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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하룻밤 묵고 자기네 집에 갈때
반찬종류 뭐 해주면 좋던가요?
새댁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10.3.12 10:44 PM (121.141.xxx.152)첨에 살림할줄 몰라서 너무 많이 주셨던거는 남아서 버렸던 기억이... --;
그리고 맞벌이에 집에서 밥먹을 시간도 없었어요. 식구도 달랑 둘인데.
지금은 너무너무 감사히 받아오고 바닥까지 싹싹 긁어먹죠. 애들도 있으니까요.
양만 너무 많이 하지 않으면 어머님이 해주시는거 다 고맙고 좋아하지 않을까요... ^^2. 멸치
'10.3.12 10:46 PM (203.152.xxx.42)부러운 시어머님이십니다...
12년전 제 신행에서 전화드렸던...저녁해둘테니 집으로 오라는 그말 한마디에..ㅋㅋ
지금에야 웃는데..그 저녁밥이...ㅠㅠ ; 새삼 기억이 떠오르네요
친정이거나 시댁이거나..반찬을 받을때..
전..마른반찬이 좋습니다..밑반찬이라고하는것들이요
멸치볶음, 오징어채볶음, 어묵조림, 가끔은 장조림, 고추무침, 오이지무침..등등
물기가 별로 없는것이 좋습니다
의견을 물으셨으니 제가 받기좋아하는것들로 나열했습니다...새댁은아니어도
음식솜씨는 없으니 새댁이나 마찬가지인가봐요 ㅎㅎㅎ3. ㅎ~
'10.3.12 10:47 PM (121.182.xxx.91)..그러니까 신혼집으로 들어갈 때 말이지요?
저는 지금 새댁은 아니지만....
저희가 밑반찬을 둘다 좋아 하지 않는지라
미리 해 주신다고 하는거 다 거부했어요.
그런데 생선을 좋아하는 남편을 위해서 생선을 먹기 좋게 다 손질해서
하나씩 포장해 주셨고요. 꺼내서 굽기 좋게요
더덕장아찌랑 김 장아찌 담아 주셨구요, 낙지젓갈이랑 오징어 젓갈....
김치는 친정에서 주신게 있어서 제가 거부 했구요.
누룽지랑 인절미 낱개로 포장해 주시더라구요.
아침 출근 때 요긴하게 먹었어요4. ...
'10.3.12 11:16 PM (119.64.xxx.81)윗분 부럽삼,,,,
5. ..
'10.3.13 1:27 AM (211.199.xxx.34)아들 좋아하는걸로 해주세요..사실 새댁이 남편 입맛 맞추기 여간 힘든거 아니거든요...^^
6. 전
'10.3.13 1:33 AM (118.222.xxx.229)음식에 소질이 없어서 그런지,
음식 싸주시는 것 중에
국이 제일 좋던데요...
아욱국, 미역국 등등 보관 가능한 국들이요~ 국이 있으면 김치랑 계란후라이, 김만 먹어도 진수성찬된다는...^^7. ....
'10.3.13 8:25 AM (112.72.xxx.234)좋아하는게 다들 댓글처럼 틀리니 마음은 싸주고싶어도 안싸주시는게 좋다고 생각해요
너무신경쓰지마세요 나부터도 내가 배고프면 어린아이가 아닌이상 다 찾아먹고 사먹고
돈아까우면 요리하게 되어있어요 그냥 자유롭게만 놔두시는것이 서로간에 편하고좋아요
집에서 반찬했을때 본인도 가져가고싶다고 도움청했을때 흔쾌히 해주세요8. ..
'10.3.13 9:44 AM (110.14.xxx.110)맨손으로 올라왔던 기억이...
첫날부터 장보느라 좀 서운하고 힘들었어요
우리엄마 보니 ..
정성이니 밑반찬 조금씩만 챙겨주세요 얼마 안먹어요
국도 좋고요 기본적인 반찬이면 되죠
생선 손질해서 바로굽게 좀 해주시고 파 마늘 다 씻고다듬어 통에 담아주고
나물 두세가지 멸치나 새우볶음 이런거 하고 ..
김치류 조금씩 과일 몇가지
매번 올때마다 일하는 며느리 힘들다고 바리 바리 싸주시며 니가 좋은거만 가져가라고 하세요9. 혹시
'10.3.13 10:57 AM (121.184.xxx.186)양념류는 준비가 되었나요??
된장, 고추장, 고추가루, 깨, 들기름 등등....
우리언니는 시레기를 된장과 치대어서 한끼분량씩 포장해서 몇개 주던걸요??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내 물만 부어서 먹을수 있도록...
밑반찬은 몇가지 만들어놓고서 좋아하는거 싸가라고 하면 좋을것 같고10. 피피
'10.3.14 10:41 PM (120.142.xxx.25)정말 부러운 시엄니...울 시모도 좀 그려셨으면 지금 잘해드릴텐데...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