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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가 오늘 잘하긴 했나요?
온 사이트가 들썩들썩하네요
너무 대견하고 예쁘고 기특하고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로 기쁘구요
저도 오서샘 눈빛이 웬지 애잔하고 슬퍼보였는데..
얼마나 기쁘실까요
정치적이고 추잡한 피겨판에서 산전수전 다 겪고
부담감과 압박감을 느끼며 빙판에서 혼자 경기를 해야될 어린딸을
쳐다보는 자상한 아빠의 얼굴로 보이더군요
전 마오경기는 잘 안보는데 여기저기 보니 역대 최고로 잘했다는둥
트악 잘뛰었다는둥 하던데 정말 모든 점프가 다 괜찮았나요?
아니면 다운받을 점프인데 퍼받아서 그런 결과가 나왔나요
마오 점수를 보니 역시 마오를 금메달로 만들려는 음흉한 공작이 있었던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나저나 마오도 참 대단한 애인거 같아요
시즌초에는 점프며 모든것이 무너져서 재기불능 상태까지 치닫은거 같던데
기어이 살아나서 2인자 자리는 굳히네요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연아 라이벌 소리를 듣지 않기를 바랫는데
아직 프리가 남아있지만 어쩌면 더 오랫동안 들을수도 있겠네요
1. 글쎄요
'10.2.24 3:31 PM (203.248.xxx.14)마오가 자기 개인으로서는 역대 최고로 잘하긴 했죠..
그래도 점수는 후하게 나온듯 하네요.2. 잘했어요
'10.2.24 3:31 PM (121.160.xxx.58)마오도 잘했죠. 점수가 말 해 주잖아요.
3. 네..
'10.2.24 3:32 PM (211.196.xxx.141)오늘은 좀 하는데? 그러면서 봤어요..
란제리룩이 거슬리긴 했지만...4. ..
'10.2.24 3:33 PM (114.207.xxx.174)일단 오늘은 실수가 없어서 감점이 없었어요.
점수를 후하게 받은것도 있어요.
역대 아사다마오 경기중엔 최고였다고 봅니다.
그래도 연아양에게는 훨 못미치지만.5. ^^
'10.2.24 3:33 PM (121.130.xxx.42)마오 치고는 완벽했지요
딱 거기까지가 마오의 최상급이니.. 모짜르트를 질투하는 살리에르를 보는 듯 안되긴 했어요.
그냥 마음을 비우고 마오도 스케이트를 즐기는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네요.6. 자빠지지 않았삼
'10.2.24 3:34 PM (112.149.xxx.12)그것만으로도 잘했다고 궁디팡팡 한것이 못마땅함.
7. 연아짱
'10.2.24 3:35 PM (58.233.xxx.75)네. 마오도 잘 했어요.
완전 최선을 다했고 베스트 컨디션으로 최고의 연기를 보였다고 생각해요.
마오를 보면서 저 아이도 얼마나 마음고생을 많이 했을까 안쓰럽기도 했었어요.
마오가 하도 잘해서 우리 연아가 실수로라도 넘어지면 어쩔까 엄청 조바심이 났었는데
우리 연아가 마오를 능가하는 실력을 증명했잖습니까? ㅎㅎㅎ
서로 발전시켜 주는 좋은 라이벌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우리 연아가 절대 우위라고 생각합니다만.. ㅎㅎㅎ
어쨌든 오늘 마오는 좋은 경기를 했어요. ^^8. 무크
'10.2.24 3:35 PM (124.56.xxx.50)마오 오늘 굉장히 잘했어요.
마오의 지금까지의 개인연기중 최고였다고 저는 봤어요.
다 좋다 이거에요...열심히 준비한 선수 잘했으니....
근데 마오의 그 정도 기술과 예술성에 그만한 점수를 준다면, 상대적으로 더 나은 연기를 보인 연아양에게도 가산점이 훨씬 더 주어졌어야 한다는거죠.
마오가 못했다고 깎아내리는게 아니고 연아양의 점수가 어처구니없이 짜다는 게 쟁점이에요.9. 마오
'10.2.24 3:36 PM (121.166.xxx.151)마오 잘했어요...
그 선수 능력껏 해서 최고로 받았어요.
