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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에 있던 글 못 찾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나이43 이라셨나? 그 아들에게 문자로 (아들 나이가 43)
사랑하는 아들에게- 라고 쓰셔서 마음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며느님 글에 댓글 달라 보니
없어졌는지, 여러번 찾아도 안보여요.
그럼 삭제가 된거겠지요?
참 살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고 하고 싶었는데.
아들이 호호백발이 되어도 어린 아이 같다는 옛말도 있는데
며느님들은 그런 문자 받으면 기쁜게 아니라
소유의 한계를 더 확실히 하고 싶은거 같아 서글퍼요.
인터넷에 떠도는 표현대로
아들은 이미 며느님의 남편이 된지 오래랍니다.
그래도 아주 가끔씩은 나의 아들이었었다고,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라고 절규하듯, 그렇게 말하고 싶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아들을 사랑하고 있다고 말입니다.
며느님들의 아들도 새로운 며느리와 살게 되는 날이 오겠지요.
그 때도 변함없는 것은,
아들은 역시 사랑하는 아들이라는 겁니다.
더불어 며느님도 사랑한답니다.
그걸 서로 서로 기억하고 살아가는 세상이 되길 소망하는 바람이구요.
1. 설마
'10.1.18 11:58 PM (121.130.xxx.42)제 나이 43
큰딸이 15살 막내는 아직도 초등.
정말이예요?
43에 며느리라...2. 아뇨-
'10.1.19 12:01 AM (116.37.xxx.15)남편분 나이가 43이었어요.
3. 설마
'10.1.19 12:04 AM (121.130.xxx.42)앗 죄송해요!! 제가 막걸리 마시고 좀 .. 죄송죄송
4. 아뇨-
'10.1.19 12:05 AM (116.37.xxx.15)설마님.. 저는 백세주 마시고.......흠흠...
지금 별게 다 기억이 나고 있어요.ㅋㅋㅋㅋ5. 울 신랑도
'10.1.19 12:08 AM (211.217.xxx.1)43에요. 표현을 못해서 그렇지 시엄마가 아들 사랑하는거 보여요.
나쁘지 않던데요.
울 아들 5살 되었는데 저 역시도 그럴것 같구요. 그걸 싫어하는 며느리 이해 안갈것 같아요.
속좁은거 아닌가요?
단지 그들의 삶에 끼어들면 안되는 거지..얼마든지 사랑을 표현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그사랑이 아들의 삶이 행복해지고 윤택해지길 바라는 마음이 전부여야 겠지요.
옆에서 지켜만 봐야할것이어야지요.6. 어떤글이었는데요?
'10.1.19 12:09 AM (218.101.xxx.129)장가든 아들에게는 사랑하는... 이란말 쓰면 안된단 요지였나요?
어떤 내용이었는지... 아들키우는 사람 입장에서 무지 궁금해지네요....ㅋ7. 저도
'10.1.19 12:11 AM (221.138.xxx.39)댓글 달고 보니 금방 없어진 것 같아요
자식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아무리 시어머니지만 그 마음조차도 못 헤아리는지
그저 시어머니는 아들 장가보내고 재산물려주고 나면 죽어버려야 할 몸인지..
마음을 곱게 써야 복이 오지 ..뭐든지 삐딱하게 보는 사람에겐 당할 재간이 없어요8. ㅇ
'10.1.19 1:07 AM (125.186.xxx.168)사랑하는 아들아.. 라고 보내는데 의도가 뭘까요..이런내용 ㅎ
9. ..
'10.1.19 9:00 AM (114.207.xxx.104)아들나이 43 아니라 63이라도 내가 사랑하는 아들에게 '사랑하는 아들'이라고 쓸 수 있다고 봅니다.
내 남편이니 온전히 내꺼라고 착각하시나 본데 그 분 남편이 된 햇수보다 그 어머니 아들인 햇수가 더 되어요.10. 웃기네요.
'10.1.19 9:25 AM (61.38.xxx.69)저는 정말 우스워요.
그 분은 그럼 자기 아들 사랑하지 않으시나보네요.
헐 입니다 . 정말요.11. .
'10.1.19 9:49 AM (119.203.xxx.40)나 아들 둘인데
이런 글 읽을 때 마다 시어머니 되기 싫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