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미혼인 여자.33살과 34살 차이가 많이 나나요?

라일락 조회수 : 4,937
작성일 : 2010-02-22 01:43:03
제목 그대로입니다.
여자나이 33살 과 34살의 차이는 많이 다를까요? 결혼을 하겠다고 마음먹었다면 ..
현재 나이 33살이고, 남자친구는 없습니다.
직장은 삼성,엘지와 같은 대기업은 아니지만, 그 밑의 대기업중의 한곳에 다니고 있습니다.
요즘 문뜩 내가 과연 이대로 결혼은 할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 새벽에 종종 잠이깨고는 합니다.
작년까지는 소개팅도 들어오고는 했는데, 아무래도 33살이라는 나이가 좀 부담스러워서 인지 잘 들어오지않고,
아는분이 소개시켜준다고했던 남자에게 제나이와,학벌,직업등을 말했다고는 하던데..
1달이 지나도록 연락이 없는걸보니 ..
여자친구가 생겼거나, 아무래도 제나이가 부담스러워서 그런게아닐까 싶으니 우울하더라구요..
명절에 고향에 친오빠 차를 타고 내려가다가 이런저런얘기끝에, 제나이를 듣고 놀래더라구요..
우리막내가 벌써 33살이나됐느냐고..오빠만 3명이다보니 매번 막내야~로 불려서 제나이를 인지못하고 있었던거같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게 하는 말이..
'살..딱 10키로만 빼자.. 그리고, 관리할때만 좋다고 하더라도 피부관리실 다니고.. 예쁘게 꾸며..!!
나는 내동생이 진짜 예쁘다고 생각했었는데, 살찌면서 표정도 우울해지고, 옷도 대충입고,
매번 집에만 있으니까 보기안좋다' 이렇게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 '살 10키로빼면 달라질까? 나이 33인데 부담스러운 나이잖아?'
오빠왈..' 아니, 너 10키로 빼기만 하면 너가 소개팅해달라고 말안해도 해줄꺼고, 지나가는 사람이
너에게 말걸수있어..그리고, 내가 나서서 해줄께.. 내년이면 너 34인데 그때는 더 좋은사람 만들기 힘들다.
올상반기까지 살 꼭 10키로빼자..올상반기넘기면 더힘들어'이렇게 말하더라구요.
네.. 맞아요..
제가 살이 10키로 넘게 찌면서 옷도 안맞으니,대충입고 다니고, 또 먹는것을 스트레스로 풀고 ..
몸에안좋은것만 먹으니 피부트러블만 나고 .. 휴~~
제가 거울에 비친 제모습을 봐도 매력꽝이거든요..
제가 아직 결혼전이라 그런지몰라도..
제가 번돈 저를위해서 투자할수있는데도, 백화점에 가도 옷을안사요..
뭘입어도 테가 안나니까요.. 돈있어도 옷을 살수가없죠..
살쪄서 우울하니, 주말에 사람들, 대학선후배들도 안만나고, 동호회도안나가고, 회사일에 자신감도 없고..
남들은 결혼하기전에 막 이뻐진다는데..저는 왜케 망가졌냐는말 진짜 많이듣고..
재가봐도 그러니까요.. 얼굴에 탄력이 살아져서 모공이 보이고, 눈가에 주름도잇고, 표정은 무표정에..
그런데.. 예전에는 아니였지만, 저는 이제 결혼을 하고싶어요..
일도 일이지만, 이제는 가정을 갖고싶거든요..
정말..33살 과 34살 .. 차이가 날까요?
내가 살을 빼면 만나는 사람이 차이가 나나요? 휴.~
지금이대로라면,주말에도 집에서 쉬기나하고, 다운받아서 영화보고, 먹고자거든요..
이러면..34살..이때도 혼자일꺼같아서요..
저.. 격려 및 따끔한 충고좀해주세요..

제 나이가.. 어떠한 위치인지..




IP : 220.116.xxx.178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2.22 1:52 AM (211.187.xxx.226)

    한살 차이죠.
    12 개월요.

  • 2. .
    '10.2.22 1:53 AM (110.8.xxx.19)

    30대 초반과 중반의 차이..
    현재 원글님 상태가 오빠들도 누구 소개시켜주기 좀 곤란한 상태인거 같은데
    일단 외모도 가꾸고 결혼할 뜻이 있음을 사람들이 알아줘야 할거 같아요.

