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래 자연분만 관련 X관련얘기요..

-.- 조회수 : 1,167
작성일 : 2010-03-03 15:40:58
저도 분명 그렇게 들어서 알고 있었거든요..
거기 아래 댓글인가요 거기 있던 말요..

애를 백번 낳아봤음 뭐하겠냐고 정상적으로 낳지 않고 째서 낳아..진정 엄마 마음을 모른다는 말...

저는 저런말은 거의 인격모독 인신공격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아직 미혼인데 아이 낳은 아는 동생이 저런말 비슷하게 하더라구요..

아이 안낳은 사람은 어른도 아니다..버젓이 제가 있는 앞에서..
아이 낳아봐야 세상 알지..흠..
아이 낳는게 어떤 고통인지 겪지는 않았지만 익히 봐와서 아는데 8살이나 어린 애가 저런말을 하면서
저더러 나중에 애낳고나믄 얘기하자고 하더라구요..

웃으면서 말하기에 저도 아이고 그러셔요..어르신..웃으며 대했지만..
음..글쎄요..그날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저라면 아는 언니에게 저런말은 안할텐데..싶엇거든요..

그러고 나서 얼마후 다시 보러갔는데..

그러면서 아이 낳는 관련으로 제가 저말을 들었다고 하니 아니라면서
애도 안낳아본 언니가 뭘 알겠어..그러더라구요..

그러곤 마지막으로 제가 조카를 거의 키웠기에 아기 키우는거 관련으로 좀 알고 있어서
아이를 마침 꽁꽁 묶어서 보자기에 싸뒀길래 아이 이러는거 아니라고 좀 풀었더니
요샌 이렇게 다 해..그러고는 조산원에서도 다 이렇게 했다 그럼서 다시 보자기로 꽁꽁싸요..

그래서 제가 아니다..아이 너무 이렇게 두면 아이도 답답하고 안그래도 황달기도 있고
애가 몸에 열도 좀 있는듯한데..아이는 가능하다면 서늘하게 키우는거다..라고 말하고
조카도 그렇게 키웠다고 말하니..

갑자기 또 그러더라구요..언니가 애도 안낳아보고 안키워봤으면서 어찌 아냐구..

웃으면서 말하는 그 아이한테 상처도 받았지만 왠지 악마성이..

제가 예민했던걸까요?



IP : 116.34.xxx.4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러셨어요.
    '10.3.3 3:53 PM (61.38.xxx.69)

    그래 너 잘났다 속으로 하고 마세요.
    아이 낳았다고 어른 되면 이 세상 욕먹는 시부모는 다들 아이 입양하신 분들이게요?

  • 2. ...
    '10.3.3 3:55 PM (118.222.xxx.229)

    어린 아기의 경우에는 싸놓는 것이 맞습니다. 예전에 우리네 엄마들, 할머니들 아기 키우던 방식과 배치되는 것이 많지요...아기 엄마가 싸매놓으신 걸 동의도 안구하고 막 풀고 하셨나봐요...님이 미혼이신데 조카 키우신 경험으로 초보엄마에게 이것저것 아는 티를 내셨다면
    그것이 기분나빠 더 오버한 걸 수도 있을 것 같긴 하네요...

    서로 겸손한 것이 좋을 것 같네요.

  • 3. ..
    '10.3.3 3:58 PM (180.227.xxx.77)

    싸가지에 밥말아 먹은 무식한 여자네요
    ' 난 해봤고 넌 안해봤으니까 넌 당연히 모를꺼다"
    딱 유치원생 수준이군요
    배아파 낳은 아이도 가슴으로 낳은 아이도 키우다보면 자연스레 때론 벅차고 때론
    쓰린것이 부모마음이지요
    거참.. 그엄마 정신세계한번 고약하네요

  • 4. -.-
    '10.3.3 4:04 PM (116.34.xxx.42)

    아니요..윗님..

    어디 가서 넙죽 넙죽 오지랖넗게 나서는 성격이 못됩니다.
    동의도 안구하고 마구마구 푼거 아닙니다.

