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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다가오니, 아이 못 낳은 며느리 가슴 죄여옵니다
아이 아직 없구요. 이제 서른 일곱됩니다. 남편 서른 여덟.
결혼하고부터 계속 노력했는데, 아이 문제는 마음대로 안 되더라구요.
병원에도 다니고, 한약도 먹고, 인공수정도 몇 번 하고.
계속 잘 안 됐습니다.
작년부터(결혼 후 2년이 지나자) 아이 가지려고 노력 안 한다고 시어머님 타박 받기 시작했습니다. 노골적으로.
주변 친척 아이 가지고 입었던 속옷챙겨서 주시지를 않나,
당신께서 함께 병원다니면서 시험관아기를 해야겠다지를 않나,
(그것도 서울에 사는 저희더러 지방으로 와서 하라십니다. 거기 잘 하는데 있다고. 허~)
다른 걱정없는데 너희들 아이가 없어서, 그 걱정만 하고 산다십니다.
하찮은 미물도 새끼낳고 사는데, 뭐가 모자라서 그러냐면서...
친척들이 아직 아이 안 생겼냐고 묻는데 대꾸하기도 민망하답니다.
은근히 말씀 속에, 며느리인 너의 문제라는 듯한 뉘앙스가 깔려있습니다.
남편이 바빠서 어쩌고... 그랬더니, 너나 잘 하면 되지, 남자는 왜 걸고 넘어가냐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독립적으로 결정하고 책임지도록 배워왔고, 그 부분을 존중받아왔기에,
자식 아이 문제에 너무 노골적으로 간섭을 하니까 못 견디겠어요.
노력을 안 하는 것도 아니고, 자꾸 들볶는 것만 같아서...
아이를 갖고 싶은 게, 당사자인 저보다 더하겠습니까?
제 나이 많은 거 저도 압니다만,
이게 인력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이제 다음 달이 명절이다... 생각하니, 자꾸 꿈도 꾸고, 가슴이 조이는 것 같이 답답합니다.
1. ..
'10.1.18 11:33 PM (110.8.xxx.182)제가 저번에 mbc스페셜에서 13년동안 불임이라, 10번을 인공수정하고
고생하신 분을 보았는데요. 다시 검사해본 결과 남편분이 문제였더라구요.
그 문제를 해결하니 10개월만에 성공하여 이쁘게 아이낳고 알콩달콩 살고계시던걸요.
너무 힘들어하지마세요! 다 잘될거여요!!!!!!!!!!2. 아이고,,,
'10.1.18 11:38 PM (211.206.xxx.206)제가 잘 아는 사람,,,
어려운 일 있을 때, ' 죽기야 하겠어?'
아이고,, 님 힘내시구요,,, 죽기야 하겠어 라는 오기로 ,,,홧팅하세요ㅡ,3. 아휴!
'10.1.18 11:38 PM (118.219.xxx.69)그러면 그러실수록 스트레스받아서 안생긴다는것 왜 모르실까!!!
그냥 마음을 편하게 먹고 한귀로 듣고 흘리세요.
제 동생댁은 결혼한지 9년만에 37세에 애기낳았어요.
엄마가 자꾸 기다리고 궁금해하시기에 걔네 인생인데 신경쓰시지말라고
조심시키고 저는 한번도 물어보지도 못했어요. 스트레스받을까봐...
임신이 되어서 동생보고 물어보니 그동안 한약이런것만 먹다가
흑염소중탕을 먹더니 몸이 따뜻해져서 임신이 된건가? 하면서 잘모르겠다고 하던데...
또 될대로되라면서 마음을 편안하게 먹은것도 도움이 된 것같다고 하던데...
토닥토닥.... 맘 편히 가지고 대범하게 지내세요...4. 그런사람들
'10.1.18 11:43 PM (211.217.xxx.1)속에 있으면 정말 사람이 변하게 되요 죄인이 되는것 같고 자존심 상하고 기도 죽지요.
그러지 마세요
생기면 생기는데로 안생기면 안생기는 데로 부부가 결정할 문제고 부부가 헤쳐나가야할
문제에요.
아...정말 짜증나요 부부일에 대놓고 간섭하는거 ....아주 몰상식해.5. 저기요,
'10.1.18 11:43 PM (222.101.xxx.175)울 시엄니도 그랬는데요 울 남편이 자기가 문제가 좀 있다고 그래서 병원다니고 있다고..
그러니 저한데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전화로 저 몰래 했다고 하더군요.
사실은 저한데 문제가 있었거든요 .
그뒤로 울시엄니 자식이 없어도 너희만 행복하면 된다고 요즘 세상에 자식있어봤자 돈만
든다고 하시더군요 암튼 여러가지 일이 많았지만 남편의 그 말한마디가 시엄니의
들볶음으로 부터 해방 그 뒤 제나이 42에 첫애을 낳았네요.
