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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금 5000 올려 달라는 쥔 사모님

궁금함 조회수 : 7,134
작성일 : 2010-01-07 16:07:05
제 동생네 친정 근처로 이사와서
두 부부 직장 다니고
아이 키우고 살고 있습니다.

새로 지은 아파트라서
2년 전에 들어 왔는데

올해 3월이 계약 만료입니다.

부동산에 강하신 쥔 사모님
5000만원 올려 달라고
하시더군요..

솔직히 요즘 전세 오른다고 했지만
정말 5000씩 오르면

제가 봐도 가슴이 턱 하니 막히더군요

부동산에 물어 봐도
물량이 없다고 하고

그때 싸게 놓았지 않느냐며
5000은  시세 대로 놓는 거라고
새로 들어올 사람은 3억 2천 넘게
부르신다고 하더군요
일주일 안에 전화 달라는 ..

부동산 아줌마가 3억 2천이 시세라며
(부동산 아줌마는 이쪽 붙었다 저쪽 붙었다 하면서
더 밉더라는 ..)
시세 보다는 낮게 나가는 거라는
말씀 하신 것으로 들었습니다.

집 없는 전세의 서러움 이랄까

딜을 해 볼라고 했던 거 같은데
얄짤 없는 것 같더군요

중간에 부동산 아줌마 핑계대고
전세비 올리는 거라고 말씀 하시는 쥔장

부동산이 여러채 이신
(빠삭 하시다는 소리 들었습니다)
고급 공무원 마누라  
이십니다.(뭐 능력있으시지요..)

속으로
그래
나도 집있으면
전세값 올려 달라고
했겠지..

근데 5000은
애 키우면서 쉽냐?고요..

대출 이자에 뭐에
동생네 일이라서 그런지

속이 짠 하네요..

둘째 며칠 뒤면
낳을 건데..

암튼
가면 갈 수록
살기 힘든거 같다고
하소연 이나 해볼라구요..


올라가는 것만 있고
내려가는 것은 내 월급 밖에 없는
것 같은 현실...

우씨~
로또나 할라나 봐요!!
IP : 121.160.xxx.68
4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다..
    '10.1.7 4:11 PM (203.234.xxx.3)

    많은 집이 그래요..

    저희 회사선배는 부천에 아파트 있는데 회사 가까운 데에 전세 얻었어요. (부천 아파트 전세주고, 서울 회사 가까운 데 아파트 전세 삼)

    그런데 집주인이 5천만원 올려달라 했대요. 이 분도 5천만원 구할 곳이 없어서 자기 부천 아파트 전세 계약 끝나가니까 거기 부동산에 물어봤대요. 부천 아파트는 4천인가 올랐대요.
    그래서 이 분은, 지금 월세로 살고 있는 거 전세로 돌리고 시세대로 새 전세 세입자 구해달라 부동산에 부탁하셨대요.. 본인이 서울집 5천만원 전세 올려줘야 하니까요...

  • 2. ...
    '10.1.7 4:14 PM (218.39.xxx.120)

    새아파트입주해서 2년동안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았고 현재 주변시세보다 2천정도 싸게 재계약하자고 하면 집주인을 그리 욕할건 아니지요...현시세 그대로 받겠다는 집주인들도 많아요
    2억5천이상되는 아파트전세 사는분들보면 그래도 돈있구나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집없는 설움까지야....

  • 3. ^^
    '10.1.7 4:15 PM (210.98.xxx.101)

    2억5천이상되는 아파트전세 사는분들보면 그래도 돈있구나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집없는 설움까지야.... 2

  • 4. ㅠㅠ
    '10.1.7 4:16 PM (220.89.xxx.161)

    딴 얘기지만, 내소득,나의자산은 늘어나지않는데
    물가는 왜이리 높을까요?
    좀전에 아들이 문구점에서 얇은스프링노트1권에1700원에
    사왔네요. 그다지 고급스럽지않은 밋밋한 스프링노트가...
    에휴~
    어렵네요.

