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아지 교육 시키고 싶은데요~
다른 강아지는 돌아 오른손 왼손 주세요 앉아 굴러 이런 말도 알아 듣는 것 같은데
어떻게 교육 시켜야할까요?
좀 큰 개는 바구니도 들고 오고 인형도 갖고 오고 온갖 재주를 다 부리던데 우리집 말티즈는
내가 바보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강아지 말귀 알아 듣는 교육?시켜 보신적 있으세요?비법좀 알려주세요
뒤늦게 훈련해도 돌아 앉아 굴러 이런 말 알아 들을런지...
먹는거 산책하는거 부르는것만 알아 듣네요^^
1. ㅎㅎㅎ
'10.2.16 3:26 PM (59.13.xxx.8)재밌어서 웃었어요.
저도 얼마전 강아지맘이 됐는데요.
예전에 글도 하나 올렸더랫죠.
모란시장에서 데려온 아이...의 엄마에요~
저도 원글님처럼 그런 고민 살짝 되네요.
이녀석이 똥오줌도 못가리더니 이젠 80% 가리고
살도 많이 붙어 비만될까 무섭기도 하고 ㅋㅋ
운동도 시키고 싶고 손, 앉아, 그런것도 해 보고 싶고..
근데 손은 오늘부터 하네요~
앉아는 워찌 그렇게 안하는지..
하여튼 재밌어요.
근데 그런 사이트같은거 저도 알고 싶어요~
도움도 하나도 안되는 웃기는 댓글이였습니다~
우리 강아지 막 자랑하고 싶어서 횡설수설했네요~2. 바보네
'10.2.16 3:33 PM (121.186.xxx.157)우리집 애들도 하나도 못하거든요
그래도 이뻐요
남편이 그런거 가르치다
애 스트레스 받아서 암걸리면 어떻게 하냐고
그냥 냅두라고
싸고 싶으면 싸고
먹고 싶으면 먹고
손 그런거 몰라도 잘 살수 있다고 하네요
그래서 결론 바보다 ... --;;;;
우리애들은 어야가자 그소리만 알아들어요3. ^^
'10.2.16 4:13 PM (114.161.xxx.35)우선 앉아부터 가르쳐보세요
간식을 옆에 잔뜩 놔두시고(^^) 앉아! 하고 손으로 앉혀주고
앉으면 잘했다고 하면서 간식주고^^
몇번이고 반복하시면 알거에요
그다음에는 앉았으니 손!도 같은방법으로 하시고... ^^ 성공하세요4. 합리화
'10.2.16 4:30 PM (210.98.xxx.135)저도 강아지 키우는 사람인데 저희 강아지도
남들 앞에서 이렇다 하게 보여줄 재주 한개도 없거든요.
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참 똑똑하다 생각해요.
단지
누구 앞에서 빵야~누워 오른손 왼손 등등 이런 보여줄만한건 없습니다.
그러니까 가르친게 아니라 자연스레 지가 알아 먹는 기본 행동들을 잘 해줍니다.
애기일때부터 똥 오줌 정해진 장소에서 이때껏 한번 실수 없이 잘 눠주고
안돼, 돼 이거 알고
어디서 쿵~ 소리나면 왈왈왈왈 짖어서 어디 어디 그러면서
앞장 세우면 그 소리 나는 곳에 지가 가고
까불고 놀다가 헥헥헥 거려서 목 말라 보여서
물 마시고 놀자 물 마시고 놀자 이러면 가서 물 먹고 오고(이건 지가 물 먹을때 옆에서
우리 똘이 물 먹는구나 물 잘먹네? 이래서 지가 자습한거고 ㅎㅎ)
까까먹자,꼬기 먹자 이러면 펄떡펄떡 뛰면서 뱅글뱅글 돌면서 좋아 하는거 그거고
하여튼 보통 이런건데요.
잘하는 강아지들 한개도 안부럽습니다.ㅎㅎ
왜 스트레스를 줍니까.(그러니까 합리화)
그런거 못해도 서로 교감 하는데 하등 문제 없습니다.
걱정마셔요.
일부러 앉아,왼손,오른손,빵야 이런거 한번도 시켜본적 없습니다.
그러니까 애써 학습을 시켜본 적이 없는거지요.
그래도
정말 똑똑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그저 함께 있어서 행복합니다.