님도 남편에게 한번 말씀해 보심이 어떨지 시엄니들 자기 아들이 문제있다고 함 그날로
아뭇소리 못합니다 님이 맘이 편해야 아기도 빨리 생기는 법입니다,6. 걱정마세요
'10.1.18 11:48 PM (59.11.xxx.173)http://media.daum.net/society/view.html?cateid=1012&newsid=20100118155449548&...
앞으로 몇년뒤만되면 전세역전입니다.
남들 애들 대학교육시키고 결혼할때 전세금도 없다고 허덕이며 노후준비 못했을때 님같은 분이 부러움의 대상이 될겁니다.
벌써부터 대학생은 이미 부모앞에서 죄인, 이라잖아요.
예전엔 대학생은 집안의 영광, 부모의 기쁨이었는데 말이죠.
갈수록 착취가 심해지는 사회니 중산층도 줄어들거고 자식한테 드는 비용 죄다 노후준비로 돌릴수 있는 사람이 노후는 편안해질겁니다.7. ㄷㄷㄷㄷ
'10.1.18 11:49 PM (118.216.xxx.11)저는 비타민E먹고 4년만에 낳았어요..남편이랑 같이드셔용...
그전에 몸따듯해지는 한약먹고요.8. 윗님말씀동감!!
'10.1.18 11:50 PM (121.138.xxx.104)맞습니다.
엄마가 편해야 아기도 편하게 들어옵니다.
윗님 말씀처럼 남편분께 그렇게 하라고 말씀해 보세요.
그래야 건~강한 아기 쑨~~~풍 낳으십니다^^9. 한국이
'10.1.18 11:54 PM (59.11.xxx.173)갈수록 살기 어려워지는 이유는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미국의 달러남발과 소위말하는 양털깎기, 즉 금융을 통한 노략질로 미국을 비롯한 서양자본세력에게 엄청나게 뜯깁니다.
둘째, 한국의 정권은 미국의 군사력덕에 안심하는 안보지상주의 세력이므로 그 노략질에 대해 반대를 못합니다.
게다가, 한국기득권층으로부터 뜯기고 당하죠.
당장 작년 수출이 너무 잘돼 무역흑자가 400억불이 넘었어도 임금동결에 물가상승에
각종 공과금 다 올린답니다.
그렇게 수출로 벌어들였으면 잘살아야하는데 그 돈이 고루 적용되진 않습니다.
갈수록 힘들어질 세상, 그냥 자식에게 이런세상 안물려주고 본인부부나 잘먹고 잘살다 가는게 어쩌면 가장 현명한건지도 모릅니다.10. ...
'10.1.19 12:14 AM (180.64.xxx.74)저도 임신때문에 고생을 좀 했는데요. 불임까지는 아니고...생식기능이 약해서...그랬어요.
주변에서 어렵게 애 낳은 사람을 많이 봐서 그런가...시댁 식구들이 애 낳는 것에 관심 두는 것
그것 자체가 임신에 방해가 되는 것 같아요. 말처럼 안되겠지만 느긋하게 기다리세요.
하지만 애를 꼭 낳으실 거라면 원인은 분명하게 알아내는 건 필요해요. 노력해야 합니다.
고딩때 절친 하나는 형편이 어려워져서 불임치료를 중단했는데요, 아직도 애가 없어요.
애 없어도 된다...부부끼리만 잘 살면 된다..그건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 이야기랍니다.
정확한 문제가 없자면 기다리시고...백방으로 노력해서 어느 한쪽에 의학적인 문제가 있다면
근본적인 해결을 하시면서 릴렉스하세요. 손 놓고 있다보면 생물학적인 노화때문에 오히려
나중에 어려워질 수 있어요. 제 경험이겠지만...애는 한살이라도 일찍 낳는 게 돈 버는 겁니다.11. 어휴
'10.1.19 12:15 AM (114.207.xxx.210)정말..
59.11.220.xxx ,.......................
[애]라는 글자 하나만 나오면 애낳지 말라고 다니는 이양반.
지금 이 글에까지 그런얘기 하고 싶으세요??? 정말?????12. 살기힘들어지면
'10.1.19 12:16 AM (59.11.xxx.173)나중에 부모자식간에도 별 도움못되고 남처럼 살게되는 수가 많지요.
아침에 보니 힘들게 장사하는 엄마한테 도움은 커녕 장가갈때 엄마보고 집내놓고 대신 허름한 단칸방하나 얻어살라는 아들도 있더군요.
