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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외국인손님의 특징...서양인과 중국인..일본인..
다들..매너있지요..
바구니물건...본인손으로 다꺼내서 올려놓아주고..바구니도 정리해서 제자리에 두고
다 좋은데요...
왜.....영어로만 말하냐구요?
전 일부로...한국말로 '안녕하세요?'인사합니다..
그럼...'하이~'그래요...좋다쳐요..
봉투필요하단말...할때...꼭...영어로해요...
간단하잖아요..'봉투주세요' 아님...딱한단어..봉투....가방,...등등...
당연하게..영어로 말해요....알아서 알아들으라는식인지..뭔지...
중국유학생들...일본유학생들...
모두들....다...띠엄띠엄 한국말로 해요...
근데...서양친구들은...영어로해요...
여긴...한국이잖아요....그럼..간단한 한국말정도는 해야하는거 아닐까요?
좀...짜증나요...이거...
1. 봉투
'10.3.1 1:32 AM (219.250.xxx.121)발음 어렵네요. 아마 어려워서 못하는건지도 몰라요.
2. 그러네요.
'10.3.1 1:38 AM (220.88.xxx.254)울동네에도 외국인이 많이 사는데
수퍼에서 보니 영어로만 말하네요.
그나저나 수퍼아줌마 너무 존경스러워요.
웃거나 어색해 하지도 않고 간단한 몇단어로 다 하세요.3. 혹시 ?
'10.3.1 1:39 AM (121.133.xxx.68)명동^^
외국인들 많으신데...서비스 차원에서 영어 님이 하셔야 할것 같아요.4. 영어가
'10.3.1 1:45 AM (61.81.xxx.128)세계 공통어가 되다보니
이쯤은 알아들어야지? 하는 우월감도 한 몫 했다고 봐요
전 영어회화를 썩 잘하는 건 아니지만
문맥 엉망이어도 일단 지르는거 잘하는데
갸들도 다 알아 먹더라구요
한번은 외국인이(미국인) 제 문법을 하나하나 지적하면서
어찌나 우월해 하던지 (지가 내 영어 선생도 아니믄서)
그래서 제가 그랬죠
너 한국에 온지 몇년인데?
3년 정도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너는 한국어 얼마나 하니?
별로 못 한다고 영어로 말하면 된다나?
그래서 그랬어요
나는 미국 가 본 적 없어 그래도 영어 더듬더듬 한국서 이정도는 해
너는 적어도 한국에 왔음 니가 일적인 걸로 왔고
한국말 잘 못해도 영어로 사는데 지장 없다고 해도
한국어 좀 익혀 말해보려는 노력이라도 했니?
난 한국인이고 영어 못해 당연하지 한국인니까
넌 미국인이고 한국말 못해 당연하지 넌 미국인 이니까
너와 나의 차이점은 난 노력하고 넌 노력조차 안한다는거야
미국여행 한번 안 가본 나보다 타국의 언어를
넌 3년 살았다면서 그정도도 못하니?
흥분하니 문법이고 나발이고 막 나오더군요
얼굴이 빨개지는 그를 보면서 자식이 알아 들었군 싶으니 더 깊은 안도감이...5. 원글이..
'10.3.1 1:45 AM (123.141.xxx.51)그게...서비스차원에서 하는거야 어렵지않은데요...
그분들은....영어쓰는걸 당연시여기는거 같아서요...
니들이 당연히 알아들으라는식?
한국왔으면...간단한 한국말정도는 하는게...예의아닌가하는생각이 들어서요..
외국여행가면...그나라말 간단한거정도는 배우잖아요..인삿말두요..
비약하자면..무슨..우월주의같기도하고...그래서 씁쓸해서요...6. ...
'10.3.1 1:47 AM (111.103.xxx.124)저도 편의점 알바할때 서양인 와서 너무 당당하게 영어쓰는데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영어 쓰는건 쓰는건데 뭔가 태도가 좀...
7. 원글
'10.3.1 2:00 AM (211.49.xxx.103)님이 100% 옳은 말씀하셨네요.
여긴 한국입니다.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라야죠.
현지의 문화와 관습, 언어를 존중하는 매너 있는 외국인들은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기 위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합니다.
되먹지 못한 쓰레기들이나 우월감을 가지지요.
거기다 덜떨어진 쓰레기가 같은 국산 종년놈들이 영어라면 껌뻑 죽는
시늉을 많이 하기땜에 더 그러는거 같아요.
