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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 “승합차 있다고 기초수급 퇴짜” 대통령 울린 단칸방 모녀, 그 뒤 1년…
세우실 조회수 : 426
작성일 : 2010-01-07 16:10:15
http://news.nate.com/view/20100107n00805
어느 날 임금이 백성들을 살피러 길을 나섰다가
백성들이 강을 건너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불쌍해서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백성들은 인정많은 임금을 칭송하였다.
다른 임금이 백성들을 살피러 길을 나섰다가
백성들이 강을 건너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을 보고
백성들이 불쌍해서 온 나라에 다리를 놓기 시작했다.
그러나 칭송하는 이 없고 어려운 시대에 괜한 짓을 한다며 임금을 손가락질 하더라......
일단 어쨌건 저 분들은 잘 풀렸다니 다행입니다.
그런데 복지예산 삭감 지금 장난없는데 동아에서 이런 기사를 냈다는 게
동아가 뭔가 이런 부분을 에피소드성 언플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 건 저뿐인가요?
복지예산 줄어들고 서민들은 고통받고 무시당하는데
이젠 너도나도 대통령을 "울릴 수 있는" 스토리 준비해서 직접 컨택해야 하는건가?
아직도 기초수급자 중에서도 생계용으로 끌고 다니는 자동차마저 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명의 돌리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중동 신문보는 사람들은 이런 현실을 알랑가 몰라........
예전에 어떤 할머니들 인터뷰 하는거 봤는데 청와대에서 쌀을 보냈다더라고요?
그러니 아이고..우리 경제대통령 이명박....
노통때는 쌀도 못 받았는데 이런 사람이 지도자라고 그러더라구요.
실제로는 예산 삭감으로 보일러도 못 켜시는 분들인데..
그깟 쌀 두봉다리로 경제 대통령을 칭송합디다.
내가 그거 보고 진짜 속에 불이 나서.......
박정희때 써 먹었던 걸 또 써 먹고 또 이용하고 하는데 번번히 당하는 것도
제가 당하는 사람이 아닌데도 짜증이 팍 치미네요. 아~ 주름이 늘어요 주름이.......
이명박의 정치는 싸구려 정치의 표본 그 자체입니다.
옛 사람들도 가르친 정치의 기본을 이명박은 모르거나 알고도 모른척하고 있습니다.
진정 서민이 걱정된다면
눈물 흘리는 스펙터클 신파쇼를 하지 말고 실질적 도움을 주길 바랍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직접 찾아가거나 눈물을 보였다는 일화는 없으나 복지 예산을 전폭적으로 늘렸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를 칭송하지는 않죠.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책을 많이 보는 분이셨으니 아마 이 고사를 알고 계셨을거고
따라서 칭송하는 이 없어도 슬퍼하지 않았을겁니다.
저를 위해 울지 않아도 좋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눈물은 금방 마르니까요.
어차피 앞에 [동아] 붙였으니 많은 분들이 그냥 넘기실 기사에 순간 욱해서 너무 공들였나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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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립은 오래된 신념이긴 하나 무기력하다는 증거일 뿐이다. - Louis Koss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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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112.169.xxx.1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우실
'10.1.7 4:10 PM (112.169.xxx.10)2. ..
'10.1.7 6:10 PM (114.201.xxx.126)그래서 무지한 백성이라고 하지요.
제발 무지한 이들이 줄어들어야 하는데.....
바로 앞에 던져주는 쌀 한가마가 중요한게 아니라는걸 언제나 깨달을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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