  • 5. 궁금함
    '10.1.7 4:18 PM (121.160.xxx.68)

    시세 보다 저렴 하게 살았는 것은
    쥔 사모님 말씀 이시고
    받을 거 다 받으시고
    은혜를 베푸는 듯한 언어가
    집주인들 마음 인거 같아요..
    저도 있으면
    그러지 않을 까 ~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5000이란 돈이 2년 안에 불려진다는 게
    그렇다는 것이지요..

    서울 살라면 이런 것도 적응하고 살아야 하는 가 봐요~

  • 6. 시세가
    '10.1.7 4:22 PM (222.99.xxx.142)

    그런걸 어쩝니까? 5000만원 올려서 그 집 있는게 시세보다 싸다면 주인을 탓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7. 저희반 엄마는
    '10.1.7 4:25 PM (221.138.xxx.18)

    저희 동네가 이번에 전셋값이 많이 올랐어요. 매매가는 하나도 안올랐는데...
    학군때문에 지금이 가장 오를때라고 하긴 하더군요.그닥 좋은 학군도 아니건만..
    하여간에 이 엄마 2년전에 3천정도 싸게 들어왔는데, 이번에 집주인이 1억3천 올려달랬대요. 진짜 2년에 1억 버는 사람이 어디있다고. 3년전에 친한 친구도 새로입주한 아파트에 시세보다 싸게 들어갔는데 2년후에 재계약할때 7천 올려달라고 해서 홧김에 대출받아 집샀구요.
    그런데, 그 산집이 대출이자 보다도 더 안오르고 팔려고 내놔도 팔리지도 않고해서 골머리를 썩는다고 하더라구요. 차라리 전세로 살았으면 그 전셋돈은 남는데 괜히 집사서 마음고생하고 집값은 오르기는 커녕 내리고 대출이자만 따박 따박 들어가니 속이 터진다고 하더라구요.
    집없는 설움도 설움이지만 빚지고 집사는 것도 리스크가 있더군요.
    대출이자는 따박따박 나가는데 집값은 내리면 그야말로 속터지는거죠.

  • 8. 궁금함
    '10.1.7 4:26 PM (121.160.xxx.68)

    음~
    알겠습니다.
    주인탓 하지 않고

    대출 잘 알아 보고 살아야 겠습니다.

    부동산의 세계는
    놀랍군요 ^^'''

  • 9. ...
    '10.1.7 4:26 PM (152.99.xxx.168)

    뭐 억울할 일은 아니네요. 주인 탓할일은 더더욱 아니고.
    주인이 시세는 그렇지만 예전가격대로 있으세요 하고 베풀어야만 하나요?
    시장가격이 다 그런겁니다. 욕은 뉴타운 한다고 전세가격 올려놓은 누가 먹어야지요.

  • 10. 궁금함
    '10.1.7 4:31 PM (121.160.xxx.68)

    베풀어 달라는 게 아니구요

    5000이란 돈이 2년 안에 오른 다는 게
    시골 출신인
    제 뇌구조에는 적응이 안되었는데..

    여기서는 세상 물정 모르고
    주인 욕하는 못된아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 줄 모른게 문제지요..

    시장가격이 다 근런거라는 말씀
    유념하겠습니다.

  • 11. 우리
    '10.1.7 4:36 PM (122.36.xxx.80)

    동네 전세는 2년전 대비 1억 - 2억 올랐어요.
    기가 막히지요.
    그런데 집 주인 입장으론 매번 시세대로 해야지 안 그럼 나중에 그 가격으로 그정도의 집을 못 얻으니까 애 먹어요.
    전 사정 봐줘서 전세금 안 올리고 세번 재 계약했는데도 이번엔 도저히 안 되겠어서 시세대로 하든지 나가라고 했더니 천만원 밖에 없다고 우는 소리만 하고 새로운 사람에세거 전세 놓으려니 집도 안 보여주고 집보러 오는 사람에게 단점만 왕창 부풀려 말하고..아주 애 먹었어요.
    그 다음부턴 무조건 시세대로 하게되더군요.

    5000만원 올린 집주인을 뭐라 하실 건 아닌 것 같아요.

  • 12. 요즘
    '10.1.7 4:45 PM (110.13.xxx.60)

    전세값.... 하늘 모르고 치솟더군요.
    그래도 부동산이 어찌될지 모르니 선뜻 사란 소리는 못하겠고...
    속 많이 상하시겠어요. 토닥토닥...

