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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한번의 마법........이젠 슬퍼요
반갑기도 하고 이젠 슬프기도 하답니다
가끔 걸르기도 하는 걸 보면
사 둔 생리대들........곧 버려야 할지도........
현실적으로는 결혼을 꿈꾸지는 않지만
보수적이고 소극적인 편이라 연애도 못하고
허무하기만 하고 기운을 못 차리고........
전문직이고 젊을 때 모아 둔 재산이 10억이 조금 넘고
그럭저럭 남은 세월 무난하게 마감할 수는 있겠죠 ??
즐겁게 살아야함을 진리로 생각하지만
그냥 시간에 끌려 다닌답니다
와인 한잔하고 부끄러움도 접고 용기내어 푸념해 봅니다.
1. 대단하신데요
'09.1.17 10:40 PM (121.145.xxx.173)저는 올 49인데 폐경 선언 받았습니다.
아무리 귀찮아도 오래오래 있었으면 하는데...
연애도 하시고 시간내어 여행도 하시고 인생은 긴듯하지만 또 엄청 짧은듯도 합니다.2. .....
'09.1.17 10:47 PM (218.209.xxx.55)좋은 분 만나세요.
얼마전 돌아가신 심재덕 전수원시장
그분 자궁암으로 전처 돌아가시고 몇년지난후
40대초반의 처녀와 재혼하셨어요.
아마 그때 수원시장이셨을거여요.
저는 그래요.
20 ,30대에 재혼자리 간다면 그건 좀 그렇지만
40후반 넘어가면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안정적인 남자 만나서
재혼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어요.
조금만 생각 바꾸심 행복하실수 있어요...3. 축하
'09.1.17 10:51 PM (218.155.xxx.119)합니다. 아직 젊고 건강하시다는 증거에요.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라는 말이있듯이 운동열심히 하시고 좋은음식 드시면서 항상 긍정적인마음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너무 부럽습니다.4. 자유
'09.1.17 11:59 PM (211.203.xxx.217)저뿐 아니라, 많은 주부들은 원글님과 같은 삶을 동경할 것입니다.
남편과 자식에게 종속되지 않은 삶, 나의 삶을 사셨잖아요.^^
가끔 허무한 생각, 쓸쓸한 느낌이 드신다면...
지금부터라도 시간에 끌려다니지 마시고,
여유롭게 시간을 리드하시면 어떨지요?
헬레나 노르베르 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는 책을 읽고
시간에 대한 저의 생각이,경직되어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평안한 나날이 되시길...5. 김교수
'09.1.18 12:20 AM (122.34.xxx.92)이런.. 포기하지 마시고 꼭 좋은분 만나셔서 인생의 황혼기를 아름다운 사랑으로 장식하셨으면 좋겠네요. 외로운 중년남성분들도 많을텐데..
6. 로얄 코펜하겐
'09.1.18 12:33 AM (59.4.xxx.207)54 이신데 지금까지 하신거보면 정말 건강하셨네요^^
멋지신 분 같아요. 십억이라니. 노후걱정 많이 안하셔도 되겠어요.
나이들어 아쉬운 소리 안하고 당당하게 살수있다는거 복받았다는 거예요. 부럽습니다.^^7. 저도..
'09.1.18 12:40 AM (125.133.xxx.155)원글님보다는 몇살 아래지만
거의 폐경까지 왔고 미혼이구요.
현재는 결혼은 아예 저절로 생각조차 들지않고
다만 늙어서 어떻게 살게될까 ,
죽으면 누가 나를 처리해줄까 하는 생각만 드네요.
시간이 참 빨리가네요.8. Miss .5학년
'09.1.18 11:16 AM (58.225.xxx.94)좋으신 글들 정말 따뜻해서 위로가 되었어요 !!!!!!!!!!
나이가 드니 다른 사람의 시선에서 조금은 자유로워지고...........
(성격상 많이 자유로워지진 못해요 ^ ^)
이 나이 먹기까지도 정말 힘들었답니다
여자 혼자 산다는 거........해 볼만한 경험이랍니다 ㅠㅠ
저도......님
얼마 전 제부에게 어리광처럼
나 죽으면 수목장하라고 했네요
어떤 표식도 하지말고요.
나무 한그루에게나마 보탬이 된다면 좋은 일이겠다 싶습니다
더 이상 구차하게 보이기는 싫은 노년이 된다면 조용히 스스로 생을 접어야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하루 하루는 길고 지루했는데 긴 세월은 어느 덧 한꺼번에 지나간 듯 합니다9. 부러움
'09.1.18 12:55 PM (118.219.xxx.202)글읽으니 슬프기도 하고 부럽기도 하네요.
시댁때문에 스트레스에 살빠지고 기미끼고(37세) 항상 마음이 무거운데 여유롭게 사는 원글님
이 많이 아주 많~~이 부러워지네요.10. 왕부러움
'09.1.18 10:39 PM (121.148.xxx.90)너무 부러운데요.
여자로서 시댁 남편,아이들에 치여서, 살만찌고, 나에게 전혀 투자할수 없는
능력없는 전업주부보다
훨 멋있는 삶 아닐까요?
전 39세 인데, 다음 세상에 태어나면 꼭 님처럼만 살아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