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가능한가요?

[하계]

무식한 질문인지도 모르겠지만
눈도 잘 안오는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동계올림픽이 가능한가요?
올해만큼만 내려주면 모르겠지만 해마다 기온은 높아만 가고
괜한 것에 욕심 부리지 말고 하계올림픽이나 어떻게 재유치하려고 노력하는 편이 낫지 않나요?

[..]

눈은 제설하면 되는거고
국제규격에 맞는 슬로프나 경기장을 갖추는게 숙제죠
올림픽개최로인해 얻을수있는 경제적 이득이 크니 다들 욕심내는거 아닐까요?

[ㅡㅡ;;]

관중 동원능력이나 있고 저러는지 모르겠어요.
가장 중요한 아이스하키에 관심도 없다는 것도...패인 중 하나겠지요.
눈만 조금와도 도로가 마비되는데....월드컵처럼 텅텅빈 관중석 보여서 또 망신당하지 않을런지
전세계 가장 큰 축제라는 월드컵때도 자국경기 아니면 관중석이 텅텅 비는 마당에~
동계올림픽이라니.....앞뒤 안가리고 유치에만 몰두하는듯해서 답답해요!!

[저도 같은 생각]

평창에서 한다면 관중 동원력이 될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ㅠㅠ 그냥 다른 나라 올림픽에 참가하는 편이 나을것같은데 ...

[저는]

다른건 다 관두고
올림픽을 한다고 쳐요
그리고 나서 그 많은 스설을 어디다 쓸건지 그게 궁굼해요
엄청난 자금을 들여서 시설을 만들건데
그 시설이 올림픽 끝나고 뭘 할까요
제주 월드컵 경기장만 해도 맨날 적자라는데...
솔직히 길 막히면 대책도 없고,

[*]

개인적으로 완전 반대예요.
올림픽 하면 큰 기업들이나 돈은 좀 벌겠죠,
그런데 그 많은 관계자들 어떻게 평창에서 수용하며 윗님 말씀대로 올림픽 끝나면 어쩔거예요.
저는 밴쿠버에 사는데요, 여기도 지금은 축제 분위기이지만
벌써부터 경제 걱정이예요.
당장 올 7월부터 세금이 오릅니다,
주세와 정부세를 합쳐서 메기기로 하고, 그렇게 되면 정부세는 내지 않던 품목들도 다 내기 때문에
일반 국민들이 그걸 다 부담하게 되는거예요.

그리고 밴쿠버는 아주 작은 도시입니다, 하지만 관광으로도 유명하기 때문에
호텔도 많고요, 휘슬러도 그렇고요, 나름 평소에도 어느 정도 준비가 되어 있고 그래요,
그래도 이번에 엄청 분비고 복잡했거든요,

그런데 평창에 아무것도 없는데 이것저것 만든다고 해보세요,
나중에 그거 어떻게 할까요,
고작 2주 올림픽한다고 그 돈은 다 들이고, 나중에 다 망해서 문닫고 뭐 그러지 않을까 걱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