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옛날의 자게가 그리우신분들... 엽기적인 이야기

무서운 아줌 조회수 : 3,871
작성일 : 2008-07-09 23:28:16
자게 분리문제로 시끄럽네요.
제 속도 시끄럽구요.

예전의 자게가 그리우신 분들
좀 엽기적인 이야기지만 소소한 일상이라 올립니다.

저녁준비중이었지요.
밥 다 된거 확인하고
남편 거의 온거 확인하고
밥상 대강 차려둔거 확인하고
마지막... 나물 무치려 위생장갑을 끼는 찰라
한쪽에서 놀던 애들 꺄아~~~~~~~악 자지러집니다.

달려가보니 바퀴벌레가 시속 82키로미터로 질주하더만요.
주변에 때려잡을건 아무것도 없고
실내화도 덥다고 안신었고
에라 모르겠다
위생장갑 낀 손으로 때려잡았스요 ㅡ.ㅡ

그 후로 울 애덜...
나를 괴물로 봅니다.
물론 내 오른손 스치기만 해도 기겁하고
샤워도 지들끼리 하고

웃어야 될지 울어야될지 모르겠네
아예 오른손으로 궁뎅이 만지며 장난을 거니
이넘들 궁뎅이를 씻고 오네요.

이상...............

제가 가끔 올리던 옛날 자게풍 소소한 일상이었슴당.


뱀발>>> 근데 나보다 더 엽기적으로 잡아보신분 있소?
IP : 222.238.xxx.132
6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urir
    '08.7.9 11:29 PM (121.88.xxx.127)

    악!!!!!!!!!!
    대단하십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2. ^^
    '08.7.9 11:32 PM (121.134.xxx.172)

    그래요~ 옛날 자게가 정말정말 그리워요~

  • 3. gazette
    '08.7.9 11:32 PM (124.49.xxx.204)

    음.. 우리 동네에 어느 집에선가 바퀴벌레약을 어마어마하게 뿌렸나 봅니다.
    우리 집 앞베란다에 갑자기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가 .. 죽어 있더군요. 살아서 왔다갔다 하는 것도 아니고...
    그리곤 어느 날엔 제 모니터 앞에 뚝 떨어졌습니다. 순간 맨손으로 잽싸게 낚어채 변기에 내렸습니다. ㅎ 뭐 이쯤이야..
    그리곤. 아파트 1층현관 하수구 근처에 바퀴벌레들 시체가 보이더군요.
    그게 며칠 사이로 쭈르륵 일어난 사건입니다.
    요즘은 안보입니다. 우리집에 나타난 녀석들도 그 두마리로 끝이고.
    헌데... 둘째놈이.. 보는 사람마다 얘기해 줍니다.. '엄지손가락 만한 바퀴벌레가요~~~~~~~ '쫑알쫑알...
    ㅎㅎㅎ 미칩니다..

  • 4. ㅋㅋ
    '08.7.9 11:34 PM (121.183.xxx.152)

    주택 사는데요.
    도둑고양이가 쥐를 잡아서 마당에다 패대기쳐놨더군요.
    그래서.....

    아무도 안볼때(누가 보면 얼마나 경악하겠어요? 얼굴도 이쁜 아지매가 ㅋㅋ)
    종이를 쥐고, 쥐 꼬리를 잡아서 갖다 버렸지요 ㅋㅋ
    사실, 쥐가 귀엽습니다. 꼬리에 털이 없어서 징그럽게 보여서 그렇지요.

    앗. 여러분 도망가지 마세요!


    그리고 뭐 바퀴벌레야. 책으로 때려 잡아야지요.

  • 5. gazette
    '08.7.9 11:36 PM (124.49.xxx.204)

    음.. 제 첫째아인.. 지렁이 케익이라며.. 지렁이 여러마리를 진흙과 무쳐.. 둥글게 반죽해서 케익을 만들었다는 카더라통신이 있습니다..그게 좀 큰 덩어리였는지.. 동네 아줌마들이 우르르 증언하더군요. 뭐 그럴만한 녀석입니다... 좀전에 어금니 뺐다며 들고나오던데.. 토요일에도 뽑았는데 이번엔 반대쪽이더군요.. 음..
    아.. 뭔가 재밌는 얘기들을 막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근데 머리가 .. 더위에 ㅎㅎㅎㅎ

  • 6. baker man
    '08.7.9 11:36 PM (208.120.xxx.160)

    허걱~

    울 와이프도 그래요. 처녀때는 바퀴벌레만 보면 꺄악 좍햐 징그러 이랬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밥먹다가 바퀴벌레가 나오니까 손으로 탁 쳐서 잡더라구요.

