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4년차에요.
나름 알뜰하게 모았는지 그동안 3억 정도 모았네요.
결혼하고 모은 돈을 얼마 전에 계산 해봤거든요.
올 해는 생활비 쓰고 1억 정도 일 년에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수입이 좀 늘 예정이라서요.
근데 좀 저축이 늘겠구나 생각하니 갑자기 지름신이 솔솔 오네요.
차를 바꾸고 싶어져요.
눈 딱 감고 5천만원 정도 차에 쓸까 싶은데......
막상 결심을 못하겠네요.
갑자기 간이 콩알만해지는 느낌이 들구요.
낭비하는 거겠죠?
집은 25평인데 말이에요.
차에 돈 들이지 말고 집이나 넓힐 생각하라고 엄마는 그러시네요.
그치만 저는 큰 집에 대한 욕심은 없어요.
25평도 저에겐 충분하구요.
아무튼 인터넷으로 멋진 차들 사진 구경하며 입맛만 다시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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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안 되겠죠?
겨울밤 조회수 : 577
작성일 : 2010-01-09 21:41:15
IP : 125.187.xxx.10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0.1.9 10:38 PM (61.74.xxx.63)돈도 써본 사람이 쓴다구 아끼고 살다가 갑자기 저지르려고 하면 사실 많이 망설여지죠...^^
차값만 5천 생각하신다면 유지비도 따라 올라가는 거 아시죠? 보험료, 세금, 자잘한 수리비 같이 올라갈텐데 내다보면 그것도 아까우실텐데...
결혼 4년차에 아이가 없으시거나 아직 어린가봅니다. 저도 결혼하고 10년동안 25평에 살았지만 아이 둘 데리고 살기에는 좁아서 좀 힘들었었는데요.
사람마다 우선순위가 다 다른거니까 여유 되시면 그냥 하고싶은 대로 하세요.
제가 큰 집 분양받아놓고 돈을 좀 굴려볼까 싶어서 새 집을 전세주고 작은 평수로 전세갈까 한참 머리 굴린적이 있었는데 친정아빠가 한마디로 제압하신게 "인생 생각보다 짧다. 그냥 젊었을때 즐기고 살아라" 하는 말씀이셨습니다.
빚내서도 아니고 가진 돈으로 하신다면 부디 하고 싶은 대로 하시도록...2. 와~~
'10.1.9 10:48 PM (121.130.xxx.42)재벌이시네요 ^^
4년만에 3억을 몹다니 부러워요,.
근데 저라면 1순위로 집 넓혀가고 인테리어 취향껏 싹 하겠어요.
뭐 좋은 차도 좋지만 님처럼만 벌고 몹는다면 차도 곧 바꾸면 될 거고.. 부럽슴다3. 둘리맘
'10.1.9 11:37 PM (112.161.xxx.72)그 정도 여유있으면 사고 싶은 거 사셔도 된다고 봅니다.
더구나 큰 집 욕심 없으시다면 사셔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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