그리고 힘들지만 엄마의 목소리로 책 읽어주는 게 제일 좋다잖아요.
    잘하고 계신 겁니다.^^

  • 3. 21,여아
    '10.3.23 9:30 PM (124.54.xxx.18)

    제 딸이랑 개월수 똑같네요.
    우리 딸보다 말 더 잘하는데요? ^^
    둘째라 첫애보다 빠르다고 생각했는데 더 잘하는 거 같아요.
    밤에 잘 때보면 오빠한테 어빠,짤짜~~엄마, 짤짜~~(잘자) 이럴 때 젤 귀여워요.

  • 4. 저녁먹고심심
    '10.3.23 9:32 PM (118.222.xxx.229)

    그래도 카시트에 앉아있을 때 동화틀어주면 좀 얌전해지긴 하더라고요....
    아이가 3살까지 부모에게 하는 효도가 평생효도의 90%라 하던데 얼마 안남았으니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겠지요...?ㅡㅡㅋㅋ
    댓글주신 82님들도 즐거운 저녁 보내세요~^^

  • 5. 저희 아이
    '10.3.23 9:39 PM (61.80.xxx.112)

    남아인데 20개월에 (기억하는 이유가 짐보리 첨 시작했을 때라) "짐보이(짐보리) 선새임(선생님) 보야색(보라색) 입었어요."해서 선생님들과 주위 엄마들 놀랬었죠. 남자아이들은 느린 애들 세돌 되서도 문장 안되는 경우 많이 봤어요.

  • 6. 헉...
    '10.3.23 10:16 PM (219.241.xxx.124)

    저희 둘째아이 지금 딱20개월인데요...
    휴...엄마 아빠밖에 못한답니다.
    다른건 다 '우아''에지''우띠'.....
    '엄마,아빠'도 따라하라고 해야 하고, 제가 없어지면 '우에! 우에!"하고 부른답니다 ㅠㅠ
    이걸 어째야...쿠헐

  • 7. 저녁먹고심심ㅂ
    '10.3.23 11:14 PM (118.222.xxx.229)

    헉...님 별 걱정을 다하세요...^^ 알아듣기만 하면 말은 중요한 게 아니라던데요...
    입다물고 있다가 갑자기 청산유수 된다고...
    빨리 말해라...하던 것이
    아, 제발 그 입 다물라...하게 되는 것이 순식간이라고 하네요...^^

  • 8. ㅋㅋ
    '10.3.24 12:33 AM (110.11.xxx.161)

    제발 그 입 다물라 하루에도 수십번 맘속으로 하지만 차마 말 못하는 에미 여기 있어요. 39개월 딸래미 엄마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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