    말을 했더니 본인이 먼저 꼭 조인 목부분을 풀어볼려고 하길래 제가 풀어줬다는 겁니다..
    솔직히 말하면 애가 얼굴이 벌개서 자꾸 칭얼대서 숨통을 틔워줬단말이 맞을 겁니다.

    어린 아기 싸서 키우는건 맞지만 꽁꽁 묶듯이 하면 안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러고 요새 예전 키우던 방식과 배치되는 것이 제법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머..우리때야 어른들이 꼭꼭 씹은밥 다시 떠먹여 키웠는데 요새는 기함할테지요..
    그러고 저 또한 그런건 분명 잘못된거라봅니다.

    그래도 그 시절엔 나름대로 소화 못시키는 아이들 위해서 거친 밥 때문이었다 이해합니다.
    (우리 예전엔 쌀밥의 도정 정도도 지금과 같이 잘하지 못해서 쌀밥조차도 거칠었지요..
    그러고 쌀밥 못먹고 보리 잡곡 섞었으니 애기 소화 못하는거 당연하니 어른들이 그래도
    생각해서 했던 것들이고 그당시로선 최선이라 봅니다..)

    하여튼 미혼 주제에 이것저것 아는티를 내는 그런 오지라퍼 절대 아니랍니다.

    저 아이는 들어서자마자 수고했다 고생했다 하는 제게 했던 말이고..
    저는 아이 너무 작고 이뻐서 손도 못대겠다 하고 그러고 있었구 주로 말을 듣는 편이지요..

    그런데 .. 제가 한 말을 또 이렇게 받아들이시는분도 계시네요..

  • 5. ㅎㅎ
    '10.3.3 4:21 PM (125.190.xxx.5)

    그럼 애 데리고 다니면서 어이상실 짓 하는 애엄마들은 뭐랍니까??
    어이상실 짓은 처녀들 보다 애 엄마들이 더 많이 하는듯...
    애 낳은 것이 그런 벼슬 같은거라면 어이없는 늙은이들 무조건 대우 받으려고
    하는 것에도 할 말 없을 듯하네요..
    저는 애 둘을 수술로 낳아서 자연분만한 엄마들 참 대단하다 생각해요..
    그런데 그건 그거고..
    그것이 인격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쟎아요??
    애 한번 안 낳아보신 제 친정어머니(새엄마입니다)..그 어느
    친정엄마보다도,,,그 어느 외할머니보다도 더 푸근하십니다..
    애 낳고,,기르고 하는것이 어느정도 인간의 참을성을 업시키는데
    기여는 하겠으나...인격을 고양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애 가진 우리들..추하게 그런걸로 사람 우습게 보지 말고
    점쟎게 좀 삽시다..

  • 6. ...
    '10.3.3 6:41 PM (115.136.xxx.172)

    제가 애 낳아서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성숙한 인간이라고 생각 안듭니다. ---->222222222
    남과 비교는 할 수 없고,
    그냥 제 자신이 아이를 낳기 전보다 조금 인내심이 늘었고, 다른 아이들 모두가 소중함을 깨달았다는 것정도네요...

  • 7. 둘다..
    '10.3.4 2:32 AM (218.232.xxx.251)

