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아버님이 애기 돌잔치 해주신다고 했는데요

돌잔치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0-01-09 21:38:25
첫 애기구요..
아버님이 애기 돌잔치는 내가 해주마~하셨는데
들어온 축하금은 모두 가져가셨는데요

원래 이렇게 하는건가요?

어머니는 애기 돌반지 들어온걸..
금 몇돈 더 보태서 아버님 반지 하나 해드리자고
저한테 너가 먼저 아빠(아버님)수고하셨습니다~감사합니다~하면서
아버님께 얘기해보라고..하시네요..

아버님 사업이 좀 어려워서 한 일년 수입이 거의 없었고
목돈 들어갈 일이 있어서 가지고 계신 금 다 팔아서 해결한걸
알고 있기에..
금 가지고 계신걸 참 뿌듯해하고 좋아하셨고...
양도 꽤 많았는데 얼마나 아쉬울까 싶긴 합니다만....

못 해 드릴건 아닌데...그냥...음...

예전같음 흔쾌히 그렇게 하세요...했을일이....
지금은.............시댁에서 함께 살게된지..3개월째....되니..........
저도 이제 막 미쳐가는 중이라.............

사실...친지분들 다 아버님 손님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고...
아버님이 그동안 베푼게 많아서 들어온거긴 하지만.....

그리곤 오늘도 몇번이나 손녀딸 돌잔치 내가 해주는거라 생색 내시든데...
그냥 가만히 계시면 나도 이것저것 다 오케이인데...
싫어지려고해요...ㅠㅠ어쩌죠..............
IP : 218.209.xxx.14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0.1.9 9:43 PM (121.138.xxx.201)

    정말 엽기스런 얘기인데요.
    돌잔치때 들어온 건 손주에게 들어온 거잖아요.
    보통은 돈은 아이 이름으로 통장만들어 넣어놓던데요.
    금도 모아서 보관하던지 아님 현금화해서 그 통장에 넣기도 하구요.
    도대체 남편은 뭐라고 하시던가요???
    솔직히 엄청난 충격입니다.헉헉헉.

  • 2. 돌잔치
    '10.1.9 9:50 PM (218.209.xxx.148)

    전 원래 그렇게 하는건줄 알았다가...

    지금 친정엄마가 돌잔치 끝나고 지방 집에 이제 도착했다고
    전화가 와서 통화하다가...애기 돈 들어온 것 통장에 잘 넣어둬라~
    라고 얘기가 나와서....헛~~~@@하구선 물어봤네요...

    아 너무너무 싫어져요 어쩌죠................ㅠㅠ

  • 3. D
    '10.1.9 9:56 PM (116.33.xxx.43)

    첨듣는애기긴 한데~
    뭐 이미가져가신건 어쩔수 없는일이고..
    그리고 친척분들이나 앞으로 가족들 경조사 다 다니셔야 하쟌하요.
    돌잔치때 와주신분들 이제 다니실 차례인데..그건 어쩌시려고..

  • 4. 돌잔치
    '10.1.9 9:59 PM (218.209.xxx.148)

    아버님이 손녀딸 돌잔치는 내가 꼭 해주고 싶다고
    내가 해줄테니 들어온 돈은 다 날 주라~
    고 직접 말하셨거든요...

    봉투 열어서 누구누구 왔나 얼마했나~확인하고....
    봉투는 있는데
    돈만 쏙~....이런 경우지요.............

  • 5. ..
    '10.1.9 10:06 PM (211.106.xxx.101)

    짜증나는 이야기네요.
    '돌잔치 내가 해주마~"는
    들어온 축의금도 다 주시는겁니다.
    자꾸 손녀 돌잔치 내가 다 해줬다 운운하시면
    꼭 집어서 말씀드리세요.
    그리고 함께 사는거 정말 보통일 아닌데
    되도록이면 분가하시고 거리를 두세요.

  • 6. ???
    '10.1.9 10:09 PM (59.10.xxx.80)

    아버님이 손녀딸 돌잔치는 내가 꼭 해주고 싶다고
    내가 해줄테니 들어온 돈은 다 날 주라~
    고 직접 말하셨거든요...