    저 완전 황당해서 눈 똥그랗게 뜨고 있는데

    왜? 손씻으면 되지

    이러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그랬어요. 아무래도 사기 결혼 당한거 같다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7. ..
    '08.7.9 11:37 PM (211.179.xxx.26)

    음.. 저도 원글님 같은 그런 상황이 있었는데
    문제는 위생장갑 안낀 왼손은 쓸데없이 왜 같이 덥쳤대? ㅋㅋㅋ

  • 8.
    '08.7.9 11:37 PM (121.135.xxx.220)

    하하하하 위생장갑 끼고 잡았는데도 궁뎅이를 씻고 오다니 ㅋㅋ
    그나저나 모기만 봐도 자지러지는 저는,,,,
    위생장갑 끼고 덮치는 바퀴벌레의 느낌은 어떤 느낌일까 상상해보니 넘 무서워요.
    와사삭-?
    -_-;;;

  • 9. gazette
    '08.7.9 11:39 PM (124.49.xxx.204)

    아~ 쥐...
    저랑 제 남동생이.. 저 1학년 때.. 쥐를 들고 와서 불쌍하다며 살려 달라고 엄마와 친할머니께 읍소한 적이 있습니다. 쥐약먹고 숨을 할딱이던 엄청 큰 시궁창쥐였습니다 ㅎㅎ 하필 그날 제삿날이라고 음식준비가 한창인 마당이었는데..
    음.. 초등학생 때.. 고양이가 우리집에 잠깐 온 적이있었는데.. 이녀석이 제 침대 아래에 쥐를 물고 들어갔는지.. 나중에 보니 흰 쥐머리뼈만 남았더군요. 나머진 어디있는지.. 다 먹었는지.. 뭐,, 제 손으로 치웠습니다. 동물이 먹고 사는 것.. 인지상정이지요.
    고양이 좋아합니다. 그런일이 있었더라도. 나이 더 먹고 아이들과 고양이 키우기로 했습니다. 아이들이 굉장히 이뻐하거든요.

  • 10. 쥐꼬리가
    '08.7.9 11:40 PM (218.49.xxx.179)

    윗분 댓글처럼..
    다람쥐마냥 보송보송한 털이 달려있다면..징그럽진 않을텐데..
    왜 이리...쥐가..징그러운거죠..
    쥐만 보면..거의 패닉 상태라는...ㅠㅠ

  • 11. ㅋㅋ
    '08.7.9 11:42 PM (121.183.xxx.152)

    아 또 있다.
    초1아들 샤워시켜면서 똥꼬도 씻겨주거든요.
    작년부터 씻겨줬었던것 같아요(지 혼자 뒷처리를 하게 하기 때문에요)

    맨처음엔 똥꼬를 씻겨주니까
    인상을 쓰면서 "엄마. 이상한 냄새가 나요?"
    "무슨 냄새"
    "몰라요" 그러더군요.

    처음 얼마동안은 아무 소리 안하고 냄새나나? 하면서 그냥 씻겨주기만 하다가
    어느날 "그거 니 똥꼬에서 나는 냄새다" 하니까
    으악~ 하더니 기겁을 하더군요.

    그런후부터는 똥꼬 씻겨주면
    한손으로 옷 추스리고 있고, 한손으로 코 막고있더군요.

    그러다 요즘은 그냥 가만히 있더라구요. 애들 되게 웃겨요.

    그 손으로 밥도 하고, 얼굴도 닦아주는데 ㅋㅋ

  • 12. 원글
    '08.7.9 11:42 PM (222.238.xxx.132)

    ㅎㅎ
    ..님! 어째 왼손이 불쌍해지네요. 왜그랬대~?? ㅋㅋ

    근데 제 그다음 행동을 보셨다면?

    동요하는 내색 안보이고
    벌레가 붙은 위생장갑을 뒤집어벗은후
    살포시 감싸서
    슬리퍼신고 발로 자근자근하여
    쓰.봉에 넣었습니다.

    이게 한번 해보니 노하우가 생기더라는...

    첨엔 바퀴가 엄청난 공포에 기절하도록
    살짝 때린후
    아직 건재할때
    다음 액션을 취하도록...............!

  • 13. gazette
    '08.7.9 11:43 PM (124.49.xxx.204)

    전 얼마전에 거미박물관에서 뱀 들고 .. 큰 타란튤라거미 들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할만하더군요. 사람을 공격않는다니까 못할 이유도 없고.. 아이들도 모두 한장씩 샷 찍었습니다. 사진찍으라고 마련해 주시더군요.
    주필거미박물관.. 설명해주는 봉사자 분들도 많고. 재밌는 현장학습이었습니다. 일종의 편견을 없애주는 시간이더군요. 뱀 거미등등에 대한..

  • 14. gazette
    '08.7.9 11:44 PM (124.49.xxx.204)

    궁뎅이 씻고 오고 . 스스로 샤워하는 아이들 ㅎㅎㅎ 정말 귀엽습니다아^^ 날이 정말 덥군요..

  • 15. 왠지..
    '08.7.9 11:46 PM (218.49.xxx.179)

    이 글이...왼쪽 창에 뜰것 같은 예감..ㅎㅎ(최대 조회수)

  • 16. 코스코
    '08.7.9 11:48 PM (222.106.xxx.83)

    ㅎㅎㅎ... 원글님 너무 재미있으세요
    저는 싱가폴 살때였어요
    핸폰만한 (싸이즈 약간 뿔려서~ㅎㅎㅎ) 바퀴벌래가 날라다니다가 벽에 앉았는데
    영어 사전을 던졌는데 우지직~~ 찌~익~ 소리가 나는데 소름끼쳐서 징그러워 미치는줄 알았어요
    죽은 바퀴벌래 무서워서 못치우고 집에 있자니 꼭 살아나서 나에게 사전을 던질꺼 같아서
    아이들과 그날 외식했어요
    남편 올때까지 집에 못들어갔답니다... -_-;;

  • 17. 새로운세상
    '08.7.9 11:51 PM (125.134.xxx.203)

    그런날이 꼭 올겁니다
    예전에 일상으로
    그전에 우리들이 해야하고 감당해야 할일들이 넘 많겠지만....

