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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에서 살면서 돈을 아끼고 실속있게 사느냐?아파트 단지로 가서 깨끗한 환경에서 사느냐?
골목길로 차가 지나다니고 여름에는 낮에도 블라인드를 쳐야합니다.
1층이라 밖에서 훤히 다 보이거든요. 실내는 괜찮은데 골목길도 넘 지저분하고 쓰레기봉투 굴러다니는 것도 전봇대 전기줄 보이는 것도 자꾸 걸리적거려요. 웃풍도 세구요. 하지만 생활권이 편해서 시장 가깝고 교통은 아주 좋은 편이에요. 아이 학교도 도보로 15-20분거리구요.
그런데 주변 아파트 단지를 가보니 정말 깨끗하더라구요. 그런데 아파트로 이사가게되면 전세를 월세로 (보증금 높게 잡고 세는 적게 하는방향) 하거나 대출을 좀 받아야해요 3천이나4천 이요. 평수도 지금보다 줄어서 방도 하나 줄어들 것이구요. 생활권은 비슷합니다.
아직 계약기간이 1년은 더 남아서 차분이 생각해도 되는 상황인데요.
자꾸 드는 생각이... 이렇게 살다보면 계속 궁핍해보이고 그런 곳에서 10년은 더 살아야 할것만 같아서 괴로워요.엄마 마음으로 애들을 좀 더 깨끗한 곳에서 살게 하고픈 생각도 있구요.
전에 살던 곳은 같은 빌라라도 이렇게 다닥다닥 붙어있지않고 조경도 좀 잘 되어있고 깔끔해서 그걸 몰랐는데 이사온 곳에서 적응하고 한숨 돌리고 나니 (,한 1년 살다보니 )자꾸 의식이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계속 살게되면 경제적으로 실속있게 돈을 모을 수 있는 장점은 있답니다.
환경을 바꿔주느냐 실속을 챙기느냐 이런 문제 같은데 넘 고민되고 답도 안나오네요...지혜로우신 82회원님들 저에게 좋은 조언 해주시길 부탁드려용~~^^;
1. ..
'10.1.28 11:09 AM (124.51.xxx.192)제 생각인데요. 애들은 집주변이 좀 지저분한거 별로 개의치 않지 않을까요?
아파트가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거, 주변환경 깨끗한건 좋은데, 그만큼 비용을 지불해야하니까요. 일반관리비를 내야하잖아요. 저희 아파트 일반관리비 65,000원정도인데(24평) 저는 아깝더라구요. 내집도 아닌데.. 아파트도 새로지은 아파트 아니고서는 웃풍쎈건 집마다 차이구요.
저는 항상 일반 주택1층에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왔는데. 다음에 빌라로 이사가려구해요.2. .
'10.1.28 11:19 AM (58.227.xxx.121)그냥 좀 깨끗한 빌라로 알아보세요. 월세나 대출받아 전세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는 아파트 있는데 세주고 빌라 살아요. 그 차액으로 재테크 하구요.
막상 빌라에 살아보니 오히려 생각보다 좋던데요.
아주 새로 지은 빌라도 아니고 한 7년쯤 됐다는데도 탄탄하게 잘 지어서 오히려 오래된 아파트보다 웃풍도 적고 구조도 좋아요.
관리비도 훨씬 적게 나오니 그것도 또 세이브가 되구요.
원글님도 전에 살던집은 깔끔했었다면서요. 그런데로 알아보세요.
골목길에 차 다니는거요.. 아파트 살아도 주차장이나 통행로로 차가 얼마나 많이 다니는데요.
그건 새로지어 주차장을 모두 지하로 넣어놓은 아파트 아니면 어쩔수 없어요.3. d
'10.1.28 11:21 AM (203.234.xxx.81)월세나 대출받아 전세는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2 엄마 마음이라고 하시지만 사실 애들이 뭘 알겠어요^^:; 집안은 깨끗하시담서요. 차라리 전에 있던 곳처럼 좀 깨끗한 동네 빌라로 알아보셔요. 학교도 가깝고 돈도 모을 수 있고 그럼 이사할 이유 없어보이는데요. 애들 한살이라도 어릴때 바짝 모으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파트 들어가서 대출까지 받아 깔고 앉아있어봐야 이자밖에 더나가나요. 빌라에 비해 관리비도 더 나올거구요.
4. ..
'10.1.28 11:23 AM (118.220.xxx.165)월세 내면서까지 가지마세요
돈 모아 나중에 옮기시고요
학교다니면 아무래도 깨끗한 아파트 살고 싶어하죠
아파트가 관리비만 해도 많이 들고 그렇지만 편한점도 많아요5. ...
'10.1.28 11:25 AM (115.139.xxx.35)월세나 대출 한번 받아보신적 있으신가요?
한달이 얼마나 빨리 돌아오는지 알게 되실꺼에요.
집을 사시는거 아니라면 전 반대에요.
윗분들 말씀처럼 새로 지은 한달 월세가 허덜덜하게 비싼 아파트야 그렇고 다들
비슷비슷해요. 주차장이 죄다 지하 아닌이상 어쩔수 없어요.6. 빌라
'10.1.28 11:26 AM (118.176.xxx.95)만 살아서 그런지 모르지만 전 빌라 너무 좋은데요 윗분말씀처럼 관리비 안내도 되고 세대수도 많지 않고 그러면서도 독립적이잖아요 지저분해서 싫으시면 좀 깨끗한 빌라로 함 알아보세요 대출씩이나 받아서 전세가기는 좀 그렇잖아요
7. 원글녀
'10.1.28 11:54 AM (120.50.xxx.24)현명하신 님들 감사해요. 많이 참고가 되었네요. 그런데 여기는 깨끗한 빌라라고는 신축밖에 없구요,지대들이 더 높더라구요. 거의 한동짜리들이 많아 옛날동네 같은 곳은 없답니다. 그리고 깨끗한 빌라는 전세도 아파트 전세값하고 거의 같더라구요. 문 활짝 못열구(창문열면 바로 차 지나가는거 보이고 1층이라 지나다니는 사람많아 문 열면 눈 마주치는...) 골목길 지저분한 것땜에 많이 신경쓰였는데(제가 좀 쓸데없는 데까지 신경쓰이네요...^^;)역시 돈 굳히는게 남는 거군요. 실속차리는 게 나을려나봐요...
8. 자가라면
'10.1.28 4:54 PM (220.117.xxx.153)아파트가 집값이 오르니,,대출 권할수도 있지만 전세나 월세는 절대 안되요...
이자나 월세 관리비 하면 한달에 묵돈이 팍팍 나가는거네요,,
애들은 그런거 잘 모르고 재밌으면 좋은겁니다,에전 그 좁은 골목길이 애들은 천국이라니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