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살 6살 아이를 둔 엄마예요
요새들어 자꾸만 말이 헛 나와서 걱정이예요
바쁠때 더 그러는데
만약 '신발 신어'라고 해야 한다면 '모자 신어'라고 하고
'얼굴 씻어'가 '가방 매'
이상하게 단어가 바뀌고 해야 되는 일들의 순서가 바뀌게 말을 해요
신랑이 무슨 얘기를 함 대꾸를 해야하는데 제가 생각하기에도 넘 바보같은 말만 하구요
요새들어 좀 어지럽고
순발력도 떨어지고
머릿속은 복잡하고
맘은 바쁘고 ..
간단하게 스트레스일까요??
자주 그러니까 살짝 걱정이 되네요.여러분도 이럴때가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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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증상은 뭘까요
민연맘 조회수 : 478
작성일 : 2009-12-24 17:42:33
IP : 118.100.xxx.9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
'09.12.24 5:46 PM (121.134.xxx.242)전 '춥다 목도리 매고가'할걸 '춥다 목매!'그랬다는....또 목마르다는 아이의 말에
'목말라? 화장실가서 물먹어~'하고 친절하게...-,.-;;; 그외에도 많~~~~~~~아요^^2. .,.
'09.12.24 6:16 PM (211.216.xxx.224)스트레스이신듯 해요.
우리 남편도 일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데..한 2년전부터 딱 원글님같은 증상이
생겼어요..머리에서 생각하는 말이랑 입으로 나오는 말이랑 다른거에요..ㅠ_ㅠ
그래서 예를 들어서 자기는 밥 먹었어? 라고 생각하고 말을 했는데 입으로는 "밥 먹자"
이런 엉뚱한 말이 나온다는....
그래서 저희 엄청 싸웠어요. 서로 기억이 다르니까요. 왜 남편이 자긴 분명 이렇게 말했는데
당신은 그렇게 받아들이냐면서..부부싸움도 많이 했어요.
이것도 자꾸 반복되니까 제가 환장하겠더라구요..없는 일 만들어서 얘기한 것도 아닌데..
남편이 잘못 말해놓고 제가 기억력 나쁜 사람이 된다니까요..ㅠ_ㅠ
요즘은 그냥 그런 시비가 생기면 어어..하고 맙니다. 그냥 넘기구요..안 그럼 제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요. 한편으론 회사일이 너무 힘들어서 그런가 안스럽기도 하고..
원글님도 조금 여유를 가지시고 마음을 편하게 하세요. 그럼 좀 나아지지 않을까요?
순전히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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