  • 18.
    '08.7.9 11:51 PM (121.135.xxx.220)

    저도 코스코님 같은 경험 있어요..
    고등학교 야자할때 나방이 자꾸 달려들길래 진짜 소름끼치게 너무 무서워서 국어교과서를 던졌는데
    그게 맞은거에요 -.-
    진짜, 징그러워 미치는줄 알았다는 말이 딱맞아요. (그럼 왜던진거지;;;)

    그 교과서 버렸습니다 저 ㅠ.ㅠ 새로 샀어요.. 나방묻은거 도저히 못쓸거같아서..

  • 19. 원글이
    '08.7.9 11:53 PM (222.238.xxx.132)

    으하하 킥킥

    글읽다 필받아서
    자는넘들 궁뎅이 사정없이 주물러줍니다.
    아이고 고소해~~~

  • 20.
    '08.7.9 11:55 PM (121.135.xxx.220)

    원글님 너무웃기셔요 ㅋㅋㅋㅋ

  • 21.
    '08.7.9 11:57 PM (61.98.xxx.237)

    이 세상에 뚝 떨어진지 34년차...게다가 결혼 4년차...인 아줌마인 저는..
    아직도 바퀴벌레만 보면 숨이 깔딱 넘어갑니다.그

    안방이 아닌 방에서 나오면 그 방문 꼭꼭 잠그고 남편올때까지 기다리고,
    혹시나 꼭 써야 할 방에서 나오면 제가 써야 하니까 약을 뿌려 잡아야 하는데..
    그의 시체 조차 차마 눈 뜨고 보지 못하고, 넘어 다니지조차 못하는 제가 약이나 뿌리겠습니까?
    약 뿌릴땐 멀리서 조준하고 고개 돌리고 약 뿌리고 냅다 뜁니다.
    한 오분 있다가 슬쩍 실눈 뜨고 와서 보고, 버둥거리면 소리 꺅~ 지르고 도망가고 죽은 듯이 누워있으면 또 고개돌리고 엄청난 양의 약을 마구마구 뿌려대곤 그 문 잠그고, 남편올때까지 기다립니다 ㅠ.ㅠ
    혹시 그전에 그방에 가야할 땐 그 쪽으론 고개도 못돌립니다. ㅠ.ㅠ

    이렇게 심하신 분 계십니까?
    이말하면 저 아는 분도 나오실지 모르는데..
    자취할때 문앞에 바퀴가 나와서 1시간을 갇혀 대성통곡을 하다가, 보안업체일을 하는 후배녀석에게 도와주러 오랬더니 출동나간다면서 119에 연락하라더군요 ㅡ ㅡ ;;;

    그 만큼 전 숨 다 넘어가는 소리로 구원요청을 했다니까요.
    나이 서른에 ㅡ ㅡ ;;;;;;;;;;;;;

  • 22.
    '08.7.9 11:58 PM (125.186.xxx.132)

    전-_- 개구리가 제일 무섭고 싫어요 ㅠㅠㅠㅠㅠㅠ;실물은 물론이고,개구리 그림이니 사진이니 나오면 다 가리기에 바빴어요 ㅋㅋ근데 바퀴벌레는 손으로 잡을수 있어요-_-

  • 23. gazette
    '08.7.10 12:00 AM (124.49.xxx.204)

    음.. 저도 초창기엔 그랬습니다. 지금은 뭐든 다 할 수 있습니다. ........................;

  • 24. 원글이
    '08.7.10 12:02 AM (222.238.xxx.132)

    히야~~~~~ 무서운 아줌마들 많군요.^^
    그런데 애들 키우다보니 그렇게 되더라구요.

    예를 들어
    내새끼 물어뜯고 도망간 모기가 있다면
    기어이 잡아서 피를 봐야 직성이 풀리잖아요 ^^

    나만 그런가?

  • 25.
    '08.7.10 12:05 AM (125.186.xxx.132)

    근데 개구리는 다들 어떠신지-_-전 지옥의 모습은 개구리로 가득차있을거같아요-ㅡ;

  • 26. 원글이
    '08.7.10 12:07 AM (222.238.xxx.132)

    난 개구리는 그냥저냥인데...

    그런데 이렇게 리플놀이 하다보니
    인디아나존스가 생각나는걸 어쩌나...
    젊은 인디 나오던 벌레 득시글, 비암 득시글.........
    에고에고
    참! 늙은 인디 나온것도 봤는데 거기엔 뭐가 나왔지?

  • 27. 엄뭐~
    '08.7.10 12:10 AM (116.39.xxx.136)

    오늘은 해로운 동물 퇴치 경험담 나열의 날인가요 ? ^^
    제 경험담중 제일 생생한 기억은 16년간총정리인가 17년간총정리인가 무튼 ... 중학교 때,
    그 문제집 풀고 있다가 바퀴가 기어가길래 급한 김에 책으로 덮고 빠지직 누른 것까진 좋았는데,
    차마 다시 펼 수 없어서 ... 통째로 버렸답니다. -_-
    엄마 몰래 15년간총정리를 중고로 구매해서 연합고사 대비했었어요 ...

