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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에 충실히 천천히 영어해도 늦지 않을까요? 조바심 나요
단기 프로그램이나 흥미위주의 학원은 다녀서
레벨테스트 보니 높게는 안나왔지만 그냥 한학년 낮춰
들어갈정도로 나왔어요
그런데 3학년 가면서 학원에 넣어야할것 같아
제 아이의 스타일에 맞는 학원을 하나 정했어요
너무 푸쉬하지 않으면서 과도한 숙제를 내지않고
기본에 충실하게 소수정예로 꼼꼼히 가르치는 그런 학원으로
정했어요
그런데 주변에 다들 이젠 3학년이면 본격적으로 푸쉬도 하고 학원체계에 익숙해져야 한다면서
소위 고학년이 다니는 그런 학원으로 다들 바꾸더라구요
저보고도 좀더 빡쎈(?) 학원으로 넣어야하는거 아니냐면서요
그런데 저는 정말 어학은 장거리 마라톤이라 이제 시작이라 꾸준히 천천히 재밌게 라는 생각인데
우리 아이가 첫째이고 다들 둘째들이라 뭘 모르는 소리라는 식으로 얘기하곤 합니다
나도 첫애때는 그랬어~하면서요
아이가 둔재는 아니라 밀면 미는대로 끌면 끄는대로 받아들이는 성격의 아이이긴해요
저 좀 진도도 쭉쭉 빼고 숙제와 학습량이 많은 소위 @@여학원 그런데를 넣어야할까요
아님 아직은 기본에 충실히 천천히 나가는 곳에 믿고 맡겨도 될까요?
1. ^^
'10.1.7 1:43 PM (125.177.xxx.10)앞으로도..남들이 이러니 저러니 하는 소리 많을거예요..
결국은 소신아니겠어요..
여기서 어떻게 하라고 한다고..그게 내 아이에게 맞는건지는 아무도 모르는거죠..
저도 영어는 마라톤이라고 생각하고..그냥 아이하고 즐겁게 하고 있어요..
우리 아이도 초3이구요..남들이 뭐라하건..그냥 제 소신대로..그리고 아이가 영어를 공부가 아닌 언어로 받아들이길 원하면서 꾸준히 하고 있네요..2. ...고민
'10.1.7 1:47 PM (110.8.xxx.182)맞아요..엄마의 외고집이 필요한게 정말 중요한거같아요...
저라면 또래아이들과 비교해보구요...학원을 다닐꺼라면 아이와 학원을 다녀보면서 결정하시는것도 나쁘지않을것같아요..
근데 듣자하니 너무 숙제없는학원도 실력이 안는다고 투덜대던데..
숙제가 어느정도있어야 그게 실력으로 이어진다고하더라구요...그런데 제주위엔
늦게 시작하든 빨리시작하든 영어는 요즘애들중에 못하는애들 별로없다더라구요..
어차피 암기라서...
잘판단하시고 기분좋은 출발하시기바래요..3. 마케팅
'10.1.7 2:39 PM (180.71.xxx.111)많은 엄마들이 학원 마케팅에 속고 있지요.
4. ㅋㅋㅋ...
'10.1.7 3:25 PM (210.94.xxx.89)영어도 기본이 있어야 어느 순간 jump up 됩니다.
기본 없는 아이는 잘하는것 같아도 찔러보면 빵구가 숭숭숭....5. 결국엔
'10.1.7 4:15 PM (125.131.xxx.199)언젠가는 아이를 푸쉬하고 강제로 억지로 공부시켜야하는 순간이 옵니다.
그게 저학년이든 고학년이든.. 대체적으로 머리가 좀 굵어지고 난 뒤에 시키면 잘 버티니 천천히 하는편이고, 저학년이어도 잘 받아 먹으면 일찍부터 보내고요.
저도 고민입니다. 제 아이는 좀 늦되서 초등 4학년 올라가는데 아직도 윤선생으로 시키고 있어요.
다들 이젠 제대로된 어학원에 보내야할 나이라고..언제까지 느슨하게 슬슬 시킬수는 없다고요.
그래서 저도 이제 학원 보내 보려구요. 어학원 못버티면 결국엔 개인과외 밖에는 답이 없지 않나 싶어요.
그렇게 해서라도 좋은 성적이 가능하다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가 훨씬 많으니 걱정입니다.6. 동네마다..
'10.1.8 1:11 AM (119.149.xxx.85)동네마다 다르겠지만.. 엄마들이 많이 보내는 학원을 보면 다 이유가 있는것 같아요.. 그중 소수정예냐 대규모냐는 아이의 성향을 잘 파악해야할것 같구요. 일찍 공부머리가 트이고 경쟁심이 있는 아이이면 대규모 학원이 좋을것 같구요. 꼼꼼히 설명해줘야 이해하거나 아직 경쟁심이나 공부머리가 안트였다면 소수정예가 좋을것 같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