근데 그런 아들네와 그에 동조하는 딸을 그 엄마는 또 당연한듯 받아들이고요,
부모된 죄가 그런건지 모르죠. 이경우 좀 황당한 경우였지만
평범한 가정이라도 부모가 보태주는거 없으면 아들 며느리한테 환영못받고, 생활비나 용돈 주는것도 부담스러워합니다.
아이는 딱 국민학교 들어가기 전까지만 무조건적으로 이쁘고 그다음부턴 엄청난 부담과 의무가 기둘리고 있고, 그거 못해주면 부모자식이라도 서로 원망이나 하는 관계가 되기 쉽상입니다.
앞으로 펼쳐질 세상은 한국이 지난 60년간 전혀 생각도못한 초유의 사태가 벌어질 겁니다.
거기서 님은 일단 자식에게 드는 돈을 비축할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프리미엄을 갖고 사는 겁니다.13. 불임
'10.1.19 12:26 AM (121.167.xxx.66)불임으로 오래 고생했는데 님의 마음 절절이 이해 갑니다. 게다가 나이도 있으니 얼마나 속이 타겠어요. 명절땐 더 그렇지요. 마음이 중요합니다. 내 마음이 우주라고 하잖아요.
직장에 안다니신다면 꾸준히 등산을 하세요. 산의 기운을 받으세요. 황당하게 들릴지 모르지만 산의기운이라는게 꾸준히 운동을 하면 내 몸안의 바란스가 저절로 맞춰진다고 해도 되겠지요. 게다가 산에는 좋은 공기도 있고 혼자 자연속에서 맘도 편안해지니까 등산이 좋지요.
등산이 싫으면 수영이나 요가를 꾸준하게 하세요. 그리고 종교가 있던 없던 거기 가보세요.
매괴천주교회 기적이 많이 일어나는곳이고 특히 아이 못낳는분 가서 기도 드리면 응답 받으실거예요. 천주교인뿐만 아니라 이곳이 하도 유명해서 타종교인도 많이들 가서 기도 드린답니다.
다음에 들어가서 매괴천주교회라고 찍어보세요. 가는길 자세히 적혀 있을거예요.
아이를 안낳으실거 아니라 꼭 낳으시려면 정성을 다하세요. 시모의 말은 한귀로 흘러버리세요.
누가 옆에서 시모한테 그렇게 부담주면 스트레스 쌓여 아이 더 못가진다고 말해줬으면 좋으련만 남편이라도 그렇게 말하라고 하세요. 그리고 잘때 마인드컨터롤 나는 반드시 엄마가 된다고 자꾸 속으로 되뇌이시고 남편하고 관계후 바로 눕지말고 엎드려 엉덩이 부분을 올려서 한참 있다가 바로 누우세요. 저는 한약을 50재이상 흑염소2마리 선인장꽃... 안먹어본게 없어요.
뭐든 정성이고 마음가짐입니다. 시모의 그 주책맞은 걱정이나 안들어야 할건데...
원글님 꼭 낳을거예요. 올해 가을쯤 가지실거고 내년에 이쁜아기 낳았다고 게시판에 꼭 글올리세요. 건투를 빕니다^^14. 힘실어드려요
'10.1.19 12:31 AM (59.14.xxx.197)님의 속상한 마음이 저한테도 느껴져요.
힘 내세요.
오죽 답답하실까나... 새해에는 꼭 엄마 되셨으면 좋겠습니다.15. 올케
'10.1.19 12:50 AM (117.53.xxx.104)가 지금 7년째 아이가 없네요..유산도 여러번...다 각자의 가정이 있는데 왜상관을 할까요?친정엄마에게 단단히 일러둡니다..저~얼대...아이얘기 하지말라고..그러면서 약도 치죠..걔들이 애가 없으니 아직도 엄마 잘 보러온다는등등...유치한 얘기지만 그래야 노인네가 덜 얘기할까봐..얘기하고도 유치하네요.
16. 시엄니 횡포
'10.1.19 1:06 AM (59.11.xxx.173)사실 며느리 애 생겨봐야 시어른들 본인에게 득될거 하나도 없지요.
오히려 돈들어갈일 많다고 그전까지 주던 용돈마저 끊는데 그럼에도 시엄니가 아이타령을 하는 이유는?
1. 세상의 변화를 받아들일 능력이 없기 때문,
-예전엔 부모노후봉양을 위해 자식이 필수였습니다. 오늘날은... 오히려 부모노후의 장애요소로 작용하는 어처구니없는 사회입니다.
이 사회를 뒤집지 않는 이상 어쩔수 없죠.
글고 뒤집는다해도, 중국 사회주의 보세요. 너무 인구가 많으니까 결국은 각자 알아서 살길 구하라고 독려하지요.