  • 28. gazette
    '08.7.10 12:11 AM (124.49.xxx.204)

    개구리.. 음.. 설악산 무슨 봉 높은 데에서 무당개구리를 봤었습니다. 등은 초록과 쑥색의 점박이.. 배는 현란한 주황색 점박이.. 참 아름답더군요. 두껍인 그닥 아름답지 않더군요; 맹꽁인 맹꽁스럽고 ㅎㅎㅎㅎ 귀여운 이름입니다. 맹꽁.
    양재천 변에서 짝짓기 하겠다고 맹꽁거리던 녀석들보며 생명이란게 참 ㅡ,ㅡ 본능적이야..란 생각을 하던게 수년 전이군요.
    그땐 동아를 보던 시기였습니다. ㅎ

  • 29. 엄뭐님~
    '08.7.10 12:12 AM (211.177.xxx.200)

    전 12년간 총정리로 공부했었는데
    아...그 두터웠던 책이 떠오르며 새삼 옛생각 나네요. ^^

  • 30. 가제트님꺼
    '08.7.10 12:15 AM (222.238.xxx.132)

    윗글 보니 생각나는 이야기.......
    집앞에 도시하천이 흐릅니다.
    나름 정화사업을 마쳐서
    이젠 황새비슷한 새도 겅중거리며 걸어다니고
    그러다 물고기도 후루룩 잡아먹고 그래요.
    더불어 개구리도 많은데
    어느날 산책가는데 개구리 두마리가 포개져있었던가봅니다.

    작은넘이 나한테 알려준다고 크~~은 소리로

    "엄마 개구리가 짝짓기한다. 사람들이 다 보는데 안부끄럽냐?" 이러더라는........

  • 31. 미치겠네..
    '08.7.10 12:22 AM (125.180.xxx.33)

    왜들 이렇게 재미있으신지...
    전 결혼30년차인데도 아직까지 벌레를 못잡아요...
    요즘이야 집에서 벌레를 거의 못보지만...
    아이들 어려서 벌레나오면 내가 하도 질겁을 하니깐 울딸이 신발이나
    책등으로 잘잡더군요...엄마가 시원찬으니깐 딸이 주로 잡았어요
    울아들...엄마닮아서 지금도 벌레라면 질겁을하고
    용감한딸이나 남편이 알아서 해결하네요

  • 32. gazette
    '08.7.10 12:23 AM (124.49.xxx.204)

    ㅎㅎㅎ 아이가 성숙해가는 군요. 귀엽기도하고 ㅎㅎㅎ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보며 인간이 사회적동물이란것 많이 느낍니다. 저역시 사회적동물이고.
    키 큰 흰 새가 겅중거리고. 물고기 후루룩 잡아먹는 멋진 곳에 사는 님 부럽네요^^
    초등학생 때 잠시 살 던 동네에 검은 물이 흐르고 쓰레기가 떠 다니던 개천이 있었습니다. 크기도 좀 되던 하천인데. 요즘은 깨끗해져서 물고기도 살고. 겅중거리는 큰 새도 삽니다...
    어린 마음에도 공해를 걱정했던지라.. 지금 다 자라서 그 개천을 보면 맘이 기쁩니다. .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고 . 그 누군가의 아이들도 자라나는 터라는 생각에.

  • 33. ㅋㅋㅋ
    '08.7.10 12:50 AM (219.254.xxx.57)

    간만에 웃습니다.
    요즘 맘이 무거웠거든요.
    웃음주신 원글님 캄싸 합니다.

  • 34. 처음 만나던
    '08.7.10 1:10 AM (211.186.xxx.192)

    처음 만나던 82쿡의 자게군요.
    가끔은 그리워요. 예전의 참새 방앗간과 우물가에서 물 긷고 나물 씻으며 종알종알...거리던 때가....저는 늘...눈팅이었지만요~ ^^

    그래도 그리워요~~~

  • 35.
    '08.7.10 1:10 AM (116.36.xxx.193)

    저희집엔 바퀴가 없는데
    슈퍼에서 몇가지 사고 까만 비닐봉지에 담아왔거든요
    사온 물건들 꺼내는데 바퀴 한마리까지 담겨있는거 보고 기절할뻔했어요
    그 짧은 순간에 이 바퀴 지금 못잡으면 어디서 알을 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번쩍들어서
    빛의속도로 옆에있던 휴지로 바퀴를 덮쳤지요 ㅠㅠ
    막 속이 울렁거리고 정신은 패닉상태인데
    우리집을 바퀴청정구역으로 유지시켜야한다는 일념하에
    휴지로 집어서 집힌걸 살짝 확인한후 바로 화장실에 가서 변기통에 넣고 물내렸어요
    너무 싫어요 ㅠㅠ
    전 파리도 파리채로 때려잡으면 그 약간의 즙같은게 묻는것조차도 토할거같애요

  • 36. ㅠ.ㅠ
    '08.7.10 1:15 AM (211.205.xxx.133)

    저요, 40이 한참 넘은 지금도

    모기 외에는 아무 것도 못잡아요.

    벌레포비아 수준이에요.