  • 3.
    '10.2.22 1:55 AM (125.181.xxx.215)

    나이와 상관없이 일단 살빼서 남주면 되겠네.

  • 4. 10킬로의 차이는
    '10.2.22 1:59 AM (122.36.xxx.130)

    33살과 34살의 차이를 뛰어넘어 37까지 커버할 수 있을껄요..예전 회사다닐때 35살 노처녀 과장이 있었어요 키 아담하고 몸매도 날씬했죠 생머리에...4살 연하 만나 결혼했어요..외모가 된다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걸 그때 알았네요..시간도 넉넉하고 하면 식이요법하면서 운동하면 10킬로는 금방 뺄것 같아요 애가 둘이라 먹는것만 조절해서 6개월에 5킬로 뺐거든요

  • 5. 저도
    '10.2.22 2:00 AM (122.35.xxx.11)

    살빠지면 남자 생긴다에 한표...

  • 6. 나두요~
    '10.2.22 2:34 AM (118.35.xxx.182)

    ㅋㅋ 저도 십킬로 빼고 결혼했어요. 남자들 뚱뚱한 여자 정말 싫어해요. 제발 자기 관리좀 하시고 결혼 고민합시다 여성 여러분

  • 7. 살빼세요
    '10.2.22 3:56 AM (115.136.xxx.103)

    제 인생에서 한가지 후회가 있다면 20대일때 독하게 마음먹고 한 10키로 빼보려 노력 안 한겁니다. 뭘 믿고 그랬을까, 10키로 정도 빠져서 55입고 다녔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랐을까? 무슨 자만심으로 나를 77까지 만들고도 내가 나쁘지 않은줄 알았을까? 몸매가 이정도라도 남자가 아예 없던건 아니었지만 많은 연애를 하거나 소개팅이 끊이지 않거나 뭐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죠.

    암튼 2년간 9키로 빼고 결혼하게 되었구요 (그때도 사이즈는 66) 다시 10키로 일년만에 쪄서 신랑한테 열라 구박 받으며 비싼 개인트레이닝비 지급하며 몸 만들고 있어요. 꼭 10키로 빼시고 외모에 자신감 찾으셔서 소개팅도 많이 하고 화이팅!

    제 주위에 34살 넘어서 소개팅도 급 줄고 그러다가 37, 38 된 분 좀 있습니다. 미모가 되기는 한데 눈이 높아서지만.

  • 8. ^^
    '10.2.22 4:00 AM (94.202.xxx.40)

    살 찌면 정말 우울하죠.
    백화점에 가서 옷 하나 사기 망설여지고 줄줄이 심란한 생각만 들고...
    근데 제 생각에도 살을 한번 빼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대한민국 미련맞은 남자#들 대부분은 통통한 여자보다는 삐쩍 마른 여자에게 눈길 한번 더 주고
    태도도 180도 다르고...웃기지도 않는다니깐요.
    하긴 여자도 마찬가지지만요.ㅎㅎ
    오빠 보기에 동생이 너무 안타까왔나 봐요..
    말 그대로 내게는 너무 이쁘고 귀한 동생이라 진지하게 생각하고 그런 말을 한 것 같은데
    틀린 말 절대 아니니 큰맘 먹고 한번 도전해 보심이 어떨런지요?

  • 9. 오빠들이
    '10.2.22 4:07 AM (86.69.xxx.67)

    너무 착하시게 말씀을 하셨네요 ^^
    확 씨게~ 말을 해 주셨어야 할텐데.....

    살 빼시고 예뻐지시면 34 35 36 걱정 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마흔이라고 해서 설마 하며 봤는데, 예쁘면 ?
    다 됩니다. ㅋㅋㅋ

  • 10. 그러면
    '10.2.22 4:54 AM (94.202.xxx.40)

    윗님 덧글을 보고 다시 덧붙일께요.

