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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회화에서도 각 지방의 억양이 드러날까요 ??

영어회화 부러워 조회수 : 915
작성일 : 2010-03-13 02:14:06
교양과목 어학실습은 A+였지만
회화는 (문법위주교육의 부작용인지) 영 자신이 없어 아예 입을 떼지 못한답니다.

경상도 출신이고 원래 목소리도 작고 낮고 어눌한 편인데
서울 친구들에 비해서도 영어 책읽기는 예쁘지 않았는데........
지방 사람들이 영어로 말한다면 그 지방 고유의 억양이 드러나서 투박할까요 ??
아니면 전혀 상관없는 문제인가요 ?? 그냥 개인에 따라 다른 걸까요 ??
IP : 58.225.xxx.63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3.13 2:27 AM (203.218.xxx.64)

    경상도분이 사투리 억양가지고 영어하시는 거 들어봤는데요
    어차피 네이티브 발음이 아니면 원어민에겐 외국인 발음인 건 매한가지에요.
    프랑스 사람이 프랑스어 억양을 가지고 영어한다고 부끄러워하지 않잖아요. 당연한 거니까요.
    회화는 억양이나 발음보다 자신감의 문제가 커요. 연습하실 때 큰 소리로 하세요.
    입속에서 우물우물하는 소리는 안그래도 명확하지 않은 발음인데 알아듣기 어려워요.
    사투리 억양 때문에 영어가 안통할 일은 절대 없으니 걱정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세요.

  • 2.
    '10.3.13 2:30 AM (97.113.xxx.143)

    음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심하게 억양 나타나요. 하지만 우리끼리만 알지요.
    외국인은 몰라요. 어차피 영어가 외국인 들으라고 하는 말이니깐 신경쓰지 마세요.

  • 3. ..
    '10.3.13 3:11 AM (24.85.xxx.43)

    전 외국인데요...저희 딸 반에 이번에 한국에서 유학생 하나가 왔는데
    부산에서 살다 왔대요.
    엄마랑 아이 픽업하면서 우연히 인사했는데, 아이도 엄마도 부산 사투리 엄청 쓰더라구요.^^
    저는 한국말에다 사투리까지 듣게되서 너무 반가왔었어요.
    그런데....아이가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영어발음에서 엄청 부산 사투리가 묻어납니다.
    너무 신기해서 혼자 웃었어요. 저는 정말 귀엽던데, 그 엄마는 아이 발음때문에 좀 스트레스 받으시더라구요.^^
    그런데 중요한건, 그 아이 발음이 거의 8개월 이상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부산 사투리가 많이 묻어나오는데요(저도 이상하긴 하네요.어려서 왔는데도 계속 그래요)
    아이가 워낙 영특하고 영어를 잘 해서, 단어 구사력이나 문장력이 높고,
    한마디로 말해서 영어를 잘하는 편이예요. 정말 발음 한가지만 아쉬워요.....^^
    선생님이랑 아이들이랑도 영어로 대화 유창하게(?) 잘 하면서 지낸다고 하구요,
    한국 사람들만 부산 사투리 악센트 알아보고, 정작 외국인들은 그냥 한국식 악센트라고 생각하더라구요...
    반면에 대학생 어학연수 온 사람의 경우, 영어로 얘기하는 것만 들어서 몰랐었는데,
    영어가 참 유창해서 인상깊었는데, 나중에 한국말로 얘기해보니....
    사투리를 엄청 쓰더라구요. 깜짝 놀랐네요. 갑자기 그 유창한 영어쓰다가 유창한 경상도 사투리가 튀어나오는 걸 보고.....ㅋㅋ

  • 4. ...
    '10.3.13 3:53 AM (220.88.xxx.227)

    예전에 이민간 아빠 친구분 아들이 친구랑 우리나라에 왔었어요. 대학원생이었구요.
    같이 여기저기 구경시키느라 돌아다녔는데 둘이 영어로 대화할 때 보니까 아빠 친구 아들의 친구가 영어에서 경상도 사투리의 느낌이 막 나더라구요. 제가 영어를 못하는데도 그 억양에서 느껴졌어요. 물어보니까, 부산에서 초등학교 다니다 서울 이사와서 좀 살다가 중학교 올라가면서 이민갔대요.

