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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이모아들 결혼식 or 시누 시아버지 칠순 어디를 가는게 순서일까요??

대박부부싸움중 조회수 : 2,867
작성일 : 2010-01-09 13:27:26
제 동생부부가 이 문제로 엄청 크게 싸웠데요.

울 친청이모 아들이 결혼을 하는데 이모가 저희남편과 제부보고 부조받는것좀 둘이 해달라고 부탁을 했거든요.
근데 제부가 자기는 그날 자기 여동생 시아버지 칠순가야한다고 결혼식에 못온다고 한다네요.

울 입장에선 이모랑 아주 가깝게 지내고 사촌동생도 거의 친형제마냥 사이좋게 지냈고 첫 결혼이니까 당연히 거길 가야한다고 하는데 제부는 시댁일부터 챙기는게 순서라고 했다네요..자기부모님 두분다 칠순에도 가신다는데..자기가 자기 부모님 챙겨야 한다며..

제 동생은 창피해죽겠다고 그러고..그러면서 아주 크게 싸웠나봐요.서로 자기집만 챙긴다고 그러면서 싸웠나봐요.

그럼서 시누시아버지 칠순에 최소한 30만원 이상은 해야하지 않냐며..
아마 이모아들 결혼식엔 10만원밖에 안할텐데..

어떤게 먼저라고 생각하세요??
IP : 218.209.xxx.12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서로
    '10.1.9 1:31 PM (119.70.xxx.169)

    각자 찢어져서 가라고 하세요..그게 답인 듯
    여자인 제 입장에서는 이모 아들 결혼식이 우선이네요.

  • 2. ^^*
    '10.1.9 1:34 PM (221.139.xxx.17)

    어떤게 먼저가 아니라 절충이 필요할듯 싶습니다
    칠순에 이십만원 결혼식에 십만원 하시면 어떨까요? 시댁에 이십만원 했으니까 친정에도 이십만원 해야 한다는 기싸움이 아니라요
    만약 이모에게 이래저래 신세진것이 있으시다면 이십만원 아니라 더하셔도 될테구요
    그리고 각자 가시던지
    아니면 서로 반대로 가셔도 되구요
    아니면 결혼식은 빨리 끝나도 칠순은 하루 날잡고 하는 거니까 한분만 칠순에 먼저 가 계시다가 나중에 결혼식 끝나고 그리 가실수도 있지 않나요? 만약 같은 곳이라면요

  • 3. .
    '10.1.9 1:37 PM (121.88.xxx.203)

    제 입장에서는 시누 시아버지 칠순은 시부모님이 가신다니 다른 형제분이 모시고 가면 되겠네요.
    형제분이 없다해도 시누이 시아버지보다 이모쪽을 가야 할 듯 한데요.
    시누 시아버지 칠순에 부모님 부조금도 아니고 뭔 30만원을 하나요?
    이모아들 결혼식에 10만원 한다면서요.

    동생 남편분이 오버하시네요.
    그냥 각자 가야겠네요.....

  • 4. 헉,
    '10.1.9 1:38 PM (119.64.xxx.14)

    시누 시아버지 칠순까지 챙겨요?? 그럼 그냥 각자 남편은 시댁 행사 가고 원글님 동생은 결혼식 가면 되겠네요. 그것 땜에 친하게 지내던 사촌동생 결혼식 못 가게 하는 건 말이 안되잖아요. 무슨 조선시대도 아니고 --;;

  • 5. 울부부는
    '10.1.9 1:43 PM (121.139.xxx.81)

    이종사촌 결혼식에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하는데요....
    남편도 사촌 결혼식이 우선아니냐고 하네요.

  • 6. ...
    '10.1.9 1:43 PM (61.74.xxx.63)

    시누 시아버지 어디 사시는지도 칠순이 지났는지 팔순이 지났는지 전혀 모릅니다.
    제 여동생 시아버지도 마찬가지... 잔치 한다고 해도 거길 저랑 제 남편이 간다는 건 상상도 안되는군요.
    혹시 님네가 시부모님 근처에 사는 유일한 자식인가요? 그게 아니면 다른 형제한테 가라고 하던가 아님 부모님만 가셔도 되지 꼭 자식대동하고 가셔야 할 자리는 아닌듯 한데요.
    암튼, 사촌한테 가는 게 저한테는 맞게 보여요.

