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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근 인정해달라"..한 IT 근로자의 절규
몸이 계속 안 좋아 지난해 3월 휴직한 양씨는 산업재해를 신청하려고 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안 걸릴 폐결핵을 지나친 야근으로 인해 걸렸으니 당연한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회사 측은 양씨가 제시한 야근 기록을 인정하기를 거부했다. 객관적인 기록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회사 인사담당자는 "초과근로는 월 10시간 안팎으로 제한하는 것이 회사의 공식적인 정책이다. 양씨가 제시한 기록이 있지만 그 시간에 회사 일을 했는지 아니면 다른 일을 했는지 알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현실이 이런데 알바놈은 아침부터 귀족노조때문에
나라가 망해간다고 개소리만
1. ㅜㅜ
'10.3.5 11:13 AM (203.239.xxx.106)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0/02/26/0200000000AKR2010022613590002...
2. 눈물
'10.3.5 12:16 PM (119.70.xxx.83)이 글 읽고 눈물났어요.....아침부터 많이 심란했습니다. 여러 생각도 하구요--;;
사실 회사내에서도 다른 직원은 야근수당 주더라도 IT는 당연한듯 그런거 적용안시켜주더라구요. 노조가 있는것도 아니고.....왜 당연하게 생각할까요?3. 이젠 체념
'10.3.5 1:07 PM (122.153.xxx.193)우리 신랑이 그래요.
대기업 연구원이거든요.
연애때부터 13년인데 11시 이전에 집에 오는 일은 손가락에 꼽구요.
신혼때는 약 6개월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명절당일제외) 날마다 12시,1시에 귀가, 밤샘 하는 일 경험했을때 벌써 질렸어요.
지금은 부장이지만 몇 년 후에는 단물 쪽 빨아먹고 휙 버리겠지요.
우리나라.. 정말 가정생활도 좀 하게 해줬음 좋겠어요.
미국에서 은행 다니는 사촌동생은 회사에서 야근하라해도 싫다고 한다더군요.
야근 안해도 회사에서 개인신상에 문제 생기는 것도 아니고 몇 푼 더 받겠다고 늦게까지 일하면서 피곤하게 살기 싫다고 하더라구요.
정말 부럽더군요.
우리나라 정책이 이제는 좀 바뀌어야하지 않을까요?4. 줄리엣신랑
'10.3.5 1:09 PM (121.190.xxx.33)7년 정도 거래하던 IT 분야 거래처들을 쭉 보면... 야근수당을 주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었습니다. 오로지 저녁식대만...
이건 건설이나 인테리어도 비슷한것 같아요...5. T_T
'10.3.5 2:03 PM (115.140.xxx.202)저도 IT 외주 업무 5년 만에 암에 걸렸습니다.
10시전에 퇴근하면, 일찍 간다고 갑사에서 주의주고, 막차 타고 퇴근 하는게 일반적이고,
밤샘도 밥먹듯이 합니다.거의 5년간 주말도 쉬어본적이 없네요. 정말 사람을 천천히 죽이는 작업환경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저는 제 주변에 젊은 사람이 IT쪽 전공을 하고 싶다고
무조건 말려요. 우리나라 소프트웨어 IT가 다 망해서 없어져야 정신차릴것 같아요6. 흠..
'10.3.5 2:34 PM (114.207.xxx.116)그러니 기회가 되면 다 외국으로 빠지려고 노력하죠....
다른 분야보다 IT쪽은 정말정말 심각해요..
사람이 아닌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풍토가 너무나 만연합니다...
거기다 이제는 인도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사람을 쓰라고 위대한? 분께서 말씀하셨잖아요..
우리나라는 하드웨어에만 전력을 다할거라고....
그냥 다 죽으라는 거죠.....ㅠ.ㅠ7. 저희도
'10.3.5 3:22 PM (141.223.xxx.132)남편이 연구원인데
360일 정도 출근하거나 아니면 출장입니다.
올해로 17년차인데
그동안 시간외 근무, 휴일근무 등등 다 따져 받았으면
지금쯤 강남에 빌딩 올렸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