    --> 이미 님도 동의하신 일이네요. 싫으면 저희가 하겠습니다.
    축의금도 저희가 알아서 할께요. 하셨어야죠.

  • 7. 와..이런경우가
    '10.1.9 10:12 PM (118.217.xxx.56)

    아버님이 첫손주라 내가 해주마 하신게 아니라 남는장사하시려고 수(죄송)쓰신거네요.
    돌잔치하면 요즘 금값이 비싸서 대충십만원정도 부주하고 친한사람은 더 많이 하잖아요.
    세상에 생색은 다내시고 돈봉투가져가서 남는장사하시고 봉투만 받으셨으니 나중에 부주는 님들 차지시고...이런 엽기행각은 듣도보도 못했네요.와중에 아버님금반지까지 하나 몇돈 더 보태서 해드리자는 시모말은 부창부수시구요,아기는 그럼 먼가요?아기 이용해서 돈벌이 하셨네요...

  • 8. 헉..
    '10.1.9 10:18 PM (118.32.xxx.173)

    돌잔치 해봤는데요..
    돈 아주 많이 남아요... 남는다고 하니 속물스러운데..
    전 돌잔치하면서 남들보다 돈 많이써서 솔직히 모자랄거라 당연히 생각했거든요..
    그런데도 꽤 많이 남았어요.. 저희가 쓴 돈을 빼고도 많이 남았어요..

    그게 어떻게 시아버지가 해준 돌잔치인가요.. 정말 장난 아니네요...
    시아버지가 손녀딸 이용해서 장사하셨네요..

  • 9. 하나를...
    '10.1.9 10:25 PM (58.234.xxx.17)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얼른 돈모아서 분가하세요
    지금 일쯤은 아무것도 아니겠네요 시부모 두분이 똑 같군요.....

  • 10. ...
    '10.1.9 10:28 PM (61.74.xxx.63)

    앵벌이하셨네요.

  • 11. 거참...
    '10.1.9 11:30 PM (220.79.xxx.203)

    남는 장사 하셨네요.
    싫다...

  • 12.
    '10.1.10 12:23 AM (125.178.xxx.77)

    별집 다있네요. 대개는 아이 엄마아빠들 손님이 더 많지 않나요? 같이 살고 이러니 본인들
    (시부모님) 손님도 많이 부르셨나보죠? 대개는 돈이 많이 남는다고 하네요.
    저는 좀 비싼데서 해도 저희 돈이 더 들어갔는데. 저같은 경우엔 시어머님이 돌잔치 하기
    몇달전부터 백만원주마 이러시더니 당일에 끝나고 가는데....
    시어머니가 이제 집에 가도 나도 동네아줌마들 같이 밥먹고 바쁘다 이러시면서
    그것도 잔치지 돈 많이 든다... 이런 알 수없는 소리를 하시더니 끝에..
    그러니 밥값 50만원 빼고 50만원 넣는다.. 이러시는데 참;; 황당하더라구요.

    그냥 50만원 주시겠다 하면 감사합니다.. 그랬을텐데.. 얼마전부터 백만원준다 큰소리
    땅땅치시더니 당일날 집에 가시면서 아줌마들이랑 밥값빼고 50넣겠다고;;;

    암튼 별 집 다있어요.

  • 13. 진짜
    '10.1.10 12:54 AM (110.11.xxx.211)

    오십평생 살면서 별일을 다 봅니다.
    저희도 남편이 큰아들이라 우리 애들이 첫손주였는데
    시부모님이 집에서 동네잔치 해 주셨어요
    큰아이때는 금이며 축의금이 어마어마하게 들어 왔는데
    모두 저희에게 주셨어요
    그런데 둘째때는 잔치는 역시 시댁에서 차려 주시는데
    잔치비는 달라고 하셔서 드렸어요
    첫아이때보다는 들어온게 많이 적었지만
    그래도 꽤 많았어요
    잔치비용 드리고도 많이 남았던걸로 기억 합니다.
    손님들 70% 이상이 시어른들 보고 오신분들이었는데
    그때 아무생각없이 우리아이가 주인공이니까
    당연한듯 다 가지고 온게 지금 생각하니 참 철없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 14. ??
    '10.1.10 2:28 AM (222.98.xxx.178)