  • 13. 전세 2억 오천
    '10.1.7 4:47 PM (125.131.xxx.199)

    전세 2억 오천짜리 사는 수준이면 윗분들 말대로 좀 사는 수준입니다. 없는 살림이 아니죠.
    집값은 2년동엔에 몇억씩도 올라요. 심하게는 두배로도 올랐었어요.
    전세가 상승률은 집값 상승률에 비하면 적은편이죠. 그래서 비싼 대출이자 내가면서 내집 장만 하는거구요.
    2년만에 갑자기 5천만원 올려 달라하는 이유는 작년에 집값과 전세가가 많이 빠졌었어요. 그러다 집값 회복되니 전세가도 제자리 찾은거예요.
    단지 2년만 볼게 아니라 몇년간의 흐름을 보셨어야 하는거죠.
    5천이든 5억이든 시장경제가 그리 돌아가고 그 흐름 못쫓아가면 쫓겨나는 거죠. 철거민들만 쫓겨나는게 아닙니다.

  • 14. 이사.
    '10.1.7 4:47 PM (112.149.xxx.12)

    꼬진동넨데요.
    작년대비 3천 올랐습니다. 전세 내놓는 입장인 저도 그렇게 높은 가격에 놀랐습니다.
    없는 사람들인지라, 5천정도는 대출로나 아님 월세로 들어오려 합니다.

  • 15. 급설렘
    '10.1.7 4:53 PM (122.46.xxx.130)

    결국 비정상적인 부동산 가격 상승이
    여전한 이 놈의 사회 구조를 어떻게 바꿀 건가
    논의가 활발해져야겠지요.
    아 속상합니다. 사는게

  • 16. ...
    '10.1.7 4:54 PM (220.127.xxx.111)

    도대체 그 '시세'라는 건 누가 정하는 지 모르겠네요. 다들 연봉이 매년 몇 천 씩 뛰는 건 아닐텐데.....
    나만 그런 건가요? ㅠㅠ
    제 생각에 시세의 절반은 부동산업자 들이 올려 놓는 거 아닐까 합니다만...

  • 17. 전세2억오천님
    '10.1.7 4:55 PM (221.138.xxx.18)

    집값이 회복되다뇨? 저희 지금 집 안팔려서 미치겠는걸요. 호가만 오르면 뭘합니까? 실거래가 없는데, 저희 동네도 매매는 하나도 안오르고 전세만 올랐어요. 부동산에 가서 전세는 오르는데 왜 매매는 안오르냐고 하니 전세는 환금성이 있지만 매매는 그렇지 않잖아요. 이러더라구요.
    어찌 될지 모르니 모두들 전세로 갈려고 하지 매매는 안할려고 하는거죠.
    급매도 꽤 나왔고, 매매는 많은데 전세만 품귀현상이예요.
    전세가 오르면 보통의 경우 매매가 같이 오르는데, 이건 매매가는 그대로이고 전세가만 치솟고 있네요. 저희 동네 6억3천하는 집 전세가 3억에서 3억 3천이구요. 4억 5천 정도는 하는 집 전세는 2억 2천 선이네요.

  • 18. ..
    '10.1.7 4:56 PM (121.166.xxx.155)

    반포자이 30평형대 전세 3억에 들어가 있던 제 친구, 작년에 3억 추가로 올려줘야 한다고
    걱정하던데요. ^^

    남 말 할것도 없이, 저도 일년전에 1억 올려줬네요. ㅠ.ㅠ

  • 19. 궁금함
    '10.1.7 5:07 PM (121.160.xxx.68)

    우와 ~
    알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제가
    많이 배우고 갑니다.
    82cook 놀랍군요..

