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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 좀 말려 주세요
그냥 통과의례라고 생각은 하지만 자꾸 나쁜 생각만 들어서요 왜 꼭 저희 아들은 제가 지를 믿고 안심할때면 배신을 때리는 걸가요 사실 큰 문제는 없는 아이 예요 대체로 성실하고 그렇다고 꽉막힌 모범생 스타일은 아니고
그냥 평범한 아이죠 아직 대학 학과도 못 정했는데 ... 나는 마음이 급한데... 근데 키가 좀 많이 작아요 161 정도.. 요즘 고3엄마들 어떠신가요 ? ( 처음 올리는 글이라 글쓰는 양식을 몰라 눈이 너무 아프네요 죄송합니다)
1. ..........
'09.1.17 10:34 PM (125.186.xxx.3)그냥 놔두세요. 고3이라면 피곤해도 성적인 욕구는 또 그것대로 왕성할 수 있는 나이네요.
남자아이들 야동 몇 번씩 안본 아이들이 드물더군요. 그건 그냥 공부하다 쉬는 정도로 이해하고 넘어가시는 게 낫겠다고 저는 생각되는데요...2. 누구나
'09.1.17 10:38 PM (121.145.xxx.173)그 나이때에는 그렇습니다.
우리아들 전교권에 드는 착실한 아이인데도 야동 저장해두곤 합니다.
자라는 과정인것 같애요
엄마가 좀 느긋하게 지켜봐주는게 아이들과 좋은관계로 유지하는 비결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 말라고 야단친다고 해도 하고 싶으면 언제나 합니다.
그냥 좋은말로 지나가는 말로 그 컴퓨터 너혼자 쓰는거 아니니까 그런거 저장하지는 말지?
.... 그정도가 좋을듯 합니다.3. ..
'09.1.17 10:43 PM (121.137.xxx.243)윗분말에 동감이구요.. 대놓고 그런걸 저장한걸 봐선 좀 순진한듯 싶네요..^^;;
키 같은 경우는 한의원이나 성장클리닉 같은데 상담 받아보시는 건 어떨까요??4. 하하하
'09.1.17 10:57 PM (221.146.xxx.39)모르는 척 해 주시면...
모르신다고 생각하는 게 아니라...모르는 척 해 주신다는 걸 알 겁니다...
저도 그렇게 자랐는데...다 철들더라구요...5. !!!
'09.1.17 11:15 PM (116.33.xxx.14)우리아들 고2때 부터그런 현상이 있더군요. 그때의 기분이란...
2학년 1학기까지는 전교권이었는데 2학기 부터 하락하더군요.
모의고사는 전국 4등까지했어요.작년에 수능 실패⇒재수할때 얼마나
가슴조였는지. 잘때 아들 손잡고 나는 너를 믿는다란 말을 혼자말처럼
많이 했어요(일부러 들으라고) 그래서 그런지 열심히 하더라구요.
지금 의예과넣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어요.6. 어이쿠
'09.1.17 11:22 PM (124.28.xxx.32)어머니를 말리셔야 될듯...
격려 많이 해주시고 너무 염려 마세요.
잘 해 낼 겁니다.7. 자유
'09.1.17 11:29 PM (211.203.xxx.217)저는 중학교 때(그러니까 20년 전이네요.ㅎㅎ), 정말 범생이였는데...
하이틴 로맨스류의 책을 종종 읽었어요.(단짝 친구가 하이틴 로맨스 매니아였지요.)
'가정교사'였나...아무튼 좀 진한 수준의 묘사가 있는 책도 화제였구요.
그런 종류의 책을 읽지 않으면, 친구들과 이야기가 안 통할 정도.
열 권 정도 읽으니까, 뭐 스토리 비슷해서...하이틴로맨스, 할리퀸 로맨스 등등
백 권 넘게 읽은 아이들과 이야기해도, 이야기에 못 끼거나 그런 일은 없대요.
그렇다고 제가 막 나간 것도 아니고, 남편과 결혼할 때까지 고지식 그 자체였어요...
남학생들도 플레이보이 류의 책 많이 읽는다고 들었어요.
성적 호기심 많은 나이잖아요.
따지고 보면 이몽룡과 성춘향도 그 나이에 사귄 것이고.^^::
요즘은 인터넷이 있으니, 당연히 야동이 강세겠지요.
야동 저장 정도는 봐주세요. 실천에 옮기는 아이들도 많은 세상 아닌가요.
정상적인 과정입니다. 지나친 통제가 오히려 호기심을 자극할 수도 있어요...
도가 지나치지 않다면, 모른 척 넘어가 주시는 편이 나을 수도 있다 생각됩니다.8. 아무의욕안나는엄마
'09.1.18 12:13 AM (218.48.xxx.159)정말 저희애만 그런거 아니죠 다들 크면서 그러는거 맞죠? 이럴땐 성적이 문제가 아니라 오만가지 나쁜 상상만 되요
9. 에휴
'09.1.18 12:16 AM (221.162.xxx.86)엄마들의 기분은 저런 건가 봐요;
세상의 비행청소년이 얼마나 많은데 저런 문제에 살고 싶지 않다니 이해가 안 갑니다.
잔소리도 할 수 있고, 야단도 칠 수는 있겠죠.
근데요. 살고 싶지 않다니요.
엄마가 저런 문제에 그렇게까지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는 더 스트레스 받고,
그 스트레스로 다른 문제 일으킬 수 있어요. 적당히 넘어가 주세요.10. 전,,
'09.1.18 12:16 AM (116.120.xxx.164)전 냅둡니다.
울아들 고1이구요.비슷하게 봤다가 깔지는 않고...저몰래 시간만나면 봤다가 저장사이트에 저장해놨나봐요.^^
저두 아들하는거 다 눈에 보이고 알고있는데
아들도 제가 어떻게 다 알고는 있을꺼라는거 눈치채고있을터이구요..
요즘 컴이 왜이랫!!이렇게 몇번 소리치니...알아서하긴하는데 못보게하는것도 좀 그런가싶네요.
-일단 다들 보는 거라....특이한 체질이 아니면몰라도 볼 수도 있거니 합니다.
-아이의 표정은 절대 그런거볼 녀석은 ㅜ아닌데...건강은 하구만..이런 생각이 드네요.
야동보다는 짓만 하고 실천,눈빛,호기심충만 그런건 아니여서리 그냥 놔둡니다.
-지들끼리 어디서 뭘봤네..어쩌구저쩌구하는 경우가 많은것같고...
컴의 위치를 좀 바꾸고 혼자만의 컴이 아니라는거 있으면 좀 덜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어쩌면 그런거 전혀 없는게 더 나은지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11. 제 아들.
'09.1.18 11:58 AM (60.197.xxx.27)같은 경우, 고 3 때 여름이었나봐요. 학교가고 난 뒤, 뭉쳐져 있는 휴지들을 보고 대충
눈치챘어요. 처음 몇 번은 그냥 모르는 체 했구요. 좀 잦다 싶으면...지나가는 말로
'어이 더운데 너무 힘빼지마...피곤하잖아..'그런 식으로 말을 했어요. 우리아이는
약간 얼굴이 붉어 지데요. 그 나이때 그런 관심이 없는 것이 더 이상할 것도 같은데...
또 성에대해 너무 민감하게 부모가 반응을 하면 역효과가 염려되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