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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 나갔다가 바람에 날라갈뻔 했어요!!!!!
여기는 인천이구요.
아까 두돌된 딸이랑 손 잡고 마트 갔다가 정말 바람에 날라갈뻔 했어요.
날씨가 꾸물하길래 그냥 흐리구나..만 생각했는데 마트 갔다가 차에서 내려
집으로 들어오는데....
내리는 순간 갑자기 돌풍이 휙하고 불더니 제 모자가 하늘 높이 솟구쳐 올랐어요.-_-
우리 딸 모자도 훌러덩 벗겨졌구요....
순간 우리 딸을 보니..혼자서 주춤주춤 엉거주춤..어어어어..하면서 많이 놀란거 같더라구요.
진짜 그냥 뒀다간 애가 바람에 실려 날아갈거 같았어요.
어른인 저도 바람이 너무 심한지라 휘청휘청 거렸거든요.
제 손에 장을 본 짐은 한가득.......
애가 놀라서 안아달라고 하길래 애 안고 장 본거 들고 겨우 겨우 들어왔어요.
택시기사 아저씨 말로는 황사라는데..이거 황사 아닌거 같구요.
거의 황사돌풍 수준입니다.
거짓말 안 보태고 무슨 재난 영화 찍는줄 알았어요. 제 생애 만나본 가장 심한 돌풍같네요.
다른 지역은 어때요?
오늘 날씨 정말 무서워요. 다들 웬만하면 외출하지 마세요.
1. ^^;
'10.3.12 11:47 AM (125.178.xxx.140)저녁에 아이들(11살, 8살, 3살) 데리고 나가기로 했는데... --;
아는 분들과 저녁먹기로 했거든요. 어렵게 날짜 잡은거라 미룰 수도 없궁...2. 오마이갓
'10.3.12 11:48 AM (125.176.xxx.160)저도 2돌 애기엄마인데요
지금 코엑스에 약속있어서 나가려고 하는데
집에 있어야 할까요? ㅡㅡ;;;;;;;;;;;3. ...
'10.3.12 11:49 AM (119.64.xxx.151)오늘 날씨 따뜻하다고 일기 예보 나오길래 가볍게 입혀서 내보냈는데 어쩌나...
4. ..
'10.3.12 11:50 AM (114.207.xxx.193)악!! 울 아들 지금 인천갔는디..
5. ?
'10.3.12 11:51 AM (118.159.xxx.101)삼성동사는 저는 오늘 출근하면서 아 따뜻하다 이러면서 출근했는데.
6. 바람소리였어
'10.3.12 11:52 AM (180.65.xxx.87)전 집안에 있는데 아까부터 기차나 트럭지나갈때 나는 소리가 끊임없이 나길래 오늘 밖에 뭔일 있나 생각했다니까요.
5분전에 베란다 창문 열어보고 그게 바람소리였다는걸 알고 깜놀.7. 바람소리였어2
'10.3.12 11:57 AM (61.74.xxx.63)저도 지금 인터넷하다가 창밖으로 광풍이 부는 소리에 놀랐어요.
29층이기는 하지만 저런 바람소리는 이사와서 1년만에 처음 듣네요.
순간, 창문 열어놨나..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8. 헉
'10.3.12 12:00 PM (119.71.xxx.63)저 44사이즈인데 나가지 말아야 할까요?
바람 심한날엔 정말 바람에 밀려서 걷기가 힘들거든요.
정말 날아갈 정도인가요?9. 은새엄마
'10.3.12 12:07 PM (116.46.xxx.61)여기는 제주도라 바람이 많이 부네요.
갑자기 오늘 날씨 따뜻할거 같아서 울아이
봄코트입혀 보냈는뎅~~~10. 21층
'10.3.12 12:08 PM (112.151.xxx.84)베란다 방충망이 지맘대로 열렸다 닫혔다 그래요. 바람 한 번 씨네요...