  • 20. 전세 2억 오천
    '10.1.7 5:10 PM (125.131.xxx.199)

    위에님..동네마다 다를테니 이렇다 저렇다 모두에게 정답은 아니겠죠.
    적어도 저희 동네 그리고 제 주변엔 집값이 회복된 곳이 많습니다.
    그렇다고 2006년도 꼭지 수준은 아니지만 재작년에 많이 빠졌다가 어느정도 회복된 가격으로 작년 가을에 실제 판 사람도 산사람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말하고 싶은건 급설렘님과 동감입니다. 시장가격이란게 정상적이고 합리적이길 바랄뿐입니다.
    그래서 철거민 얘기가 남의 얘기가 아니란 얘기구요.

  • 21. 궁금..
    '10.1.7 5:11 PM (203.234.xxx.3)

    시세가 오른단 건 그 가격에도 들어오려는 사람, 즉 수요가 있다는 거잖아요.

    출산율 낮고 인구감소한다고 그 난리 치는데... 아무리 1인 가구, 혹은 한 세대 가구 (예전처럼 3대가 같이 살지 않고) 가 늘어난다고 이 정도로 전세 수요가 많을까??

    (아파트 매년 수도권에 분양되는 것만 십만 세대 가까울 텐데, 그만큼 많은 독립가구들이 생겨난다고 하긴 좀 이상한데 말이죠.. )

    아니면 82 게시판에 난 것처럼, 아파트 팔고 전세로 들어오는 분들이 많은가.. 그것도 아닐 듯한데..(저라면 그래도 어렵게 마련한 아파트 팔고 싶지 않을 듯.. 그 아파트 전세 주고 다른 싼 전세로 가면 몰라도..)

  • 22. ...
    '10.1.7 5:16 PM (112.150.xxx.246)

    매매가에는 거품이란것이 형성될 수 있지만 전세가는 거품이 형성될 수 없는 수요와 공금의 철저한 원리를 따릅니다.
    지금 전세가가 오르는 것은 사람들이 원하는 위치에 공급이 부족하기 떄문입니다.
    주인만 탓할 것이 아니지요...
    그래서들 말하지 않습니까?? 내집마련은 서두르라고요...

  • 23. ...
    '10.1.7 5:33 PM (152.99.xxx.168)

    저만해도 2억8천에 전세살고 있는데 지금 시세는 6억입니다.
    1년지나면 나가야죠 ㅎㅎ

  • 24. 저도
    '10.1.7 5:34 PM (221.140.xxx.168)

    수도권에서 살고있는 서민이지만(저희 동네서 한시간 거리 서울 출퇴근하는 분들 많아요. 전세살면서요. 저희 남편은 1시간30분 걸리네요),,,집주인 탓할것은 아닌것 같은데요. 동생분도 그 동네 살고싶으니까 문제인거지 그 돈 가지고 직장 가까이(육아든 다른이유든)살려는 마음만 버리면 얼마든지 싼 전세집은 있어요.

    그리고 혹시 잠실이라면...전세값이 2년새 5000 오른게 아니라,,,원래 3억 넘었던 전세가가 대량입주 하면서 떨어졌던거에요. 지금은 제자리 찾아가는거고요.

    저희도 잠실입주때 전세가 같으면 충분히 들어가 살 수 있었지만...2년 지나면 오를거라고 짐작했거든요.

  • 25. 궁금함
    '10.1.7 5:45 PM (121.160.xxx.68)

    잠실은 아니구요.. 종로와 서대문이 걸쳐 있는 곳 입죠..

    맞벌이라 남편 직장에서 먼 곳 이지만
    육아와 동생 직장 때문에 이 근처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먼저번 통학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 였기에
    차로 가도 밀리면 2시간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이동네 5000이나 오르진 않던 동네 였기에
    뭐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 26. 3333
    '10.1.8 2:27 AM (211.187.xxx.39)

    새아파트입주해서 2년동안 시세보다 저렴하게 살았고 현재 주변시세보다 2천정도 싸게 재계약하자고 하면 집주인을 그리 욕할건 아니지요...현시세 그대로 받겠다는 집주인들도 많아요
    2억5천이상되는 아파트전세 사는분들보면 그래도 돈있구나 부자라고 생각하는데
    집없는 설움까지야.... 333333

    82에선 집 사는 걸 투기라고만 몰아가시는 경향이 있는데,
    제 생각엔 근 20년을 결혼생활하며 이사를 근 10회 다녀보니
    집값이 떨어질 땐 소폭이고 오를 땐 대폭이더라구요.