    무서워요 ㅠ.ㅠ

  • 37. 부럽네요
    '08.7.10 1:21 AM (121.179.xxx.91)

    즐거워하는 여러분을 보니 부럽네요.
    예전같으면 저도 즐거워했을텐데...
    요즘에는 제가 너무 심각해졌나봐요.
    물대포, 방패로 내려찍기, 발로 마구 짓밟기...
    그 후로는 쫌 그래요. 맘이 답답하네요.
    제게도 일상은 있고, 바퀴벌레 정도는 맨 손으로도 잡는 독한 아짐이 됐건만....

  • 38. 지는
    '08.7.10 1:21 AM (60.196.xxx.142)

    손가락으로 살포시 눌러줘유...

  • 39. 부럽네요님
    '08.7.10 1:36 AM (211.178.xxx.135)

    쥐는 맨날 호위호식하면서 잘먹고 잘자는데
    잠깐 맘푸시고 같이 웃으셔도
    괜찮을꺼에요.

  • 40. 춤추는구름
    '08.7.10 1:37 AM (116.46.xxx.152)

    그럼 난 뭐징.......
    어릴때, 집이 양수리쪽에요. 그리고 깡촌이라고 보심 될거에요 지금은 좀 안그렇지만...
    그때는 가계가 없어도 자연에서 얻은 먹을거리가 많았어요.
    여름은 산에 들에 과일등등 그리고 개구리 뒷다리... 구어먹기 매뚜기 구어먹기 메뚜기는 참 꼬소하고 맛있어요 소금 살짝 뿌려서 먹음 맛있음...
    그리고 냇가 가서 물고기 잡아서 먹고... 새우잡아서먹고... 하여간 많았네요.....ㅎ
    그리고 마지막은 뱀..... 읍........스......
    하여간 그러고 논기억이...
    지금은 못잡을거 같아요 다시 하라면...
    안본지가 오래되니까... 까먹데요... 잡는 방법을......

  • 41. gazette
    '08.7.10 1:41 AM (124.49.xxx.204)

    그래요 '부럽네요' 님.. 이렇게 잠깐 힘내고 또 가면 됩니다. 힘내자구요.

  • 42. ...
    '08.7.10 2:14 AM (87.221.xxx.203)

    전 쌀나방이 거실에 돌아다니길래 아무 생각없이 본능적으로 두손바닥을 마주쳐 박수를 쳤습니다. 그런데 그 나방이 손바닥 사이에 껴 죽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기절했습니다.

  • 43. 음냐리
    '08.7.10 2:15 AM (118.45.xxx.97)

    아흑.. 윗분 gazette님 간지 지대로십니다..
    바퀴-와사삭 ~ 지렁이케잌
    덫에 걸린 시궁창쥐 눈이 까맣고 반들반들한게 살려달라고 하는데
    불쌍하긴 해요..아우 못살아
    지금 소름돋고 난립니다. 지대로
    우리 동네 굵은 지렁이도 쌨고, 뱀도 눌려져(차에 까려)있는 거 5마리나 봤고,
    난 뭐 맹꽁이 소린가 했는데 황소개구리 소리도 요란합니다.
    요즘 산책나가면 얘네들이 종류별로 다 짜구라져서 터져있습니다. 비라도 오면..아우 그 비린내 ** 전요 발이 아주 많은거하고, 발이 아예 없는 동물이 너무 싫구요
    누에보면 기절하겠구요..뱀이 쥐새끼 잡아먹고 꼬리만 남은 모냥새는 지금도 타자치는 손가락이 오그라들 정도임돠! 정수리가 갑자기 쏴 한게 정신이 드네요..
    힘내시고 여러분들 더운데 건강하세요..

  • 44. 윗님.ㅡ0ㅡ
    '08.7.10 2:57 AM (58.140.xxx.202)

    아~아~ 어찌하시려구요.
    어째 점점 밑으로 내려올수록 댓글들이 살벌해 집니다. 왜 다들 그러냐구요오...

    속이.....느글거려서...상상만으로 폭발할 지경 이에요...

  • 45. 죽은 사슴도...
    '08.7.10 5:07 AM (76.183.xxx.92)

    울 동네에는 차에 치여 쥐포가 된 다람쥐, 토끼, 이름 모르는 동물들 많~~습니다.
    제일 보기에 거시기 한게 죽어서 길한복판에 있는 사슴인데요.
    날이 덥다보니 배가 빵빵해져서리.....

    어떤이웃이 미국에와서 죽은 사슴을 보고 이곳에는 사슴이 너무많아서 운전하기가 겁난다고한국에 있는 아버지에게 얘기를 하니
    아버지하시는 말씀 "그래 뿔은 있더냐?"

