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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밖에? 수밖에?

물음이 조회수 : 2,151
작성일 : 2010-03-06 21:09:46
어떤 글에는 수 밖에라고 띄어쓰기를 하고 어떤 글은 수밖에라고 띄어쓰기를 하는데
어떤 게 맞는 건지 평소에 궁금했습니다.
아니면, 두 경우가 다 맞는 건가요?
IP : 119.71.xxx.196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3.6 9:12 PM (218.209.xxx.225)

    꼭 이런 글을 이렇게 올릴 수 밖에 없는 건가요?
    그럴 수 밖에 없었다면
    알려 줄 수 밖에 없네요

  • 2. 不자유
    '10.3.6 9:13 PM (122.128.xxx.135)

    뒤의 것이 맞습니다.
    그 경우 "밖에" 가 "유일, 뿐"등을 의미하는 조사이기 때문에
    앞 말에 붙여 써야 합니다

    예> 나에겐 너밖에 없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어

  • 3. 제 생각엔 ...
    '10.3.6 9:16 PM (112.214.xxx.27)

    수 밖에 라고 쓰는게 올바른 표기법이라 알고있는데요.^^

  • 4. 불완전명사
    '10.3.6 9:19 PM (211.107.xxx.221)

    삼십여년전 중학교시절 국어선생님한테 배운게 잊혀지지 않네요..
    불완전명사라 띄어써야 된다고...^^
    그럴 수 밖에 없었어~~

  • 5. 저도
    '10.3.6 9:19 PM (125.178.xxx.192)

    수 밖에로 알고있었는데....

  • 6.
    '10.3.6 9:19 PM (68.37.xxx.181)

    부자유님이 전문가(?^^;;)시니 맞겠지요?
    저도 지금까지 수 밖에로 띄우는 걸로 알고 있었어요.;;;

  • 7. ..
    '10.3.6 9:22 PM (211.59.xxx.16)

    것, 바, 줌, 수, 데, 리, 이
    중학교 때 배운 것인데 띄어쓰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불완전명사님 말씀이 맞는 듯 합니다.

  • 8. 위에
    '10.3.6 9:24 PM (221.148.xxx.69)

    부자유님 말이 맞지않나요?
    '밖에'가 조사로 쓰이면 당연히 붙이고,
    밖(명사)에(조사)로 쓰이면 띄어 써야겠죠?

    예를 들면.

    밖에 서 있는 저 사람밖에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없다

  • 9. 깍뚜기
    '10.3.6 9:25 PM (122.46.xxx.130)

    '수' 는 의존명사이고, '밖에'는 조사이니
    이 둘을 '수밖에' 로 붙여써야하는 것 아닌가요?

    아... 지금까지 그리 알고 또 써왔는데
    안 그럼 저 쪽팔리니 이렇게 쇼부;;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 10. --
    '10.3.6 9:27 PM (221.161.xxx.249)

    저도 요새 눈여겨 보았는데 수 밖에로 쓰던데요.

  • 11. ..
    '10.3.6 9:28 PM (121.129.xxx.158)

    --할 수 없다.
    --할 수밖에 없다.

  • 12. --
    '10.3.6 9:31 PM (221.161.xxx.249)

    --할 수 없다.
    --할 수밖에 없다.
    이게 정확한거 같네요.

  • 13. 不자유
    '10.3.6 9:31 PM (122.128.xxx.135)

    제가 저녁 먹으며 한잔 한지라
    저 경우, 조사로 볼까 어미로 볼까 잠시 헷갈리지만
    아무튼 붙여 쓰는 것은 맞습니다.

    아무튼 "밖에"는
    조사로 쓰일 때도 있고, 불완전명사로 쓰일 때도 있고
    명사(밖)+ 조사(에)로 쓰일 때도 있는데
    조사일 때에는 붙여 써야 합니다

    물론, "수"는 불완전명사(의존명사)이기 때문에
    위 불완전명사님 말씀대로
    당연히 앞 말과 띄어 씁니다.