    아이를 낳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키우는 과정에서 좀 어른스러워진다..로 알고 있는데요..
    하지만 그것도 요즘엔 해당이 안되죠.. 저도 아이키우는 엄마지만 엄마들이 얼마나 이기적인지요... 느낄때마다 헉.. 나도 혹시 저렇게 보일까? 난 저러지 말아야지.. 다짐해요 ㅎㅎ
    원글님 글에서 동생분 8살 어리다고 하셨나요? 너무 생각이 어린사람이 엄마가 된듯보여요.
    설령 원글님이 미혼이셔서 잘 모르셨더라도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는거죠..
    그리고 원글님이 조카는 많이 보셨다지만 직접 키우는것과는 다른점이 생각보다 많아요..
    저희 노처녀 시누이도 항상 그래요. "내가 조카를 몇을 키웠는데.. " 하지만 옆에서 어쩌다 한번씩 지켜본거랑 직접키운거랑은 또 다르다는거...
    실은 제 아이가 7개월무렵인가?? 막 결혼한 친구네 집에 놀러갔었는데 친구가 오징어를 먹다가 제 아이에게 쭉 찢어서 손에 쥐어주더라구요.. 짠맛 단맛 다 봐야한다나... 조카가 여럿있기도하고 아이들을 좋아하고 잘 보는편이라 내가 너무 유난스러운가..싶어 내버려뒀더니 울 아이 좋~다고 빨아대더니 집에와서 잠자다 새벽에 몇번을 토했는지 몰라요 방바닥 홍수나고..
    원래 직접 경험한 엄마들 말도 들어보면 다들 제각각이라 그냥 내버려두는게 상책이예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5790 이것으로 '삶의 질'이 달라진다 생각하는 것은? 30 설문 2010/03/03 2,454
525789 요즘도 kt에 전화하면 기본료 깍아주나요? 1 집전화 2010/03/03 581
525788 남자한복이 필요한데요 5 남자한복 2010/03/03 311
525787 중학 교과서가 바뀌었나요? 2 123 2010/03/03 551
525786 유방마사지나 모유마사지 배우는곳 알려주세요.. 1 마사지 2010/03/03 605
525785 모 대학부설 과정에 응시를 했었는데 합격했다고 연락이 왔네요... 9 한국어교사에.. 2010/03/03 956
525784 몸속에 있는 중금속 배출방법..?? 12 궁금...?.. 2010/03/03 1,852
525783 옆에서 보고 있자니 내입도 씁쓸해집니다. 2 나리 2010/03/03 727
525782 그러고보니 윌슨씨도 궁금하네요. 1 궁금 2010/03/03 494
525781 요즘 애들 다 시큰둥/공격적인가요? 2 제가 늙었나.. 2010/03/03 651
525780 2학년 슬생책 가지고 계신분 도움 부탁드려요.. 4 직딩 2010/03/03 382
525779 뼈없는 닭발은 어디서 구입 할 수 있나요? 4 .. 2010/03/03 863
525778 중·고교 검정교과서 절반이상 국토면적·섬 숫자 엉터리 기술 1 세우실 2010/03/03 149
525777 직장다니는데, 도우미 아줌마를 쓰고 싶어요. 7 힘들어요 2010/03/03 1,420
525776 큰아들 1학년 입학하고 왔어요. 2 입학 2010/03/03 424
525775 아이가 심장소리가 약하면 유산된다는거 맞나요?ㅠ 9 절실맘 2010/03/03 2,622
525774 제가 너무했나요?(도움말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저 아래에 댓글로 이후 상황 적었어요) 27 부모노릇 2010/03/03 2,669
525773 1초동안 할수 있는 말 [펌] 때정때정 2010/03/03 346
525772 오리털 패딩 세탁방법 알려주세요~ 9 세탁기돌리고.. 2010/03/03 2,304
525771 같은 라인에 7층과 12층 어디가 더나을까요? 19 이쁜이맘 2010/03/03 1,538
525770 디트로이트 7 여행 2010/03/03 384
525769 허위 주소 신고기간이라는데요. 어디에 신고.. 2010/03/03 474
525768 봉와직염 앓아보신분 계신가요? 4 ... 2010/03/03 911
525767 아이들에 관해 쓸데없는 소소한 걱정이 많아요.. 어쩌죠? 5 마냥 걱정만.. 2010/03/03 604
525766 강아지가 밤에 너무짖어요... 12 애정상실 2010/03/03 1,028
525765 40살된 남편이 영양제를 사달라고 하네요 8 체력고갈 2010/03/03 1,215
525764 연아의 말말말....이라는데 23 사실? 2010/03/03 5,839
525763 아래 자연분만 관련 X관련얘기요.. 8 -.- 2010/03/03 1,167
525762 리듬악기 사용하나요? 2 초등5학년 2010/03/03 205
525761 이 기사 보셨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 웃겨정말 2010/03/03 1,8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