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참 이상합니다...

조미료 조회수 : 1,273
작성일 : 2008-12-09 01:54:12
저희집도 식당을 했었고 그 돈으로 대학다니고 할거 다 했는데요

조미료 안 썼거든요 --;;
그냥 엄마가 김밥집을 하셨는데
주방아줌마들이 5명이었어요
김밥집치고는 잘 되는 편이었어요

쌀은 농협에서 사고, 계란지단에는 설탕을 조금 넣긴했어요,스폰지처럼 해야 한다고
돌솥비빔밥 양념장에는 미원이니 다시다니 안 넣어도 맛있었구요
다진소고기 다글다글 볶다가 물 넣고 한참 끓이고
마늘,생강,고추가루,고추장,설탕, 뭐 이렇게 넣고 한것 같아요

기억하는게,,제가 주방에서 음식재료 만드는걸 도왔거든요

김밥재료중에 시금치는 맛이 깔끔해야 한다고 소금하고 참기름으로만 무치고
소금도 천일염 써요 (햇볕에 말려서)
유부,우엉은 집에서처럼 간장에 졸이고 단무지는 한번 씻어서 사용하구요

햄이나 맛살은 아예 없었어요
원래 그런김밥을 싫어하니 팔면서도 넣지를 않아서 첨엔 좀 힘들었는데
나중에는 더 잘되더라구요

돌솥비빔밥 나물도 깨끗하게 맛을 내야해서 일체 조미료 안써요

조미료 쓰는 집들도 있겠지만, 안쓰는 주인들도 많아요

82에만 오면 식당은 다 더럽고 조미료 많이 쓰고
유기농 안먹으면 큰일나고 그런것 같아서
이상해서 그래요....

IP : 124.54.xxx.159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입맛 불감?
    '08.12.9 1:58 AM (218.156.xxx.229)

    82에만 오면 식당은 다 더럽고 조미료 많이 쓰고
    유기농 안먹으면 큰일나고 그런것 같아서
    이상해서 그래요....2

    거기다가 조미료 먹으면 바로 배가 아프다는 표현들...추가.
    어쩌다 한 명도 아니고. 어쩌다 득이체질도 아니고..거의가.

    물론 정말 떡칠한 어떤 것을 먹을때 입맛이 영 개운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그래도.

  • 2. 나는 입맛 불감?
    '08.12.9 1:59 AM (218.156.xxx.229)

    조미료 들어간 것 먹으면...으로 수정! ㅋㅋ

  • 3. 별사랑
    '08.12.9 2:01 AM (222.107.xxx.150)

    뭐 조금 들어간 것은 잘 구별을 못 하지만
    심하게 들어간 경우에는 입이 바짝바짝 마르거나
    제 경우에는 아주 기분 나쁜 두통이 온답니다.
    특정 음식점에 다녀온 후에 목이 계속 마르면
    조미료를 많이 사용하는 집이라고 하니 알아두세요.

  • 4. 조미료시러~~
    '08.12.9 2:13 AM (58.77.xxx.134)

    저는 어제 쥐포를 먹었더니 아침에 화장실 여러번 갔어요.
    식당에서 조미료 많이 들어간 거 먹은 다음 날은 항상 그렇던데요....

  • 5. 로얄 코펜하겐
    '08.12.9 2:37 AM (121.176.xxx.77)

    전 식당에서 음식 먹고나면 항상 물을 많이 켜요.
    아무래도 소금이 많이 들어가는듯.

  • 6. 그쵸
    '08.12.9 3:15 AM (218.153.xxx.175)

    원글님 엄마께서 하셨던 그런 식당만 있으면 얼마나 좋겠어요 ㅠ
    근데 대체로 식당들이 조미료 쓰니까 하는 말이니 ... 원글님 넘 신경 쓰지 마세요 ^^

  • 7. 모든
    '08.12.9 8:50 AM (123.214.xxx.26)

    식당이 그렇다는 건 아니겠죠.
    대부분이 그렇다는게 문제...