로또 확률인 트리플 악셀이 성공했고, 연결토 도 인정범위로 아슬아슬 들어왔고요,
두번째 점프 플립은 토로 콕 안찍고 풀브레이드로 미리 돌며 올라갔어도...인정받았어요
(랜딩만 잘하면 그냥 점수 주는 분위기...)
마오 선수 스스로도 깜짝 놀라잖아요...나올 점수가 아니니까요.
연아가 실수하면 마오 밑으로 점수줄려고 준비해놨죠.(전문용어로...밑밥...이라하죠 ㅋㅋ)
근데 우리 연아선수가 워낙 잘해서리.....10. 마오경기
'10.2.24 3:37 PM (211.201.xxx.16)슬로우로 보면 플립점프에서도 두발로 랜딩하고
트악은 뛰면서 일단 비비고 들어가지요.
악셀이라는 점프는 앞을 보고 뛰어야하는데 얘는 지상에서 비비다보니 뒤로 뛰고 앉았음.
그런데도 점수 퍼받고,
정말 연아선수는 너무 짜게 받고, 마오는 퍼받았어요.11. 란제리룩
'10.2.24 3:38 PM (119.196.xxx.17)ㅋㅋ 볼 때는 몰랐는데 님들 란제리룩이라고 하신거 보고 생각해보니 맞네요
12. 그 비비고
'10.2.24 3:38 PM (118.221.xxx.12)미리 돌면서 점프 뒤는 선수들도 많더군요,,이래서 연아가 최고..
13. ..
'10.2.24 3:39 PM (219.250.xxx.121)전 마오 경기를 본적이 없어요.
그런데 오늘 보면서 왜 쟤는 위에서 노는거 별로 없고 바닥만 비비다 말지? 라는
생각을 했었답니다.14. .
'10.2.24 3:41 PM (121.88.xxx.203)평소의 마오를 생각하면 잘했죠.
그런데 점수가 너무 후해서 솔직히 김연아는 80점대 나올 줄 알았어요.
연아양 때문에 보는 눈만 높아져서 큰일났어요.^^15. .
'10.2.24 3:42 PM (125.177.xxx.158)마오 잘했어요.
근데 진짜 암것도 모르는 아줌마가 보이에도
아름다워서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기술 이외의 그 무엇이 연아에게는 있어요.
충분히 이해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 보는 이의 마음에 와닿게 하는 예술성이요.
경지에 이른 이에게서만 볼수 있는 그것...16. ...
'10.2.24 3:54 PM (110.13.xxx.60)점프높이와 점프길이가 연아와 너무 달라요.
살짝 점프, 톡 하고 떨어지고 살짝 점프 톡 하고 떨어지고 멈추고 다시 시작...
반면 연아는 휘리릭 점프해서 저쪽에 가서 툭 내려앉자마자 다시 앞으로 쫘악 달려나가는
연달아 보니 너무나 차이가 많이 났어요.
연아도 트리플악셀 뛰어요. 연아가 뛰는 점프가 트리플악셀보다 더 난이도 높고 점수도 높은데...
그놈의 도리포루악세루.................. 무슨 만병통치약 필살기마냥 지겨워.17. 마
'10.2.24 3:56 PM (218.155.xxx.223)오도 잘하긴 했죠
근데 연아가 워낙 멋지고 우아하고 깊이가 느껴질 정도로 경기를 잘했어요
전세계에서 보고 있으니 눈이 있는 사람은 느끼겠죠 , 두사람의 차이를 ...18. .
'10.2.24 4:12 PM (58.143.xxx.190)마오도 잘하긴 잘했죠..자기딴엔 잘했죠
그 연기하고도 그 점수를 받으니 욕먹는거죠19. 둘 다
'10.2.24 4:16 PM (113.131.xxx.177)오늘 너무 잘 하더군요...
전 전문가가 아니라서...그 미세한 차이가 5점이겠지요...
마오는 이제껏 중 젤 잘한거 같구요...
연아는 젤 잘한거 같지는 않던데...