물론 대학까지 학비는 면제지만 너무 인구가 많으면 정부가 해줄수 있는 일이 한계가 있죠.
기껏해야 한자녀정책 정도?
인구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 한자녀정책 한지 벌써 30년이 지났는데 그새 인구는 또 5억이 불어나 13억이 되었죠.
서양인들이 인구밀도 낮은게 다 이유가 있습니다.
한때 지들도 인구가 많아 못살겠다고 뛰쳐나와 다른 대륙으로 이주해서 거기 원주민들 다죽이고 그 땅을 차지했지요.
이제 더이상 신대륙도 없고, 과거의 그 비참했던 시절을 알기에 자신들은 애많이 안낳고 적정 인구밀도 유지합니다.
인구밀도 높은 나라들은 죄다 빈부격차 심한 아시아 나라나 남미 일부 나라..
2. 만만한게 콩떡이라고, 만만하게 한번씩 며느리 씹을수 있는 껀수니까요. 어리석은 시엄니죠.
3. 이제 혈육이 중요치않은 시대가 되었는데 사회변화를 몰라요.
이런 시엄니들이 많기 때문에 실제 사회는 변해도 사회의 관념, 자식이나 결혼에 관한 사회적 관념은 한참 늦게 변하지요.
실컷 고통당하면서 그때서야 자식은 이제 꼭 필요한게 아니구나를 느끼며 관념들이 달라지겠죠.17. 스트레스
'10.1.19 1:11 AM (221.159.xxx.74)저도 2년만에 아이를 이제 갖었네요...
그전엔 저도 정말...그질문이 스트레스였습니다...
병원에선 둘다 이상없다는데...내가 무슨 잘못을 그렇게 하고 살았나...
우울증에 빠졌었죠...
가슴이 열이 많은 반면 배는 찬거 같아서...
올겨울을 노렸습니다...(찬물, 찬음식이 안좋다기에...)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가던 시댁도 안갔습니다...
시부모님은 괘심해하실지 모르지만...아이갖는게 더 큰 효도라고 생각했구요...
배란일 전엔 난자키워준다는 음식을 주로 먹었구요...
관계후에는 착상에 좋다는 음식을 먹었어요...
좌훈 좌욕도 한달 좀 넘게 한거같구요...
근데 제생각엔 시댁에 안간게 큰작용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의원가니...제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긴장이 돼있다고 하더군요...
시댁가면 다들 긴장하시잖아요...스트레스는 당연한거구...
한달정도 아무 생각없이 시댁에 안가니...바로 들어섰어요...
대신 친정에 일주일 있었답니다...(착상기에...)
한약먹은지...2주만에...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시어머니 말씀 무시하시고...
배테기 사용후...착상기에 친정가서 쉬심이 어떠실지요...
아직도 저도 안믿겨요...
배테기에 배란촉진제 맞고 했을때도 안되던게...
배란일도 맞춰서 했거든요...그땐 안되던데...
배란일도 못맞추고...이번달은 패스하고 친정가서 룰루랄라 놀았거든요...18. 7년차...
'10.1.19 1:44 AM (124.5.xxx.136)아직 안생기는 사람입니다.
저두 3년차 되었을때 시부모님 압박이 장난 아녔습니다.
시아버님 2대 독자, 맏며늘입니다.
별의 별 얘기를 3년동안 말없이 듣기만 하다가 결혼 3년이 지나고
시댁에서 한바탕 뒤집었다고 하면 좀 표현이 그렇지만
시부모님께 대성통곡하며 말씀드렸습니다.
너무 괴로워 듣고만 있을수가 없더라구요.
고지식하시고 독불장군이신 시아버님 제 얘기에 조금 충격 받으셨지만
그동안 아무말없던 니가 이렇게 힘들어하는줄 몰랐다며 미안하다고 하시더군요.
그 뒤로 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저희 부부에게 아이 얘기는 꺼내지도 않으십니다.
한번쯤은 시부모님께 원글님이 힘들다는걸 말씀 드릴 필요가 있습니다.
저는 어머님의 한마디 한마디가 가슴에 못이 박힐 정도여서
수시로 떠올라 미친사람처럼 혼자서 중얼거리고 울다가 화내다가...
지금도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납니다.
남편분께도 도움을 요청하세요.
시부모님은 100% 며느리에게 문제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입니다.
며느리보다는 아들이 좀 강경하게 말씀드리는게 낫습니다.
저는 암말도 못하고 저를 보호해주지 못하는 남편때문에
더 우울했었습니다.
와이프가 점점 미쳐가니까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나중에는
무조건 알아서 하겠다고 해주더군요.
저두 원글님처럼 시댁이 지방이라 명절이랑 집안행사때만 내려갑니다.