    또한 불완전명사 '수'만 쓰일 때에는 앞뒤를 띄어 쓰겠지만
    '수' 뒤에 조사가 쓰일 때에는 붙여 씁니다

    예> 할 수 없이
    그렇게 할 수밖에 없었다
    손가락을 움직일 수조차 없었다

  • 14. 不자유
    '10.3.6 9:43 PM (122.128.xxx.135)

    "그래도 지구는 돈다"고 누가 그랬던가요. ㅎㅎ
    "수밖에"는 붙여 쓴다고 우기는 중

    제가 국어 교사도 아니고, 문법에 능한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수밖에"는 붙여 씁니다. ^^*

  • 15. ..
    '10.3.6 9:51 PM (122.47.xxx.239)

    틀린단어 할 수 밖에
    대채어 할 수밖에

    의미 문체 오류
    '-밖에'가 '오직 그것뿐임'을 뜻하면 조사이므로 앞의 명사에 붙여써야 하고, '-밖에'가 '바깥, 범위나 한계를 넘어선 부분'을 뜻하면 '밖 (명사)+에 (조사)'이기 때문에 앞 명사와 띄어 써야 합니다. 특히, '밖에서, 밖에도'는 명사와 조사의 결합일 때가 많습니다.

    예) 눈물 밖에 없다 -> 눈물밖에 없다
    집밖에도 꽃이 있다->집 밖에도 꽃이 있다.

  • 16. ..
    '10.3.6 9:51 PM (122.47.xxx.239)

    대채어->대치어

  • 17. 물음이
    '10.3.6 10:04 PM (119.71.xxx.196)

    댓글들을 보면 정말 의견이 분분하네요..
    인터넷 기사들을 보면 '..수밖에'가 더 많은 것 같은데
    간혹 '..수 밖에'도 보여서 평소에 헷갈린다고 생각했답니다.
    사실 전 오래 동안 '수 밖에'라고 써 왔었는데 '수밖에'가
    더 많은 것 같아서...

  • 18. 물음이
    '10.3.6 10:06 PM (119.71.xxx.196)

    수밖에가 맞다면 수많은 기자들과 글쟁이들 조차 헷갈려 하는 것 같네요.
    진중권이 쓴 글에서도 수 밖에와 수밖에가 혼용된 걸 본 적이 있거든요.^^
    한국어 문법.. 어렵네요..;;

  • 19.
    '10.3.6 10:08 PM (68.37.xxx.181)

    고맙습니다~~
    국어문법, 오늘 확실하게 익혔습니다.

  • 20. 문법쟁이
    '10.3.6 10:08 PM (61.100.xxx.172)

    <"수"가 의존명사니 띄어 쓴다>......라고 많이들 외우셨지요.
    "수"는 의존명사가 맞아요...
    그런데 우리가 이걸 띄어 쓴다고 외운 경우는 앞에 관형사가 올 경우입니다
    "할 수 있다" "그럴 줄 몰랐다"....등에서 "할"이나 "그럴" 뒤에 띄어 쓴다는 말이지요
    즉 <"수"가 의존명사니 띄어 쓴다>는 정확히 말하면 <"수"는 의존명사이므로 관형사 뒤에서 띄어 쓴다.>입니다. 즉 "할수 있다" "그럴줄 몰랐다"..요렇게 쓰면 안된다는 얘기지요

    이와는 다른 구로조 "수밖에"는 의존명사+조사 의 구조입니다..
    "조사는 체언에 붙여 쓴다"가 한글 맞춤법의 내용입니다.
    체언은 명사, 대명사, 수사를 의미하고 의존명사역시 명사의 성질을 가지고 있으므로
    영희+가...사람+이....밥+을 과 같은 원리로 붙여쓰는 것이 맞습니다
    "밖에"에 대한 분석을 해보면 똑같은 표기라해도 의미에 따라 여러가지 경우가 가능하지요
    이건 不자유님이 자세히 설명하셔구요..
    "너밖에"에서 "밖에"는 유일,제한,한정의 의미를 가진 보조사로 쓰인 경우이므로
    "수밖에"가 맞아요..
    예:문 밖에 있던 그를 들어 오게 할 수밖에 없었다.