아무튼...모레 잘 해서 연아가 태극기를 휘날려 줬으면...ㅎㅎㅎ20. ㅎㅎㅎ
'10.2.24 4:17 PM (222.234.xxx.168)잘하긴잘했어요
타라소바코치랑 그 젊은 여자코치랑 둘이 어찌나 좋아하던지 자기들이 보기에도 잘했나보다싶었어요
한편으론 그래도 타라소바코치가 올림픽 끝나면 마오를 그만 맡지않을까싶어요.21. 마오
'10.2.24 4:17 PM (222.235.xxx.45)73점대 받는거 보고 허걱했어요.
걔보다 잘하는 선수들도 60점대 나오길래 그 정도 나오겠거니 했는데...
연아선수 점수 더 깍질 못해서 마오한테 점수를 퍼주기로 했나봐요.22. ㅋㅋ
'10.2.24 4:24 PM (58.227.xxx.91)타라소바는 계속 러시아에 있고(심장이 안좋아서;;)
마오는 그간 코치랑 연습만 하더니
그래도 올림픽이라고 캐나다에 온 모양이네요 ㅎㅎ23. 나는
'10.2.24 4:30 PM (211.196.xxx.141)자기 점수보고 기절할듯 놀라는 선수는 첨 봤어요..
못했다가 아니고 점수가 너무 후했다..24. 그래도
'10.2.24 4:46 PM (119.196.xxx.239)점프가 매끄럽지 않고 연결도 부드럽지 않았어요.
지난번 처럼 큰 실수없이 무난했었을 뿐...25. 그냥
'10.2.24 5:00 PM (59.5.xxx.59)자기 수준에서 최선을 다 한것 처럼 보였어요.
점프를 위해 비비는 시간과, 점프를 위해 쉬는 시간이 너무 많았다고 생각했어요, 저는.
연기를 못하는 것 같던데요, 점프에 집중하느라고..
비교불가예요, 차원이 틀려요26. 절치부심..
'10.2.24 5:05 PM (125.177.xxx.79)마오가 작년에 한참을 헤메면서,,,
얼마나 절치부심을 하고 뼈를 깍는 연습을 했을까,,(안봐서 모름니다만^^) 하는 생각이..들었어요
작년 울나라에서 마지막으로 한 사대륙?경기에 마오가 와서 할 때..
야~~ 마오가 살아나는구나,,했거든요,,
그때 완전 딴판으로 달라졌다고 생각했어요
그 전까진..
음악하고 마오하고 완전 딴판으로 놀고,,자빠지고,, 그랬는데..
사대륙에서 보니까,,
아~~ 이제야 이 무거운 음악을 이해하고 연기를 하는구나 싶던데요
완전 그 음악과 하나가 되어있는 느낌이 들어서,,
야~~ 마오는 이제 점점 상승세를 타는데..
혹시라도 연아가 하강세로 돌아서면 안되는데...
혹시라도 자꾸 티비광고 찍고,,인터뷰 하고,,등등
책도 낸다고 하고,,암튼 티비에 너무 많이 얼굴이 나오길래..
(물론 저 잘모릅니다 ^^오해마시고,,)
해서 연습에 집중이라도 못하면 안돼는데...
하는 걱정 많이 했어요,,
오늘
마오 연기보니까,,마오 이전과 딴판으로 아~~주 잘 해내서 보면서 아주 감동했어요
뭐뭐,,다 떠나서요
한 선수가 힘든 시기를 극복해내고 잘 해내는 모습을 보면 감동이 돼잖아요,.
근데..
울 연아선수는 여왕자리를 지켜내는 그 카리스마있는 모습을 보니까,,더더욱 감동이 ...
마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얼마나 부담이 될텐데..까~~~딱도 않하고 담대하게 그걸 해내는 모습이라니...
그 나이의 소녀가 말이예요,,
두 선수의 최선을 다 하는 그 뼈를 깍는 노력의 과정과 혼신을 다한 경기의 모습이
감동해서 목이 메였어요
거기다 캐나다의 로쉐트선수는 어찌 어머니를 잃고서 그걸 딛고 일어서서 ...슬픔을 누르고
그런 실수도 없이 경기를 마치는지..
아주 눈물겨워서 입을 못열었어요 울까봐,,,27. ^^
'10.2.24 5:08 PM (125.177.xxx.79)제가 또 넘 감동해서,,제 말만 늘어놨어요 죄송해요 원글님^^
연아와 마오가 이어서 경기를 하니까,,확 눈에 들어오던데요^^
마오가 잘 했지만,,
연아가 확실히 한 수 아니..두수^^위에요,,
보니까,,바로 눈에 보여요^^
연아의 그 연기력 완벽한 기술,,,연결동작의 흐름,,,
역시 피겨퀸...이란 이름...이래서 피겨여왕..이라고 하는구나,,,싶었지요..