    그래도 이억 오천....와~~ 그 돈 갖고 집주인 탓할 정도는 아니신듯하네요.
    맘만 먹으면 집주인 되실텐데...
    혹시나 집값 떨어질까봐 집 못 사시는 거잖아요...

  • 27. jk
    '10.1.8 4:35 AM (115.138.xxx.245)

    돈이 많이 풀렸으니 돈가치가 떨어졌고(돈가치가 떨어졌다는건 바꿔 말하면 물가상승)
    집값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금리가 한국 역사상 최저이고
    뉴타운으로 전세집은 줄었고 그로 인해서 수요는 늘었고
    서울안에 존재한다는 장점들..


    하여간에 이런 몇가지 이유가 있으니 오른거겠죠...
    반대로 위의 저런 이유들이 반대로 되버리면 내리거나 정체를 겪겠죠.

    다른건 몰라도 세번째와 네번째 이유를 보면 한국의 수도권의 인구 정책은 실패한 것이 분명한데 지나친 집중으로 인해서 엄청난 비용과 비효율이 발생하는데
    왜 수도권 인구를 분산시키지 않을려고 하는지 참 이해불가.

    행정수도 이전도 사실 쌍수를 들어서 환영해야 할 문제인데
    비효율 어쩌고 씨부리는 인간들이 가장 이해가 안됨. 수도권 비대 정책으로 길바닥에 뿌리는 돈과 시간들 그리고 집값 상승으로 인해서 치뤄야 하는 비용이 어마어마한데 말이지요.

  • 28. 이건분명
    '10.1.8 5:00 AM (180.64.xxx.117)

    새아파트 입주기간의 전세가격은 분명 엄청 쌉니다.
    많은 전세물량이 있기에 대출받은 집주인들은 싸게라도 전세놓죠.
    헌데 2년지나 전세물량 동나고 하면 보통 전세시세가 많이 올라요

    그래서 새아파트전세는 2년후 전세금 올라갈것까지 감안하고 들어가셔야합니다.

    시세만큼 5천 올린다면 어쩔수 없죠...
    부동산에서도 시세가 그렇다면야 복비받기위해 다른세입자 구해주는데 안달일꺼구요.
    집주인은 시세만큼 받을수 있으니 5천 올려달란 소리가 나올수밖에...

    집없는 서러움이죠 모...ㅜㅜ

  • 29. 라이크
    '10.1.8 8:27 AM (116.33.xxx.66)

    서울서 전세금 몇천 올라서 동동거리는건 그나마 서민의 풍경이죠.
    2년전 강남 신규 아파트 전세 들어갈땐 갱신때 시세가 어찌 되리란건 부동산 문외한도 예측이 가능했어요. 그래서 만류도 했었구요.

  • 30. ..
    '10.1.8 9:10 AM (119.212.xxx.130)

    저희가 옥탑방 하나를 6년쨰 세 안올리고 주고 있었는데
    이번에 사정이있어 빼달랬더니
    저희 탓을 하더군요.
    이 돈 가지고 못 나간다고..그냥 살게 해달라고 떼를 쓰고 있어요.
    적당히 시세 맞춰 올리는게 많습니다.
    저도 그런 경우 당해봐서 얼마나 황당하고 화가 나는지 알지만 하는수 없지요.
    저희는 그냥 바로 옆에 작은 평수로 이사했어요.

  • 31. ..
    '10.1.8 9:36 AM (152.99.xxx.42)

    요새 이자가 싸서 5천 빌려도 얼마 안되더라고요..
    집주인 입장에서는 5천이든 1억이든 금액이 중요한게 아니고 수익률이 중요하죠
    세입자도 이자가 싸니 전세가 올라도 싸게 은행에서 빌릴수있으니까 5천씩 올려주고 사는거고요

  • 32. ,,,
    '10.1.8 10:00 AM (118.221.xxx.43)

    잠실은 5천만원이 아니라 2배 올랐죠...충분히 오를게 예측 됐는데도하번이라도 새 아파트 살아보다고 들어오신분인듯..
    서울시 전체가 전세가 강세라 오천만원 정도는 ...입장바꿔 님이 집주인이라도 시세 비슷하게는 올릴걸요...올려주는게 부담되시면 지금전세가에 옮기시는것도 방법이고요.