가까이 살았다면 얼굴 볼때마다 서로 힘들고 괴롭겠지만
떨어져 있으니 얼굴 보고 말씀하실 기회도 별루 없으신거죠.
원글님 보니 예전 저를 보는거 같아 맘이 아픕니다.
저두 명절만 다가오면 가슴이 답답하고 우울했었어요...ㅠㅠ
힘내시구요~제가 몇 년동안 계속 들으면서도 도움이 안되었던 말이지만
맘 조금만 편히 가지시고 스트레스 덜 받으셨음 좋겠어요.
사실 2세 안생기는 분들에게는 이런 얘기조차 스트레스랍니다. 그죠?^^;;19. tlwlq
'10.1.19 1:48 AM (211.177.xxx.71)아이안낳고 사는 1인입니다..저도 님과같은 과정똑같이 겪었어요..그래서 그마음 정말 잘알아요..혼자서 고민하지말고 꼭남편과상의하시고 아이가 안생긴느 원인부터 어느쪽인가를 먼저 확실히 아시고 그 다음 행동하세요..고민할필요없습니다,, 아이가 안생기면 의학적방법에의존해서 하시든가 한방을택하든가 선택하여 먼저 노력해보세요,,할수있는한.. 전 위에 올린글 방법,,할수있는거 다했어요,,종교모임도참석해보고 심지어 언니한테 대리모부탁을 할까까지할정도였어요.. 그러나 35에결혼하여 5년간 노력,,40이 돼자..전 남편에게 이혼을 요구했어요..더이상 이렇게 비굴하게 살고싶지않아서요..우리남편은 아이보다 절선택했고..시집에다가 전식구들을 앉혀놓고 엄포를 놓았어요,,더이상아이로 스트레스 주지말라고.. 그후로 단한번도 시집식구들한테 아이소리로 스트레스받은적은 없었어요..그러나.. 전지금 그때 제,,스스로 이혼하지않은걸 후회합니다.. 왜냐하면 가정에선 스트레스 주지않치만,, 제자신이 스스로 힘들고요..그리고...이사회가 아직아이없는 가정을 유지하기엔 ,,여러가지로 힘들게하는 요소가많습니다.. 그걸 전 그때 간과하고 둘이 잘살면돼지 했지요.. 살다보면 말안해도 자연히 아실겁니다.. 한국사회가 정말 알고보면 획일적이고 패쇄적인데가 많아서 미국가서 살지않는한 아이없이 산다는건 ,,도닦는 마음으로살아야한단걸 10년이 넘어서야 알게됐지요..이젠 그거 조차 다넘어서서 진짜 도닦는 마음이 됐지만요.. 차라리 이혼녀가맘이 편할겁니다..그게 제 결론이더군요..더 궁금하시면 쪽지하세요..
20. 한마디만
'10.1.19 7:38 AM (115.128.xxx.208)보탤께요
이번 명절에 가지마세요
아프시다던가 그어떤핑계대셔서요
남편분이 힘이 되주셔야할텐데...기운내세요
제동생도 인공수정7번에 예쁘아기낳았어요21. ..
'10.1.19 8:17 AM (219.251.xxx.108)어제 '효자동레시피'라는 책을 읽었어요
책 말미에 그런 이야기가 있었어요.
의사도 거의 포기상태라서 그냥저냥 병원다니면서 시간 보내고 있는데
갑자기 아이가 찾아왔다구요.
저자가 조그만 레스토랑을 하고싶은 대로 예쁘게 하면서 지내다보니
아기가 생긴 듯 해요.
윗분들 말씀대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마시고
기분 좋은 일을 찾아서 하다보면 좋은 일 꼭 생깁니다.
저도 3년만에 낳았답니다.22. .
'10.1.19 9:06 AM (110.8.xxx.6)기운 내세요.. 다른 말씀은 못 드리겠네요..
남편분과 의기투합하셔서 행복한 가정 이루어 나가시길 간절히 바랍니다.23. 당당해지세요
'10.1.19 10:09 AM (59.11.xxx.173)인간은 관념의 노예,
나중에 그게 쓸데없는 편견이었구나를 깨달을땐 이미 나이를 먹고난뒤죠.
애를 꼭 가져야하는 세상이 아닌데, 누구나 이런 편견에 사로잡혀있지요.24. 힘내세요
'10.1.19 11:06 AM (125.188.xxx.27)남편분에게 도움 요청하셔서 시부모님 방패막이되어달라고 하ㅣㅅ고
맘편히 가지고 그러다 보면..어느순간...찾아올거예요.25. 남의일
'10.1.19 11:12 AM (125.131.xxx.206)님의 이야기 남의 일 같이 않아서 글 남깁니다.
저도 나이 서른 일곱, 결혼한 지 올해로 8년 째...