  • 5. ESL
    '10.3.13 7:49 AM (99.93.xxx.149)

    미국 처음 왔을 때 ESL 수업 첫 시간에 어느 나라, 어느 도시 출신인지 쓰라길래
    나중에 선생님한테 물어봤었어요...도시는 왜 쓰는 거냐?...
    그랬더니 한국인 중국인 대상 ESL 오래 가르쳤던 선생님이셨는데
    가르치다 보니 어느 지방 출신인지 따라 억양이나 발음에 약간 차이가 있더라고 하던데요.

    그런데 그거야 오래 가르친 선생님이나 아는 거구요...
    보통 미국인들에게는 그냥 한국억양이죠...

    저 부산 출신이라 고등학교 다닐 때 수도권으로 전학을 가니
    영어 선생님이 제 영어에 부산 억양이 있다고도 하셨는데요
    지금은 미국에서도 그럭저럭 영어 잘~ 하고 삽니다.

    어떤 언어라도 너무 겁내시면 늘지 않아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고 열심히 해보세요!

  • 6. 근데
    '10.3.13 8:53 AM (115.136.xxx.172)

    제가 살면서 느끼기로는 차라리 억양이 영어에 도움이 되었던것 같아요.
    저처럼 자신없이 그냥 단조로운 억양으로 영어를 하면 어차피 본토 발음이 아니니 잘 못알아듣는데 경상도 억양은 일단 음의 고저가 있으니까 오히려 더 잘알아 듣는 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장점도 있다는 것 잊지 마세요~ㅋ

  • 7. ???
    '10.3.13 9:10 AM (59.5.xxx.239)

    우리나라 사람끼리 느끼는 건가요?

    서울말은 그럼 영어 억양에 적합한가요?

    영어는 어차피 외국어입니다.

    음의 고저, 문장의 높낮이 , 액센트 등 다 공부하고 연습해야 합니다.

    어색하고 틀린 발음은 고쳐야 하구요.

    서울 사람이 든 사투리쓰는 사람이든 영어 잘하는 사람은

    그런 거 문제되지 않고요, 어차피 외국인 한테는 똑 같이 느껴집니다.

    표준말과 사투리가 한국말에서나 있는 것이지

    영어는 영어입니다.

  • 8. 미국에서도
    '10.3.13 9:15 AM (115.137.xxx.99)

    지역에 따라 억양 다 틀려요.
    저도 입은 안 떨어져도 눈치껏 무쟈게 잘 알아듣는 사람이었는데,
    몇몇 지역은 정말 못 알아듣겠더군요.

    자기네도 그런데, 우리가 그것까지 신경써줄 필요 있나요?^^;;;

    그냥 당당하세요~^^ 어차피 언어는 도구니까요~

  • 9. 절밥
    '10.3.13 1:20 PM (110.9.xxx.167)

    서울 사람들이 영어 발음을 잘할 것 같다는 그런 편견 버리시길... 윗 댓글 에서도 잠깐 나왔지만 경상도 억양에 사성 비스무리한 것이 있어서 외국어 구사에 상당히 유리한 점이 있습니다.

  • 10. 저도..
    '10.3.13 4:38 PM (113.60.xxx.125)

    절밥님말씀처럼 경상도억양 외국어 구사하는데 유리하다는 느낌이 들던데요..잘하시는분
    들어보니 덜 어색..

  • 11. 경험
    '10.3.15 5:13 AM (217.65.xxx.252)

    상, 외국어는 무조건 발음이 정확해야 합니다. 억양이 강한거랑 fluent하 거랑은 별개의 문제거든요. 발음 자체가 정확하다면야..근데 제가 아는 부산분이 있었는데요, 영어를 잘 하시긴 하는데 단어 단어 사이에 '으쓰' '으쓰' 뭐 이런 소리가 참 잘 끼어요. 학교에서 (영국) 반 영국애 하나가 저한테 지나가는 소리로 묻더라구요. 왜 그런건지. 그래서 한국어 할 때 들어보니까 비슷한 소리가 중간 중간에 많이 있더라구요. 그러니 영어 할 때는 한국어 상에서 중간에 넣는 소리를 안 넣도록 주의하셔야 합니다. 중국애들도 말할 때 중국식 어미 같은거 넣잖아요. 암튼 영어 할 때 문장 만들 때 말 사이에 단어가 생각이 안 나면 well, I mean 아니면 아싸리 아무 소리도 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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