챕터북 중 주니비 존스요..

[챕터북 중]

아이들 챕터북 중 주니비 존스책.. 좋은가요?
집에 낱권으로 몇권 있는데,
혹시 전집으로 시디까지 있는게 다시 필요할까 해서요..
매직트리하우스랑 비교했을때 어떤게 더 소장할만한가요?

[음]

여자 아이라면 쥬니비를 더 좋아하죠.
리딩레벨을 매직트리가 조금 더 높아요.

아이 성향이 중요하지만 우리집 딸아이는 모두 좋아했구요. 먼저 쥬니비에 빠져서 입에서 줄줄 나올 정도로 듣고 읽고 했었어요.

[챕터북 중]

원글인데요..
듣기를 얼마나 하셨나요?
울 아이는 한번 들으면 안듣고싶어해서요...ㅜㅜ
책도 딱 한번 읽으면 안읽으려고해서....걱정이네요..
어떻게 지도하셨는지 가르쳐주세요^^

[..]

다른 애들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내애도 좋아하란 법은 없어요 ^^
여자애들이 좋아하는 책이라고 남자애들은 싫어하란법 없고요.

쳅타븍은 일단 한두권 사서 아이의 반응을 살핀다음 아이가 재미있어하면 더 구입해주고 하는 식으로 하세요.
좋아하는 책이라면 그만 들으라고 할때까지 들을겁니다.
남들 다 재미있어하는 드라마 나는 별로 였던적 없으셨어요?
아이더러 재미없는 책 열심히 읽어서 외울정도 되게 들어라 하면 고역이지요.
재미를 놓치시면 않되요.. 꾸준히 해야 하는 거기 때문에요.

[챕터북 중]

윗님.. 답변 감사드려요..
저희 아이는 이제 1학년 되었는데요.. 워낙 한번 본 책은 다시 안보는 경향이 있어요..한글책도 마찬가지이구요.. 그래도 한글책은 가끔 2-3번도 보긴 하구요..
영어책도 2-3번씩 보는것도 있긴 한데,,쥬니비 책은 집에 있는 한 10여권을 다 한번씩만 보네요..
이거 읽었다고 다른거 읽어야한다고... 그렇게 한번씩 다 읽고는 아직 두번째는 안읽었어요..
이게 이 책이 수준이 높아서 그런걸까요? 자기딴에는 재미있다고 하면서 낄낄대며 읽던데...
지금 기탄에서 쥬니비 세일을 하고있어서요...사야하나..말아야하나..고민했거든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님 아이는 책읽기 말고는 다른 방법으로는 공부 안하나요? 학원이나 뭐..이런거요...
저희 아이는 아직 학원은 안다니거든요..걱정이 되긴 하는데..마땅한 곳이 없네요.
스피킹을 좀 시키고싶긴 한데요...
학원들은 문법을 너무 시켜서...어린아이라 아직 그렇게 하고싶지 않아서요..
아무튼..감사드립니다.

[아이마다]

성향이 굉장히 틀려요. 읽었던 책 수십번 반복해서 보는 아이도 있구요,
어떤 아이는 한번씩만 보고 굉장히 많은 책을 보기도 하구요.
저희 아이는 후자에 속하는데요.
양쪽다 엄마들은 이게 맞는건가 싶어 불안하기도 한데요.
전 싫다는 방법을 자꾸 권하면 책읽기를 싫어하게 될까봐 그냥 원하는대로 해줍니다.

[저희 아이...]

이번에 입학한 여자아인데요.
영유 다니다 너무 힘들어 보여서 금방 그만두고 집에서 책만 읽히고, 놀았거든요.
그런데 주니비에 빠지면서...
처음엔 코스트코에서 한권 사서 보여줬더니 완전 홀릭이 되더라구요.
27권 모두 사서는 바구니에 담아 다니면서 차에서도 보고, 집에서도 보고...
27권 전체를 20번 가까이씩 봤네요.
CD를 틀면 몇번째 권 몇 챕터인지 다 알고...
책 안보고도 줄줄줄 따라 말할 정도로 외우더라구요.
앞뒤 문맥으로 단어 뜻도 알게 되고...
가끔 확인차... "그래서 주니비랑 루실이랑 화해는 했데?"
그러면 그 페이지 전체를 외워서 말해 줄 정도요.
주니비 이후... 말도 터지고, 쓰는 것도 줄줄줄 입니다.
해외 여행에서 만난 외국인들은 저희 아이가 당연히 외국에서 살다온 아인 줄 알았다네요.
주니비 전에는 아서를 그런 식으로 봤구요.
주니비 이후에는 베렌스타인 베어스 보다가 요즘은 티아라 클럽에 푹~

저희 아이처럼 수십번씩 보는 경우도 있고, 한두번 보는 아이도 있고...
아이 성향에 따라 다른 거 같긴 한데요.
일단 반복이 최고인 거 같긴 해요.

주니비나 아서 이전에 이렇게 좋아하는 책 찾아 주려고
인터넷 대여점이나 도서관에서 엄청 빌려다 맛보여줬었어요.
그 중에 겨우 낙점 된 게 아서, 주니비, 베렌, 티아라구요.
남들 좋아하니깐 내 아이도 좋아하겠지 생각하고 세트로 무작정 사는 거보다
한두권씩 보여주면서 내 아이가 좋아할 만한 책을 찾는 과정이 필요한 거 같아요.
요즘은 워낙 원서 구하기가 쉽잖아요.

저희 아이가 특별히 언어감각이 있거나 한 아이는 아니구요.
심지어 이과 성향의 아이거든요.
저희는 잠수네 식으로 하는데요.
엄마가 빡세게 노력하면 아이는 즐겁게, 저절로 많은 걸 얻어가는 방식인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