아이, 없습니다. 아직 임신 해 본적이 없는거죠...
병원에서는 둘 다 아무 이상은 없다는 데...
그냥 안 생기는 겁니다. 아무 이유없는 난임이지요.
일 년은 가만히 두고 보시더니 이 년이 지나니
양가 부모님의 압박이 상상을 초월하더군요.
그나마 저는 시부모님께서
저를 많이 배려 해 주시는 편이었고
아들, 딸 남매 두신 형님께서 저 마음 다칠까 봐
많이 염려를 해 주셔서 주변의 스트레스는 덜했지만
친척들의 한 마디씩 던지는 말은 정말 참기 힘들었습니다.
저나 남편에게만 뭐라 하시는 게 아니라
부모님들께 "걔네 문제있는 거 아니냐"부터 시작해서
부모님들께서 저희에게 관심이 없어서 저희를 그냥
방치하는 거라고 내내 싫은 소리를 하셨더라구요.
저, 시어머니따라서 한약도 먹어보고 좋다는 것도
말씀하시면 그냥 먹어보고 한다고 하고...그랬습니다.
어른들 마음이라도 편하시라고....제 마음도 편하자고...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시부모님께서
저에게 그러시던데요...
"그냥 너희만 재미있게 열심히 살아라.
돈도 많이 벌고 취미생활도 하고 그렇게 살다보면
요즘 사회가 좀 좋으냐...나중에도 재미나게 살 수 있을거다"
라구요...갑가지 무슨 말씀이신가 싶었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남편이 시부모님을 몰래 찾아가
"내가 문제가 좀 있다고 하더라. 그러니 저 사람 약 먹이고
뭐 시켜봐야 아무 소용없다. 그냥 두고 봐 달라.
나도 노력하고 있으니 언젠간 생기지 않겠느냐.
저 사람 약 먹는 거 볼 때마다 내 속이 속이 아니다.
저 사람은 나 문제 있는 거 모르니 그냥 모른 척 해 주셔라..."
그랬답니다. 저도 그 얘기 듣고 친정에 제가 문제가 있다고 말씀드렸구요.
부모님들 속 많이 상하셨겠지만...
저희도 살아야겠기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친척분들께서 무슨 얘기 하려 하시면 이제는 부모님들께서
먼저 막아 주십니다.
남편과 상의를 해 보세요...
스트레스가 임신에 가장 큰 적이라고 하는데
그렇게 힘들 게 스트레스 받으시면 안 되십니다.
그리고 난임인 우리 모두에게 올해는
이쁜 천사가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26. 원글이...
'10.1.19 11:57 AM (125.129.xxx.49)같은 경험, 더 어려운 시기 겪으신 분들의 말씀도 감사하고, 함께 염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언해 주신대로 마음 편히 먹겠습니다.
살짝씩 이용하는 남편이라는 방패도 좀 더 적극적으로~
말씀해 주신 것처럼... 마음이 우주가 되는 것이겠죠... ^^;
그리고 아이를 기다리는 다른 분들께도... 아가 천사가 와 주기를... 저도 바라 봅니다.27. ..
'10.1.19 1:34 PM (125.186.xxx.12)원글님 저도 같은 경험있어 글보니 정말 맘이 아프네요. 불임병원에 만3년을 다니다 6년만에 아이를 갖게 되었어요.
시어머니가 닥달하실때는 매번 이해되게 설명드릴려고 노력하지 마세요. 그냥 네네 하고 건성으로 대답하고 넘어가세요. 어차피 며느리탓이라 생각하시는 마음으로 같이 대화하시는데 무슨수로 이해를 시켜드리고 공감을 할 수 있을까요.
이럴때일수록 남편과 서로 대화 많이 하시고, 서로 힘을 합쳐서 노력해보세요. 불임이 아니라 난임이예요. 조금 더 시간이 걸릴뿐 노력하면 꼭 아가가 찾아오니 힘내세요~!28. 아가천사
'10.1.19 3:20 PM (222.108.xxx.24)좀 다른 이야기지만요 ^^
올해는 꼭 아기오라고 애셋엄마가 맘으로 기도할게요 ^^
편안하게 지내세요29. 두부맘
'10.1.19 4:09 PM (211.221.xxx.13)누구보다 절절이 와닿습니다..
결혼8년차 종갓집 맏며느리...아이없습니다
맏며느리라 어른들 모신자리 피할수도 없습니다. 얼마전 작은아버님댁 칠순에 가서도
제가 주인공이었지요...
뒤늦게 결혼한 동서는 아들 연녕생 둘이거든요..
다른거 필요없다 아들둘 얼마나 든든하냐 그게 성공이다..
