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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능력자님들 도와주세요! 과외하다가 부끄러웠어요ㅜㅜ

영어질문 조회수 : 1,540
작성일 : 2010-01-27 00:26:59



문법문제에요..

The process of helping each other <builds> cabins that everybody would use came to be called log rolling.

정답지에는 helping의 목적보어로 쓰인 builds는 build 나 to build가 되어야 한다는데
저문장에서 help는 동사로 쓰이지 않았는데 목적보어가 필요한가요?

문장의 주어는 The process of helping 이고 동사는 came 이잖아요
그럼 each other builds cabins that everybody would use 가 돕는 과정을 수식해주고요
그러면 each other 의 동사로서 builds가 맞는거아닌가요?


IP : 121.146.xxx.118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0.1.27 12:35 AM (124.49.xxx.143)

    build는 each other의 동사로서가 아니라 help의 목적어로서의 자리가 먼저에요.
    관용어구.. help 목적어 (to) 동사원형: 목적어가 (to) 동사원형 하는 것을 돕다.

    이 긴 문장의 실제 주어는 the process 이구요. of helping~use까지가 process의 내용을 보여주면서 process를 수식하는 것이죠.

  • 2. .
    '10.1.27 12:36 AM (124.54.xxx.109)

    The process /of helping each other to build cabins/ that everybody would use /came to be called log rolling.

  • 3. ...
    '10.1.27 12:37 AM (119.64.xxx.151)

    이거 모의고사 기출에 나온 어법문제에 있는 거죠? ㅋ

    helping은 전치사 of의 목적어로 쓰인 동명사인데
    동명사는 동사의 성질도 가지기 때문에 뒤에 목적어와 목적보어를 취할 수 있습니다.

    윗 분 설명도 참고하시구요...

  • 4. 그냥
    '10.1.27 12:42 AM (116.40.xxx.95)

    여기서 helping은 동명사입니다 그말은 명사와 동사의 기질을 모두 갖고 있단 겁니다
    전치사 뒤의 명사적 기능과 더불어
    each other라는 자체 목적어를 취하는 타동사적 의미가 동시에 있는거죠
    그리고 그 목적어에 대한 서술어가 build가 되니 help의 준 사역동사 성격상 build 와 to build
    둘 모두 맞는 것이 됩니다
    고로 helping each other (to)build cabins는 한 묶음으로 해석하시는게 좋습니다
    "서로 오두막을 짓도록 도와주는 과정" 정도...
    좋습니다

  • 5. 카후나
    '10.1.27 1:54 AM (122.35.xxx.37)

    위에 님들이 잘 말씀하셨는데 저도 한다리 끼자면요...

    helping은 말씀대로 동명사에요. 문법용어는 원천이 대개 일본어이므로 좀 그렇지만요,
    준동사의 일종이죠.

    잘 아시겠지만 준동사는 동사에서 파생되어 동사와 다른 어떤 품사의 자격과 역할을 동시에 가지도록 개발된 편의어입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그 자체가 동사는 아니에요. 예를 들어, 동명사는 명사의 역할을 일차적으로 담당하고 동시에 부차적으로 동사의 자격도 그대로 가지게 되죠.

    동명사는 동사+명사
    분사(현재, 과거)는 동사+형용사
    부정사(to, 원형)는 동사+명사, 동사+형용사, 동사+부사

    그 취지는 동사의 의미를 가지는 말을 꼭 써야만 할 때가 있는데 문장 내에서 갖는 성분적 역할은 주어 또는 목적어로 써야만 한다면 '잠자다' 를 '잠자기'로 바꿔야 하잖아요.

    근데 문장 내에서만 역할을 바꿔주는 거라서 원래 단어의 즉, 동사의 성질도 그대로 가지고 있죠.

    The process of helping each other <builds> cabins that everybody would use came to be called log rolling.

    each other가 build하도록 helping해주는 (everybody가 would use하는) process는 log rolling이라고 came to be called 되었다.

    굳이 이름 붙이자면 helping은 동명사이니까 명사, 즉 of 라는 전치사의 목적어에요. 근데 동시에 여기서는 5형식 동사의 성질도 가져서 help + each other(help의 목적어) + build(원형부정사, 형용사적 용법, help의 목적격 보어) 로 이어지는 의미를 형성하죠.