  • 7. .
    '10.1.9 1:44 PM (121.88.xxx.203)

    음? 님...
    위에 댓글 단 사람입니다만.
    그건 남자 사촌동생 결혼식이 우선 아닌가요?
    처제 시부모님 칠순보다.
    시집쪽 일이라서 경중이 달라지는건 아닙니다.

  • 8. 당연히
    '10.1.9 1:59 PM (58.238.xxx.182)

    부부 어느 쪽이든 사촌동생 결혼식이 중요하겠죠.
    사돈어른의 칠순이면 시부모님만 가셔도 되지 않을까 싶구요..
    사돈어른 칠순에 30만원 부조하면 직계가족 행사 부조금은 얼마나 하시려는건지..남편분이 뭘 잘 모르고 오버하시는 듯..

  • 9. ..
    '10.1.9 2:01 PM (119.149.xxx.86)

    시누이 시아버지까진 챙겨본 적이 없는데요? 그건 너무 오버 아닌가요?

  • 10. .
    '10.1.9 2:05 PM (125.180.xxx.244)

    원글님 제부는 갑오경장 시대 사람인가요?
    요즘 시대에 무조건 시댁행사가 먼저라니...이 무신
    신데렐라 제기차는 소린가요ㅡㅡ;;
    사촌 결혼보다 동생 시아부지 칠순이 중요하믄
    혼자 가시라고 하세요,참...ㅠㅠ

  • 11. `
    '10.1.9 2:24 PM (61.74.xxx.153)

    글내용하곤 상관없이 위에 위님 신데렐라 제기차는 소리란 말 넘넘 웃겨요~~~~~

  • 12. 헉~
    '10.1.9 2:25 PM (114.204.xxx.61)

    조선시대도 아니고~ 요즘 같은 핵가족 시대에
    잘 알지도 못하는 시누 사돈 칠순보다는.

    부모님이 가시는데 이모네 첫결혼식 사촌동생 결혼식 가야 맞죠!?

  • 13. .
    '10.1.9 3:02 PM (221.138.xxx.158)

    신데렐라 제기차는 소리~ ㅋㅋ

  • 14.
    '10.1.9 3:02 PM (180.69.xxx.124)

    결혼식장에서 축의금 받는일은 믿을만한 사람에게 부탁하는겁니다.
    윗님의 말씀은 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조카남편을 평소에 어떻게 봤길래 그런 잡일을 시키는게 아니죠.
    전 제 결혼식때도 접수 받는 사람을
    사촌오빠들중에서도 성실하고 신의가 있는 오빠에게 맡겼어요.
    그게 얼마나 중요한건데..

    그리고 원글님 동생댁은 알아서 각자 가면 되는일..
    뭐 제부입장에서는 자기동생의 시부모 칠순이 더 중요하게 생각될 수 도 있죠.
    일단 동생의 시아버지 칠순은 ,,동생의 일이잖아요.
    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아내의 엄마의 언니의 일이 되는거죠.

  • 15. 세상에
    '10.1.9 3:25 PM (59.22.xxx.169)

    처가입장에서 정말 배신감 느낄만한 반응인것 같은데요.
    헉 님 말씀대로 조카사위를 어찌 봤길래 잡일은 시키느냐가 아니라
    이모가 생각이 없는게 아니라 그만큼 이뻐하시고 믿거라 하시기에
    결혼식 부조금 받는 일 시키는건데
    그런데 정작 본인은 동생 시부모 칠순에 가겠다??

    각자 알아서 가면 되겠지만 그래도 사촌 결혼식과 평생 얼굴 볼 일 별로 없을
    동생 시부모 칠순은 비교꺼리가 안되는 것 같은데요.
    게다가 그쪽 시부모는 솔직히 부모님들선에서 처리하면 될 범위인데
    그 정도까지도 시댁일이 우선이니 양보해라??? 도가 지나치다는 생각.

    거꾸로 남자가 자기 사촌 결혼식과 처제나 처남 시부모 칠순이랑 겹쳤는데
    여자가 사촌 결혼식에 안가고 칠순에 가겠다 했으면???
    세상이 변했다 해도 아직도 멀었다는 생각이드네요.

  • 16. 참..
    '10.1.9 4:41 PM (114.204.xxx.121)

    ^^님은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 분이신지... 참 사고방식이 특이하시네요.
    그게 시대가 변했고 남녀를 바꾸어서 생각해서 대등하게 비교해야 답이 나오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부부가 같이 참석해야하고, 여동생의 시부모와 아내의 이모 중 한군데를 선택해야 한다면 당연히 아내쪽 아닌가요? 왜냐구요? 여동생 시부모면 벌써 한다리 건너구만....

