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구하기 어렵네요.

[무소유]

법정스님께서 '절판'하시라는 유지를 남기셔서 '무소유'가 이미 인터넷 서점에서는 완전히 동이났고
동네 서점에 가보니 동네서점 책도 다 팔렸다네요.

오늘 어떤 서점에서 간발의 차로 '무소유'를  다른 분께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많이 아쉽네요. 책의 소장가치 때문에 앞으로 헌책시장에 나온다 해도
가격도 비싸고  헌책이라 사는 것도 내키지 않고 그렇네요.

'무소유'를  무소유한 기분이 허전합니다.
법정스님의 유지와는 달리 '소유'에 집착하는 저는
역시 속물인가 봅니다......

[결혼 전]

과감히 버렸던 것 같은데...ㅋ
그냥 시간을 두고 있다보면...도서관에는 있지 않을까요?
소유하지 마시고 읽는 차원에서요.
가지고 계신들 뭐 달라질까요? 가끔 몇 자씩 도서관에서 읽고 마음에 새기고 오면 되지요.

[출간]

법정스님께서 절판하라고 유언을 남기긴 하셨으나..
좋은 말씀을 널리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다시 출간되지 않을까...조심스레 유추해봅니다.

[음..저기요..]

무소유라는 책이 그리 소장할만한 책은 아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냥 한번 빌려읽으면 되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