    제 아이니까 제가 알아보고 준비했어요. 손님도 양가 직계와 아주 친한 친구만 부르고요.
    돈이 남나요? 글쎄요. 전 다른건 몰라도 밥이 제일 중요했기때문에 중간급호텔에서 돈이 많이드니 아주 간단히 했고요.
    시아버지가 100주신거랑 부주들어온걸로 밥값겨우 될랑 말랑했어요.(부주래봤자 얼마 안됬어요. 돌반지도 두개 밖에 없었고....) 돌 사진 앨범 찍은거 생각하면 많~이 적자죠.
    그런데 돌잔치를 돈 남기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나봐요? 내 애 잘 컸다고 자랑도 하고 고맙다고 밥 한끼 사는거 아닌가요?

  • 15. 돌잔치
    '10.1.10 10:24 AM (124.54.xxx.19)

    만일 님네가 형편이 안되어서 시부모 집도 어려운데 얹혀 사는거라면 시부모도 시부모 대로 골치가 아플 수 있을 테고..자식들이 알어서 결혼전에 돈을 모아서 단칸방이라도 들어갈 능력이 되면 결혼을 하던가. 주변에 보면 임신부터 해놓고 돈얻을 방 없으니까 무턱대고 들어와서 사는데 서로가 고생이고 밉상입니다. 그리고 돌잔치를 시아버지가 해주신거 시아버지 손님이 많은거 다 이해 합니다만, 돌잔치후 다른건 몰라도 금반지 두개라도 아기한테 남겨주시지..그건 쪼잔하네요. 님네가 10만원도 안들이고 돌잔치를 전적으로 시부모가 한거라면.즉 부모니까 꽁짜로 내새끼 돌잔치 한거라면 님도 부모로서 자격은 없고, 시부모가 저렇게 했을 정도면 아무것도 님이 님 아이를 위해 해주신게 없어보이네요. 글에도 내가 돌잔치에 이렇게 이렇게 했는데 시부모가 저렇게 돈이며 돌반지 까지 싹쓸이했다 이렇게 쓰셨을 텐데 그런말도 없고요. 친정엄마도 전화로 돌잔치 돈들어 온거 다 통장에 넣어놓으라고 그러신다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친정에서 아이들한테 들어온 비용이 시댁보다 훨씬 많았고, 지금은 돌반지니 뭐니 한개도 안남아 있어요. 자기 할말과 행동도 내가 얼만큼 했느냐? 그거에 따라 다른거 같아요. 그리고 살아보니 내가 한만큼 돌아옵니다. 그리고 시부모든 친정 부모든 다 돈계산 합니다. 자식이 짐이 되는 순간 돈 한푼 주기 싫어하고, 줘도 아까워 합니다. 친정은 사위ㄴ은 뭐하고..시부모는 며늘ㄴ은 뭐하고. 이런식으로요. 결론은 자식이라도 지들한테 받는거 없이 부모가 손해만 보는 느낌이면 좋아하지 않는다 입니다.

  • 16. 돌잔치
    '10.1.10 4:14 PM (218.209.xxx.148)

    모두들 감사합니다.
    윗님.일단 돌잔치 누가 준비했는지 상세히 설명안해서 누가 되었다면 죄송하네요
    준비는 웨딩홀에서 전부 패키지로 해서 따로 할 건 없었고
    당연히 알아보고 다니는 거야 부모가 하는거 아닌가요?저희가 했어요..
    그리고 외국생활을 오래하다 시아버님 때문에 한국에 어쩔수없이 들어온거고
    그래서 아직 저희 집도 준비 안되어있기도 하고..그렇네요

    시아버님 말에 절대 복종해야 하는 무서운 집안..저도 이런 집은 처음이라 지금
    열심히 적응하고 있어요..아닌건 아니라고 말해야하는데 그냥 무서워서
    듣고만 있는 제가 잘못이지요 뭐...........

