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다음날이면 꼭 우울해지는 분?

[또]

반주 삼아 아주 조금 마시건 마음먹고 좀 많이 마시건 술 마시고 난 다음날에는 언제나 기분이 아주 저조해 집니다.
물론 술 마실 때는 적당히 쾌활하고 잘 어울리는데 그 다음날이면 꼭 우울해져서 종일 궁시렁 대고 뭐든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신경질이 생깁니다.
조울증일까요?
참고로 술은 열흘이나 보름에 한번 정도, 한번에 소주 두어 잔이나 맥주 한 병 정도 마시는 주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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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좋아서 그리 느껴지는거 아닐까요?
전 우울할때 혼자 폭탄 한두잔씩 마시는데 그럼 기분이 나아지던데.....
그리 조금 마시는데도 감정기복을 본인이 안다면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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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기분 안좋아져요... 단, 저는 무지하게 많이 마시고 다음날이죠. 후회와 자책감... 밀려드는 몸과 마음의 괴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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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일까요
날마다 술먹는 사람은
술먹는다...다음날 우울하다...그래서 술을 마신다...다음날 다시 우울해진다...그래서 또마신다..
농담이 아니구요, 제가 살짝 그런 것도 같습니다.
많이는 안먹는데도 늘 술생각이 나는 걸 보니
술 속에 사람 우울하게 만드는 뭔가가 있을 듯 해요

[술마시면]

우울감 느끼는게 맞대요
무슨 호르몬을 술이 움직여서 그렇다던데
술 드시지 마시고 운동을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