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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 끊을 수 있을까요??

도박이 싫어요 조회수 : 955
작성일 : 2010-02-17 01:23:48
말 그대로 입니다.

결혼 후 지금까지 한 8년 정도 ... 돈 잃으면 한동안 잠적 했다가 (한 4일 정도??) 다시 나타나고 그러고 한 몇달 안하는 것 같다가 갑자기 뻥 터지면 다시 잠적하고....

지쳐가는 모습을 보면서 의문이 생깁니다.

끊을 수 있을까요??

혹시 도박을 끊으셨던 경험이 있으신 분 조언 부탁 드립니다.
물어볼곳이 의지 할 곳이 이곳밖에 없네요 좋은 않은 사연으로 인사 드려 죄송합니다.
IP : 58.224.xxx.19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도박은
    '10.2.17 1:29 AM (123.111.xxx.19)

    본인의 의지가 있어도 힘든데, 주변에서 말린다고 말려지는게 아닐껄요?
    정신과의의 말에 따르면 도박 시작해서 집안 말아먹는데 23년정도 걸린다고 하더군요.
    그때까지..아니 그후에도 정신 못차리고 하는게 도박이라고 하더군요.
    일종의 정신병으로 분류합니다.
    본인이 끊을 의지가 있으면 일단 정신과 전문의에게 가서 도움을 청하세요.
    단도박..이런데도 있던데, 전문의 면담이나 치료끝나고 보통 그쪽으로 연결되는 것 같아요.
    그만큼 평생을 관리해야하는데 도박인가보더군요.
    솔직히 원글님 배우자가 그러시다고 한다면 일찌감치 헤어지시길 권하네요.
    제주변에 지인 한분의 남편이 도박에 빠져 사는데, 멀쩡한 교육공무원입니다.
    도박은 여자도 같이 따라오더군요. 도박만 인줄 알았던 부인이 여자까지 연결되니
    완전 정을 끊던데...그렇다고 헤어지진 못하더군요. 정신과는 그 남편이 안가고
    그와이프가 다닙니다. 옆에서 보는데 복장 터져요.
    같이 수렁에 빠지지마시고 조금이라도 젊고 돈이 남아있을 때 살궁리하세요.

  • 2. 도박이 미워요
    '10.2.17 1:34 AM (221.139.xxx.17)

    도박은 옆에 사람이 끊어라 말아라 내가 끊겠다 말겠다 해서 끊어지는게 아니랍니다 일종의 정신병입니다
    내 남편이 정신병자라는 거냐 라고 화내지 마세요 요즘은 금연도 정신과 치료 받습니다
    감기 걸리면 내과 가듯이 내 뇌가 통제불능일때 가는게 정신병원입니다

    그런데 아주 나쁜 습관이 있네요 도박에서 잃고 가출하는 버릇;; 안 좋습니다 안 좋아요

    아이는 있으신지;; 몰래 숨겨둔 비상금이나 직장은 있으신지.....부디 아닌것은 잘라버리세요

  • 3. 엣말 틀린 것 없음
    '10.2.17 6:03 AM (147.47.xxx.23)

    엣말에 틀린 것 없듯
    바람은 돈없으면 그만두지만 도박은 마누라 팔아서 한다는 말대로
    절대 끊을 수 없습니다.
    마약도 끊는다 치료한다 하지만 실제로 완벽하게 고쳐지지 않습니다.
    이미 뇌구조가 바뀐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도박도 마약과 마찬가지로 뇌에 분포하는 수용체의 상태가 바뀌기 때문에
    원상복구는 현재로는 안됩니다.
    그냥 장기간 끊고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보호막을 만들어서
    예전같이 바로 빠져들게 하지 않는다는 것 이른바 정신과 치료입니다.
    언젠가 다시 할 수 있다는 마음의 준비를 하시고 정신과 치료를 받는게 상책입니다.

  • 4. 가로수
    '10.2.17 9:03 AM (221.148.xxx.182)

    다른 종류의 중독보다도 도박중독의 폐해는 더 크다고 합니다
    도박중독가정의 아이들은 대체로 두종류로 나누어진다고해요
    부모의 그것을 따라가는 자녀와 아니면 정반대로 아주 바른생활을 하는 자녀로요
    그런데 그바른생활의 자녀의 내면은 너무 형편없어서 나중에 결혼생활이
    엉망으로 가는 사례가 아주 많다고해요
    사회적으로 성공하고 남보기엔 아무 문제없어보이는 사람도 부모가 도박중독의 경우
    내면은 상처받아 너덜거리는데 그에 대한 방어가 아주 강력하다고 하지요
    근본적인 대책이 없다면 배우자는 물론 자녀들에게도 그 부정적영향이 고스란히
    전달된다는걸 간과하시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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