  • 33. 집주인
    '10.1.8 10:02 AM (121.131.xxx.107)

    이면서 세입자인데요.
    이래서 세입자들에게 싸게 전세주면 안돼요.
    싸게 해주고 이사날짜며 여러가지로 편의 도모해주고
    형광등이며 각종소모품 새걸로 교체해주고
    말하지 않아도 도배,장판 다 미리 해주고
    입주전 입주청소도(제가봐도 정말 깨끗) 미리 다 해줘도
    고맙단 말한마디 하는 사람 하나 못봤어요.
    세입자들 아무리 편의봐주고 배려해줘도
    자기들은 눈꼽만큼도 배려해주는 걸 못봤고
    털끝만큼 지들이 손해나면 어찌나 으르렁대는지 참...

    그래서 전 이제 비싸지도 싸지도 않게 딱 시세대로 받고요.
    입주날짜 겹치지 않게(당일 이사나가고 들어오면 서로 바쁘쟎아요)
    빈집으로 며칠 두어서 청소미리해주는 서비스만 합니다.
    앞으로는 입주청소도 안해야겠어요.

  • 34. ,,,
    '10.1.8 10:07 AM (121.131.xxx.107)

    전세값 안 올리고 그대로 하셔도 불평하실걸요.
    2년뒤에 집 옮길때
    집주인이 시세보다 싸게 주는 바람에
    이 돈 가지고 이사갈때가 없다고
    집주인 원망하실텐데요.
    실제 그런경우 봤어요.
    싸게줘도 집주인 원망, 시세대로 해도 집주인 원망...

  • 35. 근데
    '10.1.8 11:32 AM (110.9.xxx.46)

    저도 그런경험이 있어요.
    대전이었는데, 한참 전세살고 있을때 노무현 대통령이 당선이 되었어요.
    전세 만료 딱 한달전이었는데 온 대전이 선거공약이었던 행정수도 이전으로 난리가나서 하루아침에 전세를 3천을 올려달라고 하더군요.

    이틀 머리 싸매고 누웠다가, 부동산 나갔더니, 마침 서울로 발령나서 어쩔수 없이 떠나는 사람이 내놓은 집을 전세비보다 2천을 더 주고 사버렸어요.
    전세살던 집은 30평대였고 산 집은 24평이었거든요.
    그 24평 매매가가 일주일전만해도 2-3천이 싸던거였어요.

    대출 받아서 산거라 열심히 갚았고, 이후 대전에서 넓은 평수로 한번 또 옮기고,
    지금은 서울로 이사도 왔어요. 서울 와서도 집 샀어요. 대전살때보다 좁고 낡고 동네 후지고 대출 만땅이지만, 그래도 내 집 가지고 있어요.
    그때 일 저지른 경험이 있어서 이젠 요령이 좀 있다고 할까.. 그냥 저냥 살아져요.

    2억 7천 전세사시는 분, 3억 2천에 전세갈거 생각하면 당장 힘드실거예요.
    잘 알아보시면 수도권에서도 4억 미만으로 살수 있는 집이 분명 있어요.
    저라면 전세금 대출 받아 올려주느니 차라리 일을 저지릅니다. 저지르고 부부가 부지런히 일해서 갚다 보면 어느덧 그게 내꺼가 되어 있어요.

  • 36. 전세금이라
    '10.1.8 11:52 AM (116.123.xxx.167)

    세 놓은지 사오년 만에 전세금 이천 올려달라고 했더니. 세입자 길길이 뛰면서...대신에 집 여기저기 수리해달라고 합디다.

    그런 것까지 다 수리하긴 힘드니 그럼 나가 주셨으면 좋겠다 했더니...지금 들어있는 돈 너무 싸게 있어서 딴 집 얻기 힘들어 못나간다 합디다.