  • 46. 어익후~~
    '08.7.10 6:30 AM (222.238.xxx.132)

    얘기가 겁나게 무서워졌습니다.
    워워~~~~~~~
    걍 자기가 잡은 엽기적인거 얘기하라잖아용~~~~~~~^^
    무셔무셔 ㅡ.ㅡ

  • 47. 드레곤박
    '08.7.10 7:52 AM (124.254.xxx.154)

    저는 제가 어렸을적에 누나랑 단둘이 있을때가 많았는데 바퀴벌레 한마리가 시속 90마일로;;(미국산 바퀴였나봅니다) 달리는것이었습니다.
    우리누나 전광석화같이 피하면서 사자후 ;;(끼아아아악~)를 하는데

    제가 낼름 집어든게 나무로된 방비였습니다. 솔을 하늘로향하게하고 나무부분으로 냅다 내리쳤는데 아주 정확히 일격을 날리는바람에 바퀴벌레 2단분리
    그후 반쪽이 날아가 누나 다리에 철썩 붙었다능 ;;;

    ㄷㄷㄷ 그때의 누나 사자후 소리는 ;;

  • 48. ~~
    '08.7.10 8:49 AM (125.177.xxx.47)

    전 암것두 안무서워요.
    아무거나 다 때려잡을 수 있어요.
    저 약간 야리야리 이쁜데.. 서정희 삘 난다구들 하는데..

  • 49. ㅋㅋ..
    '08.7.10 9:26 AM (210.105.xxx.253)

    저두 저위의 '음냐리'님처럼 발많은 것과 없는 것 너무너무 싫어하는데요.
    나물 다듬다 애벌레나오면 꺅~ 하고 울면서 도망가서 10m 이내로는 접근하지 않아요..
    근데 애낳고 살다보니...해충은 잡게 되더라구요..단 남편이 없을때는^^;;;
    주위에 도와줄 사람이 있으면 예전버릇나오구요.
    없으면 눈에 힘주고 해치웁니다. 그리고 나서 한참동안 가만히 앉아 스스로를 달래지요~ㅎㅎㅎ

  • 50. ..
    '08.7.10 9:43 AM (211.179.xxx.26)

    "그래 뿔은 있더냐?" 쵝오!!

  • 51. 그네
    '08.7.10 9:46 AM (211.217.xxx.157)

    벌레 탁 때려잡으면 물어봅니다. '터졌어?', '터졌어!'하면 됐네 합고 갑니다.
    누구랑 그러냐구요?
    모립니다.

  • 52. 태국아줌마
    '08.7.10 10:35 AM (118.172.xxx.252)

    우리집에는 찡쪽이라고 작은 도마뱀이 가끔 들어와요.
    귀엽기는 한데 집 밖에 있을 때만 귀여워요. ㅠㅠ
    보통은 신랑이 빗자루로 밖에 쓸어내는데, 신랑없는 날 돌아다니는 걸 락앤락 통으로 포획했습니다.
    이걸 밖으로 내 보내야 하는데 움직이기 겁이 나서 저녁시간까지 그대로 놔두었어요.
    그랬더니 꼬리를 잘라냈더라구요. --;
    그거 보고 겁나서 엉엉 울었어요.

  • 53. 돈데크만
    '08.7.10 11:12 AM (118.45.xxx.153)

    정말 간만에..웃었다는...ㅎㅎㅎ머지않아 예전으로 돌아갈날 오겠죠..^^;

  • 54. 세스코
    '08.7.10 11:24 AM (220.75.xxx.244)

    저도 벌레라면 아주 끔찍히 싫어하는 사람이라서요.
    오히려 울 아이들은 벌레가 뭔 애완동물인줄 알고 구경하려고 달려드는데, 엄마가 기겁하지요.
    날도 더워지고 오래된 아파트라 관리사무소에서 해주는 방역만으로는 박멸이 안되네요.
    도저히 못참겠어서 오늘 세스코 불렀어요.
    참 깨끗한 환경에서 산다는거 이것도 다~ 돈이네요.
    경제도 어렵다는데, 허리띠 졸라매도 션치 않은데 저도 원글님처럼 바퀴잡아 가정경제 살려야하는데 엉뚱한데 돈 쏟아붓고 있네요.

  • 55. 정말
    '08.7.10 1:58 PM (121.186.xxx.122)

    저도 예전의 자게가 그립곤해요...

  • 56. 진짜엽기
    '08.7.10 2:00 PM (117.53.xxx.143)

    울 신랑... 바퀴벌레 가지고 나름 생물(?) 실험한다고
    일단 유리병을 덮쳐서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를 가두더니
    종이넣어 뒤집고 세상에 변기옆에있던 뻥뚜레릉 가~득 붓더이다... - -;;

    황당한건, 하루가 지나니 약이 얼마나 독한건지 병속에 바퀴가
    흔적도 없이 녹아있더라는.....

  • 57. 뒷처리 확실
    '08.7.10 2:29 PM (123.108.xxx.189)

    언젠가 집에 똥파리가 들어왔길래
    두꺼운 책으로 잡았는데 바닥에 파리알이 득시글득시글
    징그러 죽을뻔 했어요.
    물론 책은 버려버렸고, 바닥에 퐁퐁칠 하고 난리도 아녔어요...ㅠ.ㅠ

    똥파리 잡으면
    그 자리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58. 누에까지 섭렵
    '08.7.10 2:34 PM (123.108.xxx.189)

    저 위에 발달린거 싫어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걸 막 먹었다는거 아닙니까,

    시골집에서 누에 키우던 시절,
    저 꼬물꼬물 거리며 놀던 때 방에 일하느라 옆에다 냅두면
    입가에 시퍼런 물이 뚝뚝 떨어졌다대요...

    그러면서 씩 웃더라는...

    지금도 못먹는게 없음다.
    식성하나는 끝내주는 몬도가내.

