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연락 받았는데 시어머니가 아침에 운동 나가셨다가 빙판길에 넘어지셨대요.
뒤로 넘어지면서 다행히(?) 손목 뼈가 골절됐는데요.
(다행이라고 한건 뇌진탕이나 고관절 골절은 아니라서요..;;)
급한김에 덕소집에서 제일 가까운 구리 한양대병원에 가셨는데 다음주 화요일에 다시 오라고 했대요.
부러진 뼈조각이 있어서 수술해야 한다구요. 입원은 일주일 정도 얘기하더래요.
근데 화요일에 가도 수술 날짜를 잡는거지, 수술 하는 건 아니라고 하거든요.
심지어 지금 자세한걸 알아보려 전화해봤더니 정형외과에서 진단 받은 것도 아니고,
응급실에서 처리하고 돌려보냈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이 지금 조퇴하고 시댁으로 갔어요.
1. 시댁은 덕소인데, 구리나 광장동, 아니면 중랑구나 동부지역에 괜찮은 정형외과 전문 병원 아시면 알려주세요.
2. 어머님 연세가 68이신데.. 한양대 구리병원 응급실에서 말하길 수술하면 입원은 일주일, 깁스하고 3개월은 있어야 뼈가 붙을거라고 했대요. 그동안 음식 해드시기 어려울 것 같아서 반찬을 좀 해서 가져다 드리려는데요.
시부모님이 오래두고 먹는 밑반찬류나 장아찌류를 싫어하세요. 시어머님이 조금씩 자주 새반찬 해서 드시는 스타일이거든요. 어떤 걸 해서 갖다 드리면 좋을까요?
(참고로 저희가 1시간 정도 거리인데 평일엔 못가 뵐거 같구요, 주말마다 가서 청소도 하고 국이랑 반찬 좀 갖다드리려구요)
3. 뼈에는 홍화씨가 좋다고 해서 분말로 일단 주문해놨어요. 다른 또 좋은 식품 없을까요?
병원이랑 음식들 인터넷 검색하는 중인데 급해서 일단 제가 믿고 의지하는 82에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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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질)시어머니가 빙판길에 넘어지셨대요. 정형외과와 음식 좀 알려주세요..
걱정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9-12-24 16:46:27
IP : 125.187.xxx.16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구
'09.12.24 6:53 PM (122.32.xxx.57)보통 부러지면 사골국이 좋다고는 하지만
평소 지병이 있거나 혈중 콜레스테롤이 높으면 드리지 마세요.
수술하기 전 병원에서 혈액검사하는데
그 때 이게 높으면 수술이 안되어
질질 끌게 됍디다.
아마 붓기 내리고 수술하게 될 꺼라 그 동안은 참는 게 나을 듯싶고 멸치랑 호두랑 넣고 볶아 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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