    너무 오랜만에 전공하던 내용을 쓰려니 횡설수설 간결하지는 못한 설명이지만
    "수밖에"는 확실히 붙여 쓴답니다

  • 21. 전공자
    '10.3.6 10:13 PM (122.252.xxx.76)

    수는 의존명사, 밖에는 조사
    명사와 조사는 붙여쓰죠.
    그러니 정답은 "수밖에"

  • 22. 不자유
    '10.3.6 10:16 PM (122.128.xxx.135)

    위의 문법쟁이님 댓글에 동감입니다.*^^*
    오랜만에, 게다가 취중에 전공하던 내용 떠올리려니
    저도 문법적인 설명이 불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물음이님, 사실 이것은
    현재 고교에서 문법을 배우는 고교생들도 많이 틀립니다
    문인들뿐 아니라 심지어 대학에서 국문학 가르치시는 은사님들도
    띄어쓰기는 많이 틀리십니다
    (국문학과 교수님들이 모두 국어학자는 아니니까요)

    그래서 글 쓰기 지도할 때
    국어교사가 아니면서도 가르치게 되는데요
    "수밖에"에서 "밖에"는 조사가 맞습니다
    (아니면 10년간 태클 숱하게 걸렸을 겁니다)

    맞춤법, 띄어쓰기가 많이 어렵지요. 복잡...
    "띄어쓰기"는 붙여 쓰는데
    "띄어 써야 합니다"할 때에는 또 띄어 쓰거든요^^

    오래간만에 82에 띄어쓰기, 맞춤법 문의 글이 올라왔군요
    예전에는 이런 글이 자주 자주 올라왔었는데
    원글님 덕분에 오래간만에 즐거웠습니다.*^^*

  • 23. 문법쟁이
    '10.3.6 10:33 PM (61.100.xxx.172)

    "띄어쓰기" "띄어 쓰다" 요부분도 많이 혼동하시는 부분입니다.
    근데 원칙을 알고나면 혼동할 것도 없답니다
    "띄어쓰기"는 합성명사입니다. "받아쓰기"혹은 "돌려차기" 이런 것과 같은 구조입니다.
    "띄어 쓰다" 의 "띄어"는 부사이지요 "빨리 달리다"와 같은 구조이니 당연히 띄어 쓰지요

    저도 원글님 덕분에 옛 생각이 물씬나는 시간 보냈네요

  • 24. ㅎㅎㅎ
    '10.3.6 11:11 PM (116.126.xxx.140)

    한글에서 작업하여보시면 빨간 점선이 종종종 그어집니다. 수. 와 밖에.를 띄어 쓰면요. ^^

  • 25. 물음이
    '10.3.7 3:35 AM (119.71.xxx.196)

    부자유님과 문법쟁이님을 비롯한 댓글 다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6. 한글
    '10.3.7 9:21 AM (112.152.xxx.146)

    한글 문서 믿지 마세요. 위의 윗윗님. 그리고 댓글 보시는 모든 님들.
    한글 문서의 띄어쓰기는 엉망인 경우가 많습니다.

    영어 스펠링 틀린 건 기가 막히게 잘 잡아내더군요. 단 한 번도 안 틀리고.
    그러나 분명 맞게 쓴 띄어쓰기 등을 제멋대로 고쳐 놓는 걸 여러 번 봤습니다.
    한글 문서의 자정 기능을 너무 믿진 않으셨으면 합니다.

  • 27. 카후나
    '10.3.7 3:42 PM (118.217.xxx.228)

    부자유님/ 문법쟁이님/ 말씀이 맞습니다.
    "미안해. 나는 그렇게 말 할 수밖에 없었어" 에서
    유일,제한,한정의 의미를 가진 보조사로 쓰인 경우이므로 '수밖에'가 맞아요.

    그러나 모든 '수밖에'의 '밖에'가 조사로 쓰이는 것은 아닙니다. 착시를 제거하고 나면 가끔은 부사로 쓰이기도 합니다. 이건 주의사항입니다.

    드문 경우지만
    "20 미만의 모든 자연수를 '가'라고 말하고 그 수 밖에 있는 모든 자연수를 '나'라고 말한다"
    의 경우는 어떤 범위의 '바깥에' 란 장소부사의 준말이므로 이 때는 띄어씁니다.

    정확한 소통을 위해서 맞춤법은 참 중요합니다. 아마 우리말 하는 분 중에 한글 맞춤법을 완벽히 잘 쓰는 분은 거의 없을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 ㅋ. 그런데 소리에서는 발음과 억양을, 글에서는 맞춤법을 더 올바로 쓰도록 항상 노력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28.
    '10.3.8 3:24 AM (110.8.xxx.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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