11. 사무실
'10.3.12 12:09 PM (59.16.xxx.15)지금 사무실에 있는데.. 바람소리가 너무 무서울 정도예요
영화보면 바람에 창문이 날려 날아가는 장면 같은거 나오잖아요.. 무서워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나봐요. 밖에 내다보니 20리터 쓰레기 봉투가 날아가서 차도로 들어가고.. 누가 책꽂이 를 건물 밖에 내놓은 모양인데,무거운거 같은데 바람에 막 밀려 다니고 있어요. 노약자는 조심하셔야할듯해요. 여기는 부평이에요12. 여기만
'10.3.12 12:14 PM (115.136.xxx.24)여기만 그런 게 아니군요, 오늘 바람소리 정말 요란해요,,
13. .
'10.3.12 12:18 PM (59.14.xxx.40)베란다 밖으로 보이는 소나무가..
장난아니게 흔들려요..
끊어질것 같은 이기분..
정말 바람이 많이 부네요..14. 잠깐
'10.3.12 12:25 PM (210.123.xxx.157)은행 볼일 보고나서 빵집앞에 차세워놓고 내리는데
날아가는줄 알았어요.
머리와 옷 스카프가 한꺼번에 바람에 날리는데 깜짝 놀랐어요.
정말 몇발자국 밀려 나갔어요..
저도 인천인데 웬 돌풍인지 모르겠어요15. 전요
'10.3.12 12:26 PM (123.109.xxx.88)아침에 햇살이라고 일기예보가 그래서 잠바 중간정도 입혀보냈는데..참
5교시면 몇시에 끝나나요? 잠바가지고 가야할거 같아요..하필 이런날 옷을 그렇게 입혔을까
바람 겁나게 불어요..16. 4살 딸래미가
'10.3.12 12:32 PM (116.32.xxx.6)바람 소리 무서워서 거실서 놀다 저 있는 방으로 뛰어왔어요.
오늘은 밖에 나가지 말아야 겠네요..17. 서울
'10.3.12 12:34 PM (211.51.xxx.62)베란다 창문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아요...
무서워요..18. 꽉잡아야혀!
'10.3.12 12:34 PM (124.199.xxx.154)아이구..출근 하다가 이 육중한 77입는 아줌마도 살짝 날라갈뻔 했네요.^^
경기도 남부..바람 겁나게 불어요~ㅜㅜ19. 아이고
'10.3.12 12:40 PM (121.88.xxx.96)저희집 아파트는 어디서 들려오는지도 모르겠는 정체모를 둥둥둥둥둥둥 북소리에 창문이 바람에 덜컹덜컹 아주 무서워서 온집안에 불이란불 다켜놓고 보지도않는tv까지 켜놓고 컴앞에 이리 앉아있네요 ㅠ.ㅠ
근데, 저 북소리는 대체 뭘가요???
안들리다가 창문이 덜컹거릴때만 들려요^^;;20. 전라도 광주
'10.3.12 1:04 PM (121.147.xxx.151)오늘은 따뜻하다더니 ...;;;
이중창 다 닫았는데도 아파트 전체를 떠도는 윙윙 바람소리
겨울이 다시 오고 있답니다...21. .
'10.3.12 1:16 PM (112.153.xxx.114)기온은 낮지 않은데 바람이 장난 아니네요 50키로인 제 몸이 마구 밀리니 애들은 어떻겠어요
22. 위의삼성동
'10.3.12 1:25 PM (117.53.xxx.155)제 아이들 학교등교시켜주다가 바람에 헉했는데..
23. 과천
'10.3.12 1:56 PM (203.90.xxx.28)여기만 바람분게 아니네요
66싸쥬 아줌마도 간판 날라와서 즉사하는거 아닌지 살피면서 나갔다왔어요24. 맞아요
'10.3.12 5:01 PM (119.196.xxx.17)바람에 날아가진 않아도^^; 다른 물건이 날아와서 다칠까봐 걱정되더라구요.
입간판 이나 이런 바람엔 작은 쓰레기도 위험해 보여요. 아이들 조심시켜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