얼마나 좋냐..도련님이름을 연신 부르며 칭찬~ 동서를 부르며 연신 찬사~
하필 남편도 일이있어 참석못한 자리에 저혼자 가슴으로 피눈물을 흘렸죠..
보다못한..저의 젤 큰 시누께서 어른들께 너무 힘들게 하지 말라며 한마디 해주셨지요..ㅋㅋ
어른들 맘도 이해는 하지만..제가 얼마나 가슴아플지는 미처 생각이 닿기전에 말이 먼저 나오나봐요 원래 가장 가까운 사람들로부터 상처를 더 받는것 같아요..
기운내시고..더한 상황도 있으니..슬퍼마세요~30. ....
'10.1.19 5:06 PM (118.32.xxx.198)두부맘님, 저도 같은 상황이네요..
동서는 애가 둘이고, 저힌 7년차인데 아이없어요. 잠정적으로 안가지기로 합의하긴했지만,
부모님들, 동서아이들보고 그러는거 쪼매 거북하긴 해요..
남편이 시누한테 흘렸나봐요. 자기가 문제가 좀 있고,
그래서 아이 안가지기로 한 거라고,,
시댁 아이에 대해 아무말씀 없으십니다.. 오히려 제 눈치 보시느라.. 좀 그렇죠..31. 불임의 원인
'10.1.19 5:25 PM (61.106.xxx.217)은 신체적인 결함이 없는 경우 거의 스트레스 입니다.
여성에게 스트레스가 작용하는 곳은 자궁과 유방이에요.
즉 스트레스가 쌓이면 아이가 안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결론입니다.
원글님.
여기 댓글 프린트해서 남편 보여주세요,
저 결혼하고 5년만에 아이 낳은 사람이에요.
그간 있었던 일은 정말 책 한권이 넘는 분량이고,
불임에 관해서는 논문도 쓸 수 있습니다.
산부인과에서 두분다 이상 없다는 결론이 나오면 그냥 하고 싶은 것 하고
마음 편하게 지내세요.
또 연휴가 되면 시집에 가지 말고 어디 여행다녀오시구요.
남편 출장이나 다른 핑계거리를 대서라두요.
또 하나.
요즘 많이 걸리는 병이 유방암입니다.
이 것도 또한 스트레스가 원인이에요.
남편이 속 많이 썩힌 부인들 보면 많은 분들이 유방암입니다.
제 주변에서 볼 때에요.
아이가 생겨서 가질 수 있는 행복도 있지만 아이가 없을 때 누릴 수 있는 행복이
있다는 사실도 잊지마세요.32. 참
'10.1.19 5:44 PM (210.205.xxx.195)걱정마세요 ( 59.11.220.xxx
이분은 참 이상하시네...
어떻게 보면33. 전 남동생이
'10.1.19 5:47 PM (180.69.xxx.60)결혼하자마자 나는 애기를 안낳을테니 기대하지 말아라 선포했어요..
어쩔수 없이 생기면 낳을테지만 일부러 낳지는 않을거다 그러니 누나 애들한테나 잘해줘라
그리 얘기했어요...
요즘 애 하나 낳으면 돈이 너무 들어가니 그냥 둘이 재미나게 살련다 하구요...
친정엄마 마음으로야 섭섭하시겠지만 아무 말씀 안하구요..
저도 아무말 안합니다..
그리고 물어보지도 않습니다 혹여 안놓는게 아니고 못놓는것일까 봐서요...
요즘은 일부로 안낳는 사람도 있으니 너무 맘 상하지 마시고 편히 가지시고...
언젠가는 찾아오겠죠....
저도 딸셋맘인데 기운 보내 드릴께요..34. 음...
'10.1.19 6:07 PM (121.179.xxx.15)자식 있으면 좋겟지만....없어도 잘 사는 사람 많습니다..
그러니 너무 맘 아파 하지말고..힘내세요...
그럴수록 부부간에 서로 신뢰와 믿음이 중요하니...남편이랑 잘 지내세요..35. 기가막혀~
'10.1.19 7:51 PM (114.206.xxx.182)저는 아들만 셋입니다
아이낳는 건, 인간 스스로가 하는 게 아닌데...
아직도 그런 사람들이 있다는 게 이해가 안됩니다 !!!!!!!
생명을 어찌 아들,며느리가 마음대로 하냐구요~~
정말 '무식한 사람들'이라고 할 밖에~~
또
아들이네 딸이네 타박하는 시부모들
오래전에 미국인들이 한국아기들을 입양하는 거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뇌성마비아기들을 입양하면서
공항에 일가친척, 양가부모까지 나와서는 아기를 안고 눈물을 흘리는 모습
정말 감동 그 자체였지요
생명을 낳는 거 그건 신이 하시는 겁니다 !!!!!!!36. 저 8년만에
'10.1.19 8:55 PM (122.35.xxx.43)시험관해서 쌍둥이 품고 있는데요.