프리도,,잘 할거예요,,^^28. ^^
'10.2.24 5:18 PM (116.34.xxx.105)역시 다 들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오늘 마오보면서 엄마께 오늘은 잘하는구나..그랬어요..
걔가 73점대 나오길래 연아 끝나고 아마 80점 정도 운좋은면 82점대도 가능할꺼 같다고 했는데 78.5더군요..
한마디로 마오는 마오 자신으로서 베스트를 했으며 점수를 2-3점 후하게 주고
연아는 2-3점 덜주는 방식으로 쇼트에서 10점 벌릴수 있는 점수차를 5점정도로 줄여준듯 보여요
아무래도 연아에게 압박을 주기 위한 꼼수 같아 보여서 기분 나쁘더라는..
프리에서 여차하면 마오에게 금메달 줄 분위기로 모는 느낌을 받았네요~29. 잘 했어요
'10.2.24 5:35 PM (221.146.xxx.74)올해 대학가는 딸 아이가
연아 팬이 되면서
피규어에 대해 열공한지라,
이렇게 점수 주고 저건 저렇고
종알종알 거리며
하루 종일 다른 조 선수들도 봤어요
앞조 선수들에 비해서 월등하게 잘하긴 했어요
비전문가인 저나 제 딸의 눈엔
점프후 내려올때가 연아보다 불안정하게 보이던데요
마오의 경기중에서는 아주 잘 한 거라고 하던데요
그나저나 연아양은
비거리가 황당할 정도로 뛰어나 보이던데요30. 하앙..
'10.2.24 5:51 PM (180.67.xxx.62)예전에 마오 경기를 좋아했었어요..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필 왔을 때 잘 타면 꽤 감흥 있는 연기를 봤거든요.
그런데 금번 연기는 다부지게 클린을 했어도, 가까스로 프리로테이션 인정 받는 범위에 들게 점프를 뛰고 그래도..... 그거 뿐이에요. 감흥이 없어요.. 그게 안타까워요.. 점수 딸라고만 하는 피겨 같은 생각이 들어서.31. ...
'10.2.24 6:37 PM (221.140.xxx.47)나름 클린 하긴 했는데 점수를 많이 받았어요.
채점이라던가 룰에 대해서는 딸아이에게 줏어 들은게 전부지만
마오가 점수를 후하게 받은반면 연아에게는 짜게 줬답니다.
아직도 피겨계에서는 연아보다는 마오에게 더 후하다는거...
오늘 마오 클린으로인해 연아를 절대 넘볼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겠지요.32. 실력 이상
'10.2.25 9:27 AM (211.44.xxx.175)마오가 왜 나가수보다 점수가 나아야 하는지에 대해
분통을 터뜨리는 미국인 블로거 글도 있더군요.
오직 연아를 제외하고서는 다들 지루하고 별로였다........
마오 역시 별거 없었는데 왜 2위이냐.............
마오를 연아의 라이벌이었다는 걸 알고 있는 우리로서는
마오가 더 눈에 띄고 또 눈여겨 보게 되지만
그런 거 별로 의식하지 않는 사람들 눈에는
마오는 연아 이외의 나머지 선수들과 별로 다를 바 없는
그렇고 그런 선수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더라구요.
우리야 마오가 지난번보다 나아졌네 실수가 없네 그렇지만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번 경기에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실수 없이 잘 하지 않았나요.
마오는 실력 이상의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인 거 같습니다.33. 절치부심님
'10.2.25 11:04 AM (221.140.xxx.65)무슨 마오가 음악을 이해합니까?
쇼트는 가면무도회에 맞춰서 덩실덩실 춤만 추다가 점프 성공으로 점수를 퍼 받은 건데...
자신의 프리 종도의 음악과 안무를 이해 못하는 선수입니다.
확실히 마오는 일본 빙상 연맹과 언론이 띄워주고 잽머니로 점수 받는 겁니다.
만일 내가 일본인이라면 마오의 안티가 됐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