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500일의 썸머' 넘 좋네요..^^
글도 봤던 것 같은데..다 보고나니 여자든 남자든 둘 다 기분이
나빠질 이유는 전혀 없는 영화라는 게 제 생각이네요.
여자라서 그런지 여자의 마음이며 행동이 충분히 이해가 되고
더불어 남자의 마음도 다는 아니지만 예전에 만났던 남자들이나
지금, 내 옆자리에 있는 남자를 생각해도 이해가 되고..
아~ 암튼 꼭 보세요..연인끼리 봐도 저는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뭐 불편하시다면 혼자 아니면 동성친구끼리 보세요..^^
1월 내내 볼 만한 영화를 기다리다가 500일..을 본 것인데
(개인적으로 아바타가 아무리 좋은 영화라고 해도 취향이 아니구요)
만족스럽습니다..^^
1. 네
'10.1.26 4:47 PM (218.38.xxx.130)저도 입소문 좋다는 말에 남편과 봤는데
보는 내내 정말 입가에 미소가.. 그리고 자주 낄낄거렸구요 ㅋㅋㅋ
여자 입장인 동시에 그 남자 심정이 막 이해가 되면서~
지난 남친들이 파노라마처럼 스쳐가고.. ㅋㅋㅋㅋ2. 별사랑
'10.1.26 4:51 PM (119.70.xxx.164)그쵸..??
저는 지인(물론 동성)이랑 봤는데 다 보고난 후
여자도 이해되고 남자도 이해되고..막 그랬어요.
그리고 지나간 시절이 역시나 생각나고..ㅎㅎㅎ3. 네
'10.1.26 4:56 PM (218.38.xxx.130)남편도 대학 시절 본인이 그렇게 어이없게 당했던 여자들을 회상하며
그때 그여자랑 결혼 안 하길 잘했지 하고 아부성 발언을 하더군뇨 ㅎㅎ
아..넘 초콜렛처럼 달콤하면서 짜릿하면서 쌉쌀하기도 한..그런 영화였어요~4. ........
'10.1.26 4:58 PM (211.117.xxx.221)저도 전에 추천글 올렸었는데 ㅋ
특히 남자가 여자와 첫밤(?)을 보내고 나왔을때 그 행복에 찬 얼굴,몸짓 진짜 보는 저도 입가에
미소가 ㅋㅋㅋ5. .
'10.1.26 5:05 PM (118.220.xxx.165)잔잔하고 특이해서 좋죠
6. ^^;;
'10.1.26 5:08 PM (110.12.xxx.207)오늘 조조로 본거에요. 아줌마셋이서,,,,,
전 보는내내 여자보단 남자가 왜이리 불쌍하던지.....거의 폐인이,,,,,
사랑이란건 환상에 불과하다면서 그냥 쿨한 관계가 좋다하면서
애인처럼 할껀 다하더니 어느날 아침 문득,,,,인생의 반쪽을 만났다면서
결혼했고 남자에게 단지 자기가 운명이 아니였다라고 말하면서 가는 뒷모습,,,,
왜이리 씁쓸하고 아프던지....^^;;;
사랑이 떠나면 또다른 사랑이 온다라고 하지만....
이왕이면 해피엔딩이면 얼마나 좋을까요...모든 인연들이요..
저야 물론 첫사랑인 남편과 애들낳고도 알콩달콩 잘 살지만....
영화 끝나구서 입에서 절로 나오더라구요....:나쁜뇬...."이라고,...ㅎㅎ7. 별사랑
'10.1.26 5:32 PM (119.70.xxx.164)나쁜 뇬이라고 할 수 없죠.
남자와 여자를 반대로 그려봐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는 얘기니까..^^8. 낼 볼건데
'10.1.26 5:50 PM (115.139.xxx.59)결정적인 내용을 알아버린듯..ㅠㅠ
9. 저도
'10.1.26 8:35 PM (211.207.xxx.110)내일 조조 예매했어요..
대학생 딸이랑 같이 보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