  • 17. 푸른소나무
    '10.1.9 6:06 PM (61.99.xxx.77)

    제부의 생각이 평소 동생의 시부모님의 생각이라면 제부가 거부하긴 힘들 것 같기도 하네요.
    저희 시부모님이 체면치레를 굉장히 중히 여기는 분들이라 심지어 사돈댁(동서의 언니) 재혼하는데도 저랑 남편을 대동해 가길 원하시더라구요. 물론 제가 그때 막달이라 봉투만 보냈지만, 체면을 엄청 중히 여기는 분들이라 당신들 체면에 금가는 일을 아주 싫어라 했어요.
    사돈댁 초혼도 아니고 재혼인데도 그런 거 보면서 속상했던 기억이 있던 터라 혹시나 동생분 시댁도 체면치레 중시하는 집이면 아들과 함께 사돈 칠순에 가고 싶어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이모네랑 친분 관계가 두텁다면 현실적으로 각자 집안 행사에 가는 게 맞을 것 같아요.
    거리가 가깝다면 결혼식 함께 갔다가 칠순 잔치 가면 서로 관계에 금가지 않을 것 같은데,
    동생 부부가 크게 싸웠다니 그런 조율이 안될 거리인가 보네요. ㅠㅠ

  • 18. 저희
    '10.1.9 6:09 PM (218.232.xxx.175)

    남편에게 물어보니 가까운 촌수를 챙기는 게 정상 아닐까 하네요.
    가까운 촌수라 하면 부인 사촌동생이 먼저죠.
    여동생 시아버지 보다는요.

  • 19. ..
    '10.1.9 7:01 PM (61.78.xxx.156)

    이모가 부주받는거 맡길 정도면
    평소에도 자주보고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네요..
    부주 아무나 맡기는거 아니잖아요..
    이모 아들이라고 말하니 먼것같이 들려요..
    사촌이면 엄청 가까운 사이잖아요..
    물론 내 동생일이라면 사실 동생이 더 가까운거지만(남편입장에선)
    거긴 한다리 건너이고..
    시부모님들 가시면 모시고 가서도 부주 안해도 되는 그런 자리인데..
    제 생각은 부조금도 사돈댁은 십만원 사촌동생은 삼십..
    이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 20. ...
    '10.1.9 7:57 PM (118.33.xxx.236)

    시누 시아버지 칠순까지 챙겨야 하는지 몰랐네요.
    원래 사돈댁 환갑잔치에는 축의금만 보내고 안 가시는 걸로 알고 있고,
    칠순잔치에는 축의금 안 받는 거 아닌가요?
    뭐, 앞에서는 안받아도 주는 사람은 준다고 합니다만...

  • 21. 저도
    '10.1.9 8:11 PM (115.136.xxx.24)

    시누 시아버지 칠순까지 챙겨야 하는지 몰랐네요 222
    저희 집 같은 경우는 걍 사돈이 참석 안해주시는 게 마음편하게 해주는 거라 생각하는 집인지라,,,,,

  • 22. ...
    '10.1.9 8:29 PM (118.33.xxx.236)

    한마디 더 보태려고요.
    시누 시아버지,시어머니 챙기면
    동서의 친정 부모님도 챙겨야하고,
    시댁 어른들(시부모님 형제분들)도 챙기고,
    그럼 마찬가지로 올케의 부모님에 언니,동생네 시부모님들까지...
    이래서야 어디 내새끼들 공부나 시키겠어요?
    형제가 많으면 직계만 챙겨도 버거운데요ㅜㅜ
    게다가 30만원이나 축의금을 하겠다니...

  • 23. ...
    '10.1.9 8:42 PM (121.140.xxx.245)

    칠순 잔치를 크게 하는 집이면서 사돈을 초대했는데 안가면 시누이가 그집 며느리로 입장 곤란해질 수 도 있으니 시부모님들 가신다는 것일테고 아들 있는데 사돈댁 행사에 덩그러니 시부모님 내외만 가시는 것도 보기엔 안 좋겠고... 사촌 결혼식인데 안가보는 것도 예의상 안되고... 거리가 가까우면 결혼식 잠깐 보고 칠순 가면되고 그렇지 않으면 서로의 입장이 있으니 갈라져서 가야되지 않을까요... 서로의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시고 형편에 맞게 결정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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