    아..저 나이는 어리지만 결혼한지 5년이나 되었고
    혼전임신 뭐 그런것도 아니고...괜히 님 글 읽으니 마음이 씁쓸해지지만
    어쨌거나 충고는 감사합니다

  • 17. .
    '10.1.10 11:59 PM (118.219.xxx.170)

    허걱~
    "돌잔치는 내가 해주마"의 속뜻은 "돌잔치때 들어오는 돈은 모두 내가 가지마" 였군요.
    참 눈물나게 이중적인 시부모님들이네요

  • 18. .
    '10.1.11 12:05 AM (118.219.xxx.170)

    댓글까지 다읽어보니 참 ...
    님 외벌이 이신가요? 맞벌이 이시면 당당하게 분가하시고
    외벌이 이시더라도 마음 굳게 먹으시고 분가하세요.
    왜 시아버님 말에 복종하고 사시나요? 시아버님이 평생 먹고살게 해주신답니까?
    자식들 키워서 결혼 시켰으면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모두 독립 시켜야지 이건 아니라고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340 씽크대 상판이 갈라졌어요... 4 씽크대..... 2010/01/09 1,121
513339 순진한 82회원님들 자꾸 낚이실거예요? 9 ㅉㅉㅉ 2010/01/09 1,419
513338 시각장애인을위한 노란 표시 길...거기 미끄럽지 않나요? 4 어그 2010/01/09 471
513337 (급질) 혹 약사님 계세요?? 1 자니딥 2010/01/09 406
513336 마야의 나를 외치다 가사를 새기며 들으니 눈물이 나네요... 6 ㅜㅜ 2010/01/09 1,757
513335 영어가 대한민국을 개판 만드는거 아닌가요? 9 아바타 2010/01/09 1,453
513334 갈치 굽는 방법 좀 알려주실 분 계신가요? 4 갈치 2010/01/09 1,590
513333 오늘 무한도전 정말 뭉클하지 않았나요? 22 울다웃다 2010/01/09 5,765
513332 데리고 백화점에? 13 강아지세마리.. 2010/01/09 1,338
513331 삼성임직원몰에서 가격 확인 좀 해주실 분 계실까요?? 7 아기사랑 2010/01/09 2,617
513330 신종플루 백신 접종 후 잇단 사산...역학 조사 7 조심또조심 2010/01/09 1,223
513329 저의 고민 좀 들어 주세요 8 .. 2010/01/09 1,159
513328 아들 얼굴이 많이 떨리네요 2 도와주세요 2010/01/09 801
513327 하이드라마 냄비 세트 어떤가요? 피자... 2010/01/09 287
513326 미국이랑 한국이랑 전화기 플러그 똑같이 생겼나요? 3 ... 2010/01/09 424
513325 여성보세의류 저렴하고 입을 만한 사이트 알려주세요 1 qksk 2010/01/09 361
513324 이러면 안 되겠죠? 3 겨울밤 2010/01/09 577
513323 우리집 강아지좀 봐주세요 3 강아지 2010/01/09 557
513322 시아버님이 애기 돌잔치 해주신다고 했는데요 18 돌잔치 2010/01/09 1,626
513321 그저께 남편한테 맞고 친구집에 와있습니다. 15 부부싸움의 .. 2010/01/09 2,968
513320 개인병원에서 편도선수술해도 될까요? 2 초6 2010/01/09 618
513319 몸이 아파 1년을 쉬었는데요 대안학교 아시는분 4 친척아이가 2010/01/09 841
513318 서울로 전세 가려는데 1 오션 2010/01/09 507
513317 이제 소개팅도 가볍게 나가면 안 되겠네요. 7 ... 2010/01/09 2,136
513316 볼까요 말까요.. (지송) 7 아바타 2010/01/09 560
513315 기초적인 문제인데..갑자기 ^^;; 22 영어답 2010/01/09 1,164
513314 부산 무박으로 이틀정도여행가고파요. 4 바다사랑 2010/01/09 674
513313 발각질.. 9 왕고민 2010/01/09 1,387
513312 장터에 포도님 키위 받으신 분들 어느 택배로 오는지 좀 알려주세요~ 1 두앤비 2010/01/09 408
513311 인강용 컴터 구입 후 9 고딩맘 2010/01/09 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