    원글님네 부모님처럼 그런 마인드로 장사를 하시면 얼마나 좋을까요?
    친정부모님도 저도 조미료 하나 안넣고 음식하지만..
    음식 맛있다는 소리 듣거든요.
    왜 그런걸 넣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저도....

  • 8. 저는 졸려요
    '08.12.9 9:13 AM (121.131.xxx.127)

    님 말씀대로 그런대로 있고
    안 그런대로 있다는 건
    확실한 듯 합니다.

    어떤 식당에서 밥 먹으면
    눈을 뜰 수 없게 졸리고
    어떤 곳은 안 그렇거든요
    처음엔 그냥 졸린 줄 알았는데
    졸리고 물 계속 마시고 싶고 나른해지고
    증상이 똑같아서 알았습니다.

  • 9. ***
    '08.12.9 9:20 AM (210.91.xxx.151)

    저는 조미료가 약간 들어간거는 잘 몰라요...
    근데...찌개 같은데 범벅으로 들어간데는...먹고보면 느끼해요...나물도
    집에서 나물 무칠때 소금하고 참기름만 해도 맛있는데...왜 조미료를 넣는지....
    특히 좀 저렴한 음식점...할머니가 조리하는.... 그런데서 뭔가를 먹으면 느끼한게..
    보통은 잘 몰라요... 특히 인사동 쪽은 확실히 조미료를 덜쓰죠...
    근데.....대학 면접시험때 보니.... 대학 기숙사식당에서도 커다란 미원봉지가 떡 하니 나와있더라는....

  • 10. ***
    '08.12.9 9:25 AM (210.91.xxx.151)

    쥐포....
    그거 조미료 범벅이예요.... 말릴때 양념물에 적셨다가 말리는데요.... 그거 저희 고향에 공장이 있어서 엄마가 알바 다니셨거든요....
    쥐포 자체가 조미료덩어리인데....거기다 다른 조미료까지 넣진 않았을거 같네요...
    그리고...새우젓을 항상 주문하는데가 있는데요... 누가 제걸 먹어보고는 맛있다고 주문했는데
    나중에 거기에 미원을 넣은거 같다고.... 당장 새우젓가게에 전화했더니....한번 새우젓에 미원을 넣어보라네요... 새우젓 자체가 녹는다나...이상하게 변질이 된대요.... 근데 집에 미원이 없어서 실험은 못해보고..그래서 새우젓은 미원을 안넣는걸로 알고 있는데... 잘못 안건가요?

  • 11. ...
    '08.12.9 9:33 AM (59.10.xxx.219)

    원글님 식당처럼 양심적으로 하는집도 있겠지만
    아직은 조미료에 의존하는 집이 많은건 사실이죠..
    그리고 조미료 적당히 조금 넣으집은 음식먹어도 그럭저럭 괜찮지만
    많이 넣은집은 한입만 먹어도 알수있어요..
    속도 더부룩해지고..

    조미료 몸에 안좋다고 다들 난리여서 집에서는 다들 안쓰는분위기인데
    내돈내고 밥먹으면서 조미료 밥먹으려면 짜증나는건 사실이죠..

  • 12. 그런
    '08.12.9 9:41 AM (121.88.xxx.149)

    식당은 광고 해 주세요.
    가게 문이나 가게 안에 조미료(미원, 다시다) 안쓰고 한다고 하면
    요즘같이 못미더워서 식당 못가는데 저라면 갈거여요.

  • 13. 그래서
    '08.12.9 11:01 AM (211.111.xxx.114)

    님의 어머님 김밥집이 잘 된 것 같습니다.. 칭찬!!!