그러거나 말거나 꼬박꼬박 우리말로 대꾸하고 무시합니다, 난! ^^
아쉬운 것들은 지들이죠. ㅎㅎ
건방진 것들은 건방지게 콧대를 확~ 꺾어버려야 정신을 차려요!!
여.기.는 대.한.민.국 바로 홈그라운드 아니겠어요? ㅎㅎㅎㅎㅎ8. 자자
'10.3.1 3:32 AM (219.78.xxx.121)여기서 님들끼리 열받으셔 주거니 받거니 해도
영어란 언어의 위치가 세계에서 그렇습지요.
저도 비 영어권 국가에서 영어로 들이대는데
그 사람들 무지 열받았겠습니다.
ㅎㅎㅎ9. 혹시...
'10.3.1 4:28 AM (82.119.xxx.103)한국말 발음에 너무 자신이 없어서 그럴 지도 몰라요. 저도 생뚱맞은 언어권 나라에 사는데, 늘 영어로 그냥 인사해요. 한번 흉내냈다가 발음이 이상한지 상대방이 피식..웃는데, 창피하더라구요. ㅠㅠ
10. wrasse
'10.3.1 6:01 AM (119.71.xxx.196)저 역시 죽일놈이 된 것 같네요..
일본에 몇 번 갔었는데 어딜 가나 항상 영어로만 말했거든요.
길 물을 때도, 식당에서 주문할 때도, 뭐 살 때도...
일본인들이 나를 얼마나 나쁘게 봤을까요.. 게다가 얼굴도 같은
동양인인 주제에 일본에서 간단한 일본어도 안 하고 영어로만
말하다니..
그런데 저는 일본어를 전혀 못할 뿐 더러 일어를 배울 필요가 없는
일을 하고 있고 일본에 많이 가지도 않았습니다.
영어는 미국생활을 했기 때문에 좀 하고요.
제 생각에 한국의 서양인들이 영어를 쓰는 이유는 한국인들이 만든 게 아닌가 싶네요.
국내에 있는 상당수의 영어권 사람들은 영어 강사로 들어온 사람들이고
한국의 영어 광풍을 잘 아는 그들이 당연히 영어로 말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들 이야기 들어보면 주위에서 영어로만 말을 걸고 영어로 말하기만을 바란다고
하는데.. 한국어를 배울 기회도 필요도 없다고 하더라고요.
그들이 한국어 몰라도 불편하지 않는 삶을 살 수 있게 만든 건 한국인들이라 생각합니다.11. 호미맘
'10.3.1 6:34 AM (96.42.xxx.54)윗님에 이어서...
그래서 원글님이 잘하고 계신거라고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그렇게 해왔다고 계속 그럴건가요?
아닌건 고쳐야죠, 배울건 배우게 해야죠.
우리도 조금씩 바뀌어야죠
원글님 화이팅입니다!!!12. .
'10.3.1 12:01 PM (211.208.xxx.3)글을 읽다 보니 생각이 나네요...
지인 주변에 아는 어떤 인도 놈은 지가 아플 때 병원에 가면
의사고 간호사고 지가 하는 영어도 못 알아듣는다고 신경질을 낸다더군요.
왜 한국사람들은 영어도 못하냐고~ 아주 수준이 낮다는 듯이 그런다는 이야기를 듣고
넌 그런 걸 듣고 가만 있었냐? 싶더라니까요...
화제가 딴데로 돌아간 탓에 그 담 이야기는 못 해 봤지만... 괜시리 내가 열이 나더라는..13. 외국 사는
'10.3.1 10:06 PM (192.100.xxx.143)외국 사는 한국사람중에 몇년 살아도 그 나라말 못하는 사람도 많답니다.
아니 몇년 살거면 영어 공부하지 그 나라말 뭐하러 배우느냐는 태도도 있구요
그냥 잠시 잠깐 여행온다거나 단기 체류일 경우엔 그리 뭐라할 이유도 없어요.
특히 유럽은 여러나라가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그냥 다른 나라가면 자연스럽게 영어쓰는 분위기이고 그것 같고 현지인들이 트집잡고 그러지 않거든요.간단한 인사말 안녕 정도 할 수 있으면 좋구요.그 다음에는 영어로 주문도하고 길도 묻고 필요에 의해 다 영어배우고 말하지 현지인을 무시한다거나 그래서 그런 건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