    근처 시세보다 일이억이상 싸게 놓은 이 마당에....집주인으로서 어찌해야 하는지요?
    이천 올려 받으려고, 여기저기 수리를 해줘야(안해도 사는 데 지장없는 집수리 요구) 하나요, 아님 야박하게 들려도 내보내고 싹 고쳐서 가격올려 다시 내놓아야 하나요? 집수리 해주기엔 이자도 안나올 듯 한데...여윳돈 없어 세라도 좀 올려받을까 했더니...

    돈 이천에 이렇게 못나간다며 오히려 요구조건만 많아지는 이 황당한 시츄에이션...황당한 것 맞죠?

  • 37. 윗님경우
    '10.1.8 12:00 PM (115.136.xxx.24)

    윗님 경우 정말 황당하네요
    시세보다 싸게 주고 오히려 놓은 소리 못듣더군요
    오히려 나중에,, 너무 싸게 살아서 딴데 갈데 없다고 원망 듣더라구요

  • 38. 글쎄요
    '10.1.8 12:31 PM (203.248.xxx.13)

    뭐라고 할 것은 아닌 것 같네요.
    현재 시세가 그렇다면 올려주든지 싫으면 이사가야죠.
    제가 반포사는데 바로 건너편이 반포 자이입니다..
    반포 자이 재작년말에 금융위기로 전세 들어올 사람없어서 집주인이 사정사정했습니다.
    그당시 35평 전세가 3억전후였는데, 현재는 6억가까이 됩니다.
    거기 적어도 50%이상이 전세던데..올해말쯤 되면 연쇄적인 전세이동이 예상됩니다.

  • 39. 그게요
    '10.1.8 12:42 PM (122.36.xxx.11)

    새 아파트 첫 입주라서
    원글님이 주변 시세 보다 아주 싸게
    들어 온 경우 일거예요.
    원래 새 아파트 첫 입주때는 물량이 많아서
    굉장히 전세가가 싸거든요.
    이제 2년 지났으니 제 시세로 회복이 된거지요.
    이 경우는 주인 아줌마 욕 할 거는 없구요
    원글님네가 2년 동안 싸게 세 살았다 생각하셔야 되요.

  • 40. ..
    '10.1.8 1:43 PM (119.201.xxx.231)

    신규아파트 처음에는 전세 시세 낮았다가 입주 다되고 물량없으면 전세시세 확 올라갑니다.
    제가보기에도 주인 욕할것 없습니다..계약만기되면 시세대로 못줄거면 집을 빼줘야죠...
    제가 사는곳도 몇달만에 전세시세 5천 올랐습니다...그동안 싼가격에 전세 살았다는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할듯...5천이면 적은돈이 아니라 주인은 다른사람에게라도 전세놓고 싶을텐데요.

  • 41. 주인잘못만은 아닌거
    '10.1.8 2:36 PM (124.50.xxx.6)

    같은데요. 당연히 그간 시세오른것 살고 계신분이 더 잘알고 있을테고,
    주인 입장에선 시세대로 받고 싶은데 당연한 것 아닌가요.
    각자 입장이 다른 거니까 뭐라하실 일은 아닌 것 같아요.

  • 42. jk
    '10.1.8 3:20 PM (115.138.xxx.245)

    댓글이 참 여러가지 의미로 흥미롭군요. ㅎㅎㅎㅎㅎ
    역시 개인의 이익추구라는건 참 무섭죠......

  • 43. 역지사지
    '10.1.8 3:25 PM (219.248.xxx.148)

    전세금 다운되면 만기시 돌려달라고 하실거 아닌가요? imf때나 금융위기때 역전세대란때문에
    소송걸려 고생한 주인들도 많아요. 사실 서로서로 이해하고 지내왔으면 이런일도 없지 않았을까 싶은데요...더군다나 집으로 인한 세금도 집주인이 다내요.

  • 44.
    '10.1.8 3:32 PM (222.234.xxx.102)

    서울 살기 참 각박해요.
    그래서 서울이 세계 여행자들이 뽑은 최악의 도시 3위인가 했다지요?

  • 45. ..
    '10.1.8 3:43 PM (203.226.xxx.21)

    10년전에 8500만원 전세로 들어갔었는데 2년 계약 끝나고 시세가 1억5천 되었었어요...6500만원이 올랐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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