  • 14.
    '08.12.9 11:48 AM (121.164.xxx.93)

    외식을 자주 안해서 모르겠고 울 시댁 갔다오면 느껴요. 울 시어머님 명절에 전 하실때 미리 양념 하쟎아요.그때 맛소금, 미원으로 간을 맞추시고 모든 양념이 그래요.맛소금하고 미원 다시다 먹고 요번에 확실히 느꼈습니다.속 느끼하고 배아프고 많이 불편 하더라구요. 저도 신랑이 그런 조미료맛에 길 들여졌는지 맨날 맛없다 해서 약간 국이나 해물탕 할때만 넣지 아이들 먹는 찌게엔 않넣는데요.저는 맛소금 시집와서 봤습니다.없어졌는줄 알았거든요.울 친정은 조미료 전혀 안써요.지금은 돌아가시고 안계시지만 엄만 전혀 안 쓰셨거든요.전 아마 시집에서 준 된장에도 미원이 들어가지 않을까 의심스러워요ㅜㅜ

  • 15.
    '08.12.9 11:56 AM (59.187.xxx.3)

    외식할때 마다는 아니지만 간혼 어떤 집 음식 먹으면 아랫배가 팽창하는 느낌에
    가스가 엄청 찹니다.
    그래서 그냥 일부러 힘줘서 가스 빼내줘야 해요.
    그런 사람도 있답니다.
    전 집에선 조미료 안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5113 그런데요.. 교과서 안 가져 온 게 매맞을 일인가요? 21 . 2008/12/09 1,859
425112 급!도와주세요(인플레이션에 대해서...) 2 기말고사 2008/12/09 282
425111 금귤? 낑깡? 요샌 잘 안 팔죠? 5 궁금 2008/12/09 494
425110 살기 어떨까요? 12 뉴질랜드 2008/12/09 1,116
425109 중 3인데 아직 생리를 안해요.어떤 처방을 해야하는가요? 9 생리 2008/12/09 1,332
425108 산후도우미분..바꿔야할지 고민돼요.. 7 2주끝나고... 2008/12/09 663
425107 어느 도시가 더 살기 좋을까요...? 33 곧서른 2008/12/09 2,679
425106 낼 모레면 수능점수가 나오네요..^^ 3 별사랑 2008/12/09 682
425105 참 이상합니다... 15 조미료 2008/12/09 1,273
425104 교사는 정말 잘 뽑아야 해요. 2 개인적 경험.. 2008/12/09 589
425103 2510 번 the years' the best and the worst 함 보세요.. 매를 벌자 2008/12/09 270
425102 이대게시판 하나 만들면... 15 매를 벌자 2008/12/09 1,237
425101 님들은 어떤 커플이 젤 맘에 드시나요? 2 그레이아나토.. 2008/12/09 293
425100 미혼이지만 엔지니어66님이 정말 멋져요 34 결혼은 싫고.. 2008/12/09 6,570
425099 7세 윤선생영어를 시작했는데요.. 5 안쓰러워.... 2008/12/09 967
425098 이렇게 하면 의료보험료 내릴 수 있지 않을까요 2 투영이 2008/12/09 440
425097 왜 결혼했을까.. 11 답답\" 2008/12/09 1,871
425096 아이가 코피를 너무 자주 흘려요. 11 괜찮다지만... 2008/12/09 425
425095 생리하기 전날에 두통이 너무 심해요 14 매번 2008/12/09 788
425094 프로그램 CD를 잃어버렸어요. 2 윈도우 2008/12/09 211
425093 이렇게 된거 10 -..- 2008/12/09 1,247
425092 네이버 블로그 동영상 큰거는 어떻게 올리시나요..꼭 부탁.. 1 네이버 2008/12/09 171
425091 강남에서 강북 사립 초등보내시는 분 계신가요.. 7 사립 2008/12/09 972
425090 007보고 다니엘 크레이그에 빠졌어요.. 15 주책이군 2008/12/09 803
425089 판공성사~~~ 5 ((급질문).. 2008/12/09 596
425088 단지내 초,중학교가 있음 좋은점만 있을까요...지역도 알려주세요.. 5 궁금ㅂ 2008/12/09 499
425087 환희노래 첨 듣는데 좋군요!!! 2 하루종일 듣.. 2008/12/09 881
425086 클쓰마스선물. 5 은새엄마 2008/12/09 347
425085 김치를 담궜는데 맛이 쓴것 같아요ㅠㅠ 8 외국에서 힘.. 2008/12/08 716
425084 별순검과 ss501 6 별순검팬 2008/12/08 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