크게 저지래 안하면 그저 있어줘서 사랑스럽습니다.
애써 그런거 시키지 마셔요.(내가 못하니 합리화 ㅎㅎ)5. .
'10.2.16 7:00 PM (58.227.xxx.121)손주는거 아주 쉬워요.
손을 펴서 손바닥을 위로 향하게 한 채로 강아지 발 옆에 손등을 대고 살짝 치세요. 그러면서 손! 하고 외치는거예요.
손등으로 바닥을 치면 강아지가 손을 내려다보면서 앞발을 움찔움찔 할거예요.
그러때 발을 얼른 잡고 마구마구 이쁘다 칭찬을 해주면서 막 호들갑을 떨면서 간식을 주세요.
그걸 자꾸 반복하면 나중엔 강아지가 자발적으로 앞발을 줄때가 있을거예요.
자발적으로 앞발을 주는 횟수가 늘어나면 나중엔 자발적으로 발을 줄때까지는 간식을 주지 마세요.
그런식으로 왼손, 오른손 구별하는것도 가능하구요.
모든 훈련이 기본적으로 칭찬+간식이면 다 됩니다. ㅋ6. ㅋㅋ
'10.2.16 7:01 PM (211.41.xxx.97)저두 개인기 하나도 안시켰거든요.
혹시라도 스트레스 받을까봐서...
강아지들은 그냥 행복하게 가족들 사랑 받으면서 건강하게 살면된다~~라고 생각에서리..
그런데..
그냥 보는 사람마다..
왜 이 강아지는 손도 못하냐고...스트레스를 엄정 주더라구요...
그래서 최소한 손~~정도는 가르쳐줘야겠다..싶어서
8살 된는해에...손~~했더니..손을 주더군요..
더이상은 개인기 없어요..
그냥 손~~하나면...만사 땅~~~ㅎㅎㅎㅎ
아마도 강아지가 뭔가 하나 보여줘야겠구나~~싶을때
지가 알아서 하더라구요...
그때까지 지둘겨보세요..ㅋㅋㅋㅋ7. ..
'10.2.16 7:23 PM (121.156.xxx.69)ㅋㅋㅋ저희 강아지도 할줄 아는거 하나도 없어요.
손~하면 한놈은 내놓지만 한 놈은 들기만 하고 움찔움찔 줄까말까 해요.ㅋㅋㅋ
저도 안 가르쳤거든요.
치사스럽게 먹는거 가지고 훈련 시키기 싫었거든요.
그런데 남들이 손도 안 주냐, 앉아도 못하냐 뭐 그러기도 하고...ㅜㅜ
결정적으로 조용!을 해도 그런거에 아랑곳 안 하고 밖에서 소리 나면 짖고, 밖에 나가려고 하면 좋아 날뛰고;;;;
쪼~금 그렇긴 하더라구요.ㅎㅎ
그래서 겨우 훈련 시켰는데 "손"은 금방 되던데 다른건 하나도 안 되길래 그냥 삽니다.8. 부럽
'10.2.16 7:25 PM (58.140.xxx.87)이리와 저리가를 알아듣다니 부럽습니다 ㅎㅎㅎㅎㅎ
우리개는 손은 잘 주긴하지만 이라와 저리가는 뭔소리?? 하고 갸우뚱해요
앉아!손! 은 간식으로 한 이틀이면 하더라구요9. ㅋㅋㅋ
'10.2.16 11:00 PM (222.108.xxx.244)저희 강아지는 간식먹자~ 알아듣구요.
밥먹자~ 하면 가만있다가 고기랑~ 하면 잽싸게 튀어옵니다.10. ..
'10.2.17 7:29 AM (211.196.xxx.197)저흰 8살먹은 푸들인데요 기다려 앉아 이쪽손 저손 빵 이런거 합니다..
근데 시키지 않아도 와서 자기가 먼저 손하구 혼자 빵 하구 누워서 절 긁어요.. 칭찬해달라구요.
스스로 자랑스러워하구요 그런것들로 저랑 교감한다구생각하는지 자기가 좋아해요..ㅋ
먹을거 주기전에 기다려 하구 앉아야 주는데 먹는것만보면 입맛다시면서 혼자 기다려 하구있네요.. ㅋ
가르칠때도 스트레스 안받구 갸우뚱 하면서 눈 깜박거리면서 따라하던데요.. 금방 가르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