  • 59. 알바
    '08.7.10 2:47 PM (125.190.xxx.32)

    글만 없다면 전 지금도 좋아요. 생활이야기도 쏠쏠히 있쟎아요.

    참! 벌레하니깐 생각나는거 하나. 우리딸은 벌레 죽일때 누르쟎아여? 그럴때 "찌익"

    하는 그소리! 그소리가 너무 좋대요~ㅡㅡ;;; 헐!!!

  • 60. 귀뚜라미..
    '08.7.10 3:18 PM (219.241.xxx.168)

    전요 메뚜기, 귀뚜라미같이 이리저리 점프하는거요....

    얼마나 싫은지 그냥 기절해버릴정도요...

    이게 말이죠 기어다니는 벌레는 내가 반대로 피하면 되는데
    이너므 튀는 벌레는 도대체 어디로 튈지 모르니
    더 무섭고 싫은거예요....

    그런데 어느더운날 화장실에서 건강생활을 실시하고 있는데
    발앞에 커다란 귀뚜라미가 보이는거예요..

    너무 놀라서 저도 모르게 으~~악 비명을 질렀지요..
    ㅋㅋ...
    그런데 화장실 특성상 많이 울리잖아요...
    귀뚜라미가 그 울림에 얼마나 놀랐는지
    펄떡 점프를 하는데 전 더 놀라서 다시 비명을 지르고
    귀뚜라미는 또 점프를 하고 전 다시 비명을 지르고..
    저와 귀뚜라미 서로 어쩌지도 못하고
    제자리에서 하나는 비명지르고 하나는 점프를 하고...
    놀란 남편이 체면불구 화장실로 뛰어들어왔다가
    화내고 나갔다는 슬픈전설.....

  • 61. 웃다가
    '08.7.10 3:54 PM (203.142.xxx.231)

    껌 삼켰어요 ㅡㅡ;;

    책임지세욧 ! 귀뚜라미님 ㅡ,.ㅡ

    (껌 삼키면 배꼽에서 진물난다고 울 신랑이 그랬는데....ㅜ.ㅜ)

  • 62. 아하!
    '08.7.10 3:57 PM (222.238.xxx.132)

    미국산 바퀴는 시속 90마일로 달리는군요 @@

    귀뚜라미도 넘 불쌍하공...

  • 63. 로즈마리
    '08.7.10 5:03 PM (121.190.xxx.2)

    전요, 엘리베이터안에서 보이는 모기는 신발 벗어서 잡아요.

    손으로는 도저히@##$#%$$%@$

    엘리베이터 탈때마나 우리 아이들 자랑합니다.

    "저거 우리 엄마가 잡은 모기야!"

  • 64. 바쿠
    '08.7.10 6:51 PM (218.55.xxx.2)

    바퀴잡는 방법 중 제가 쓴 방법은..
    "익사"입니다...(물에 빠뜨려 죽이는 게 아니고 익혀서 ^^; )

    예전에 주택살때 보일러가 없어서 물을 끓여서 사용했답니다..
    화장실에서 세수하다가 지나가는 바쿠가 레이다에 잡히면..
    팔팔 끓은 물을 한다발 부어줍니다..
    그 다음은..뭐...상상하시면 되구요...

    글구 제딸은..엄마가..세상에서 젤 잘 하는 일이...
    파리채로 파리 잡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남편 외갓집이 시골인데...
    가서 하루에 파리를 100마리 가까이 잡아 없앴더니..
    서울 올라와서 친구들 한테 하는 이야기가..

    "우리 엄마 파리 100마리 잡았어.."
    ㅋㅋ

  • 65. 아 글구
    '08.7.10 6:55 PM (218.55.xxx.2)

    저도 귀뚜라미에 대한 슬픈 기억이 있습니다..

    예전에 친언니가 방한칸이 남는다면서 저보고 사용하라 그러더라구요..
    그방 바로 옆에..담 건너 나무숲이 있었답니다...
    아무 생각 없이 그 방문을 여는데..
    귀뚜라미떼가 기거를 하고 있더만요....(거의 천마리 이상인듯..)
    상상하지 마세요....으흐..

  • 66. 히히
    '08.7.10 7:23 PM (59.16.xxx.21)

    덧글들이 넘넘 재미있어요
    전 선생님인데 처음 발령을 섬으로 받았어요...중국집조차 없는 아주 작은 섬이요....
    선생님들은 관사에서 살았는데 제 관사 옆에는 그 선생님과 사모님 아이들까지 모두 사는 살림집이였죠
    다른 관사에서는 살림을 하지 않아 먹을거리가 없었는데 그 관사만 먹을거리가 있으니 쥐들이(도시쥐와는 정말 수준이 달라요...전 첨엔 고양이인줄 알았다니까요....)그 집에만 들끓어 개를 키우셨는데...그 개가 훈련이 제대로 잘 안 되어서 쥐를 잡아 물어서 꼭 제 관사 앞에 쌓아 두는 거예요...
    아침에 학교가려고 문을 열고 나가면 쥐들이 수북히....
    참....

