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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사도우미 그만두실때 퇴직금?
전문적으로 일하시는 분이 아니라서 자기집 일처럼 참 잘해주시고 울아이 유치원 다닐때부터 학교 들어가도 참 잘챙겨주시고 그랬거든요
이번에 만3년째인데 그만두신다니 섭섭하기도 하고 새로 사람구하는것 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그러네요.
그래도 그만 두실때 식사나 한번 같이하고 사례를 좀 했으면 싶어요.
평소에도 먹을거 잘 나눠먹고 명절에 과일이랑 10만원씩은 챙겨 드려서 나름 사이좋게 잘 지냈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평달에 21일 정도 일하시면 70만원 드렸는데 이달에 15일 근무하셔서 날짜계산하니 \525,000원정도 되구요. 거기에 좀 생각해서 더 드릴려고 맘 먹고 있는데요.
저도 땅파면 돈나오는 사람은 아니구 나가서 돈버느라고 도우미이모 오시는데 맘껏 기분내기도 좀 손이 떨리네요. 그래서 몇가지 고민끝에
1안) 점심식사 대접하고 한달치 70만원을 드린다.
2안) 100만원을 드린다.
3안) 점심식사 대접하고 100만원 드린다.
가장 현명한 답이 뭘까요?
같은동네 사니깐 오다가다 마주칠거구....
이제 일 안하신다니까 급하면 도움도 받을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좀 있구요. ^______^ 히이~~
기분대로면 퇴직금으로 100만원 드려도 좋겠지만 이달에 새로오시는 도우미분 적응도 해야하고 비용도 이중으로 드니깐 심란이 뻗칩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여쭤요
도우미분들도 인수인계하시나요?
제가 낮에 집에 없으니 이모님이 살림을 대강 다 살아주셔서 뭐를 어떻게 지시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하루 오셔서 인수인계 해주시라고 하면 너무 오버이려나요?
좋은사람 구하는거도 쉽지 않구...
참 심란한 밤이네요~~
1. 저라면
'10.1.19 12:07 AM (222.107.xxx.193)(1)안으로....그 정도도 잘 해드리는 것 같은데^^
2. 얼마나드려요?
'10.1.19 12:12 AM (180.69.xxx.65)저희집 경제 사정으로는 딱 1안)이 맞죠 ㅋㅋㅋ
100만원 드리면 너무 오버이려나요? 지 앞가림도 못하고 허둥허둥 대는게 기분내자고 질러대는거도 우습고....
이모님이 경제형편상 일하시는 분은 아니거든요.
그래도 쌓인정이 얼만데 싶기도 하고...
밤에 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중입니다.3. ..
'10.1.19 12:24 AM (112.149.xxx.70)1)정도라도 좋아하실듯 한데요?^^*
서로 좋을듯한데
전 님의 마음이 더 좋으신듯합니다ㅎㅎ4. ,,
'10.1.19 12:25 AM (59.19.xxx.233)님집에 일하러 다니고싶네요 붕어빵엄마가 ㅋ
5. 3번이요
'10.1.19 12:43 AM (210.124.xxx.98)막상 오십만원이나 더 줄려고 하면,손떨리기도 하겠지만,3년이나 일했고,
님도 사람때문에 걱정없었으니 그정도 할수 있다면 하셔도 될거 같아요.
저 예전에 알바하던데서 한 일년 일했는데,정말 알짤없이 딱 일당(날짜 계산해서)만 받으니까
기분 참 그렇더라구요..
저 일 잘한다는 소리 들었고,거기 가게가 사람이 자주 바뀌는 곳이였거든요..
주인이 일잘한다 좋다고 평소에 말했는데,나갈때는 볼사람 아니라고 더주고 싶어도 사정이
어려워서 못준다고 하면서 일당만 쳐서 줄때
참 그랬어요..전 진짜 마음으로 일을 했거든요..
그게 사회이지만,사람이 덕쌓은대로 다 받는거 같더라고요..그게 돈 더 얼마 준다고 아니라
다 나한테 돌아오는거 같아요..뭐든 간에요..
맘고생 안한셈치고 백만원 주셔도 될거 같아요..
그게 다 님한테 돌아와요..그 사람한테서가 아니라,다른 사람으로 부터요..
작은 호의든,운이든 저는 그렇게 생각해요..6. 얼마나드려요?
'10.1.19 12:44 AM (180.69.xxx.65)아이고~~ 저희집에 차나 한잔 하러 오세요 ㅋㅋㅋ
제가 나가서 많은 돈은 못 버는데요. 그래도 집에 살림사는거보다 낳은니깐 나가는거구요.
워낙 습성이 지저분해서 살림이 깔끔치 못하지요.ㅋㅋㅋㅋ
근데 좋은분 만나서 집안 정리 잘되고 아이도 편하게 잘따르고하니 참 좋았거든요.
좋은 사람끼리 서로서로 윈윈 하는거죠^^
이번에 새로 오신분은 저보다 10살 많으시던데 언니라고 불러야 하나요???헤헤헤7. 퇴직금계산기
'10.1.19 1:06 AM (121.133.xxx.68)http://www.molab.go.kr/kr/oneclick/standard01/retire_cal.htm
일단 퇴직금 계산기가 있는데...복잡하군요.8. 이뻐
'10.1.19 1:08 AM (116.33.xxx.203)저는 2번이요.