울시어머니도 저에게 압박을 주시려 했지만...
사주를 믿는분이라 어디가서 사주보면 며느리 사주는 끝내주는데 아들사주에 자식이 없다는 이야길 많이 들으셨어요.
거기다 저희는 둘다 좀 안좋은 상태였구요.
신랑이 약을 한 서너달 먹었더랍니다. 비뇨기과 다녔구요.
원글님 남편분도 병원에서 검사하셨겠지만 남편분이 막아주는것밖에 없어요.
그리고 겨우 3년인데 너무하시네요 그시어머니.
시험관은 시도후 절대 안정인데 시골로 가지 마시구요.
인공수정보다는 시험관 시도가 훨 확률이 많아요. 저도 인공수정 하다 안되서 했거든요.
그러니 너무 걱정하시지 마시구요.
사실 처음에 생겼다고 좋아하는데 갈수록 살길이 막막해져요..훗...쌍둥이다 보니..37. 화이팅!
'10.1.19 9:39 PM (116.40.xxx.176)힘내세요.
원글님을 보니 저를 보는것같아서 댓글답니다.
전 원글님보단 나이가 많이 어리지만 저도 결혼 2년만에 아기가 생겼어요.
남편이 나이가 많아서 더더욱 아기를 기다렸는데 생기지않더라구요.
한약도 먹고 배란일도 잡아보고, 정말 이것저것 많이 해봤어요.
한약을 꾸준히 먹고, 흑염소를 먹었던게 효과가 있었어요.
몸이 냉하면 절대로 아기는 들어서지않는데요..
원글님 몸도 보강하시구요, 남편분도 보약이나 홍삼등등 건강식품 챙겨서 드세요.
지금은 100일이 채안된 예쁜아기와 함께있습니다.
그 시간이 힘들었기에... 아기 기다리시는분들보면 마음을 이해할수있어요.
흑염소..한재 꼭 드셔보세요.38. 저는
'10.1.19 11:00 PM (112.185.xxx.33)34살에 결혼해서 결혼생활 신조가 오로지 임신 빨리 하자였는데요
정말 마음대로 안되더라구요(아랫동서가 아기 있는 상태에서 결혼했거든요)
결혼하고 정말 정말 많이 울었어요...시어머님한테 정말 험한 말도 많이 듣고...
신랑이 장남이라 집안행사니...시댁농사일, 모내기, 추수, 벌초, 제사...
아기없으니 꼬박꼬박 참석해야되고...그러니 더 스트레스 받고...완전 식모같다는 느낌...
한약8재, 흑염소2마리, 흰장닭+흰접시꽃다린물, 인공수정 3번하고 결국 38살에 시험관해서
임신했어요...결혼하고 1년되었을때 임신되었는데 잘못되고 그뒤로 2년넘게 안되더라구요...님도 인공수정까지 해보셨다니...시험관 함 시도해보세요
제가 3번째 인공수정하는 날...그날 5시에 시술하기로 했는데...그날 5시 동서 둘째애 돌잔치날이라....시술하자마자 바로 돌잔치 갔어요...그 기분...축하해주고 싶지만...정말 제 자신이 초라하더라구요...제가 안가면...아기없는 큰엄마(저)가 안왔다는 소리 들을까봐서 꼭 참석했구요...아무튼 저는 시험관 하면서 별로 안아팠고...제 몸 아픈건...그동안 정신적으로 받은 스트레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면서 시험관했어요...시어머니한테 3년넘게 시달리다보니...나중엔 시어머님도 이해는 되더라구요...시어머님도 보는 사람마다 며느리 임신했냐고 스트레스 받는 소릴 하시나 보더라구요...하지만 그 표현력이 너무 제 가슴을 아프게 해서 많이 울었습니다...넘 슬퍼마시고 힘내세요 ...그리고 보니...시누들이랑 같이 하루종일 굿도 했네요...시누들이 원해서 했어요...그런거 안믿지만 정말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에서 했어요39. ..
'10.1.19 11:14 PM (112.156.xxx.120)저 올해 8년차 주부입니다
저도 별짓..다했습니다 인간힘으로 안되는게 있네요
저희남편 종갓집 큰아들이라 무슨일이 있어도 아들을 낳아야하는.....
어쩌겠습니까 인력으로 안되는걸..
그간 8년동안 간접적으로 많이 죽었네요 그동안 시동생 결혼해 아이둘..시누이들 아이둘..
어쩜 저 처럼 안되는 사람들에게는 무자식이 상팔자란 말이 위안이 될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