    너무 잘 아시다시피 help란 동사가 돕다의 의미로 쓰이면 목적보어는 to부정사도 돼고 원형부정사도 돼죠. (그 이유를 설명하려면 좀 심하게 복잡해지구요)

    같은 맥락에서 또 하나의 준동사인 build도 부정사(to 만 없다 뿐이지 부정사의 형용사적 용법으로 help의 목적보어로 쓰임)임과 동시에 여기서는 3형식 동사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기 때문에 cabins란 목적어를 냉큼 가져왔잖아요^^

    여기서 별도로 당연하지만 흥미로운 사실 하나요.
    help는 돕다의 뜻으로 쓰일 때 1형식 또는 3형식 또는 5형식으로 쓰여요.
    근데 타동사일때 항상 목적어는 사람 또는 돕는 대상이어야 해요.
    우리말로는 "내 숙제좀 도와줘" 할 수 있지만
    영어로는 Please help me with my homework. 또는 Please help me do my homework하셔야 해요^^

    보충학습질문
    1. 이 문장의 전체주어인 came 은 여기서는 몇 형식으로 쓰였을까요?
    2. 뒤에 나오는 to be는 준동사로서 부정사입니다. 무슨 용법일까요? 다시 말해서 동사와 어떤 품사의 역할을 동시에 하고 있을까요?

  • 6.
    '10.1.27 2:11 AM (125.181.xxx.215)

    죄송한데.. 과외를 하시는게 아니라 받으셔야 할것 같네요.

  • 7. 저런
    '10.1.27 2:24 AM (220.75.xxx.204)

    사실 영어 어느정도 하는 고등학생이라면 충분히 알수 있는 문장구조인데...
    대학생이신듯 한데 좀 더 분발하셔야겠어요.

  • 8. .
    '10.1.27 7:46 AM (112.144.xxx.3)

    그러게요, 과외를 하기엔 좀 무리인 듯 싶은데요...

  • 9. ..
    '10.1.27 8:37 AM (219.251.xxx.108)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어요.
    아무리 쉬워도 고것만 모를 수도 있어요.
    원글님.
    너무 좌절하지 마시고 공부 하셔서 열심히 하시면 돼요.
    모르는 거 그냥 쓱 넘어가는 선생님도 많은데
    배워서 확실하게 알고자 하시는데 금방 잘하실 겁니다.

  • 10. 카후나
    '10.1.27 9:05 AM (122.35.xxx.37)

    민망한 댓글 단분들 그건 아니죠.

    1. 정확한 문장구조와 원리를 알려고 애쓰는 점
    2. 확실히 모르는 것을 확실히 알려고 하는 탐구욕
    3. 펼쳐놓고 같이 생각해 보자는 긍정적 마인드
    등 원글님 너무 보기 좋으십니다.

    잠시의 알량한 체면보다는 영원한 튼튼실력이 우선이죠^^

  • 11. .
    '10.1.27 12:40 PM (112.144.xxx.3)

    민망(?)한 댓글 단 사람 중 한 명인데요,
    전 영어 전공자도 아니지만 영어에 관심 갖고 공부해서 남의 돈 받는 일을 했던 사람입니다.
    원글님이 열심히 공부하는 모습에 대해 이래라 저래라 한 것이 아니라,
    최소한 돈을 받고 가르치는 사람의 기본에 대해 이야기 한 것입니다.
    준혁이가 세경이 가르치는 게 아니란 거죠.

  • 12. 저런
    '10.1.27 12:54 PM (220.75.xxx.204)

    위의 까칠한(?) 댓글을 단 사람으로서...

    원글님이 알려고 노력하시는 점과는 별개로
    돈을 주고 아이를 맡긴 부모 입장에서 생각해 보세요.

    위에도 썼지만 좀 하는 고등학교1학년도 문법구조 파악해서 해석을 잘 할 만한 문장을
    돈을 받고 가르치는 과외교사가 몰라서 쩔쩔매면 되겠습니까.
    어느분 말씀처럼 '선생도 어쩌다가 뭐 모를 수도 있는" 그런 내용이 아니란거죠.

    배우는 학생과 부모에게는 다시 돌이킬 수 없는 인생의 중요한 시기이고
    어떤 선생님을 만나는지가 미래를 좌우할 수도 있는데
    좀 무책임하신것 아닌가요?

    그렇다고 대학교수 수준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최소한 돈을 받고 가르치려면
    적어도 고등학생 상위권 정도의 실력은 사전에 갖추고 임해야 되는건 아닌지요...

    위에 좋은 말씀 써주신 분들도
    본인의 아이를 맡은 교사가 고등학교 실력도 안되는데
    과연 노력하는 모습이 장하다하여 계속 본인 아이를 맡기시겠는지요?
    무조건 듣기 좋은 말만 하는게 원글님에게 도움이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 13. 그냥
    '10.1.27 1:55 PM (116.32.xxx.80)

    전 영어교사인데요. 제 아이가 예비고3이라서 영어 조금씩 봐주고 있어요. EBS 수능열기 문제 풀에서 이 문제 며칠 전 보았답니다. 우리 아이도 이 문제 틀리더군요.. 설명은 윗 분들이 너무 잘해 주셔서... 전 그냥 보았던 문장이 나와서 반가로워 댓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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