저도 경제적으로 별로 여유는 없지만 100만원 드리고 싶어요.
그치만 식사하면서 몇만원 쓰는건 아까워요 ^^;;;9. ㅇ
'10.1.19 1:12 AM (125.186.xxx.168)3안요~
10. 받는입장에서는
'10.1.19 1:17 AM (118.219.xxx.249)밥 안먹고 100만원 받는게 좋을거같네요
식사 같이 하면 식대비도 꽤 나올텐데
차라리 불편하게 식사 안하고 그냥 백 드려도 될거같아요
3년이나 일하셨는데 백 주셔도 별로 많은거 아니랍니다11. 그렇군요.
'10.1.19 1:24 AM (211.41.xxx.101)가사도우미도 퇴직금을 드리는군요.
저는 통이 작아 그런지 마지막인사로 한 10만원 더 드릴 것 같네요.
아직 그런 일은 없었지만.....
원글님 마음이 좋으셔서 집안이 복 받으시겠어요.12. 2번
'10.1.19 1:25 AM (121.190.xxx.57)그냥 점심식사 대접하지 마시고 100만원 드리는게 나을거 같네요.식사대접 하기보다 간단히 커피랑 과일드시면서 자연스럽게 건네드리는게 나을거 같네요.식대비도 먹기나름 아닌가요.저같으면 2번 100만원 드린다
13. 당연히
'10.1.19 3:00 AM (122.35.xxx.37)소홀하기 쉬운 가사도우미님 퇴직급여까지 생각하시는 분이 참 좋아보이시네요.
제가 본 관행으로는 1,2,3 안 중에 뭐라도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먼저 생각하시는 원글님 복받으세요^^
대한민국 비정규직 화이팅!!14. &
'10.1.19 3:18 AM (118.46.xxx.154)제 친구가 가사 도우미 원글님 처럼 쓰고 100만원 드리던데 ,,
그리고 가끔 주말 에도 해외여행 갈때도 도움 받고요 ,,그리고 그다음 사람 쓰고 부터 마음고생 몸고생 ,,원글님 그동안 정말 좋은 사람 만나서 마음편하게 일하셨으니 100만원 주세요
3번으로 하시고 점심식사 말고 과일과 티타임으로 하시는것이 좋겠어요 ..동네에서 마주 치잖아요 ,,1번과 2번은 생각은 하셨지만 약간 계산한 느낌이 나요 ,,3번이 쿨해요 ,, 올 한해 복 만땅 받으세요 ..심성이 참 고으셔요 ,,글 읽으면서 기분이 참 좋았어요..15. win0416
'10.1.19 8:37 AM (125.103.xxx.175)맘에 드실경우라면 3번 입니다 ㅎㅎㅎㅎㅎㅎ 맘을 주고받을 정도 아니더라도 안심했으면
그것이 이미 100 만원 가치는 충분하더고 생각이되고 님의마음에 기분이 흐믓해집니다16. 아..
'10.1.19 9:32 AM (211.41.xxx.101)도우미 분들도 서로 인수인계 해주시고 합니다.
길게는 안하지만요.17. .
'10.1.19 9:53 AM (119.203.xxx.40)좀 무리라도 3안으로 한다.
식사는 간단한걸로 드시고 인수인계 잘 부탁드리고요.
좋은 이웃분이 한 분 더 생긴거네요.18. ..
'10.1.19 9:57 AM (180.68.xxx.69)무슨 가사도우미에 퇴직금까지? 싶었지믄 3년간 내아이 잘 봐주면서 집안일도 해준 분이라면 기꺼이 베풀어도 기분 좋을것 같아요. 상대가 그런것 몰라주는 사람이면 모를까 그 아주머니도 님 마음 잘 아시고 고마워 하실거 같네요.
그리고 님도 적어놓으셨지만 아이 키우면서 위급한일 생겼을때 동네에 도움청할 사람이 있다는게 마음이 놓이거든요.
님 집에서 차한잔 하시면서 봉투 드리세요. 어차피 곧 설날이라 설날 선물이나 보너스로 10만원 챙겨줄거 여기도 포함된다 생각하심 덜 아까우실지도 모르겠네요. ㅎㅎㅎ19. 둘리맘
'10.1.19 10:47 AM (112.161.xxx.72)좋은 분이었으면 100만원 드리면 좋죠^^
20. 음
'10.1.19 10:54 AM (121.130.xxx.5)암튼 경우 있는 분이라 저도 기분 좋아요...^ ^
21. 얼마나드려요?
'10.1.19 12:51 PM (180.69.xxx.65)다들 이쁘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ㅋㅋㅋ
저녁에 간단히 차한잔 하면서 100만원 드리는게 모양새가 낫겠네요 ^^
우리 시어머님께서 늘 하시는 말씀이 "베풀어라 니가 베풀면 그 복이 다 니 새끼한테 온다" 하시거든요.
크게 베푸는거 말고 소소한거라도 인심 좋게 사는게 더 좋은거 같아요^^22. ...
'10.1.19 12:52 PM (121.130.xxx.88)아웅~원글님 마음이 넘 이뻐서 제가 다 흐뭇하네여..^^;
23. phua
'10.1.19 5:27 PM (114.201.xxx.148)이뻐요^^ 그리고 베풀라고 조언해 주시는 시어머니도 이뿌(ㅎㅎ)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