    그래도 거기가 정말 많이 생각나요...
    학교까지 걸어가던 길에 나무사이로 거미줄이 참 많아서 미리 손으로 휘휘 저으면서 걸어가야했고....밤이면 정말 깜깜해서 처음 도시로 나왔을때 군인들이 처음 휴가나오면 이런 기분이겠구나 했구...한학년에 한반 3,4명뿐이 아이들이 농번기방학때 부모님도와 논일하고....고라니도 손으로 때려잡구....

  • 67. 그리움
    '08.7.10 10:33 PM (220.76.xxx.144)

    아 정말 얼마만에 느끼는 정겨움인가요? 원래 자개방이 이랬지요. 어떤때는 부부싸움
    생중계도 있었구요. 절실하게 쇠고기문제로만 걱정하던 주부들의 순수성을 해치는
    정치판 투사같은분들때문에 솔직히 많이 피곤했어요. 빨리 방이 분리되었으면 좋겠어요.
    이념이 비슷한 사람들은 거기서 실컷 풀고..예전 자개방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은분들은
    여기서 풀고... 17일이 빨리 되었으면

  • 68. 오갓
    '08.7.11 12:55 AM (222.98.xxx.131)

    저어렸을때 아빠가 매이싸이즈 바퀴를 잡았는데 아 글쎄 이바퀴가 막 날아서 도망가는거예욧!! 상상해 봐요 매미만한 바퀴가 집안을 날아다니는 모습을...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죠.
    어찌어찌해서 겨우 잡았는데 패닉상태에 빠진 울아빠 한손으로 다리를 잡고 한손으로 라이터를 켜서 살아있는 바퀴를 분신시켰다는..ㅡ_ㅡ

    그 일이 있은후 우리가족은 바퀴를 보고도 무서워하지 않는 면역이..
    바퀴를 지그시 누르면 알이 쏙 나오는데서 쾌감을 느끼기도했다는 얼토당토않은 전설이..

  • 69. dd
    '08.7.13 7:36 PM (121.131.xxx.251)

    제가 살던 아파트도.... 이따시만한 날아다니는 바퀴벌레가 나오곤 했죠. 거기에 끈을 달아 매달리면 날아다닐 수 있을 것 같은 듬직함이 느껴졌죠 -_-;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00333 에어컨은 몇 시간 가동하시나요? 23 더위 싫어 2008/07/10 1,395
400332 꿀에 항생제를 쓴다구요? 4 로라맘 2008/07/10 600
400331 평일 촛불시위에 대해 (아고라 펌) 5 단비 2008/07/10 350
400330 제1회 인권캠프 프로그램 꾸러미 인권캠프 2008/07/10 193
400329 대선 전 유시민의 강연 한 꼭지 4 자정넘어 2008/07/10 410
400328 적립식 펀드 어떻게 할까요? 6 ..; 2008/07/10 899
400327 민주당 당사에서 이제야 돌아왔습니다. 30 deligh.. 2008/07/10 1,092
400326 오랜만에 보네요 증시부양 -_-.. 5 .... 2008/07/10 656
400325 등기 안된 새 아파트 전세입주시 유의사항 알려주세요~ 5 부동산 2008/07/10 692
400324 제가 뭘 모르고 글을 쓰나요? (지윤님 관련) 8 말이되나? 2008/07/09 1,430
400323 간짬뽕, 짜짜로니!!! 4 울보공주 2008/07/09 652
400322 ★ 촛불 기금 중간 보고 + 바자회 수습 건 ★ 이런저런 게시판에 올렸습니다. 5 풀빵 2008/07/09 741
400321 전세 재계약시(아시는 분 꼭 알려주세요) 10 비단 2008/07/09 405
400320 사랑한다.. 김장훈!! 19 2008/07/09 1,286
400319 엄마가 오셔서는... 4 어이없음.... 2008/07/09 955
400318 푸라면의 비밀 5 꼭미남 2008/07/09 777
400317 옛날의 자게가 그리우신분들... 엽기적인 이야기 69 무서운 아줌.. 2008/07/09 3,871
400316 어제 계란삶다가 화상입었던 처자에요 도움주신분들께 감사합니다 9 화상당한녀 2008/07/09 765
400315 지윤님 왜 또 쪽지 보내셨나요? 35 좋아요~ 2008/07/09 5,738
400314 오늘 자게 정도면 굳이 이슈게시판 필요없지 않나요? (다른분 의견 궁금) 9 이정도면 2008/07/09 363
400313 개념라면야참먹기. 6 야참 2008/07/09 419
400312 "브릭"이 뒤집어지는 일이 일어났답니다.펌 8 잘난브릭 2008/07/09 1,375
400311 맥도날드에 사람 많더군요. 11 햄버거 2008/07/09 847
400310 - 7월 12일 촛불아 모여라 3 나비뉴스 2008/07/09 354
400309 펌)盧비서관 10명 위치추적’ 논란 10 사채업자냐?.. 2008/07/09 629
400308 남해 상주해수욕장 7 남해로 가고.. 2008/07/09 565
400307 해외출장비 정산할때 환율 언제 기준으로 하나요? 3 s전자 2008/07/09 464
400306 쩝~ 또 늦어? 8 앵그리빵맨 2008/07/09 623
400305 롯데삼강에 전화 했습니다 5 초록사과 2008/07/09 635
400304 가정경제가 어려워서 화장품 방판 하려구요 16 화장품방판 2008/07/09 1,3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