    남자들, 여자 소개 받을 때 33살이나 34살 아니라 23,24살이라도
    '예쁘냐?'물어보고 '예쁘다.'면 좋아 죽다가도 '예쁘긴한데 좀 뚱뚱...'이라면 '때려쳐라.'합니다.
    미녀는 괴로워라던가 여자 외모를 소재로 하는 영화들이 이유없이 나온 거 아니구요.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여동생, 오빠 보기에 살을 빼야겠다 싶을 정도라면 심각한거죠.

  • 11. 살빼면
    '10.2.22 5:20 AM (121.135.xxx.185)

    다 해결됩니다.
    남자들은 나이보다도 이쁜지 날씬한지, 그게 더 중요하거든요.

  • 12. 나이가
    '10.2.22 6:01 AM (114.204.xxx.189)

    마음에 안들어 억지로 나간자리라도
    예쁘고 날씬한 여자가 앉아있음
    남자들은 뿅~갑니다.

  • 13. c
    '10.2.22 6:46 AM (61.74.xxx.60)

    일단 31-33은 30대 초반이니까요, 30대 초반과 중반은
    주가지수도 아니지만 뭔가 심리적 지지선(?)을 넘었다는 느낌이 들어요.

    그리구요, 일단 아무리 노력해도 객관적으로 보기 힘든게 가족의 외모인데
    사이가 좋은 오빠가 그렇게까지 말했다면
    원글님이 자체 파악하고 스스로 평가하는 자신의 외모보다
    현재의 자신의 모습이 더 상태(?)가 안좋다고 생각하시고
    일단 살정리/몸매정리하고, 피부도 관리 들어가 주세요.

    올해 상반기 넘기면 힘들다는 말도 맞구요,
    이쁘면 40전에는 승부볼 수도 있지만
    일단 여자나이 물어보고 아예 만남약속 안잡는 사람도 많으니까요.
    (주로 임신가능성때문에 이쁘다고 해도 나이가 있으면 꺼리는 경우들이 있어요)

    올해 안에 꼭~좋은 인연만나서 82에 후기 올려주세요.

  • 14. 오빠들이
    '10.2.22 8:48 AM (121.134.xxx.99)

    참 좋은 분들이네요...
    그런 오빠들과 자란 원글님도 좋은 분이시겠죠?
    응원군도 있는데,다이어트만 하시면 되겠는데요^^

  • 15.
    '10.2.22 9:23 AM (112.164.xxx.109)

    일단 살부터 빼세요
    그리고나시면 시야가 달라집니다.
    그리고 33은 제가 결혼한 나이네요...십몇년전에
    33이란 숫자는 그래도 아직 젊다는 느낌이 드렁요, 43도 그렇지요
    그런데 34되면 얼마 안잇으면 중반으로 간다는 생각이 문득들어요 44에도 마찬가지였지요
    그러다 35가 되면 나이먹음을 본인이 느껴요, 45에도 같은 경험이었어요
    그러다 한살이 더 먹으면...어디가서 행동 말이 조심스러워져요
    나이란게 가끔 스치는거지만 이렇게 생각을 가져다가 줍니다.
    그러니 가꿀수 있을때 가꾸세요

  • 16.
    '10.2.22 10:30 AM (218.38.xxx.130)

    솔직히 님을 귀여워하는 오빠라서 살살 이야기한 게 맞구요
    미혼 여성인데 불과 몇달 몇년 새 십 킬로가 쪘다면 제정신 아닌 거죠
    정신줄 놓으신 거죠!

    일부러 따끔하게 말씀드리니 살 빼고 인연 찾으세요.

    오빠가 "살 빼면 소개해줄 데가 많다"는 말은 곧
    "지금 너는 좀..소개해주면 욕먹는 여자"라는 이야기입니다..

  • 17. 좋은나인데
    '10.2.22 10:37 AM (110.14.xxx.110)

    나이 결혼여부와 상관없이 그나이면 아줌마들도 다 날씬하고 이뻐요
    그 나이엔 얼핏 학생이냐는 소리도 들을 수 있는 나이에요
    물론 30 과 33은 느낌이 다르지만 33과 34는 별 차이 없어요

    빨리 살빼고 관리하세요 젊은나이에 왜 그러고 계세요
    항상 준비하는 사람이 기회도 잡는거에요

  • 18. ..
    '10.2.22 11:35 AM (121.133.xxx.102)

    34, 33 은 전혀 차이 나게 안느껴지구요, 살쪘다 이부분은 심히 많이 걸립니다.
    나이가 중요한게 아니랍니다.

  • 19. 차이
    '10.2.22 11:36 AM (59.1.xxx.166)

    별로 안날거같은데요...

  • 20. 내나이 37살
    '10.2.22 12:13 PM (115.40.xxx.139)

    다른 분 말씀처럼 33,34 전혀 차이 없구요.
    자기 관리하세요.
    살빼시고 잘 꾸미시구요.
    그렇게 잘만 하심 40,50만 되도 끄떡 없습니다요.

  • 21. 나이가
    '10.2.22 12:27 PM (118.222.xxx.229)

    문제가 아니라 그 놈의 살이 문제입니다.
    주말에 다운받아 영화보고 먹고 자고...이런 식으로 살면 34가 아니라 44가 되도 힘듭니다...
    얼렁 운동하시고 다이어트하세요~ 애 낳고 살덤탱이쓴 아줌마들도 다이어트한다고 노력하는데 아가씨 마인드가 그러면 되나요~^^
    그래도 좋은 오빠가 계셔서 다행이네요. 전 친구가 그런데 상처받을까봐 말 꺼낼 생각도 못해요...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8022 아 속이 참 쓰립니다. 6 주차위반 2008/10/27 735
418021 내년 초등 1학년들은 상대적으로 좋을 것 같아요 5 2008/10/27 1,063
418020 궁합어떠셨나요.그리고 지금은.. 12 궁합? 2008/10/27 2,159
418019 이런 수학문제는 어떻게 풀어요? 5 어려워요 2008/10/27 601
418018 삭제할게요...죄송 9 ㅠㅠ 2008/10/27 1,190
418017 청소기 미세 먼지 등등 1 청소기 2008/10/27 369
418016 유인촌 국감장 발언: 이씨ㅂ~ 찍지마! 2 리치코바 2008/10/27 628
418015 바람은 멈출 수 없는걸까요? 6 이해해달라고.. 2008/10/27 1,111
418014 내일 아침에는 아마; 1 노총각 2008/10/27 768
418013 와 이래도되나요? asd 2008/10/27 334
418012 오뎅이나 붕어빵 장사 해 보신 분.. 13 고민중 2008/10/27 5,954
418011 연기금은 저렇게 막 써도되는거예요? 1 아니근데 2008/10/27 374
418010 요리클래스 2 일산 2008/10/27 333
418009 미국정부의 네오콘-- 프랜시스 후쿠야마 리치코바 2008/10/27 204
418008 은행금리 7.1 ~ 7.2 7 .. 2008/10/27 1,670
418007 아기 이름 추천좀 해주세요.. 25 여자아기 2008/10/27 1,297
418006 드라마 1 궁금 2008/10/27 320
418005 알지김치 4 김치 2008/10/27 883
418004 한나라 “연기금 투자는 사회주의” 16 ㅠ.ㅠ 2008/10/27 825
418003 12월에 홍콩여행가려구합니다. 9 여행초보 2008/10/27 850
418002 창문이 열려있는데... 어떡할까요? 2 추워요 2008/10/27 749
418001 XX 가 궁금해? 6 궁금해 2008/10/27 859
418000 한 "이종걸 망발" 윤리위에 징계안 제출 19 노총각 2008/10/27 595
417999 도대체 자기네 집 김치는 자기가 담궈먹지 .. 우리집이 김치 공장인가. 53 속상하당 2008/10/27 7,143
417998 이제와서 그런 말 하면 뭐해!! 4 너네주변은 2008/10/27 698
417997 급질: 인천공항서 잠실까지 택시 얼마나 나오나요? 11 taxi 2008/10/27 761
417996 해외 구매대행하면 대행자에게 어느 정도 이익이 남나요? 5 궁금이 2008/10/27 1,007
417995 아휴... 1 *팔려..... 2008/10/27 297
417994 가락시장이나 경동시장으로 버섯을 사러 가고 싶은데요. 5 표고버섯 2008/10/27 494
417993 각하 써킷브레이크 점검차 증권사 객장 방문하다 8 ㅠ.ㅠ 2008/10/27 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